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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01 21:56:39
Name 리음
Subject [질문] 디아4는 무슨 재미로 하는 건가요?
캠페인 깬 뒤 부터는 무슨 재미로 하는 건가요?

그 뒤로는 똑같은 몹, 똑같은 던전인데, 체력이나 데미지만 뻥튀기 된 상태로 계속 그걸 반복해서 뺑뺑이 도는 시스템인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보통 그런 노가다성 플레이 하는 이유는

1. 새로운 신규 던전 등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세팅
2. 사람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
3. k-게임식 현금 가치 있는 아이템 확보를 위해

디아는 이것들이 아니더라고요.

템 세팅을 하는 이유가 상위 던전을 돌거나 케릭터 성장을 위해서 인 듯 싶은데,
디아는 그걸 해봤자 똑같은 걸 또 도는 거자나요. 그냥 수치만 뻥튀기 될 뿐.

반복 작업은 즐길 거리보다는 일에 가까운 느낌인데 보통은 현타가 더 먼저 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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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3/06/01 22:00
수정 아이콘
반복 작업이 즐거운 사람은 잼있게 하겠고
현타가 먼저 오는 사람은 하다 관두겠죠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합니다...
23/06/01 22: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 거구요
말씀하신거에서 재미를 못느끼면 못하는겁니다.
23/06/01 22:06
수정 아이콘
그게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있는거고, 안맞는 사람들이 있는겁니다.
저는 안맞는 쪽이라, 캠페인 깨는데 1차적인 목적을 둡니다.
23/06/01 22:10
수정 아이콘
일종의 낚시나 슬롯머신을 돌리는 재미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월척을 낚기 위해, 더 좋은 물고기를 더 자주 낚기 위해 세팅하고 연구하고 실행하는 재미죠.
거기에 더해 몬스터를 더 빠르게, 더 시원하게 효율적으로 학살하고 세팅하는 재미도요.
왕립해군
23/06/01 22:16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게임은 보통 설계 -> 최적화 -> 결과 산출 하는 맛으로 합니다. 어떤 스킬을 주로 쓸 것인지 정하고 그에 맞는 빌드를 짜고 이 빌드는 어떤 컨텐츠와 효율이 좋을지 미리 설계를 합니다. 이후 시나리오 부분 빠르게 렙업하고 주 컨텐츠 들어왔을때 이 빌드를 차근차근 실행합니다. 그리고 엔드컨텐츠 도달했을때 어느정도 효율이 좋은지 결과를 평가해봅니다. 이래서 이 빌드는 스타터용이고 저 빌드는 엔드용이고 등등의 자신의 설계를 점검하는 맛으로 한다고보면됩니다.
Just do it
23/06/01 22:21
수정 아이콘
디아는 거의 싱글플레이에 가깝습니다. 디아4도 그럴 가능성이 크구요.
재미라 치면 캐릭터 성장하는 재미, 아이템 획득하는 재미가 크고
진짜 즐기는 부류는 게임의 만듦새를 요리조리 뜯고 즐기고 하면서 텍스쳐나 사운드를 길가에 꽃핀거 유심히 보는 것처럼 감상하는 거죠.
특히 한국인이 레벨1에서 만렙찍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부류가 많은거 같은데
그게 아직도 재밌는 부류도 있구요.
덧붙이면 주류는 아니지만 PVP 좋아하고, 아이템 극상템 맞추는데 취미를 가진 매니아도 있고요.
그냥 겜 분위기 자체가 다른겜과는 좀 차이나서 분위기+ 쉽게 파밍하면서 경쟁 스트레스 안 받고 겜하기 좋죠. 덧붙이면 마법쓰는 재미?
디아3도 시즌업적 같은거 다 깨서 템 받고, 아이템에 뺑뺑이 돌려서 보석업 박고(겜후반) 그럴때 현타와서 접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 과정이 길면 현타는 좀 늦게 오는거구요.
23/06/01 22: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유의미한 컨트롤을 해야 하는 게임 중 빡집중 안해도 되는 게임이라 게임 브금말고 다른 음악 틀어놓고 디코로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하는 재미?
23/06/01 22:41
수정 아이콘
취향이죠 뭐
적어주신것들 재미있어 하면 쭉 하는거구요
전 노가다 + 뭔가 모으기 이런거 좋아하는 타입이라 옛날엔 소위 말하는 일본식 RPG도 치트 없이 노가다로 엄청 붙잡고 있었고....그랬었죠 근데 이젠 못하겠어요...
23/06/01 22:48
수정 아이콘
4는 아직 모르겠고 3에 대입하면 1,2번은 해당 되는데요. 보통 시즌 마다 새로운 세팅이 나오고 시즌효과가 나와서 비슷해 보이지만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오토 때문에 오염된게 문제지 대균열 순위판도 있구요.
덴드로븀
23/06/01 23: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성장형 시스템과 랜덤능력치 아이템 요소때문에 노가다를 해야하는 모든 게임들에 대해서도
[도대체 그거 왜함?] 이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아는 그냥 그렇게 플레이하고 노는게 [재밌으니까] 하는겁니다.
이런 노가다 요소가 싫으면 그저 이거 왜하는지 알수없는 재미없는 게임일뿐이구요.
23/06/01 23:21
수정 아이콘
핵앤슬래쉬는 기본적으로 적을 이리저리 요리조리 때려잡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야 하고 디아블로는 기본적으로 그런 재미를 충족하기 때문에 즐기는 유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1-3의 요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국산 과금형 게임들을 안 즐기고 있고요.
무한도전의삶
23/06/01 23:25
수정 아이콘
테트리스도 다들 재미있게 하잖아요
23/06/02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반복작업으로 인한 스펙증가쪽은 별로 취미가 없긴 한데, 따지고 보면 누군가에게는 제가 재밌게 하던 와우레이드도 한두달 잡고난 이후부터는 그냥 반복작업이겠죠 뭐..사실 그쯤되면 게임이 아니라 노동비스무리하긴 하니까요 그거도.

