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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15:07
이런거보면 이만수 전 감독보고 배운게 없나 싶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하기 1~2년전에 당시 초등학생이던 제가 뭘 안다고 그래도 삼성 레전드라는 이만수 선수가 덕아웃 야외벤치? 그런곳에 앉아계시길래(그물망 바로 앞이라 손가락으로 콕콕찌를수 있을정도였습니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사인한장만 해주셔도 되나요 하고 수첩 한장뜯어서 꼬깃꼬깃 넣었는데 경기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안될게 뭐 있냐고 웃으면서 싸인해주셨죠
그때 이후로 삼성 성적이 어떻건 무조건 삼성팬인데 요즘 말이 많아 안타깝네요
17/08/26 16:16
그 때 쯤 경기장 가면 경기 끝나기 전에 항상 "이만수! 이만수!"하는 콜이 있었죠.
인사만 해도 박수를 받았고 경기에 대타로 나와서 아웃을 당해도 "만수야! 괘안타!(괜찮다)"라고 외치는 아재팬들.. 그냥 모습만 보는 것도 즐거운 선수였죠. 그게 바로 레전드 아니겠습니까?
17/08/26 16:48
만수 아재 관련해서 기억나는게
저는 초딩때 (아마 은퇴직전 시즌쯤) 야구장에서 인사했더니 몇살이냐 누구랑 왔냐 이런거 묻다가 잠깐 기다리라하더니 우유랑 야구공 하나 받은 적있네요 지금도 어릴때 기억이 생생하고 추억으로 남는데 정말 삼성 야구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은 팬 서비스에 대해 경각심을 좀 가지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7/08/26 15:09
팬서비스 잘해주던 선수들이 은퇴, fa, 트레이드로 떠나다 보니.. 몇안남은 선수들마저 떠나면 최악의 구단이 되겠군요.
성적도 최악 팬서비스도 최악, 프런트도 최악. 어휴.
17/08/26 15:19
작년에 한창 팬서비스로 시끄러웠을때도 구단이나 선수나 변하려는 티도 안낼때 머지않아 또 이런 이슈 터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90년대 데뷔해서 인기를 누렸던 고참들 중에 팬서비스 막장인 선수들 정말 많죠 어린 선수들이 그런걸 보고 배우면 안될텐데요
17/08/26 15:26
전설이라는 이승엽 부터가 팬서비스가 그 꼬라지인데 후배들한테 뭘 바래요 크크
김상수 같은 선수가 이레귤러인거죠 뭐.. 크보도 메이저처럼 팬서비스 개차반이면 좀 철퇴를 날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당장은 체감이 안돼도 쌓이고 쌓이면 결국 암흑기를 불러올 거에요. 야구장에서 아재들이 자전거 타던 시절이 얼마나 됐다고 저러는지 참..
17/08/26 15:29
어제인가 오재원 선수가 퇴근길 차에 타기 전에 자기 유니폼 입고 있는 어린 친구에게 어웨이 유니폼을 챙겨주는 짤을 봤었네요.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괜히 흐뭇했던...
17/08/26 15:42
구자욱 목 뻣뻣하다는 얘긴 하도 들어서 야구라도 잘하니 그려려니 하겠는데,
강한울도 똑같이 따라한다는 얘기에 황당했습니다. 거기에 팬서비스 좋던 박해민도 물들고 있다고..
17/08/27 10:02
이용찬은 팬패때 욕 무지먹고 그 이후로 완전 바꼈습니다.
올해는 거의 최상급 팬서비스 중이라 '아니 이용찬이?'라고 다들 놀라는중이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oosanbears_new&no=9231822&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9203139&s_type=search_all&s_keyword=%EC%9A%A9%EC%B0%AC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oosanbears_new&no=9233193&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9203139&s_type=search_all&s_keyword=%EC%9A%A9%EC%B0%AC
17/08/27 16:08
아니, 왜 반가움보다 무서움이 느껴지는지... 가뜩이나 요즘 성적도 좋은데 용찬이 마저 이러면 두팬은 더 이상 자학을 할 수가 없는데...
17/08/26 16:53
팬 서비스 관련해서 기사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슈화가 되야 뭔가 변화가 있지 않겠어요? 어거지로 해주는 팬 서비스라도 팬들에겐 추억이 될텐데 말이죠. 그리고 06년 3월 영남대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어색해하며 사인해준 오승환 선수도 기억에 남네요! 저희 일행이 알아보니까 당황,수줍어 하는 모습 그리고 사인 받을 곳이 없어서 연습장이랑 전공책 같은거 들이밀었을때 피식 웃었떤 모습 정말 기억에 남고 그래서 더욱더 응원하고 있습니다!
17/08/26 22:03
음, 생각해보면 정민철, 구대성 선수도 싸인 참 잘해주셨어요.
정민철 선수는 은퇴 후에 해설위원하시면서도, 해설들어가기 직전까지 서서 싸인해주시고, 사진 찍어주시고 다 해주십니다 ㅠㅠ 구대성 선수는 후배들이 싸인 안해주고 도망가니까, 내가 쟤들보다 유명하니까 내가 싸인해주겠다고 하시던 분.......
17/08/27 16:48
sk가 옛날부터 강조했어서 대체로 좋고 두산은 몇번의 사고;;;이후로 교육을 좀 한 모양입니다
넥센은 대체로 좋은데 저런 의외의 경우가 좀 있나봐요 mlb를 갔다오면 엄청나게 유명한 선수들이 하는 팬서비스 보고 많이 느끼는게 있을법도 한데 송승준이랑 이대호랑 하는것 보면 참 달라도 이렇게 다르니 싶으니 결국 인성인거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박건우 글에 댓글이 너무 웃기네요 팬서비스는 안바라니 야구라도 반만 하라고 크크 이렇게 본업만 잘하면 되는 프로스포츠도 드물지 싶어요 태생이 여론 호도용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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