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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31 20:37:12
Name 스토너
Subject [질문] 자기 전에 일 생각을 지울 방법이 없을까요?
퇴근해서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자꾸 내일 회사가면 무슨 일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타입입니다. 내일 회의 때 할 말, 상사한테 보고할 말, 내일 해야 할 일, 연락해야 할 일, 부탁해야 할 일 등등... 계속 생각이 나는데요..

그냥 깨어있을 땐 좀 울적해지고 삶이 노답같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하고 끝내는 편인데요. 문제는 이따금 자려고 누워서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그나마 해야 할 일 같은 건 메모해놓고 잊어버리려고 노력할 수 있는데 가끔 상사한테 어떻게 보고할까, 장기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고민이 생각나면 자꾸 잠을 설칩니다;

생각나서 우울한 것보다도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잠을 못 자는 게 너무 고통스러운데, 혹시 이럴 때 써볼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회사에서 오면서부터는 이런 것들을 좀 잊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팁이나 조언을 좀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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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감성
23/05/31 20:51
수정 아이콘
약먹으면 한결 편해집니다.
극단적으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조그마한 양으로 서서히 달라지기 때문에 부담가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토너
23/05/31 20:58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우울감 때매 잠이 안오는 건 아니고 생각을 끊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쪽부터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과감성
23/05/31 21:34
수정 아이콘
신경을 훨씬 덜 쓰게해줘서 어려운점을 더 편하게 덜어줄수있어요.
자연스레 생각이 안나서 편합니다
그리고 잠자는거 도와주는것두요
그때그때 필요할 때만 먹어도 됩니다
23/05/31 20:51
수정 아이콘
집에서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롤, 옵치처럼 집중해서 하는 소위 빡겜을 하거나
공포 스릴러 영화/드라마같은 자극성 높은 미디어 컨텐츠를 즐깁니다.
그렇게 몰입을 하고 나면 회사 일이 잘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스토너
23/05/31 20:5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피곤+야근 때매 집에 와서도 딱히 몰입할 컨텐츠를 안했었는데 차라리 게임이라도 다시 하는 게 나을 수 있겠네요..
23/05/31 20:56
수정 아이콘
저는 잡념을 못 고쳐서 책을 보면서 잠들거나
그냥 폰으로 유튜브 보다가 잠들고 있습니다.

수면 건강에는 되게 안 좋다네요 ㅜㅜ..
스토너
23/05/31 20:59
수정 아이콘
책보다가 잠들긴 하는데... 수면 건강에 안좋다니 자제하겠습니다ㅠ
23/05/31 21:01
수정 아이콘
아뇨 책 말고 잠자리에 폰 보는게 되게 안 좋대요
책은 잘 모르겠어요
스토너
23/05/31 21:17
수정 아이콘
아 뒹굴거리면서 폰보는 습관을 좀 고쳐야겠네요ㅠ 감사합니다!
고오스
23/05/31 22:34
수정 아이콘
잠자기 전에 빛이 나는걸 다 차단해야 제대로 숙면을 취할수 있습니다

폰이나 티비 보다가 잠드는데 영상과 소리가 계속 나오면 점을 자도 잔게 아닙니다
라바니보
23/05/31 21:02
수정 아이콘
달리기쪽 유산소 운동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몸이 일단 조금 힘들면 덜 생각나지 않을까요
스토너
23/05/31 21:18
수정 아이콘
원래 밥먹고 뛰는 게 불편하고 야근 조절이 어려워서 아침에 뛰는 편인데... 진짜 계속 못 자면 밤에 뛰어야겠네요;;
23/05/31 21:09
수정 아이콘
아예 산책을 한 시간 정도 하면서 생각을 쭉 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토너
23/05/31 21:19
수정 아이콘
거의 집에 오면 한시간 안에 잠자리에 들어요; 대충 씻고 집 좀 치우고 다음 날 가져갈 거 챙기다보면 잘 시간이라.. 퇴근부터 잘 때까지의 시간을 어떻게든 좀 늘리고 관심을 돌려보겠습니다..
꿀깅이
23/05/31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잡생각 대신 행복한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어제는 윈터랑 사귀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습니다?
무한도전의삶
23/05/31 22:03
수정 아이콘
포스트잇에 생각을 적고 이건 무슨 일이고 내일 대충 이 정도로 처리하면 될 것이다. 라고 적으면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완료되든 시뮬레이션으로 해결하든 뇌는 해결된 것 같다 싶으면 주의력을 덜 쏟는다네요.
꿈꾸는사나이
23/05/31 22:09
수정 아이콘
저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에프케이
23/05/31 22:14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딱 전데요... 결국 해결방법을 못찾고 지금도 이러고 사네요.
저도 댓글 잘 참고하겠습니다.
23/05/31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타입이었는데 그냥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가지고 무념무상으로 자니까 되더라고요.
잘하려고 하니까 계속 일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냥 인생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 잘 때만큼이라도 그렇게 마음가짐을 먹고 자면 됩니다
23/05/31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입사 초기에는 걱정해봣자 해결도 안될 문제를
퇴근 후나 휴일에도 생각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고통스러워 했었는데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막상 지나고보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거나 달라지지도 않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걸 깨달은 어느 순간부터 휴일에 일 생각을 안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과 걱정이 일 걱정 회사 걱정을 대체한 거 같기도 하지만..
고오스
23/05/31 22:3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7cfn8-SgVbA

