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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22:13
선수가 약물을 복용한 건 부정행위지만 그 선수가 징계를 마치고 다시 뛰는 건 부정행위가 아닙니다. 그리고 설사 약물복용 현행범(?)이라도 그 선수를 응원하는 것 또한 부정행위가 아닙니다.
17/08/30 22:15
아 그러면 마주작은 왜 영구제명당했고
이스포츠계에 다시 발 못붙이는거죠? 한번 약쟁이는 영원한 약쟁이입니다 약쟁이 쉴드치느라 애쓰시네요
17/08/30 22:26
KBO에서도 승부조작 선수는 영구실격 대상입니다. 실례도 있고요.
한편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현역 선수가 누적된 징계가 아니라 처음 약물복용 이유로 영구실격된 사례는 야구뿐만 아니라 어느 스포츠 기구에서도 없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승부조작과 약물복용은 같은 수준의 잘못이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 하신 얘기는 논점일탈입니다.
17/08/30 22:54
처음 제가 어떤 얘기에 대해 덧글을 달았고 그 덧글 내용이 뭔가를 한번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_-; 제가 처음 지적한 건 지금 문제가 된 사유 가지고 누군가가 다른 팬에게 '팬인가 아닌가'를 얘기할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저는 약물복용 선수가 '징계를 받은 뒤' 다시 뛰는 게 규정상 인정되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지 않고, 약물복용 초범에게 유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는 게 다른 문제에 대한 징계, 다른 종목의 해당 행위에 대한 징계와 비교해 볼 때 형평에 맞는다고 봐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다른 팬들이 다르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다만 근거가 잘못되었을 경우 지적한 일은 있습니다). 약물복용은 경각심을 가질 일이 맞긴 한데 몇몇 분(아마 안하니님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에서죠. 약물복용이 부정행위인 건 약물복용을 금지했는데 이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금지된 행위를 저지르는 것도 문제이긴 한데 그보다는 '왜 특정 행위를 금지했는가'가 더 생각해야 할 점입니다. 그리고 별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저는 본문에 거론된 팀을 응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팀을 응원하는데 응원하는 팀이 잘못했다고 보면 비판하기는 합니다. 요즘(이라기는 좀 됐지만) 중요하게 본 사례로는 구단이 선수에 대한 징계로 '임의탈퇴'를 이용하는 것의 부당성이 있습니다.
17/08/30 19:04
이것도 이건데, 이 장면 보고 캐스터와 해설의 말이 가관이더군요. 김재환 선수 저런 팬들 보면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 한다고...에라이~
17/08/30 21:28
김재환 데이 + 경기 후반 3루 주자였던 김재환 관련 애매한 3루심 판정 + 다음 회 수비(좌익수) 때 롯팬 야유 등등이 겹치면서 이상한 시너지가...
저도 두산팬이지만 김재환 데이는 진심 미친 짓입니다. 저 짤은 진짜... 야... 리건... 그냥 아무 것도 하지마 ㅜㅜ
17/08/30 19:36
옆동네 가보니까
김재환 쉴드 치는 두산팬들이 꽤 보이는것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솔직히 요즘 옆동네 봐보면, 정작 김재환의 저런 약물복용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하다라는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17/08/30 20:10
개인적으로 두산 오프가시는분들을 몇분 아는데 저분들은 진심입니다.
야구 좋아하고, 정말 자주 가시지만 그렇다고 또 야구를 잘 아시는분들은 아니에요 좋은사람들인것도 알고, 싸우고싶지도 않아서 오프라인에선 언급하지 않는데 그래도 오늘건 좀 놀랍긴하네요 이런건 진짜 좀 과하게 맞았을때 해야 동정여론도 생기는건데, 아직은 너무 이르죠
17/08/30 20:22
야구를 잘 아시는분들은 아니에요...
제가 위에 달았던 댓글이 생각나는군요 제 주위의 두산팬 중에서 [약을 한 김재환 선수] 옹호하는 사람 공통점이 잘 몰라요. 자기가 멍청한 짓을 하고있다는 걸;;
17/08/30 20:31
사실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저만해도 예전에 진갑용 응원했었는데요 뭐... 생각해보니 심지어 베이징 금메달 때도 진갑용이......
