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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18:56
한화이글스 팬인데 제가 야구선수에게 사인요청한게 딱 한번 있습니다.
안승민 선수이죠. 지금 한화이글스 선수들에게 사인 요청 못하겠습니다. 사인요청 했다가 거부 당하면 평생 생각날거 같거든요. 타팀이라면 욕이라도 하지 자팀에게는 못할거 같습니다. 30대도 이런데 최소한 어런이, 청소년에게는 사인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사인해주는게 무슨 큰 일인거 처럼 생각하는 몇몇 선수들... 2000년 초반처럼 자전거타고 경기장 돌아다니고 외야에 한명이 누워 있는 그림 그리고 TV방송도 안되는 모습이 보여져야 바뀔지 모르겠네요.
17/08/26 19:17
모르긴 몰라도 선수들 사이에선 싸인 해주는 놈들이 이상한 놈들일거고, 괜히 빨리 출발 못하게 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일껍니다
싸인 안해줘도 되, 야구만 잘하면 되. 라고 선배가 후배에게 교육이나 안 시키면 다행이죠
17/08/26 19:18
저는 싸인관련 해서 생각나는 사람이 박철순 선수랑(1995년도) 임요환 선수였습니다(2000년도) wcg 우승하고 싸인 요청을 했는데 당시 경호원이 밀치고 가라고 했는데 임요환선수가 말리고 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심지어 당시 인터뷰랑 스케줄 때문에 잠깐 자리 비우셔야해서 조금 기다려달라고 한 후 해당 스케줄 끝나자마자 뛰어와서 싸인을 준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그 싸인이 제가 가진 가장 좋은 기억인데... 야구 하나 좀 한다고 저러는게 웃기네요 메이저 갔을땐 안저랬다고 들었는데 한국오니 다시 변한 것도 참...
17/08/26 19:30
종목은 다르지만 임요환 선수는 사인 해주는데도 감동입니다.
존댓말로 호칭을 부르고 싸인도 존댓말로 써주더라고요.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제가 나이가 더 많은데도 그냥 반말을...
17/08/26 19:43
차라리 그냥 메이저나 크보나 똑같이 사인 거절하는 류현진이 덜 기분나쁘고 나아보일 지경
이대호는 사람 가리는거라 더 악질같은 느낌.
17/08/26 21:00
자기 사인 팔아먹어서 안해준다는게 제가 들은 팬서비스 변명중에 제일 추한 변명이었네요
사인을 오는대로 다해주면 자연스럽게 상품가치가 없어질텐데 말입니다
17/08/26 19:41
한 번 해주면 계속 해줘야 하니까.
근데 선수 입장에선 싸인 해주는 것도 일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사생활 존중 차원에서 야구장 밖에서 요청 하는 건 매너 없는 일일 수도 있겠네요.
17/08/26 19:42
우리나라 프로스포츠가 전적으로 팬이 밥먹여주고 그래서 팬이 갑인 진정한 '프로' 스포츠가 아니긴 하지만, 그중에서 유독 크보가 팬서비스 괴담이 많죠. 굳이 야구 보려면 대체재가 많아서 크보를 권하진 않으렵니다.
17/08/26 19:45
진짜 야구모범생인 이승엽도 싸인 안 해준다는데서, 이미 야구계 현장에서 싸인잘해주는건 개인의 영역이지 야구선수로서의 덕목이 아니란걸 알 수 있죠. 분위기자체가 망했음.
17/08/26 19:46
싸인 그까이꺼 안해줘도 좋다고 자기 유니폼 사서입고 환호해주는 호구들이 넘쳐나니까요.
하긴 약을 빨고 돌아와도 홈런만 뻥뻥 쳐주면 좋다고 응원해주는게 지금 크보팬들 수준인데 누가 누굴 욕할까요. 그 선수에 그 팬들이지... 구단 대처에 정 털려서 야구 중계는 끊었지만 아직도소식은 미련이 남아서 한번씩 보는데 이 판은 10년이지나도 변할것 같지가 않네요.
17/08/26 20:16
저도 참다 참다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초등학생때부터 봤던 프로야구인데 이 더러운 판 진절머리가 납디다. 선수들의 팬 생각하는 마인드는 기본, 약에 조작에 은폐에 심판 매수에 솜방망이 징계에.. 완전 체질 개선이 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 몇년 간은 계속 안볼듯 합니다.
