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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31 11:27:41
Name 더높은곳으로
Subject [질문] 여행의 가치에 대해 질문입니다
여행 그 본질 자체에 질문이라기보단 흔히 어른들이나 유튜브에서 여행을 갔다 오면 시야가 넓어진다, 앞으로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선택지를 더 만들 수 있다 등등 이런 식으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해외여행을 한 번도 안 가봐서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여행 갈 돈을 모아 투자하는게 미래를 대비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여행이 소모성,휘발성? 같아서 갔다오고 엄청난 계기, 깨달음이 있지않는 이상 여행가기 이전이랑 똑같을 거 같아서요..
물론 경험+추억은 계속남죠.

저는 몇만원짜리 밥 대신 컵라면 하나먹어도 투자금을 더 모았다는 행복감을 느끼는사람인지라 이런 고립된 생각을 가진건가 싶기도 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시고 혹은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행을 갔다오면 시야가 넓어지고, 보는 눈이 달라진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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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나가
23/03/31 11:3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거라 납득을 시키는 건 어려운데
내가 못 겪어 봤던 세계에서 구경하고 밥을 먹고 얘기를 하면 지금까지 못 봤던 일면을 보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작성자님도 아마 새로운 세계를 가면 정말 다르다는 느낌을 받긴 받으실 거에요.
다만 거기에 얼마나 가치를 부여하느냐가 사람에 따라 다른 거죠.
23/03/31 11:39
수정 아이콘
한 번은 투자라고 생각하고 다녀와보세요.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으로. 이왕이면 유럽 같이 아예 새로운 느낌이 드는 곳으로.
이왕 가시는 김에 한인민박 말고 게스트하우스 다니면서 외국인 친구도 한두명쯤 만나보시고.
그런 다음에 판단해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23/03/31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몇 군데 안가봤지만 여행 자체가 어떠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국내여행치고 꽤 큰 돈을 쓰고, 장기간 다녀오고, 무엇보다도 이국적인 시각과 경험을 가지게 되어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 때 기억이 더 생생한 것은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과거가 쉽게 잊혀져가는 느낌인데, 해외여행 갔었던 기억은 생생하다고는 못하지만 충분히 기억에 남네요. 내 인생에 선명한 추억 하나 남긴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한번 갔다오는건 좋을 것 같습니다.
23/03/31 11:50
수정 아이콘
새로운 걸 보니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은 들고 경험은 많이 늘죠 새로운 거니까
물론 그 경험이 꼭 도움이 되냐는 다른 얘기인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추억 남기고 놀러가는거 이상의 가치는 못 느껴서 간단한 여행 말고
오래 걸리는 거에는 시간투자 잘 안 합니다.
23/03/31 1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행은 어쨌든 소비행위이니 돈을 생산하기 위한 활동인 투자랑은 비교할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교하려면 다른 소비랑 비교해야할텐데, 소비중에 제일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공부,학습부터 해서 운동, 자동차, 취미생활, 쇼핑, 술 담배, 유흥 등등 다른 소비행위와 비교했을 때 여행이 어느 정도의 효익이 있다고 생각하냐에 따라 자신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소비를 더 우선시 하겠죠.

지금까지 여행가서 쓴 돈 다 합치면 경차 한 대 값 정도 나올 것 같은데, 그 돈으로 자동차 사는게 더 나았었을까 하면 저는 전혀 아닙니다.
자동차라는 물건이 주는 가치보다 여행에서의 기억과 남는 사진이 더 가치있게 생각한거죠. 이거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특히 여행은 물질적으로 남는거는 거의 없으니까요.

해외여행이 시야가 넓어지고 보는 눈이 달라진다 이런 말들이 한때 많았는데, 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휴양 목적의 여행에서는 그런 부분을 좀 느끼기 힘들었던 것 같고, 주로 선진국쪽(미국,유럽,일본 등) 역사나 문화, 기술 같은 것들을 여행가서 느껴보면 한국에서만 있었을 때는 아예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스템이나 구조 그런 것들이 다가오는 점은 있었어요.

