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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4/10 10:48:08
Name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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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주차돼있던 내 차에 이런게 껴있었다면 어떨것 같으세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모두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주차돼 있던 제 차량 운전석 창문 틈 사이에 이런게 꽂혀있던게 생각나 피쟐 횐님들의 캐주얼한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먼저 첨부된 사진은 참고를 위한 예시입니다. 일부러 하단 업체명과 채널명까지 잘라서 올려봅니다.)
해당 사진은 출장 카케어 업체에서 작업 후 고객에게 전달하는 내용이라 많은 정보가 있지만, 제 차에 붙어있던 안내문에는 [타이어 마모도 상태와 현재 내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 최저가가 수기로 적혀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카센터도 아닌 타이어 업체였고 영업을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며 타이어 상태만 확인해서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안내를 해주는 듯해 보였습니다.

일단 저는 제 차에 그 어떤 무언가라도 붙어있거나 꽂혀있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그런 물건들이 일수, 대부업, 스팸 찌라시 등이 대부분이잖습니까. 그래서 에혀 이건 또 뭐냐..하며 안내문을 구겨서 바로 차량 내부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이걸 보고 같이 차에 탄 친구가 "그거 그냥 찌라시 살포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일일히 확인해서 정보 전달하는건데 그렇게 버리면 어떡하냐"라고 하길래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커뮤니티 글에서 종종 보이듯 음식 배달시키면 음식용기에 손글씨 편지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고 거기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를 노려 손글씨 스타일의 인쇄물이 나왔을땐 오히려 또 조롱을 받는걸 보니 손글씨 정성의 힘이 대단하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저는 습관적으로 그 안내문을 성가신 물건 취급해버렸고 그에 대한 경종을 맞은것 같네요.

실제로 타이어 업체가 얼마나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 차량의 타이어에서 양호한 부분은 양호, 마모가 꽤 된 부분은 교체 필요에 체크되어있었습니다. 게다가 최저가 타이어 비용이라고 써놓은것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얼추 맞더라고요. 이것도 실제 방문하면 얼마나 더 추가비용을 받으려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쓰다보니 제가 너무 부정적인 경계만 하는것 같아 좀 부끄럽습니다(?)