17/08/26 20:18
전 래퍼드선수 ... 아니 당시엔 해설이였구나.
싸인해주세요! 하고 쫒아가니, 직원구역에서 준비하다가말고 나와서 싸인해주고 돌아가더라구요 ' ~')!! 제 인생 최초로 싸인받아 본 건데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17/08/26 20:56
메이저에선 안저랬다는게 더 싫음. 일관성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래도 애들한테는 잘해준다는 말도있던데 그건 다행이긴 하다만..
크보 거의 안보게된게 삼성 성적 망한것도 있지만 쿨타임때 마다 터지는 선수들 팬서비스관련 파파괴들 보고 정떨어진것도 크네요.
17/08/26 21:30
2000년에.. 저 고딩때 이나영 카이스트 출연할때 카이스트에서 이나영 에게 싸인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고 또 여친 싸인도 부탁했는데 여친 이름에 어떻게 되요 라고 물어보기 까지 해줬죠.. 아 진짜 천사가 따로 없구나 했는데 ..
17/08/26 22:16
선수들은 야구장 내에선 적극적으로 해주고 팬들은 야구장 밖에선 요청 안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선수는 매너를 지키고 팬들은 사생활을 지켜줘야죠.
17/08/26 22:48
기본적으로 야구 선수들이 사인을 안해줍니다. 잘 안해주는게 아니고 그냥 안해줘요. 야구장내에서 어디서 해줍니까? 야구장에 사인 하라고 만들어준 장소라도 있답니까?
야구 선수들이 팬들에게 하는 최소한의 팬서비스중에 하나인 사인 자체를 안해주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저런말이 나온거죠.. 누가 들으면 야구 선수들이 일상 생활 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사인해달라고 팬들이 몰려드는줄 알겠습니다. 야구 선수들이 팬들을 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없다는거죠.
17/08/27 09:20
없으면 구단 측에서 구장에 만들어야죠. 농구만 해도 경기 끝나고 나오다보면 싸인하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다 합니다.
크보 구단들이 배때지가 부르니까 그런 기본적인 것도 안하는거고, 선수 개인적인 사생활은 지켜주는 게 맞아요.
17/08/26 23:31
싸인으로 보면 류현진은 거의 모든사이트에서 낙인찍혔는데
이대호도 만만치않네요. 아이들에게는 해준다고 글을 봤는데.. 그것도아닌거같네요.
17/08/27 01:01
야구장밖에선 사생활 때문에 사인을 안해줘도 된다는건 반은 공감하고 반은 공감 못하겠네요. 저들도 사생활이 중요하지만 팬들 무시할거면 연봉 토해내야죠. 누구때문에 실력도 없는데 그 정도를 받는데요. 그리고 저 곳은 야구장같은데 왜 야구장밖이라는지 모르겠네요. 그라운드 안만 야구장인가요? 그럼 사직구장 주차장이나 광장에는 왜 야구단 홍보 아이템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메이저는 보면 야구장 들어 갈때도 사인 다 해주든더... 150억을 왜 받는지 연봉조정신청할때 누가 편이 되어 주었는지 그 돈받고 병살치고 삽을 퍼도 누가 응원해주고 믿어 주었는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저러면 안되죠. 정말 누가 미디어데이 때 질문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왜 사인 안해주냐고... 낮에 다른 선수들의 미담을 듣고 이걸 보니 너무 화가 납니다.
17/08/27 01:45
이래서 크보 몰입해서 안봅니다(2)
한두 선수도 아니고 쿨타임찰때마다 리그의 최고 슈퍼스타라는 사람들이 저러고있으니 뭐 몰입하고 애정쏟을 마음이 1도 안생깁니다 전체적으로 크보 선수들 대부분이 팬을 어떻게 보는지 아주아주아주 잘 나타나거든요
17/08/27 03:37
올해 뱅인분 사건때 크보 얘기 나오면 코웃음쳤던게 이런 이유 때문이었죠. 사인회는 일상에 갠방으로까지 서로 소통하는 e스포츠 선수들한테 크보를 들이대니 어이가 없을 수 밖에요. 팬이랑 선수랑 거리가 너무 가깝고 자주 만나서 그런지 아이돌판이 된다 어쩐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이돌판이 될지언정 크보처럼 사인회 가지고 보이콧질이나 하면서 해설이 대놓고 사인 해줘봐야 팔아먹잖아요~하는 헛소리 하는 것보단 100배는 나은 것 같습니다. 사인만 안해주면 다행인데 그건 기본이고 어휴...그래서 그런지 예전이었음 기아 잘나가면 그래도 관심이라도 가졌을텐데 요즘은 그냥 흥미 자체가 안생기네요.