생각해보니 삼성은 왕조시절 초반에 진갑용도 제법 핵심선수였고 거기에 돈까지 줬으니 정말 이젠 의미없네요 크크 그런데 그 때 보다 지금은 약물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졌고하니 모르면 말해줄 때 좀 배워야하는데 그걸 안하는듯요;;
17/08/30 20:52
그냥 야구장에서 응원하며 노는게 좋아서, 선수들 보는게 좋아서, 같이 응원하는 사람들 보는게 좋아서
모임 형식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 같이 야구장에 다녀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제 기억으로만 몇년은 계속 야구장에 다니고 있는데도, 여전히 야구에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래도 야구장에 다닌 짬이 있으니 어떻게하면 아웃이고, 어떻게해야 점수가 나는지 정도는 아는데 그 이상에 관해선 거의 모르세요 그냥 유니폼입고 야구장가서 소리치고 맥주먹고 두산이 이기면 즐거운거죠 사실 작년이나 몇달전까지만해도 모르는사람도 있었겠지만 이젠 약물을 했었다 정도는 알거라봐요 최근으로 갈수록 점점 더 시끄럽고, 저런 플랜카드까지 걸 정도니 이젠 안다고 봐야죠 다만 그게 뭘 의미하는지는 여전히 모를거라봅니다 대부분은 한번의 실수 그리고 그마저도 몇년전에 이미 다 끝난일이라고 여길걸요 그 그룹에 있는 제 친구가 그렇게 생각하니,나머지도 뭐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17/08/30 20:12
약빤놈한테 한마디 하지도 않는 ob들 꼬라지 보면 한국야구는 뿌리채 썩었다는걸 알수있죠
다 한통속이고 절대 안변해요 팬서비스도 평생 똑같을겁니다 괜히 마음주다가 더 실망하지 마시고 손절하세요
17/08/30 20:21
전 약물한 야구선수들은 모든게 부정당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정당해야할 경기에 약쟁이가 물 흐리는건 정말 최악입니다. 저러는게 우리나라 야구계에 뭔 이득인지 모르겠습니다. 약 먹고 한해정도 제대로 욕 먹고 잘해서 연봉 많이 받으면 장땡이라면 누가 약 안먹겠나요..
17/08/30 20:55
김재환이 참 복잡한 케이스죠..
약 먹고 잘하다 걸린게 아니고 그저그런 유망주상태(라기엔 나이도 제법 먹은..)에서 약하다 걸림 요기까진 우리나라 그저그런 약쟁이들만큼 욕먹음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특급선수중에 약하다 걸린 선수가 없죠(박명환?, 진갑용?) 그런데 갑자기 대폭발해서 특급 선수가 됨... 팬들도, 관계자도,아닌 사람들도 이걸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에매해짐.. 약은 했으니 욕먹어야 하는건 맞는데,,, 무슨 약이 수퍼솔저 혈청도 아니고 약끊고 갑자기 폭발하니.. 어느 정도 의심이야 가능하긴 한데 전과자(?)에 있어선 더 빡빡하게 검사한다 하니 일단 믿어야죠.. 그러니 온갖 이론이 다 나오죠.. 진짜 수퍼솔저 혈청인거 마냥 한번만 맞아도 저렇게(?)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야구선수 특히 타자에게 스테로이드 계열 '약'이 가져다주는 효능이야 제 상식선에서만 해도 무궁무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당장 파워향상, 체력회복속도 향상, 동체시력 증가 등등) 그것도 어디까지나 계속 맞을때죠.. 당장 약이 횡횡하는 종목들 도핑검사 강화하니 기록이 뚝뚝 떨어지는 걸 우린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도핑엔 디자이너가 있어서 도핑검사를 무조건 회피하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존 존스가 돈이 없어서 싸구려 디자이너를 써서 또 걸렸겠습니까? 뭐 kbo가 usada는 아니겠지만요.. 솔직히 약 한번 했다고 영구제명하자는게 불가능하다는건 당장 메이저리그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그러면 합리적인 처벌을 내리고(이거야 개인적인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요..) 복귀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핑 검사와 교육을 하고 이걸 적극적으로 홍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선수가 피곤할 정도로 도핑검사를 하고(이게 돈이 제법 드는 걸로 알고 있지만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기적으로 도핑에 관한 교육을 하고 이걸 언론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분기에 누구는 도핑검사를 몇번 받았고 이런 내용을 알려서 도핑검사를 피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알려야 약하는 선수가 줄어들겠죠.. 이런 과정을 충실히 하고나서야 김재환데이들 최진행데이든 하던지요..