투자랑 비교하셔서 또 한가지 말씀드리면, 외국에 갔다와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 차이를 경험하면서 또 그쪽에서 먹힐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견한다든가 하는 식으로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죠.
Meridian
23/03/31 12:03
수정 아이콘
일본이나 이런 한국과 비슷한 나라를 가는건 논외로,
유럽같은 정말 이국적인 나라를 가는건 굉장히 많이 남더라구요.
교과서나 티비에서나 보던 장소를 눈으로 보는 기분과 직접 계획하고 찾아가는 과정도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3/03/31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놀기위해 일상생활에 지칠때 갑니다.
23/03/31 12:17
수정 아이콘
저는 돈은 쓰려고 모으는거지라고 생각해서 목표로 두는 일정 금액만 저축해두고 나머지는 소비에 쓰는 타입이라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좀 그런데..
사실 끽해야 일주일 외국에 나갔다 오면서 시야가 얼마나 넓어지겠어요? 하지만 컴퓨터로만 보던 장소를 실제 눈으로 보는데서 느끼는 감상, 생경한 장소에서 현지인과 직접 외국어로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경험과 같은 부분들은 분명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계속해서 만족감으로 남더라구요. 적어도 제가 한 수많은 소비 중에서 다른 소비와 비교했을때 여행에 사용한 경비가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23/03/31 12:26
수정 아이콘
새로운 경험이 되는건 맞지만 그 이상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어떤 사람은 인생이 바뀔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좋은 경험 했다로 끝날 수도 있고.

제가 해 본 여행은 대부분 후자쪽이 많았어요.
여행 몇번으로 사람이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질까요.
새로운 걸 받아들이고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여행이 아닌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상에 지친 심신을 리프레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재충전의 기회는 되더라구요.
그 정도만 해도 여행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23/03/31 12:37
수정 아이콘
굳이 안 맞으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들은 야숨이 갓겜이라 하지만 저는 2시간하고

던졌거든요

간접체험이 힘든 과거에 여행이라는 것이(관광말고)

인간에게 견문을 넓혀주었던 매우매우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런 관념들이 아직도 남아있는거라고 생각합시다
23/03/31 12: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금 첨언하자면 그냥 돈 쓰러가는 관광은 물론 그 자체도 경험으로 의미가 없진 않겠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해요. 맛집투어하고 쇼핑하고 오는게 무슨 견문이 넓어지고 시야가 넓어지겠습니까

정말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고(지나치면서 보는게 아닌) 하는 것들이 의미있겠죠.
23/03/31 12:40
수정 아이콘
좋아서 가는거고 좋아하니 의미가 생기는거죠.
물론 가는 건 그 자체로 의미가 생깁니다만 고작 며칠 간다고 해당국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크게 의미 부여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수십년뒤 내가 어찌될 줄 모르는데 그거 걱정해서 수십만원 아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거야 적으신대로 개인성향이죠.
Valorant
23/03/31 12:46
수정 아이콘
시야가 넓어진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한국에도 똑같이 있는 A지만 여기나라에서는 A`의 느낌을 받을 수 있구나
둘째, 아둥바둥 살아봐야 뭐하냐.. 이게 행복이지 또는 와 여기가 참 좋다. 에이 말 많더니 별거없네! 등 본인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첫째는 물건을 사는 방식 제도적인 방식 음식 요리의 방식 등 다양합니다. 당연히 다른나라니까요.
둘째는 내 삶과 떨어져 타국에서 방관자의 시선으로 그 나라 사람들을 보고 그와 동시에 나의 삶도 바라보는 기회가 됩니다.
솔직히 경험하기 전에는 잘 모릅니다. 작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크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입니다.
키모이맨
23/03/31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본문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있어서 가는거지 뭔가 시야가 넓어진다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애초에 대부분의 여행이 그냥 단발적인 여행인데 추억이 남고 보고싶었던 것도 보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경험은 될 수 있지만
그게 뭔가 시야가 넓어진다?이런건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옛날같은 시대도 아니고 요즘은 특히 영상으로도 얼마든지 볼 게
워낙 많은 시대라 해외 도시 걸어다니는 몇시간짜리 영상이 유튜브에 널려있는걸요

자신이 언어가 되서 가서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과 교류를 많이 한다던가 이러면 혹시 모르겠는데 이런 여행을
하는 사람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크크 본인이 해외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직종이라거나 유학경험이 있다거나 유학or
이민을 준비한다던가 하는 상황이 아닌이상 해외에서 뭔가 봤다고 해서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케이스도 거의 없고...
아스날
23/03/31 13:00
수정 아이콘
돈 많이모아서 나중에 나이들어서 노는것보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여행가고 노는게 더 즐겁죠...
시야가 넓어지는것까지는 모르겠고 외국 몇달 살아보고 여행 몇번가보니 경험, 추억은 많이 남더라구요.
23/03/31 13:00
수정 아이콘
시야는 책으로 넓혀도 충분하고

저도 가족이 가자는거 아니면 여행 안 갑니다.