17/08/27 06:11
메이저에서도 선수가 사인을 거절하는 경우는 딱 하나 있습니다.
해당 선수가 그날 경기 선발 투수인데 경기 전에 사인을 거절하는 경우. 이런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인 거절하는 작자들은 선수라 불릴 자격 자체가 없다 봅니다.
17/08/27 06:59
오랜 엘지 팬이지만, 이병규 좋아하지도 않고, 영구결번 반대하던 이유였네요. 이대호는 그나마 웃기는 하네요. 거절하려면 웃으면서나 하지 정색은 으이그
17/08/27 11:05
굳이 비교하긴 싫고, 비교해서 깎아내리는 게 좋은 방식은 아니지만 몇 년 전 e스포츠 페스티벌이나 e스포츠 시상식에 갔는데 프로게이머들은 밝은 표정으로 다 해주시더군요.
페스티벌에서는 택뱅리쌍. 이신형 선수, 김명운 선수 등, 또 시상식 하기 전 조재걸 선수나 박정석 감독, 시상식 끝나고 장재호 선수나 강민 해설도 자리가 불편한데도 열심히 싸인 해주시는 모습 덕분에 싸인 받을 수 있었던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홍민기 선수랑 운 좋게 사진 찍었는데 진짜 밝게 웃으면서 해주시고 악수도 거부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홍민기 선수에게는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아, 페스티벌에서는 기억나는 게 앞에 있던 분이 부탁해서 그 분하고 이제동 선수를 대신 사진 찍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날씨 더운데도 이제동 선수는 밝게 웃으시더군요. 참 어느 스포츠 선수들에 비하면 다들 팬서비스 의식은 분명 좋았습니다.
17/08/27 12:31
축구 배구 농구 야구 E스포츠 직관 많이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프로스포츠로서 자각 제일 떨어지는 선수들이 야구선수들이었습니다 위엣분도 뱅인분 얘기하시는데 저도 그때 그 생각 했었어요 두산 오재원 엘지 박용택 말고는 진짜...뭐..
17/08/27 12:41
그래도 팀 성적이 좋은지라 만원 관중이고, 내년 연봉도 뛸거지만 욕은 인터넷에서만 들으면 되고 싸인도 귀찮고. 뭐 그네들 입장이 이해 안 되는건 아니긴해요.
17/08/27 13:13
이런거보면 야구도 다시 암흑기가 한번와야 정신차릴듯..
승부조작, 도박, 약쟁이, 팬들 우습게 아는 태도 삼팬인데 요즘은 야구에 정떨어지려고 합니다.
17/08/27 13:13
어차피 싸인같은거 안해줘도 직관가서 물고 빨아주는 사람들 지천에 널렸는데 뭐하러 해줘요~~ 저 같아도 안해주겠네요
아 물론 저는 류현진 한창 때 학을 떼서 현탐온 이후로 크보 안봅니다
17/08/27 13:36
야구는 08 베이징 전과 후로 나뉩니다.
08년까지 사인 잘해주던 선수들도 09년부턴 태도가 싹 바뀌고, 그 뒤로 입단하는 신인들도 선배들보고 배우는지 그대로 따라가더라구요. 크크
17/08/27 14:47
박병호 선수의 팬서비스 일화
어느팬이 왜이렇게 팬서비스 잘해주냐고 묻자 병호왈"구단에서 저에게 연봉을 주시는데에는 경기를 뛰는것 이외에도 제가 팬들에게 해야할 의무에 대한 비용도 포함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고 하죠. 150억짜리 성적 내는것도 아닌주제에 팬서비스로 메꾸기라도 해라.
17/08/27 16:55
박병호는 엘지시절에도 싸인 잘해줬습니다
굳은살 가득 박힌 손으로 싸인해주더군요 자기 유니폼에 싸인 오랫만에 해본다면서 사람좋게 웃음까지 지으면서
17/08/28 19:08
프로가 팬들이 없으면 프로인가요..
이것들도 진짜 사직 80명 뭐 이렇게 다시 들어와봐야 정신차리던가 하죠. 사인 거부는 진짜 극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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