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9/19 23:57:43
Name ArcanumToss
Subject [질문] 늑골 3개 골절,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몇 시간 전에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혼자 넘어져서 다행이었죠.
한동안 맘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고 머리와 흉부 CT를 찍었는데 늑골 3개가 골절됐다더군요. ㅠ.ㅠ
진통제를 맞으면서 입원을 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제가 다친 부위는 깁스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병원에 있을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집에서 꼼짝 말고 한달은 누워 있으면서 소변도 누운 자리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간호사(?)도 있었고, 외출을 안 하고 집에서 되도록 정적인 생활을 하라는 분(간호사? 의사?)도 있었습니다.
몸을 가누기가 힘들고(진료를 받을 때도 자세를 바꾸는 게 너무 힘들더군요. 너무 아파서 호흡도 힘들었을 정도라서 진통제를 맞으면서 촬영과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경황도 없어서 누가 하는 말인지도,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게다가 이틀에 한번은 꿰맨 곳을 드레싱을 받으러 오라고 하니 더더욱 아리송 했습니다.
약도 소염진통제와 항생제를 1일치만 줬고요.

꼼짝 안 하고 누워서 소변통도 옆에 두고 지내야 하는지,
밥은 먹어야 할테니 직접 실내에서 간단한 상차림을 해서 먹고, 되도록 정적으로 소파나 의자에 앉아서 티비나 책을 봐도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병원에 이틀에 한번씩은 드레싱을 받으러 직접 운전을 해서 이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
밤에 간 응급실이라 사진을 보며 의사와 대화도 나누질 못 해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글을 남겨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성야무인
23/09/20 00:16
수정 아이콘
저는 기지개하고 팔을 쭉 올리다가 금이 건 케이스 였습니다.

그때 진통제 맞고

그냥 아픈채로 그대로 있었습니다

호흡도 힘들었구요..

답은 그냥 없습니다.

그 부위에 깁스를 할 수도 없구요,

압박을 하면 뼈가 어긋날수도 있어서

가만히 놔둬야 합니다.

뼈가 붙기 전까지요
23/09/20 00:22
수정 아이콘
늑골, 갈비뼈는 아주 심각한 경우 아니면 수술도 하지 않고 그대로 붇치니까..

아파서 거동이 힘들정도 아니면 그냥 있는 수밖에 없습니다

뭐 생활은 해야죠,, 누워만 있을 필요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만약 그런 정도면 입원 시켰을거에요
비상의꿈
23/09/20 01:13
수정 아이콘
전 저번달에 기침 한바탕 하다가 빠각 하는 느낌과 함께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보니 오른쪽 7번 늑골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냥 보호대 하나 차고 안정 취하면서 지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리하지는 않는 선에서 병가 하나 없이 똑같이 일도 했네요;
최대한 안정 취하면서 조심조심 지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목민
23/09/20 08:26
수정 아이콘
봉합을 한 부위가 어디인지를 적지를 않으셔서
골절된 부위 부근 피부 열상이라 치고
답을 드리자면

갈비뼈 골절에 꼼짝않고 누워만 있을 필요는 없고요. 물론 입원의 필요도 없습니다.
드레싱 교체하러 외래로 가면 약처방부터 내원주기 생활 어떻게 하라고 다시 안내 해줄껍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과격한 운동 하지 않고, 안정취하며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카즈하
23/09/20 08:45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ㅠ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Meridian
23/09/20 09:51
수정 아이콘
늑골은 큰방법 없습니다ㅠ 너무 심하면 흉부고정기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진료보신 전문의 소견으로 봐선 그정도는 아닌듯하니 최대한 조심히 생활하시면 될듯합니다ㅠ 재채기나 기지개 같은 무의식적인 동작을 조심하새용ㅠㅠ
더파이팅
23/09/20 11:17
수정 아이콘
늑골은 진짜 답 없습니다...
그냥 진통제 먹고 한달 최대한 무리 안하는 수 밖에요.
상한우유
23/09/20 11:38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차대차 교통사고로 늑골 6개였나 나갔었는데 답 없어요. 그냥 누워계시다가 괜찮아지는거에 맞춰서 움직이시면 됍니다. 기침할때 개아파요..
23/09/20 11:40
수정 아이콘
꿰맨 것과 골절이 상관이 없는거죠? 머리쪽 꿰맨거 말씀이신지...
ArcanumToss
23/09/20 14:20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약발로 잠을 잤는데 요의가 느껴져서 깨어 보니 몸을 일으킬 수가 없어 30분은 버둥거리다 일어나서 일일 봤네요.
아침에 깨서 움직이려 해도 버둥거리는 것 외엔 할 수가 없었는데 약은 먹어야 해서 선식을 두유와 함께 간신히 먹었습니다.
상체를 펼 수가 없어서 반발짝씩 움직였는데...ㅠㅠ 누울 수 있는 바퀴 달린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누웠더니 몸이 편한지 다시 잠이 들었다 좀전에 깼습니다.
침대고 뭐고 다 필요없고 이 의자에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면서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바퀴가 있어서 앉은 자세에서 바닥을 밀며 이동할 수 있어 그나마 살겠네요.
이 의자에서 잠들었다가 깨어 보니 상체를 펴는 것도 가능은 해져서 걷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10년쯤 전에 산 의잔데 이렇게 한몫 톡톡히 해 줄 줄이야...

