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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22:25
어제 저 위치에 있던 관중들이 김재환에게 무언가 비난과 야유를 했고, 정확하게 그 위치를 점령하신 분들입니다. 모르다뇨.. 백퍼센트 알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17/08/30 23:07
부끄럽게도 저와 지인이신 분도 저기계십니다. 그냥 소위말하는 진정한 팬들이세요. (진정한 팬이란?? 삽질을하던, 약질을한던, 어깨를 누른던, 우리팀선수니깐 무조건 응원해야하는 사람들로써, 조금만 비판을 하면 귀신같이 튀어나와 진정한 팬이 아니시군요를 날리는 분들을 말합니다.)
17/08/30 21:58
적어도 A-rod나 오티즈 경기에서 주사기 드는 퍼포먼스나 피켓들었다고
해설자가 뭐라하거나 구단에서 그사람 쫓아내거나 피켓 내리게 하진 않습니다.
17/08/31 08:55
팬질하면서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는건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더 노답인건 같은 선수들, 코치, 해설같은 관계자들이 옹호해준다는 거죠. 사실 같은 선수들은 잠재적인 피해자들인데, 가해자를 감싸줍니다. 이럴경우에는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인가? 하는 생각이들죠. 메이저에서 약물걸렸다 복귀하면 빈볼 날아오고, 타팀 선수, 코치들이 엄청 비난하는 인터뷰를 한다는 점에서 보면 KBO의 자정활동이 일어나길 기대하긴 어려워보여요.
17/08/30 22:22
저분들 위쪽으로 광고가 대화제약 이었죠.
저분들 있는 존을 약사이팅 존이라고 부르더군요, 오늘 롯데의 홈런 두개가 모두 약사이팅 존에 떨어졌구요.
17/08/30 22:28
우리나라 사회가 썩을 수 밖에 없는게, 이런 국민성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넌 안되지만 난 괜찮고, 니네편은 안되지만 내편은 괜찮다는 생각이 굉장히 일반적이에요. 야구판에서 약 먹었어도 야구만 잘하면 된다 역시 부정부패해도 일만 잘하면 된다. 와 똑같은 그림이죠. 결국 내가 좋아하는 구단이 승리한다면, 내 주머니에 돈만 잘 들어온다면 불공정한 경쟁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 언제쯤 바뀌려나요..
17/08/31 00:52
https://www.transparency.org/news/feature/corruption_perceptions_index_2016
부패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부패지수는 53으로 176개국 중에서 52등 했네요. 인간은 추잡하지만 추잡하지 않게 살기 위해 교육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17/08/31 01:15
우선 약재환 얘기에 부패지수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사회가 썩을 수 밖에 없는게, 이런 국민성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동의를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부패지수는 인간성보다는 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는 국민성이 나빠서 부패 지수가 높은건가요?
17/08/30 23:17
한국의 모습만은 아니고, 공통된 모습인데 이걸 자정하는 제도적 문화적 근간이 부족한 거라 봅니다.
그렇게 공공질서 잘 지키고 질서정연한 일본도, 자국민 비난을 피하기 위해 원전 사고때 쉬쉬하다가 방사능 확산을 키웠으니 말 다했죠..
17/08/31 02:25
결과가 나오는건 국민성이 아니라 법과 제도입니다.
이회창 인실X한번 시전하니까 허리아파서 진짜 군대 못가는 자식을 아빠가 억지로 집어넣는 나라입니다. 요즘은. 인실X 세번만 시전하면 없던 국민성도 다 생깁니다. 어느나라 막론하구요.
17/08/30 22:39
피지알이나 옆동네에서 본 두산팬들은 거의 대부분 약재환 비난 일색이였는데...
오프는 다르다는 걸 느끼네요... 저렇게 행동하는 약사모가 나타날 줄이야...