최근 여행이 삶의 필수품 취급하는 분위기가 생겼는데 본인이 느끼기에 필요없다 생각하심 안 해도 돼요
완전범죄
23/03/31 13:13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이 우리나라보다 잘살때야 가서 견문이
넓어지니 시야가 트이니 하겠지만

현재 생활체제는 유럽보다 대한민국이 더 뛰어나다
보기에 견문니 시야 넓히러 간다는 말이 안맞다 보네요

그래도 여행자체가 본인에게 맞는지 정도 확인차
가볼만 하다는 보네여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유럽이나 해당지역 가보는게
맞겠지만 남들가니 나도 가보겠다면 낭비라 봅네다

여행에서 기억남는건 돌발상황에서 고생한것만
남네요
23/03/31 13:57
수정 아이콘
전 시야보다는 리프레쉬 차원에서 갑니다.

그래서 돈덜드는 국내 당일치기여행이 좋아요.
리얼월드
23/03/31 14:00
수정 아이콘
백문이 불여인견이라고
모든 것에 해당하는데 내가 직접 경험하는것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건 차이가 있죠
그 경험이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지나고 나서 판단할 수 있는거지, 그 전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아쉽게도...
그렇기 때문에 여기 댓글만 봐도 도움이 됐다는 사람들, 돈/시간 낭비였다는 사람들, 반응이 참 다양하죠 흐흐흐
무한도전의삶
23/03/31 14:13
수정 아이콘
여행의 가치는 다른 풍경도 있지만 다른 마음을 발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만큼 완전히 다른 마음으로 자기를 이끌고 새로운 발견을 가능케 하는 수단을 찾아보자면 드뭅니다.
사나아
23/03/31 14:26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여행 안 좋아 해서 학회겸 다닌 게 전부이긴 한데
매번 여행이 그냥 그렇네 란걸 경험 하고 옵니다(?)
막줄에 대한 대답으로는 시야가 넓은 분은 가서 많은 경험을 하고 올 것 같지만 시야 자체가 넓어지진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시야가 넓은 분은 애초에 여행을 안 가도 다양한 경험을 할 것 같아서..
오피셜
23/03/31 14:29
수정 아이콘
시야가 넓어진다는 그런 이득은 예전에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과 정보교류가 부족했던 때에 해당되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게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오기 때문에 안 가는 것보다는 이득이 있지만 가성비로만 따지면 가성비가 좋지는 않죠.
나갈 수 있는 여유 돈만 생기면 해외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딴데 소비하는 것보다 여행으로 소비하는 게 더 좋으니까 가는 겁니다.
여러 의미로 포장해도 결국 여행의 본질은 관광입니다.

그럼에도 한번도 안 가 보셨다면 한두 번은 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처럼 처음 몇 번 다녀올 때 가성비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23/03/31 14:40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환경에 자기를 던져 놓으면, 자기도 어떤 반응을 할지 모르는걸 경험하게되니까요.
지나고 난 뒤에 아는거라 이게좋다/나쁘다 필요하다/없다 등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뇌는 새로운걸 경험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게 장단점이죠.

해외에서 만나는 사람과 교류하면서 발생하는 이벤트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서, 이왕이면 단기간 여행보다 장기간 여행이나 살아보는걸 추천합니다.

