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14 17:30
두선수다 공통점이 있네요 150에 육박하는 강력한 직구에 슬라이더를 살짝 얹은듯한 구성.
직구위력 자체는 배영수가 더 강한거같고(제가 08부터 kbo를 봐서 생방은 못봤습니다) 고속슬라이더 위력면에서는 윤석민이 더 좋습니다. 아마 타자입장에서는 배영수유형도 참 까다롭겠지만 김광현류현진과 함께 3대 국보급 투수였던 윤석민이 더 까다롭지 않을까싶네요.
17/08/14 17:40
다른 스텟은 얼추 비슷하지만 선발의 핵심 이닝 차이가 거의 2경기 완투하는 차이고 둘다 신인이면 모를까 11년도 기준 윤석민은 이미 혹사 당한 뒤라 내구성에 문제가 있고 철저한 등판일 관리에 표적등판도 있었던 성적인데 반해 04배영수는 아직 선동렬을 만나기 전이라 쌩쌩한 배영수기때문에 배영수
17/08/14 17:47
윤석민 표적등판은 좀.
윤석민이 사직등판을 피한건 사실이지만, 나머진 딱히 표적등판이 아니었습니다. 여름쯤에 하위권 팀하고의 경기수가 많다며 표적등판설이 떠올랐는데, 그 팀들이 윤석민이 등판할 때도 하위권은 아니었죠. 윤석민이 어쩌다 특정팀과의 경기가 많았는데, 그 팀들이 모두 하위권이 된 시점에 터져나온 말입니다. 그리고 11시즌은 역대급으로 비를 피해다닌데다, 부상많은 타이거즈라지만 저 때만큼 줄줄이 부상이었던 적도 없죠. 에이스를 표적등판 시킬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로테 돌다보니 & 사직은 피하다보니 생긴 일이죠.
17/08/14 17:48
두 팀 팬도 아니고 둘 다 본 사람 입장에서 배영수
윤석민은 좀 안타까운 일이긴 했지만 사직피하기도 있었고 배영수는 한국시리즈까지 있죠 누가 더 대단한 시즌을 보냈냐면 '당연히 전자일수밖에
17/08/14 18:49
이런건 WAR로 비교하면 답 나오죠.
배영수 04년 6.54 FIP+136.9 윤석민 11년 6.62 FIP+150.3 다른 세부스탯도 근소하게 윤석민이 앞서지만, 비슷비슷하네요. 그냥 취향차이로 봅니다.
17/08/14 18:55
11년 당시 윤석민 보면서 앞으로 이닝 얘기가 계속 회자될 것 같아 좀 불안했었는데 아니니다를까네요.
후반기 순위가 고정될 무렵에 조 감독이 몇번 등판 걸렀죠. 뭐 어쨌건 비슷한 기록이면 투고타저 같은 환경지표를 봐야 할 것 같네요. 당해년도 기록으론 윤석민을 고르겠지만(평균자책+탈삼진 포함 투수 4개부문 1위) 배영수는 지금도 꾸준히 던지고 있으니 저라면 배영수를...
17/08/14 18:59
스텟이 좀 쳐져도 타이틀 있으면 먹어주는데, 이 정도로 스텟이 비슷하면 타이틀로 판단해도 충분하죠.
4관왕인거 생각하면 윤석민입니다
17/08/14 19:38
17이닝이면 큰 차이라고 보기고 어렵고 큰 차이라고 생각해도 war에 이미 계산된 내용이죠 스탯상으로는 윤석민 승이죠
당시 수비나 구원진 생각하고 fip까지 고려하면 취향이라는건 취향이고 결국 판단은 스탯이라고 봅니다
17/08/14 19:53
이닝 빼곤 윤이 세부스탯이 좋은 거 같네요. 배가 피홈런율이 매우 낮은 대신 볼삼비율은 윤이 압도적이고. FIP+를 보면 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임팩트 측면에서도 선동열 이후 20년만의 투수 4관왕이니 윤이 앞선다고 보고요.
17/08/14 21:54
타이틀 네 개 먹은 윤석민이 조금 더 나은 듯 싶습니다.
별개로 11기아 wRC+는 107.5로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 11년도에서 롯데 다음으로 2위의 타격성적입니다. 왜 11기아 타격이 약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17/08/14 23:42
사직 거른건
사구 맞춘 이후로 등판때마다 야유가 엄청나서였지 뭐특별한건 아니라고 보고 이닝도 선발경기 평균이닝은 저거보니 윤이 높을거 같은데 제가볼땐 닥 윤이네요
17/08/14 23:55
리플만 보고 어디팬인지를 아신다기보단
윤 찍으면 기아팬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선발평균이닝 조정방어율 fip 삼진에서 다 앞서도 윤 찍으면 기아팬 논리
17/08/15 00:05
시비는 걸고 싶은데 증거가 없을 때 이런 헛발질이 나오죠. pgr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기아 관련 글마다 등판하시는 팬분들 아이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외우게 됐고 저 위에 많이 계시네요. 제가 그게 뭐 나쁘다고 했나요?
17/08/15 00:19
두 선수 모두 너무 안타깝네요. 제발 혹사의 늪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는 선수가 나오지 말기를. 이건 한국 야구 차원에서 너무 큰 손해예요.
17/08/15 01:27
전 구위로 윽박지르는 선발을 좋아하고 아직 제가 직접본 크보 최고의 패스트볼은 04배영수의 패스트볼이라 생각하는지라.. 취향상 배영수로 하겠습니다.
17/08/15 01:47
한국시리즈의 활약은 엔간한 시즌 중 부진도 잊고 다음 시즌 자릴 보전해줄 정도의 임팩트가 있죠. 응원팀이 그렇게 자꾸 내부퐈들을 잡...
그래서 배영수요.
17/08/15 04:58
이닝은 경기수 차이 보면 의미가 있나 싶네요; 선발로 나왔을때 평균이닝은 비슷할거 같은데.. 거기다 이닝이 낮은데 war가 높다는건 윤석민쪽이 더 낫다는 얘기거든요. 같은 성적을 냈을때 경기를 더 많이 뛸수록 쌓이는 스탯이니까요.
윤석민이 좀 더 관리를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세부적인 스탯을 보면 윤석민이 우세로 보이구요. 저는 윤석민이 더 나았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