17/08/30 23:51
엌. 지환이로 보고 오지환 약했나 싶어서 네이버 검색하고 다시 돌아왔더니
재환... 지환아 너 없으니 엘지가 말이 아니다. 어여 돌아와라 ㅠㅠ
17/08/31 07:09
저도 주변 지인들한테 므르브 전도사 하고 싶은데... 사실 므르브도 약물에 대해선 크보 뺨다구 후릴 정도의 흑역사가 있는지라 꺼려지네요
그래도 므르브에선 [야구로 보답], [속죄포], [엄중한 30경기 출장정지] 같은 촌극은 안 일어난다는게 차이겠네요.
17/08/31 07:11
지지난주 미국에서 로버트e리 동상철거건으로 인종간 대립이 심하게 일어났는데, 그때 보스턴 구단주 존 헨리가 펜웨이 구장 옆 "톰 요키"길 이름을 "데이빗 오티즈"길 이라고 바꾸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약물에 대한 인식이 메이저라고 별로 다르지 않다는걸 보여주죠. 아니 오히려 메이저가 더 심합니다. 에이로드 예로 드셨는데, 말년에 실력떨어지고 온갖 추한꼴 당한건 사실이지만 실력 떨어지기 전에는 약쟁이표 달고도 양키팬들에게 지지 받았고 은퇴한 지금도 fox나 abc같은 큰 방송국에서 해설자하며 떵떵거리며 살고있죠. 메이져는 하도 약걸린 선수가 많아서 이리저리 따지고 들면 찝찝하지 않은 팀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 익스큐즈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죠. 전 크보알못인데 김재환이란 선수 언급됄때마다 적어도 온라인에선 온갖 안 좋은말 다나오던데, 한때 국민영웅이였던 박태환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런걸로 판단해보면 한국이 딱히 약에 대해 관대한 나라는 아닌것같습니다.
17/08/31 07:42
일단 플랜카드 아니고 플래카드구요.
저는 약물러중에 은퇴투어에 영구결번에 오티즈만큼 빨리는 선수를 못봐서 믈브가 크보보다 약에 관대해보이진 않네요. 약쟁이 안보려면 야구라는 종목 자체를 보기 힘듭니다.
17/08/31 08:12
뭐 사실은 에이롸드나 본즈가 특이 케이스지,
마르테, 디 고든, 어빈 산타나, 크루즈, 그란달, 스트로먼, 페랄타, 콜론, 서벨리, 메이빈, 볼퀘즈 등등 MLB에서도 대부분 약물 걸린 선수들 멀쩡히 경기도 잘하고 FA 계약 연장 계약도 잘만 받고 인기도 많죠. MLB가 KBO보다 약물러들에 엄격하다는 건 사실과 동떨어진 얘기입니다.
17/08/31 08:40
믈브는 약이 명전도 올라가고 영구결번도 받아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약에 우호적입니다. 부끄러운 국민성 어쩌구 하는 분은 아예 믈브를 모르는 분 같은데...
17/08/31 10:59
명전은 피아자를 비롯해서 최근의 본즈, 롸켓 득표율이 올라가는 걸 얘기한거에요. 구단자체 명전이 아니고.
그리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목에 선진리그라고 쓰면서 메이저리그는 약을 배척하는 리그처럼 쓴 걸 문제삼은거죠. 그렇게 약에 대한 의식이 깨어있는 리그면 구단 영결도 안 줬을테고 오티즈가 영웅 대접을 받지도 않겠죠.
17/08/31 08:46
비교가 좀 다른게 첫번째는 에이로드 팀(양키즈?)팬이 아닌거같고
두번째는 두산팀 팬이네요. 그래도 해설자같은 분들이 옹호하는건 이해할수가없네요
17/08/31 09:01
약 한 번 빨았더니 저렇게 팬들이 빨아주고 구단은 돈주고 미디어는 쉴드쳐주면 안빠는 놈이 바보죠.
이렇게 된거 그냥 약물 대놓고 합시다. 까짓거 걸리면 쉬었다가 속죄포 날리면서 야구로 보답하면 되니깐요.
17/08/31 09:18
이건 전에 친구하고 그냥 지나가면서 웃자고 한 이야기긴 한데, 그냥 이젠 대놓고 모든 게 허용되는 진정한 [프로]리그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돈이면 다 된다, 약을 하든 사람을 때려 잡든 보복성 태클을 하든 심판을 매수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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