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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8/24 19:37:50
Name 상록일기
Subject [질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다수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중요한 점은 절차적인 것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방류가 안전한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찾아봐도 입장이 확연하게 갈려 무엇이 옳은지 문외한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전문가 개개인의 발언이 아닌 SCI급 논문이나 전문가 집단의 연구 보고서 같은 게 있나요?

그런게 없다면 IAEA의 보고서를 신뢰하는 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취할 수 있는 안전한 태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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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Boom
23/08/24 2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얼월드
23/08/24 20:47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전문가 입장들이 만장일치가 될 리는 없고
결국 내 맘에 드는 의견을 말하는 전문가 입장만 받아들일테고...
상록일기
23/08/24 20:59
수정 아이콘
네네. 그래서 조금이나마 나은 판단을 하기 위해 개별 전문가의 의견보단 조금 더 정제된 전문가집단 내부에서 다수설을 알고 싶습니다.
리얼월드
23/08/24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기에 가장 가까운게 IAEA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리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해도, 옆에서 쓰레기 버리고 있으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그러면서 한달에 50만명 가까이 일본 여행가서 초밥등 음식 먹고 오는게 현실이기도 하고...
Meridian
23/08/24 2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덴드로븀
23/08/24 22:42
수정 아이콘
그표현은 벌점 먹을수있으니 수정하시는게...
23/08/24 2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광우병 사태랑 비슷하기 때문에 그때도 지금도 반대합니다. 식당 옆자리 손님이 먹다 남은 반찬을 '과학적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면서 식당 주인이 내온다고 손님인 우리가 먹을 수는 없죠. 그런 반찬이 정 버리가 아까우면 식당 주인이 먹어서 처리해야죠.
덴드로븀
23/08/24 22:41
수정 아이콘
https://www.meis.go.kr/mei/observe/rdosbstIvg.do
[해양방사성물질 정기 조사]
조사목적 :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바다에 방사성물질이 어느 정도로 분포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해양환경을 보호.
총괄 :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방사능 조사위치 : 52개

[우리나라 근해 해수 방사능 측정 결과]
WHO 먹는물 삼중수소 기준치 10,000 (Bq/L)
<3H(삼중수소) (Bq/L)>
2006 ~ 2010 : < 0.038 ~ 〈 0.743
[2015 : 〈 1.39 ~ 〈 1.51]
2016 : 〈 1.26 ~ 〈 1.82
2017 : 〈 1.15 ~ 〈 1.94
2018 : 〈 1.21 ~ 〈 1.73
2019 : 〈 1.27 ~ 〈 1.64
2020 : 〈 2.02 ~ 〈 3.53
2021 : 〈 2.28 ~ 〈 2.93
2022 : 〈 0.079 ~ 1.585
[2023 : 〈 0.055 ~ 11.297]

보고서까지도 필요없고 사실 이 자료만 보고 판단해도 되긴 합니다.
23/08/24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냉정하게 말하면

1. 현재 일본정부의 계획 및 입안대로 30년간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과학적으로는 인체에 유해하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없다.

2. 일본정부가 30년 동안 이 과정을 철저하게 이행할지, 혹은 30년 내에 원자로 폐로까지 무사히 마무리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3. 그러므로 현 상황 방류에 대한 입장은 사실상 과학이라기보다는 정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안전성을 안 믿는 사람들은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안 믿을 것이며,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견 덧붙이자면, 만약 비관적인 주장대로 방사능 물질이 해수를 통해 퍼진다면 단순히 해산물을 안 먹으면 피해를 줄일수 있는가? 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요즘같은 산업화 시대에 결국 해산물이든 육류든 먹을것은 모두가 다 같이 얽혀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 주장대로 만약 후쿠시마를 통해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다? 방사능 섭취 막으려면 그냥 굶는 수밖에 없습니다.
Dr. Boom
23/08/24 23:28
수정 아이콘
광우뻥 사태때도 비슷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미국산 소고기만 안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소고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각종 조미료, 그 조미료가 들어가는 음식들을 다 안먹을수는 없다!
결국 굶지 않는 이상 광우병에 걸릴것이다!
23/08/24 23:30
수정 아이콘
뭐 그건 애당초 광우병 자체가 틀린 주장인지라…
돈테크만
23/08/25 08:31
수정 아이콘
일부 소수 주장 가지고 마치 광우병 사태때 수입 반대했던 사람들이 다 선동된것처럼 하면 안되죠.
빼사스
23/08/25 14:32
수정 아이콘
광우뻥이라는 말 자체부터가 팩트가 아닙니다.
interconnect
23/08/24 23: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신뢰의 문제이니 IAEA 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들에게도 충분하게 공개를 해줘야죠. 그런 면에서 일본 정부의 행동은 옳지 못했다고 봅니다.
설령 꼬투리 잡힐지언정 숨기는 건 없다는 인상을 보였어야 하는건데, 전혀 그러지 않았죠.
(https://www.chosun.com/opinion/correspondent_column/2023/07/24/TQZSJ6SOPBCRVCVJUENA5ECMGY/)

그리고 사고란 언제나 터진 후에 발견되는 건데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오차 없이 계획대로 방류가 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모든게 계획대로만 된다면 내진 설계가 철저했던 후쿠시마 원자로에 사고 자체가 터지지 않았겠죠...
23/08/25 10:38
수정 아이콘
한국원자력학회 입장문입니다.

https://www.kns.org/boards/view/press/101732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후 방류의 한국 영향에 관한 한국원자력학회의 입장]
- 정상 처리·배출되는 오염수가 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준 -
- 방류 과정과 우리 해역 방사능 감시를 통해 우리 수산물 안전 확보 가능 -
- 한국원자력학회는 국민불안 해소와 수산업계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활동 예정 -
빼사스
23/08/25 14:3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원자력' 관련자들은 '무해하다'
대부분의 '환경학' 관련자들은 '유해하다'
입니다.
상록일기
23/08/26 12:44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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