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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3 19:47
잘 봤습니다.
어빙의 14-15 시즌과 15-16 시즌 기록들도 찾아봤습니다. 14-15시즌 (75경기 출전) 21.7득점 - 3.2리바운드 - 5.2어시스트 - 46.8%야투율 - 41.5% 3점율 PER 21.5 - TS 58.3% - WS/48 0.183 15-16시즌 (53경기 출전) 19.6득점 - 3.0리바운드 - 4.7어시스트 - 44.8%야투율 - 32.1% 3점율 PER 19.9 - TS 54.0% - WS/48 0.143 16-17시즌 (72경기 출전) 25.2득점 - 3.2리바운드 - 5.8어시스트 - 47.3%야투율 - 40.1% 3점율 PER 23.0 - TS 58.0% - WS/48 0.170 어빙은 임팩트 강한 경기들이 있어서 그렇지 위 언급하신 선수들에 비해 스탯이 많이 부족하네요.
17/08/23 20:04
어빙은 코비과라서 2차 스탯은 코비처럼 리그 위상에 비해서 안 나올 겁니다. 2차 스탯이 좋을려면 르브론이나 서버럭처럼 이것저것 다 하는 스타일이거나 아니면 듀란트나 mvp커리처럼 미친 슛팅 성공률이 따라와야 되는데... 그런 스타일은 아니고 몰아치는 폭발력이 있는 스타일이죠.
17/08/23 20:33
어빙이 코비과인건 맞지만 코비는 per로 확인이 불가능한 수비실력이 있죠. 거기에 더해서 per도 생각보다 좋은게 길고긴 커리어에서 25를 넘긴 시즌이 3시즌밖에 안되지만 최전성기에 PER 28.0까지 올려본 경험이 있는데다가 99-00시즌부터 12-13시즌까지 무려 14시즌간 PER 20 이사을 유지해온 미친 클래스가 있는 선수죠. 언급하신 선수들이 괴물인거지 코비 자체도 PER가 최전성기에는 25를 넘겼고 무엇보다 코비는 가드 디펜더로 최상급이었습니다. 더욱이 코비는 올드스쿨한 선수답게 출전시간 자체가 매우 길죠. 지금 르브론이 혹사당한다고해서 37분가량 뛰는데 코비는 주전으로 도약한 99시즌부터 큰 부상 당하기 전인 12-13시즌까지 10-11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6분 이상 뛰었습니다. 커리어에서 40분 이상 출전한 시즌이 5시즌이나 되는데 하필 동시대에 체력으로는 더한 괴물이 있어서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나고보면 20시즌을 뛰면서 14시즌을 저렇게 뛴다는게 말도 안되긴 수준의 체력을 지니기도 했죠.
PER를 생각해본다면 매우 긴 시간을 뛰는 코비가 그정도로 유지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클래스이긴 합니다.
17/08/23 21:14
어빙이 더 폭발할까요???? PER 지금수준만 유지해줘도 대단하다고 보는데...
애초에 르브론이 탑에서 공 꽉쥐는 상황에서도 빅 3중 러브가 포제션은 덜 받았으면 덜 받았지 (USG 25.5%) 아이솔레이션 옵션인 어빙이 포제션을 못 받은 건 아니라 (USG 30.2%, 심지어 르브론의 29.7%보다 높죠!) 아톰 (USG 33.2%) 자리로 간다고 쳐도 헤이워드와 포제션 나눌 걸 생각하면 포제션 증가로 인한 PER증가는 크지 않을거 같구요. (TS%보다 출전시간대비 포제션빨로 PER 올린 대표적인 선수들은 코비 웨스트브룩이죠) 보스턴도 AV, 재 크라우더 등 수비되는 고감도 3점슈터들 다 팔아치워서 남아있는건 헤이워드 호포드 모리스외에는 진짜 루키들밖에 없는데 어빙이 갑자기 1옵션으로 디시전메이킹이 향상되어 킥아웃패스나 A패스를 잘 뿌린다고 쳐도 르브론 위주로 세팅되서 캐치앤슛 3점슈터가 득시글거리던 클리블랜드에서보다 효율성이 더 오를거같지는 않네요. 뭐 아이솔 하나는 기가 막히게 치겠죠. 아이솔은 근본적으로 팀농구가 안됬을때 선택하는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마지막 옵션이라는 점을 제외하면요. 근데 어빙 루키 헤이워드 모리스 호포드가 아톰 재크라우더 르브론 러브 트탐에 대적이 될지는... (뭐 저 루키자리에 들어갈 제일린브라운 제이슨테이텀이 대박나면 이 말이 다 싹 들어가겠지만요.)