여튼 앉고, 눕고, 이동까지 가능은 해졌으니 최대한 상체를 안 움직이며 지내려 합니다.
세옹지마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하는 오늘이네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714 [질문] 요즘도 국제선 공항에 1-2시간 일찍 나가야 하나요? [7] 흰둥6697 23/09/20 6697
172713 [질문] 중년 아재 컴활 2급 시험 문의드립니다. [7] 네오크로우6991 23/09/20 6991
172712 [질문] 하남 미사에서 자동차로 출근 질문 [8] 잠이오냐지금5490 23/09/20 5490
172711 [질문] 사장,리더가 읽어야 할 경영에 대한 좋은 책/매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난할수있다6610 23/09/20 6610
172710 [질문] 추석선물(정관장) 보내려고 하는데 직배송으로 해도 될까요? [5] 푸끆이7103 23/09/20 7103
172709 [질문]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 관련 질문입니다. [6] 더히트5166 23/09/20 5166
172708 [질문] 마일리지 카드 질문드립니다 [12] Mattia Binotto5351 23/09/20 5351
172706 [질문] 늑골 3개 골절,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10] ArcanumToss8923 23/09/19 8923
172705 [질문] 지금 비대면 진료(탈모약 처방) 시행이 끝난 것 맞나요? [2] 기억의습작11690 23/09/19 11690
172704 [질문] 중고책(생각 좀 하고 살아라)을 구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6] 일신6330 23/09/19 6330
172703 [질문] 후쿠오카 관광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及時雨7015 23/09/19 7015
172702 [질문] 워3 관련질문 [12] 海納百川6926 23/09/19 6926
172701 [질문] 오락실 펌프 잇 업 더블하시는 분 입문 할 때 레벨 몇부터 하셨나요? [13] 애플댄스6917 23/09/19 6917
172700 [질문] 취미로 재무제표 분석 하려는데 어떻게 입문하면 좋을까요? [17] 사람되고싶다6697 23/09/19 6697
172699 [질문] 코로나 이후 머리가 멍합니다 [5] 토스히리언6344 23/09/19 6344
172698 [질문] 평일 아침시간 산본/금정역 사람 얼마나 많을까요 [12] 시무룩5892 23/09/19 5892
172697 [질문] 도쿄 후지산 투어 질문 [6] 안할란다6031 23/09/19 6031
172696 [질문] 연휴에 여행 어디로 갈까요 [19] 어센틱7061 23/09/19 7061
172695 [질문] 휴대폰 카메라 가장자리 왜곡 [6] endand6653 23/09/19 6653
172694 [질문] lh 임대리츠 계약 문의 [2] DogSound-_-*5572 23/09/19 5572
172693 [질문] (강남)에 비해 저렴한 사무실 입지 좀 알려주십시오. [9] 장국영6173 23/09/19 6173
172692 [질문] 숨고도 사기가 있나요? [26] Eva0108303 23/09/19 8303
172691 [질문] PC조립, 이륙.. 이라기엔 뭐하고 시동 걸어도 될까요? [7] 마네7268 23/09/19 726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