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25 22:41:00
Name 목민심서
Subject [질문] 눈물이 자주자주 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생후 250일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초보 아빠입니다.

혹시 저 같은 회원님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제목에 썼다시피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납니다.

아기가 분유 먹을 때, 아기가 노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회사나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나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나서 사람들이 당황하곤 합니다.

집사람은 갱년기냐고 그러고 친구들은 우울증이냐고 이야기합니다만 아직 38세라서 경년기는 아닌 것 같고

눈물을 자주 흘릴 뿐 평소에 우울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에 쓴 것처럼 하루에 2~3번씩은 눈물을 흘리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들이 또 있으실까요?

아니면 저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공법
24/11/25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예비군가서 국뽕영상보고 웁니다,,
덴드로븀
24/11/25 22:56
수정 아이콘
설명해주신걸론 저희도 제대로 파악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꼭 아이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인 상황들 때문일수도 있으니까요.

빈도가 너무 자주 나온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연락해서 예약 후 방문해서 기본적인 검사와 상담 받아보세요.
정신과라고 부담가지고 방문할 필요없는 시대입니다.

의사가 별거아닌데요? 하면 그냥 아이에 대한 사랑 표현이 그렇게 되는건가? 하며 넘어갈수있을테고
의사가 별거있는데요 하면 거기에 맞춰서 치료를 하면 되는거구요.
Chrollo Lucilfer
24/11/25 23:01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 역사적인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들에 대해 보거나 공부하다가,
돈돈돈 밖에 외치지 않는 현대인들의 삶과 대비 해보다 보면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24/11/25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평소에 눈물 많은편이긴 하지만 아이 태어난 후엔 더 많아졌어요
평상시에는 전과 달라진게 없는데
아이 또는 가족 생각을 할때 특히 눈물 흘리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간혹 인터넷에서 안타까운 뉴스 (특히 아이들에 관한) 를 접할때도 그렇고..
아이에 대한 사랑 또는 걱정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하고 결론 내렸습니다
부성애가 강해지면서 생기는 여러 현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니 큰 의미는 두지 않게 되더라구요
김삼관
24/11/25 23:42
수정 아이콘
행복해서 운다고 생각하세요 슬퍼서 우시는 건 아닌 거 같으니
사이먼도미닉
24/11/26 02:34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면서 생각해보면 무언가에 감동하고 경이로워하는 빈도가 급격히 낮아져서 메말라가는 감정을 가지고 사는 것보다 나은 거 같기도 하네요
24/11/26 0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진짜 많이 우는데, 무협, 판소, 라노벨 보다가도 울고, 애니 보다가도 울고, 드라마보고 울고, 영화 보고 울고...
전 그냥 스스로 감정이 풍부해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우는 경우 .. ?
진짜 죽이고 싶을 정도로 절 빡치게하는 일은 개같이 못하고, 워크에씩 없고, 가르쳐줘도 시키는대로 안하는 빡대가리한테
욕하다가도 울컥해서 눈물나옵니다 ...
그 빡대가리는 저보다 한 7~8살 많은 형님입니다.
짜기 직전에 그냥 뒤돌고 딴데가서 눈물닥고 다시 오긴 하는데
전 30대 초반 독신인데도 그럽니다. 그냥 성향이라고 생각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24/11/26 06:26
수정 아이콘
감사한 일이네요. 너무 걱정하거나 이름 붙이실 필요 없으실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엘브로
24/11/26 06:26
수정 아이콘
감정이 일반인들에 비해 풍부하신거죠
이런분들이 보통 공감능력이 좋습니다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아스날
24/11/26 07:25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나인데 나이들수록 눈물이 아예 없어지네요..어릴땐 눈물 많았던것같은데
Limepale
24/11/28 14:04
수정 아이콘
너무 행복하면 눈물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기 보면서 운다고 하셨으니 우울해서 눈물이 나는 경우가 아니면 행복해서 나는거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 얹어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844 [질문] 전라남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이리세2691 24/12/01 2691
178843 [질문] 스팀세일 게임 고민중입니다. 추천 혹은 짧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11] 랜슬롯3554 24/12/01 3554
178842 [질문] 일정 시간이 되면 특정 어플을 자동으로 실행하게 해주는 어플이 있을지요...? [5] nexon3284 24/12/01 3284
178840 [질문] 집 이사 후 NAS 접속 안되요 도와주세요 [5] 하루아빠3471 24/12/01 3471
178839 [질문] SSD가 BitLocker 복구키를 요구합니다 (살려주세요) [9] 장마의이름3521 24/12/01 3521
178838 [질문] Ys I & II Chronicles+ 대사 보이지 않는 문제 [2] 아기호랑이3067 24/11/30 3067
178837 [질문] ssd 하나만 추천해주십쇼~~! [5] 검정치마3600 24/11/30 3600
178836 [질문] 디아4 요즘은 좀 할만 한가요? [9] 안경3657 24/11/30 3657
178835 [질문] 커뮤니티나 길드, 대화 많은 모바일 게임 있을까요? [3] 안녕!곤3948 24/11/30 3948
178834 [질문] 클라우드에 있는 폴더를 핸드폰에 동기화(사진) 유포늄6384 24/11/30 6384
178833 [질문] 열혈강호 요즘 어떤가요? [28] OcularImplants5657 24/11/30 5657
178832 [질문]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vs 사운드바 [5] 그때가언제라도4161 24/11/29 4161
178831 [질문] 스팀에 있는 테니스 게임 추천 좀 받습니다. (잡담 포함) Love.of.Tears.4221 24/11/29 4221
178830 [질문] 발더스게이트3 스토리만 봐도 재밌나요? [18] EnergyFlow5036 24/11/29 5036
178829 [질문] 가상자산(코인) 세금 유예에 대한 의견 [25] 8figures4649 24/11/29 4649
178828 [질문] 차가 지하에 있는데 냉각수 누수인거 같습니다 [7] 하카세3239 24/11/29 3239
178827 [질문] 발더스 게이트 3 최적화충이 해도 재미있을까요? [15] 잘생김용현3877 24/11/29 3877
178826 [질문] 롤러코스터 타이쿤 류의 게임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6] 카페알파3467 24/11/29 3467
178825 [질문] 삿포로+니세코 12월 방문 질문 [2] Scour2522 24/11/29 2522
178824 [질문] (재질문)컴퓨터 느려짐 현상 질문입니다. [12] 가진자2980 24/11/29 2980
178823 [질문]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조건부 서식'만 잠글 수 있나요? [1] 앗흥2780 24/11/29 2780
178822 [질문] 내년 10월에 연구실에 있는 윈10 컴퓨터는 어떻게 될까요? [7] 해시택2862 24/11/29 2862
178821 [질문] 컴퓨존에서도 업그레이드 서비스 해주나요 [1] ShamanRobot2990 24/11/29 29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