일 생각을 못 내려놓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통은 불안해서 내려놓지 못하는 경우가 큽니다

그리고 일 생각이 24시간 나면 사람 정신이 병 듭니다

김경일 교수 영상을 보면서 나의 상황과 한번 맞춰보세요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내 상태가 일정이상 심한거 같으면 정신과에 상담받아보시는것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글날기념
23/05/31 22:36
수정 아이콘
478 호흡법 7시간-8시간짜리인가 유튜브 영상 한번 보세요...
뻐꾸기둘
23/05/31 22:48
수정 아이콘
전 비소리 틀어놓고 자면서 좀 덜하긴 했네요.
먼산바라기
23/06/01 0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잠드는 시각이 늦은경우는 이런 경향이 있으시더라구요. 혹시나 그렇다면 저녁에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즐기시다 열두시전에는 주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누우시면 머릿속으로는 취미생활에 대한 고민을 의식적으로 해보세요. 일생각이나면 의식적으로 생각을 취미생활로 돌리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최근 돈스타브라는 게임을 하는데 그 공략이나 계획을 짜다가 잠듭니다. 그전에는 fm 08이었구요.
스토너
23/06/01 00:1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답글이 많이 달려서 하나씩 감사를 드리질 못하네요ㅠㅠ 해주신 조언들 하나씩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스트
23/06/01 00:18
수정 아이콘
전 스타 틀어놓고 보고 있으면 머리가 비워지면서 저글링 나오기 전에 잠듭니다. 추천 드려요.
다이어트
23/06/01 01:15
수정 아이콘
집에서 걱정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몇년을 해봐도 아무 도움 안되더라고요. 고민은 회사가서 돈받으면서 해야합니다.
개좋은빛살구
23/06/01 08:25
수정 아이콘
회사에 대한 고민은 요즘
"알빠노" 라는 마인드로 생활하고 있는데
이러다보니까 진짜 일도 대충대충하는데 이상하게 효율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크크크
화서역스타필드
23/06/01 08:27
수정 아이콘
현자타임을 만드시고 주무시는건..
그럴수도있어
23/06/01 10:27
수정 아이콘
전 1시간 후에 자동꺼짐 설정히고 역사 유튜브나 여배우의 책방의 그리스/로마신화 틀어놓고 내레이션 들으면서 상상하다 보면 잠듭니다.
덴드로븀
23/06/01 13:27
수정 아이콘
댓글에 나온 이런저런 방법들을 해봐도 크게 바뀌는게 없다면 정신의학과 방문도 방법입니다.
아니 고작 이걸로 정신과에?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자신의 뇌(정신) 상태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제3자인 전문의와의 검사/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방법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내일은내일아니다
23/06/01 13:34
수정 아이콘
잘 때 불끄고 잼있는 팟캐나 라디오 들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23/06/01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같은 경우엔 스케쥴러에 무조건 그 날 해야 할 일을 정해 놓고(생각나거나 추가사항이 생길때 마다 바로바로 추가 합니다 하다 못 해 한 두달 뒤에 해야 될 것 까지도요)가능한 최대한 빨리(주로 오전에 다 끝냄)해 놓은 다음 남은 오후는 유관부서 요청이나 팀내 상관이 지시하신 내용들 대응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구요 나머지 시간은 내일 해야 될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디테일하게 리마인드 하고 방향성 설정, 어떻게 할지 등 모든 것들을 정리 하고 퇴근 합니다
저도 님과 같이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하는 스타일 이었는 데 주로 업무에 익숙치 않거나 해서 불안한 저연차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추가로 메일이나 pc내 파일 정리정돈을 상시적으로 하면서 처리가 완료된 건 들은 바로바로 아카이빙 해놓거나 폴더 정리를 한 다음 눈에 안 보이게 만들구요 아직 완료가 되지 않은 건들만 보이게 해 놓으면 리마인드도 되고 딱 내가 해야 될것들만 보여서 놓칠까봐 불안 한 것도 없고 좋더라구요
결국 본인이 해당업무에 익숙해지셔야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할거에요 과거엔 한 시간 걸리던게 익숙해지면 1-20분만에 해결 가능 한 것도 있고 해야될 일이 생겼을 때 바로 어떻게 하면 되겠다 하고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마지막으로 어떤 유형의 업무를 하시는 진 모르겠지만 10분내(빠르게) 처리가 가능한 업무들은 절대 미루지 말고 최대한 즉각즉각 처리하는 버릇을 들이시면 좋을 거에요
*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절대 임박해서 생각하지 않고 미리미리 시간 날 때마다 이런저런 고민해보고 애매한 건 주변에 물어도 보고 생각정리 해가면서 계속 갈고 닦는 거 말곤 없지 않을 까 싶네요
일로서 쌓이는 스트레스는 근원인 일이 순조롭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더라구요 부딪히고 성장하면서 해결 하는 수 밖에…힘 내세요!
욕심쟁이
23/06/01 22:33
수정 아이콘
저는 운동을 하니까 불안한 감정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몸 건강 때문이 아니라 정신 건강 때문에 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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