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0 15:00
https://youtube.com/shorts/mSOAyCROTXA?feature=share
어느정도 다이어트 하면 항상성 상태로 들어가 그런걸로 압니다.
23/07/20 15:07
디스커버리에서 하는 남녀가 나체로 오지에서 하는 생존 다큐를 보는데 3주만에 다들 10키로 넘게 빠지더군요. 그걸 보니 그냥 살이 안 빠질 만큼 먹어서죠.
23/07/20 15:16
몸이 최대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고 바뀌는것도 있긴 하겠지만
유산소 수준의 운동을 하는데도 살이 안빠지면 사실 식단을 의심해보긴 해야겠죠. 체중증감량 = INPUT(음식) - OUTPUT(에너지소모)
23/07/20 15:21
예전에 디테일하게 다룬 외국 다큐 봤더니
저장성으로 체질이 바뀌게되면 실제로 소모되는 칼로리가 매우 낮게되던(호르몬 등 영향으로 대사가 나빠짐) 요요 반복되면 점점 더 빡세집니다
23/07/20 15:24
간단합니다. 힘들다고 알게 모르게 뭘 자꾸 먹어서 그렇습니다.
안 먹으면 기운이 없어 운동 못하죠. 적게 먹어야하는데 그게 조절이 잘 안 됩니다.
23/07/20 15:42
같은 운동을 계속하면 (에너지 태우는) 운동 효율이 점점 떨어집니다.
직업상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 그걸로 운동 때우는 게 안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23/07/20 16:05
일단 24시간 정말 먹는게 정확하게 나오는게 아니라서 모르는 부분도 한몫있는거같고,
하나 확실한건 다이어트 많이해본 경험으로는 정체기가 무조건 있더군요. 저도 진짜 칼로리 계산 정확하게 하고 800kcal 인가? 이걸로만 2주간 먹었는데 체중이 거의 변화가 없던적도 있습니다. 진짜 돌겠더군요 그때는... 밤마다 배고픔과 엄청 싸우면서 겨우겨우 잠들고, 하도 잠을 못자고 못먹어서 몸에서 열나니까 수면제 먹고 억지로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렇게 자고 일어났는데도 체중이 변화가 없는 날들이 계속 되니까 배고픔이 힘든게 아니라 체중계 하나만 보는데도 그 체중계에서 보상이 없으니까 죽겠더군요. 놀랍게도 그 이후에 식사 복귀하고 3끼 다 먹진 않더라도 2.5끼 먹으면서 한 한달동안 체중 안쟀는데 어느새 5kg이상 빠져있더군요.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는 해도해도..
23/07/20 16:06
운동을 계속하면 몸이 적응해서 운동효과가 안 나니까요.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중량 계속 올리고 그러는 거죠. 살 빼려면 식단 건강하려면 운동 이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죠.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도 중요하고 운동은 생각보다 후순위 라는거.
23/07/20 16:13
어디 연구에서
운동한 그룹이 식욕이 올라서 더 먹어서(+보상심리) 결국 운동한그룹이 체중이 더 올랐다고 봤습니다 당연히 운동도 안하고 많이 먹는 사람 운동도 하고 적게 먹는 사람도 있고 한데 평균적으로 운동한 사람들이 더 먹었다고...
23/07/20 16:14
훈련소 비만소대에서 훈련병들 살 빠지는 거 보면 뭐.. 답이 나왔죠. 많이 먹으니까 안 빠지는 겁니다. 동기 중에 5주 동안 27kg인가 빼서 포상 받은 거 보고 놀랐습니다. 7시에 일어나서 삼시세끼 정량만 주고 종일 굴리고 6시 이후로 안 먹이니까 자동으로 빠지더군요.