17/08/30 20:58
약을 끊었는지는 알 수 없죠. 걸리는게 바보인게 크보 도핑테스트니까요. 당장 크보 도핑테스트는 테스트전에 대상자에게 일정까지 공지한다고
그리고 야구건 뭐건 스포츠는 힘과 기술을 겸비해야 잘할 수 있는데 약으로 힘을 채우고 이후 몇년간 기술을 개선했다고 보면 그 시너지가 지금 나오는게 이상할리 없죠
17/08/30 21:09
그런 내용들이 루머라는거죠...
불법적으로 알려주는거면 몰라도 현재 kbo규정상 해당구단이 도핑테스트 사실을 아는건 경기시작 2시간 전입니다. 물론 kbo가 usada급 도핑테스트를 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리고 스테로이드 계열 약이 근육을 향상시켜주는건 맞습니다. 현재 운동안하고 약하는게 약안하고 운동하는거보다 더 많은 근육량 증가를 불러온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정도죠.. 하지만 그 근육들은 약안하고 유지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반도핑 강화이후에 ufc선수들 몸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머슬 메모리 이런 이론들도 같은 조건하에서나 가능한거지.. 당장 도핑테스트 빡세게 하는 대회랑 아닌 대회에 나오는 보디빌더들 몸만 봐도... 이런 루머들이 오히려 약을 부추긴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kbo도핑테스트 걸리며 바보래.. 약한번만 빨아도 근육 평생간대.. 이런 이야기들이 횡횡하면 누구나 약빨고 싶죠..
17/08/30 21:13
약물을 끊어도 이전으로 돌아가는건 아닙니다 한참 하던 당시가 유지가 안되는거지
오브레임만 해도 한참 약물 두더지 소리 듣던 때보다는 지금이 많이 줄었지만 프라이드 시절보다는 지금도 훨씬 두껍습니다 그리고 빌더들이나 격투기 선수들 급 근육이 아니네 상대적으로 유지도 더 수월할테고요. 약물로 만든 근육을 운동으로 유지한다해도 그건 약근육이긴 마찬가지죠 구단이 아는건 모르겠고 선수 개인에겐 통지가 된다고... 또 내추럴 빌더 대회도 정말 청정한거라 믿는 사람은 거의 첨보는거 같네요. 도핑은 걸리는 놈이 바보라는건 크보가 아니라 메이저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보다 느슨한 크보는 말할것도 없는거 겠지만
17/08/30 21:25
선수 개인에게 통지가 된다는 이야기 출처가 어딘지 알수가 있을까요?
구단만 2시간전에 통보가 되는거고 선수는 경기도중 추첨을 통해 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 이번에 존존스가 또 걸리면서 도핑 걸리는 놈이 바보라는 이야기는 안 믿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말 믿었거든요..그런데 존 존스 정도의 유명세와 재력을 가진 선수가 적발되고 반도핑 검사 강화전엔 짐승같은 몸에 5라운드까지 쌩쌩하던 괴물들이 요즘엔 3라운드만 되도 발이 땅에 붙죠..물론 usada의 위엄이라고 볼수도 있겠죠.. 그런데 메이저에선 '존존스는 우리동네에선 불우이웃이예요~'이라고 말할만한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계속 적발되고 있죠.. 도핑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볼만한 암스트롱도 도핑을 피하던 이야기들 보면 무슨 첨단 기술이 아니라 액션활극(호텔 창문으로 탈출한다던가..)을 통해서 피했었고요..
17/08/30 21:34
최진행때 나온 기사가 출처에요.