아무튼 얼마 전 있었던 일화가 생각나 항상 편견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 글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내 차량에 어쩌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방적인 영업의 행위를 당하신다면(?) 저처럼 부정적으로 보실것 같나요 아니면 그래도 한 번 확인은 해보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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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선택
25/04/10 10:49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영업의 경계정도로
개인의선택
25/04/10 10:51
수정 아이콘
아니면 전혀 딴데를 가보겠습니다 크크
작성자
25/04/10 10:54
수정 아이콘
오호.. 내 차가 일단 관리가 필요한것 같은건 알겠으니.. 다른데에 가서 비교를 해보는 방법도 있겠군요 크크
25/04/10 10:53
수정 아이콘
그냥 영업일 뿐이죠 저렇게 100개 뿌리면 그중에 한 두명은 좋게 생각해서 방문할지도 모르고 그러면 성공 한거구요
작성자
25/04/10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안 좋게 생각하는 98명이었던 측이었는데 이번 건은 좀 특이해서 다른분들의 입장이 궁금했습니다 흐흐
25/04/10 10:53
수정 아이콘
불특정 다수 상대로 영업이야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고 내가 그 불특정 다수가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 거고 내 기분이 좋고 업체가 괜찮아 보이면 영업에 응해 줄 수도 있고 별로인 거 같으면 그냥 버리고 그러겠죠...
작성자
25/04/10 11:01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적으로 스팸 취급하고 제 친구는 그걸 보고 왜그러냐고 했던 건이라 그렇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5/04/10 10:57
수정 아이콘
킬로수가 어떻게 적혀있나 했더니 단순 찌라시가 아니라 업체에 차 맡겼는데 딱히 요청하지 않은 기본점검까지 하고 영업한 거네요.
저정도면 저는 딱히 불쾌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토큐에 1~8년차 정기점검 가면 대충 다 해주는 항목들이기도 하고.
작성자
25/04/10 11:0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혀있듯 사진은 예시라.. 카케어 업체에서 보고서 형식으로 준거구요, 제 경우엔 주차돼있던 차량 타이어만 보고 내용을 전달해 준거라서요 하핫
로드바이크
25/04/10 11:07
수정 아이콘
자기 타이어 한번도 안쳐다 보고 운전하는 노인네들이 많아서 이런거 좀 괜찮은거 같네요.
슬래쉬
25/04/10 11:10
수정 아이콘
프린트던 손편지던
스팸은 스팸입니다...
젤나가
25/04/10 11:14
수정 아이콘
거기 쓰여 있는 정보가 100% 사실이라는 근거도 없고 어쨌거나 본질적으로는 영업을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전혀 의미 안 둡니다. 저는 오히려 친구분이 한 말씀이 이해가 안 돼요. 아무리 금쪽같은 정보라고 한들 내가 별로 원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는 거죠. 확인 안 하고 버리는 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스타카토
25/04/10 11:14
수정 아이콘
광고는 광고이지만 정성이 있는 광고네요.
어쨌든 타이어 교체시기가 되었다는 알람이 울린것 정도로 여기고 사실확인을 위해 잠깐 타이어센터에 점검을 하러 가긴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비교를 해보겠죠. 요즘 쿠팡에서도 출장서비스가 잘되어있어서 한번 비교 해볼것 같습니다
저는 매번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구매해서 결국 코스트코에 가긴 하겠지만요
25/04/10 11:21
수정 아이콘
요청하지 않은 정보이지만 쓸모는 별개의 차원이니
내가 몰랐던 나에게 필요한 정보일 수 있죠
다만 다른데 가서 비교는 해볼듯합니다
25/04/10 11:44
수정 아이콘
다른건 좋은데 공기압 보충을 자의적으로 한 부분은 별로입니다.
25/04/10 11:46
수정 아이콘
영업이어도 그렇게까지 정성을 들여준다면 전혀 부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고 오히려 내가 놓쳤을 수도 있는 부분을 확인해줘서 고맙게 생각할거 같습니다.
25/04/10 11:47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애정을 일방적으로 가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죠. 저 광고물이 폭력이라는 이야기는 당연히 아닙니다만, 아무리 정성이 들어간 정보라도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일방적으로 줘버린 시점에서 일단 나는 그것의 수용을 취사선택할 권리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뭔가 '성의'가 들어간 건 일단 받아줘야만 한다는 발상을 가끔 보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건 지나가던 전문가가 차의 상태가 안 좋아보여서 걱정되는 마음에 [선의로] 달아둔 것도 아니죠. 무언가 빚을 진 기분이 들면 그걸 어떤 형태로든 갚으려고 드는 인간의 일반심리를 뻔히 알고 이용하는 마케팅일 뿐입니다.
제 차에 붙어있었으면 업체 이름만 기억해두고 글쓴 분의 경우처럼 차 안의 쓰레기봉투에 넣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업체는 이용하지 않았을 거고요. 원래도 거리나 가정 등에 전단지 뿌리는 건 길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과 같은 거라 생각해서, 전단지로 눈에 익은 업체는 절대 이용하지 않거든요.
항정살
25/04/10 11:59
수정 아이콘
정비가 필요하면 정성을 봐서 가보긴 하겠죠.
에어컨
25/04/10 12:02
수정 아이콘
고마울 수도 있고, 거슬릴 수도 있고 뭐 그런거지요.
25/04/10 12:03
수정 아이콘
정말 반응이 다양하군요. 고맙게 여긴다는 분도 있고 블랙리스트에 넣는다는 분도 있고...
25/04/10 12:1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열심히 일하네 라고 생각하면서 버릴 것 같습니다.
수리검
25/04/10 12: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내가 요청한 사항은 아니라는 거죠?

