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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8 21:55:00
Name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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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직찍
Subject [스포츠] 일본 고시엔 구장 2700엔 짜리 좌석




작년 7월에 갔던 고시엔 구장입니다.

한국에서 웹사이트 통해 예매하고 QR코드만 가지고 가면 티켓 바로 뽑을 수 있었습니다.
1루측 좌석이긴 한데 외야에 붙어 있고, "알프스석"이라 불립니다.

상대팀이 누구냐 주말이냐 주중이냐에 따라 같은 좌석이라도 가격이 다양한데
제가 본 경기는 한신과 요미우리의 라이벌전이라 가격이 제일 비싸더군요. 이 자리가 2700엔 정도.
근데 등받이가 없어요 크크.

그래도 야구팬들은 몰려들어서 4만석 넘는 좌석이 모두 매진된거 같더군요.
퇴근하거나 저녁시간에 하나둘 야구장으로 몰려들어서 남녀노소 할거 없이 꽉찹니다.
다만 당시 한신은 눈썩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거.

참고로 좌석 사진에 나오는 생맥주는 400미리도 안되는데 650엔입니다.
제가 맥주를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못 마시겠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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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장
17/08/08 21:57
수정 아이콘
코시엔 알프스석은 아다치 만화의 정석이죠...헐헐
17/08/08 22:03
수정 아이콘
대단한 인기네요
17/08/08 22:43
수정 아이콘
야구팬으로서 저런 열기는 참 부러워요.
한국축구
17/08/11 12:50
수정 아이콘
저 경기는 단순한 야구경기가 아니니까요. 전쟁에 가깝죠.
ComeAgain
17/08/08 23:24
수정 아이콘
요미우리 전은 더 비싸게 팔더군요. 일반 경기는 2500엔. 얼마전 갔었는데 역사관도 보니 좀 허접한 유니폼 하나 기념품으로 주더라구요. 그리고 경기장에서 또 한 벌...
steelers
17/08/09 00:24
수정 아이콘
나츠 코시엔때는 600엔입니다. 그라운드의 선수들만큼이나 최선을 다하는 응원단, 브라스밴드들과 가장 가깝게 있기 때문에 그 어느 자리보다 나츠 코시엔을 뜨겁게 즐길수 있습니다. 다만 지붕이 없어서 그 뜨거움과 함께 자글자글 조려집니다.
곧미남
17/08/09 01:1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비싸네요.. 전 5월에 삿포로돔 가서 외야에 1,800엔 주고 앉았는데 상대팀은 소뱅
레일리
17/08/09 08:49
수정 아이콘
외야는 무려 공짜죠 크크
근데 8월에 너무 더워서 끝까지 못 앉아있겠더라구요..
17/08/09 18:53
수정 아이콘
전 고교 야구만 가서 봤는데 외야에서 가까운 곳에 편의점 있어서 거기서 맥주 500 두캔씩 사서 비치해 둔 플라스틱 컵에 담아 들어가는 짓을 했답니더
비싸도 생맥이 맛나긴 훨 맛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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