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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18:37
베탄시스가 던진 헤드샷은 양키스가 동점까지 따라간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고의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점이 감안됐다고 봐야겠죠. 게다가 문제의 공은 2구째였는데 초구가 바깥쪽 높은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정신이고서야 보복구를 거기로 던지겠냐' 이런 해석도 있었을 겁니다.
반면 이후에 나온 알렉스 윌슨은 초구부터 냅다 꽂아버렸기 때문에 의도가 있다고 얘기하기 쉬웠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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