그럼 사람이 돌아다니며 체크를 했건 말건
내 입장에서는 그냥 스팸이죠

본인이 정성이 고마워서 좋게 생각한다면 말리고 싶진 않지만
그걸 친구(글쓴이) 에게 면박을 주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집 앞에 붙은 전단지도 누군가가 정성껏 계단 오르락 거리며 붙인 광고죠
이쥴레이
25/04/10 13:05
수정 아이콘
전 영업이라 생각해서 영업 잘하네 정도 생각은 했을거 같습니다.
다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구나, 나도 열심히 해야지 느낌 들거 같네요.
작성자
25/04/10 13:08
수정 아이콘
우와...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도 계시고.. 부정적~긍정적 의견이 정말 다양하게 분포돼있는걸 보니 참 신기하네요.. 경계할거 잘 경계하면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25/04/10 13:11
수정 아이콘
전 별 생각없이 버립니다
크산테
25/04/10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영업직이라 그런지 열심히 사시는구나~ 생각밖에 안드네요. 크크...
이디어트
25/04/10 13:26
수정 아이콘
쓰레기라 생각합니다
막말로 제 입장에선 저거 버리는것도 비용입니다
25/04/10 13:41
수정 아이콘
좋게 봅니다. 요즘 같은 경쟁시대에 살아남기위한 방법으로 생각할수 있다고봅니다.
도움이 되는정보라면 받아들이면되고
저렇게까지 하는분은 많이 절실한가보다 생각할듯하네요.
지구 최후의 밤
25/04/10 15:10
수정 아이콘
수기로 써 있는 건 한 번 더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일반유인물 대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까 싶어요.
고생하네 하면서 한 번 더 볼 것 같네요.
로드바이크
25/04/10 16:30
수정 아이콘
내용과 별개로 사람들 참 사진만 보고 글을 안 읽네요. - 사진이 너무 디테일한 정보가 들어있어서 그렇게 점검한 줄 아는 사람들이 몇 보이네요.
오컬트
25/04/10 17:11
수정 아이콘
저정도 노력하는 정도면 뭔가 신뢰가 가는느낌도 있습니다. 한번은 찍먹해볼것 같아요.
카드영수증
25/04/10 17:33
수정 아이콘
영업인거 알아서 저는 별로 안좋아해요. 과장해서 정비필요하다고 적는 경우도 있구요
우상향
25/04/10 21:53
수정 아이콘
마트 주차장에서 낯선 사람이 제 차량 흠(문콕,기스)을 지적하면서 저렴하게 수리해주겠다고 말 걸어온 경우가 두어 번 있었습니다.
거절하기는 했지만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저렇게 적극적으로 영업할 정도면 형편이 어려우신가 싶기도 해서 찡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25/04/10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에 타이어 점검을 차량검사소에서 적정을 받았고 브레이크 패드 간지 한달도 안 되었는데...
타이어 구찌 바꾸러 가니 타이어가 마모가 되었다 이거 버려야 된다....
브레이크 패드 다 닮았다..... 바꿔야된다.... 한달전에 바꿨다고 이야기 하니 그건 앞이겠지요...

하면서 말하고 타이어 뱅크와 타이어 프로 전부 다 이런말을 하길레 진짜 브레이크 패드 간게 앞에만 간건가?
하고 잘 아는 카센터 가니까...
아니 무슨 1년에 3000km타는 차량에 타이어 마모가 되고 브레이크 패드는 한달전에 내가 바꿔주었는데 뭔 개소리냐...
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알리에서 산 공기압 측정기 달려고 구찌 바꾸다가 타이어 전문점에서 어마어마한 영업들을 다 하는데...
죄다 사기더라구요.
Far Niente
25/04/11 09:41
수정 아이콘
정성스런 스팸이라 정성스럽게 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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