23/07/20 16:18
삼성헬스앱은 운동량을 엄청 높게 잡아줍니다
같이 등산했는데 거의 1000칼로리(2배) 차이난적있습니다 항상 뻥튀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걷기랑 줌바는 익숙해지면 점점 운동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비교적 유산소운동입니다 근육이 오히려 식단하면서 더 빠졌을수있습니다 다이어트하며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떨어졌을겁니다 여자들이 이런 경우에 빠져 정말 다이어트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굶는 다이어트를 자주하다보니 이제 진짜 기아수준으로 먹어야만 빠지는 단계로 갔기때문 그리고 지금 다이어트를 안한다고 하는거보면 이제 먹고싶은거 다 먹으시는거죠 기초대사량과 운동량은 점점 낮아지는데 식사는 돌아오니 찔수밖에없습니다 몸에 근육이 없는데 활동이 격하긴 하니 탄수화물을 갈구하는 몸이 됩니다 헬스를 하는 이유도 가장 쉽게 운동강도를 점진적으로 올릴수있기때문입니다(치는 무게를 조절함으로써)
23/07/20 16:42
복합적인 이유겠죠.
일반적으로 살 안빠지는건 칼로리 계산 실수, 운동 효율 문제 같은데에 원인이 있긴 합니다. 다만, 유전/환경/호르몬 영향으로 식욕 억제가 더 힘들거나, 똑같이 먹어도 더 잘 찌는(그리고 덜 빠지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빠지다가 덜 빠지는 정체기에 대한 원인은 일반적으론 '항상성'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다만, 체중계 수치가 꼭 체내 지방 수준(그리고 건강)을 대변하는게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23/07/20 17:12
위에 저장성 체질 말씀하신 분이 있어서 대충 찾아봤는데
저 저장성 체질이라는 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그런 거 말고 평소 기초대사량을 떨어트려서(즉 평소 컨디션 저하) 에너지를 아끼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도 말하는 것 같네요.
23/07/20 18:05
먹는것에 신경 안 쓰고 운동으로 살 빼려면 국가대표 수준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일반인이 하는 운동량으로는 그 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현대 의사들은 다이어트에서 체중은 거의 신경 안 쓰더군요. 지방이 얼마나 줄었는지만 보더라구요.
지방을 줄이는 메커니즘은 단순합니다. 하루 최소 12시간-16시간 공복을 가져 가는 것. 그리고 24~76시간 간헐적 단식을 한달에 한두번 해주는거죠.
23/07/20 18:13
장기적으로 왜 안빠지는가?
결국 섭취 칼로리가 더 많아서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잘 빠졌는데 지금은 왜 안빠지는가? 다이어트 목적의 칼로리제한으로 발생한 기초대사량 저하 때문입니다. 운동으로 소모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다이어트방법에 대해서 대부분 근력운동을 하고 탄수화물을 줄이는게 맞다고들 합니다.
23/07/20 20:31
진짜 극단적으로 안먹으면 빠집니다 빠질 수 밖에 없어요. 다만 그 이후에 요요가 오기 때문에 그걸 유지하는 것이 힘들죠. 저분은 운동도 끊고 먹는것도 아예 끊어버리면 근육부터해서 쭉쭉 빠지긴 할겁니다. 그 상태에서 유지하는 것이 힘든거죠. 항상성이 68kg에 맞춰져 있어서 직후 먹으면 바로 찌거든요
23/07/20 22:42
이론은 모르고 경험으로는
마른 사람들은 조금먹고 많이 먹었다고 하고 살찐 사람들은 많이먹고 적게 먹었다고 합니다 저도 운동 좀 하면서 적당히 먹는데 왜 살안빠지지 할때가 있었는데 빡시게 다이어트 해보니깐 엄청 먹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먹는거 다 적고 최소한 칼로리 계산정도는 해 봐야 자신이 얼마나 먹느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 이라는 게 잘못된 인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23/07/21 09:25
정리하면
같은 운동을 동일 수준으로 반복하여 신체 적응으로 운동효과가 떨어짐 본인은 식단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식단조절을 못하고 있을 가능성 항상성(?)때문에 발생하는 정체기 유전전인 요인 정도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