17/08/23 22:55
코비는 NBA 역대로도 출전시간이 적은 편이 아니라서 애초에 포제션 자체를 엄청나게 먹는다고 보는게 맞죠.
일단 다른건 몰라도 빵감독이 포포비치 다음으로 임기응변이 강한 감독이라 생각되며 전략 전술은 젊은 감독 중 최상치라 보기에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빵감독의 애제자 헤이워드에 보스턴 농구의 핵심인 호포드까지 모두 이타적이고 상당히 스마트한 선수 구성이니까요.
17/08/23 21:26
전 어빙은 이미 거의 만개한 상태라봐요. 약팀 클블을 혼자 이끌던 시절보다 확실히 발전한 상태라 보거든요.
하든의 사례처럼 팀의 완전한 1옵션이 되면 스탯이 오를텐데 그게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네요. 어빙의 마지막 숙제는 수비가 아닐지...
17/08/23 21:28
클리블랜드 시절에도 USG%가 30% 되는 선수라 1옵션이 된다고 해서 큰 차이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브래드 스티븐스 성향에 어빙 온다고해서 저번시즌 오클라호마처럼 어빙 몰빵농구를 하지는 않을거고...
17/08/23 21:32
볼소유시간을 따지면 그렇긴한데 어빙을 위한 팀에서는 또 다를거라 보거든요.
어빙의 폭발력을 높게 보는 입장에서 어빙이 지난시즌 IT가 하던 모습은 충분히 보여줄거라 봅니다. 네츠픽을 감안하면 그이상을 보여줘야겠지만요.
17/08/23 21:35
정규시즌 어빙 TS%가 아톰 TS%보다 낮아요...
물론 어빙은 아이솔레이션에서도 위력이 살아있다는 건 콜이 미쳐날뛰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엄청난 장점이지만 정규시즌에서 어빙이 저번시즌 아톰같은 퍼포면스를 보여줄 수 있는지는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일단 아톰의 저번시즌보다 디펜시브팀급 수비 도우미가 2명이나 적어졌다는게 어빙이 100%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
17/08/23 22:39
아톰이 부상여파도 있었지만 플옵처럼 빡빡한 곳에서는 정규시즌처럼 고투가이가 될수 없다는걸 이번 플옵에서 잘 보여줬죠 론도 부상 아니였음 1라에서 탈락했을 가능성도 높았던게 보스턴이였고요 어빙은 확실히 고투가이입니다 플옵이든 정규시즌이든 수비를 찢거나 터프샷을 만들수 있는 선수에요 헤이워드 어빙 테이텀에 비큐높은 알호포드까지 팀컬러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한 보스턴입니다 나머지는 감독역량인데 스티븐스 감독은 더 나은 성과를 얻을수 있을꺼라 저는 생각해요
17/08/23 22:59
하든은 좀 다른게 애초에 식스맨이었다가 1옵션이 되었고 3옵션급이었기에 드라마틱한 반전이 나온거라고 봐야죠.
어빙은 안그래도 평득 25점을 넣는 선수인데다가 응~아니야님 말씀처럼 USG%가 기본적으로 높은 선수이기에 드라마틱한 상승은 예상하기 힘들겠습니다. 게다가 보스턴 팀 전술 자체가 재능에 몰빵이라기보다는 볼 흐름을 중시하고 그 중심에 호포드가 있으니까 엄청난 상승은 안보일겁니다.
17/08/24 05:32
어빙은 지금이 한계라고 봅니다. 공격력은 잘쳐줘서 커리 서브룩 하든과 동급이라고 평가해도 커리 서브룩 하든은 공격력말고 + @가 있는데 어빙은 공격력중에 아이솔능력만 뛰어나서 지금이 한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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