가장 재밌게 생각한건, 이렇게 사람이 살아도 돼? 였네요.
The)UnderTaker
23/03/31 15:18
수정 아이콘
여행도 여행만이 줄수있는 즐거움과 가치가 있는 법이죠.
23/03/31 15:31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그럴 수 있을거 같은데 요즘은 찾아보면 정보나 영상 수두룩하게 나와서 그렇게 차이나나 싶긴 하네요
완성형폭풍저그
23/03/31 16:50
수정 아이콘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물 밖을 나갈 필요가 있으나, 과거의 대한민국은 후진국에서 개도국 위치였으니 여행에서 얻는게 많았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 여행에서 얻을만한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그냥 쉬러 나가는거죠.
미메시스
23/03/31 17:04
수정 아이콘
외국가면 시야가 넓어진다는건
과거 한국이 경직되고 군대, 독재 문화가 강했던 시절 이야기라 봅니다.

그당시 외국 (선진국)을 가면 경제 및 사회 시스템, 서비스 등
발달된 모습을 접하다보니 깨닫는게 많았을 텐데

지금은 한국도 선진국이기 때문에
그냥 먹고 구경하고 쇼핑하는 유희적 성격 말고는 남는게 없죠.

물론 새로운 자극을 접하는것 자체에서 약간 얻는 부분은 있겠지만
외국가면 시야가 넓어진다는건 옛날이야기가 관념처럼 굳어진거라 생각합니다.
23/03/31 17:07
수정 아이콘
같은 걸 보고도 무엇을 느끼고 배우고 깨닫는지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보지 않으면 내가 어떤 타입인지를 알기 힘듭니다. 개개인마다 다른 인문학, 인류학, 지리학, 사회학적 소양도 큰 영향을 주고요.
윤니에스타
23/03/31 17:42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지극히 개개인의 취향 차이와 성향 차이라 생각합니다. 돈 말씀하셨는데, 돈도 돈이지만 + 시간 투자에 이것저것 준비해야 되는 것부터, 혼자 가기 싫다면 같이 갈 사람도 있어야 하고, 놀긴 놀지만 고생을 수반해야 하는 리스크까지(해외여행 기준입니다). 그간 여행에 관심 없고 경험도 없는 사람이 여행의 유익을 알기까지는 감내할 리스크가 꽤나 크다고 봐요. 다만, 인천공항은 365일 사람들이 붐빕니다. 그만큼 해외 여행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뜻이에요. 일단 어디 한 곳 제대로 다녀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걸 안 하고 가성비, 여행을 통한 유익을 얘기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플리트비체
23/03/31 18:04
수정 아이콘
인생은 재밌는 퀘스트 깨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퀘스트가 재밌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여행은 개인적으로 매우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는 퀘스트인데다 특정나이, 특정시점에 가는 여행은 평생 남습니다 나중에 다시 할 수도 없죠
어드벤처, 풍경, 사람, 먹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를 포괄하는 종합 꿀잼 퀘스트라고 봅니다
근데 미래를 대비하며 발전하는 삶은 결국 어떤 걸 지향하는걸까요? 극단적으로 생각해봤을때 노후를 대비하고자 60년 내내 일하고 노후가 확보되는 삶을 상상해보면 이런 삶이 의미가 있을까요? 적당한 선에서 재미도 추구하는게 좋다고 보고 여행은 훌륭한 재미입니다
23/03/31 18:42
수정 아이콘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중국 자금성, 미국 그랜드 캐니언. 저한테 충격적이었던 여행지인데 이것들은 안 가보고 영상으로 보면 그 느낌 절대로 못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안 해보면 모르는것들이 있죠...
BALENCIAGA
23/03/31 21:32
수정 아이콘
새롭고 좋은 추억들이긴 한데, 삶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은 없었네요.

지금은 단기간 해외여행 다녀올 돈으로 명품 하나 사는게 더 만족스럽습니다.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의미로 헣
옥동이
23/04/01 00:28
수정 아이콘
여행에서 뭔갈 발견하고 배우고 하는 말은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을때나 하는말이죠.. 지금 에펠탑을 마주한다한들 기시감밖에 안들겁니다.. 여행 많이 다녔다 생각하는데 결국 모든 여행에서 배우는 공통점은 일상에대한 고마움이나 그리움 입니다.
이상해꽃
23/04/01 00:53
수정 아이콘
파타야 갔더니 여지것 못가본게 후회됫었어요.
23/04/02 13:01
수정 아이콘
가보시면 비교가능할 거 같아요
해본 후회보다 안해본 후회가 더 크죠
얼른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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