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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3 01:20
5선 3선승제 경기에서 3:2의 패배.. 홍진호 선수 팬들에겐 참.. 슬프지만 익숙한 스코어입니다. 사실 최근에는 홍진호 선수 팬으로써, 그저 한경기 한경기 나와주기를, 한경기 한경기 소위 '까이지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만을 바래주기만 기원했던게 사실입니다. 홍진호 선수 팬으로써 많은 기대를 접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나니, 늘 가슴속에 품고있었던 소망이 생각나네요. 언젠간, 언젠간, 언젠간, 언젠간, 정말 언젠간, 스타2가 나오고, 임요환 선수도 군대를 제대하고, 또 언젠간, 언젠간, 언젠간, 다시금 결승 무대에 올라오기를. 다시 3:2의 패배를 해도 좋으니, 자신만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07/08/13 01:41
나와서 까여도 좋으니.... 방송경기좀 나왔으면 하는 홍진호빠는 유독 저뿐인가요..... 홍선수 얼굴 까먹겠다 져서 까여도 좋으니 방송경기좀 나와요 경기를해야 경기감각이살지...
07/08/13 08:35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이렇게 아쉬운 추억을 부르는 무관의 낭만을 가진 선수가 한 명쯤 있기 마련이죠.
스타계에서는 홍진호인가보네요.
07/08/13 16:21
SKY92님의 글이 마음을 울리네요.
그렇죠.ㅠ 폭풍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떤 팬들의 마음 속에서는 항상 주연이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홍진호 선수, 반듯하게 잘 자라기만한 나무보다 한 군데쯤 부러졌거나 가지를 친 나무에 더 실하고 단단한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지금 이 시기가 더 실하고 단단한 열매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경기 전 긴장 잘 극복하고, 부족한 점들 차근히 보완해서 꺾을 수 없는 포스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팬들은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 힘내세요!
07/08/13 19:52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한 제 역사 속에서는 항상 당당한 주연인 홍진호 선수!!
폭풍저그~ 언제나 응원합니다. 간절한 바람은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기다릴께요. 화이팅!!
07/08/13 20:02
제발~~~~~~우승한번 하는날이 있기를,,,,,,
꾸준하다던 스타리그 이젠 자취를 감쳤고... 이벤트전의황제 !!! 이것또한 사라져 버리고있고... 제발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홍진호 선수때문에 스타를했고 아직도 하고있고 응원하고있는데;; 후!!
07/08/14 23:37
신한은행에서 아쉬웠던 것은 러시아워3 입니다. 가장 할만한 맵중에 하나였는데 꽤나 무기력하게 져가지고 -_-;;
1경기 레어 디파일러 볼때만 해도 간만에 결승 가는줄 알았건만..
07/08/17 02:11
홍진호 선수 올림푸스 4경기때 비프로스트의 안타까운 본진 난입 마린으로 대세를 그르친게 아스라히 떠오르네요.
그리고 한동욱 선수와의 경기는 괜히 러커 비집고 들어가기 했다가 초반에 유리한 상황 역전 된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저의 기억에 의한 표현이기에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한동욱 선수와의 마지막 포스를 뿜어 냈을때도 그랬듯, 여전히 황제에게 강한 공격을 퍼부었던 그 예전의 화려한 공격력... 코크배 이후 10번의 준우승... 시간이 지나고 옐로만의 공격적이지만 가난한 스타일의 단점이 익히 널리 알려졌을때, 그리고 지난 날의 승리가 서서히 패배를 거듭하며 어제의 영광이 되었던 순간에도. 여전히 그는 그의 스타일을 고수했었습니다. 왜 아직도 그런 스타일로 게임을 하느냐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했지요. "전 폭풍저그니까요..."
07/08/17 02:46
sad_tears님// 비프로스트는 2경기였죠. ^^;; 4경기는 개마고원이었습니다.
홍진호선수는 유난히 1,5경기 맵에서 눈물을 흘렸죠. 임요환선수와는 네오(네오 버전이었는진 정확히..)홀 오브 발할라, 서지훈선수와는 1경기때 유리한 상황에서 재경기를 감으로써 전략적 노출(이건 직접적인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한동욱선수와는 개척시대..
07/08/17 09:28
Karim Benzema님// 직접적이라면 직접적일 수도 있습니다. 노스탤지어에서 빌드를 두 가지 준비했는데 1경기가 재경기 판정이 되는 바람에 5경기에 쓸 것을 가져와서 썼다고 했죠. 그게 5경기 패배에 영향을 안 주었다고 말할 수는 없죠. 그렇다고 서지훈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올드 팬이라 홍진호 선수에게 많은 애정이 있는데... 요즘엔 까임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것 같아서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지더라도 무기력하게 지지 말고 화끈하게 할 거 다 하고 끊임없이 상대방을 괴롭히다가 지는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물론!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훨~~씬 더 좋겠지만요. ^^
07/08/18 13:07
저도 홍진호의 팬으로써 정말 그당시 안타까웠죠^^ 예전 너무 화려했던 포스때문에 요즘 그의 플레이를 보면 너무 평범해보이네요. 역시 세월 앞엔 장사 없다고 하죠.... 홍진호 선수를 보면 박찬호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홍진호팬의 바램입니다..폭풍저그 홍진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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