예전에 플래쉬게임중에 그냥 클릭만 열심히 하면 땅을팠던가 해서 재화가 나오고 스펙업하고 그럼 더 강하게 그짓을 하고..
여튼 뭔가 게임스러운건 클릭하나밖에 없는 게 있었는데 그거도 좋다고 다들 했잖아요(...) 캐릭이 강해지는거에 원초적인 재미가 있나봅니다
Lapierre
23/06/02 00:07
수정 아이콘
튜닝같은거죠
바이크나 자동차,컴퓨터 같은 튜닝하고 직접 몰아보고 뭐 이것저것 달아보고
그런재미인거죠.
23/06/02 00:19
수정 아이콘
캐릭터의 성장 자체에 의미부여를 하는 게이머들이 많습니다.
오레오레오나
23/06/02 00:3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윗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다수의 몹을 쓸고다니는 핵앤슬래시 장르 특유의 손맛이랑 캐릭터 튜닝하는 재미가 있겠고,

디아3는 오랫동안 즐겼는데, 테트리스나 갤러그 같은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균열이라는 하이스코어+타임어택 컨텐츠에서 개인최고기록 경신하는게 목표고, 이를 위해 스킬세팅에 필요한 템들을 파밍하는거죠. 원하는 템을 원하는 옵션으로 구해서 세팅을 점점 완성시키고, 더 높은 단계의 대균열에 도전해서 클리어할 때 내 캐릭터가 점점 강해지고 성장하는 체감이 드는게 재밌습니다.

디아2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쪽은 디아3와 대균열 같은 최종컨텐츠는 따로 없는 대신 본문에 적어주신 요소 중에 3번이 활성화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케르나르
23/06/02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디아2 무슨 재미로 하는 지 몰랐습니다. 확팩까지 사서 하다가 재미없어서 중고로 팔았었죠.
디아3는 재밌게 했었지만요. 디아2에 비해 디아3가 더 캐주얼해졌다고 사람들이 비판하기도 했었는데 전 그쪽이 더 괜찮았었네요. 다아2 특유의 분위기가 디아3에는 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뭐...

그냥 디아는 템 맞추는 겜이에요. 더 효율적으로 몹을 잡으려고. 원래 그런 게임인 거라 노가다는 필수죠. 그게 적응 안 되시면 디아블로랑 안 맞으시는 거에요.
23/06/02 00:40
수정 아이콘
디아2때 돈버는 맛 + pvp 재미로 했는데

3에는 손이 안가긴 하더라구요. 경매장 있을 시절엔 렉, 접속불가 때문에 환불한 상태였고
한창고민많을나이
23/06/02 00:51
수정 아이콘
일반판 구매하려는데 예구 언제까지 적용될까요?
23/06/02 09:24
수정 아이콘
핵앤슬의 손맛을 느끼기 위한 새로운 빌드를 즐기는거죠. 그러려면 템이 필요하고요. 그래서 파밍하는게 재미있고, 템을 얻으면 재미있고 한거죠.
말씀하신대로 템 파밍마저 어느정도 원하는만큼 완성된 이후에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무한정 똑같은 노가다를 해도 재미있어~~ 는 디아 2정도 시절의 이야기고... 원하는 빌드의 완성, 원하는 만큼의 강해짐... 등의 목표가 있으니까 재미있는거죠.
그래서 다들 어느정도 흥미가 떨어질때쯤 시즌을 새로 시작하는 시즌제로 가는거고...
적당한 난이도, 빌드의 다양성, 시즌 컨텐츠의 참신함 이런게 필요한거죠.
미카엘
23/06/02 10:07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고 가슴이 시켜서 합니다 크크.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는 이름이 주는 힘이 있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3/06/02 13:53
수정 아이콘
새로운 디아블로가 나왔으니 다시 찢고 불태워 죽이러 가는거군요 크크
55만루홈런
23/06/03 01:55
수정 아이콘
핵앤슬래쉬 몹 시원시원하게 잡는 맛... 그거 하나죠 크크

그리고 가볍게 스트레스 안받고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게임도 롤이나 오버워치 등등 pvp겜이 이길때나 내가 잘할때 게임하며 얻는 도파민은 최대치지만 그만큼 안좋을때도 스트레스 엄청 받죠. 겜할때 재밌게 하기 위해서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데 반대로 받는..

디아는 저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게임에 비하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라 봐야해서 개인 취향에 따라 로우리스크 하이리턴도 가능하구요. 템맞추고 은근 성취감도 있어서 크크 결국 취향문제죠. 젤다같은 겜도 취향 안맞으면 걍 노잼게임일 뿐인거라
23/06/05 13:06
수정 아이콘
성역에 악마들이 침공했으니...죽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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