그리고 ufc는 하는 선수에 비해 걸린 선수 극소수라는거 몰라서 그러시나요? 분명한건 약물은 한번 걸리면 이후에도 유죄추정이라는 겁니다. 이후 또 걸린적 없다 그러니 안하는거다 이런 논리는 안통한다는 거죠. 본즈나 롸켓은 왜 약쟁이랍니까 얘네는 평생 걸린적 없는데...
17/08/30 21:38
올해 초 박동희(엠스플 뉴스)가 연속 기획취재 한 적 있습니다.
이게 1편이고요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6663 2편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6691 그 이후는 네이버 검색창에 '박동희 도핑' 뭐 이렇게 검색해 보시면 전부 확인 가능합니다. 예전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박동희 기사는 어느 정도 걸러서 보는 편인데 만약 이 기사 시리즈가 100% 팩트라면 요즘 최규순 사건급의 대격변이 일어날 겁니다. 계속 취재 중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한 번 읽어볼 만은 합니다.
17/08/30 21:46
이건 좀 믿어지는데요..
이런 부정을 통해서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박동희 기자는 상상력을 발휘할땐 블로거고 발로 뛸땐 대기자죠.크크 최규순만 보더라도 이런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죠.. 큰돈을 주고 사온 외국인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
17/08/30 21:45
두산팬인 제 친한 후배는 약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고 열심히 하는 선수를 약 좀 했다고 그렇게 표현하면 되냐고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그래...프로야구 선수가 운동 하다보면 약좀 할수있지...그래...
17/08/30 21:51
약물에 대한 이중잣대도 엄청난게
저번 최진행 파동때 최진행 보고 분노하고 또 약은 한번하면 평생가니 10년가니 이랬던 사람이 김재환 보고는 두둔하고 몇년전에 한 약이 지금와서 터질리 있냐고 한입으로 두말하고 그래요 같은 두산팬이 이런다 그게 아니라 같은 사람이 같은 사건에 대해서 한입으로 두말하고 있어요.
17/08/30 22:18
약빨만 하죠?
이게 일부도 아닙니다 정신승리하는 두산팬 엄청납니다 어제경기는 애초 서로 기름붓기였다고 봅니다 김재환 데이따위를 하는데 체크스윙에 유리한 판정 거기서부터 장작은 탔죠 약측담장에 홈런 두방 사이다네요 정말 오늘은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대
17/08/30 22:51
태환이도 국민영웅으로 빨아주는 인간들이 한트럭인 헬조센인데요. 막상 타팀에서 킹재환 케이스가 나와도 어차피 똑같습니다.
어차피 이 나라 국민들 전반적인 인식수준이 그 수준인데 뭐.
17/08/30 23:20
약물 이력이 있을 때 한 번에 무조건적인 퇴출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중을 또 따져야겠죠. 그러므로 그 선수가 나름의 징계를 받고 훗날 활약하더라도 그 자체를 부정하진 않을 겁니다. 근데 또 그걸 따로 '~데이'까지 만들어 챙기고, 팬이랍시고 지키겠다 운운하는 꼴은 또 보고 싶지 않네요. 요즘 맹목적으로 지킨다 운운하는 몇 집단들이 참 싫네요.
17/08/31 00:35
사실 약쟁이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가 단지 약을 해서 큰 활약하는거보다
계속 띄워주고, 반성의 모습이 아닌 뻔뻔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거 아니었나요? 심지어 감독도 김재환 띄워주고 그러는데, 야구 잘 모르는 팬들은 이런거에 현옥될 수 밖에 없죠 뭐...
17/08/31 14:23
분명히 스캠가서 김재환 인터뷰 하면서 김재환은 야유는 평생 자기가 들을 업보라 생각하고 다 감수하겠다 이래놓고 또 얼마전에도 자기 욕은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 이래놓고 (다만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경기장에서 약쟁이 소리 좀 들었다고 민감하게 구는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7/08/31 08:04
'이기는 편 우리편' '우리가 남이가' 'xx하면 어때 oo만 잘하면 됐지' 등등...
추잡하네요. 이런 사람들도 다른 곳에서는 헬조선이라고 떠들어 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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