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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31 12:23:26
Name 신불해
Link #1 WWE
Subject [스포츠] [WWE] "넌 그냥 싸구려 존시나 모조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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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섬머슬램 끝난 직후부터 WWE가 너무 재미없게 느껴져서 드문드문 보다가 그나마도 레메 이후엔 스트로우만 활약신 정도 뺴고 아예 안본게 반년이 넘어갔는데



반년만에 잠깐 보니 난데없이 존 시나와 로만 레인즈가 대립을 하고 있더군요.



두 명이 세그먼트를 하는데 기본적으론 스크립트가 짜여 있겠지만(시나는 하도 돌출행동 하기로 유명해서 확신은 못함)


그렇다고 해도 서로 같이 붙여 놓으니 두 명의 레벨 차이가 절망적인 수준으로 나는 느낌이네요. 그냥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시나에 비해 외운거 내뱉기에 바쁜 로만...



둘의 마이크웍 중간에 보면 로만 레인즈가 대놓고 대사를 까먹어서 한참 동안 생각하는 장면까지 나오네요. (6분 10초 무렵) 보통 저럴때는 다른 말을 꺼내던지 행동으로 시간을 버던지 애드립을 치기 마련인데 그냥 대놓고 꿀먹은 벙어리행.



"5년이나 걸러셔 이제 겨우 좋은 프로모를 할 수 있게 되었구만."


"넌 그냥 존 시나 싸구려 모조품이야."


"(나이 40먹은 파트타이머인) 내가 아직도 여기 나와서 이래야 하는건 니가 일을 엉터리로 하고 있기 때문이지." 등등...



멜쳐 등의 평론가도 시나가 로만을 찐따로 보이게 만들어버렸다고 하더군요. 반대로 이렇게 신나게 털게 하는걸 보니 시나도 곧 로만의 한끼 식사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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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17/08/31 12:26
수정 아이콘
시나를 로만 먹잇감으로 만들면

팬덤 죄다 들고 일어 날텐데...
17/08/31 12:33
수정 아이콘
나쎄형이 입을 저렇게 털면 지겠네요 흑흑
바스티온
17/08/31 13: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로만에게 "넌 증명했어.."
FRONTIER SETTER
17/08/31 12:39
수정 아이콘
여윾시 시나형... 멋져...
17/08/31 12:48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팬서비스 그 자체 나쎄형 이제는 하다하다 시원한 사이다로 팬서비스를.....
예니치카
17/08/31 12:51
수정 아이콘
진짜 슈퍼 리얼리티 에라 크크크크 삽이 아니라 팩트로 두들겨 팼네요 크크
온니테란
17/08/31 12:52
수정 아이콘
영상 다봤네요 마이크윅은 정말 최고인듯..
통쾌합니다!
서동북남
17/08/31 13:01
수정 아이콘
팩트폭행의 시대
망이군
17/08/31 13:03
수정 아이콘
파이프밤 아닌가 싶을정도로... 쎄네요
17/08/31 13:04
수정 아이콘
탈탈탈탈
17/08/31 13:09
수정 아이콘
노머시에서 무슨 챈트가 나올지
닭장군
17/08/31 13:19
수정 아이콘
키야 나석이형
17/08/31 13:23
수정 아이콘
저기서 유석도사님을 치켜세우는 애드립을 크크
다이빙캐쳐
17/08/31 13:33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재배맨이랑 초3 손오공이 싸우는 느낌...
중계왕
17/08/31 13:33
수정 아이콘
와 존시나 진심 소름 돋네요...우와 덜덜덜.
진짜....타고난 프로모 능력에 짬밥과 위엄이 더해지니 이런 포스가 나오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체인갱 기믹 회귀를 더욱더 바랄 수 밖에 없는 듯.ㅠㅠ
반면, 로만은 반드시 이런 '덜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였어요. 이젠 부담 좀 덜어내고 가볍게, 자기 모습 그대로 가야죠.
아직 충분히 매력적인 인재이긴 합니다. 로만. 앞으로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네요.
어울리지 않는 옷 좀 벗어던지고요.
be your self!!!
보라도리
17/08/31 13:34
수정 아이콘
로만은 근데 뭐 마이크로 한적이 없죠 쉴드는 딘 세스 가 다 새그먼트 하고 솔로 일때는 빌리브 댓 이한마디

멜쳐 에 의하면 어느정도 wwe에서 의도한 거라고 하긴 하는데 로만의 역량이 안됨 시나 애드립 팩폭 맞고 도중에 대사 까먹는 것도 하일라이트
17/08/31 13:40
수정 아이콘
뉴스에 따르면 '싸구려 존 시나 모조품', '존 시나가 젊은 레슬러들을 묻는다' 등의 핵심 대사는 각본진의 스크립트였다고 하긴 합니다만...

아무리 봐도 로만은 외운 거 고대로 얘기하기 급급하고(그나마도 까먹고), 시나는 스크립트에 자기만의 살을 붙여서 아주그냥 프로모를
가지고 놀았네요. 이거 뭔 레벨 차이가 이렇게 나서야...

차라리 빨대맨을 키우는 게 로만보다 훨 나을 듯해요. 빅쇼를 능가하는, 그리고 브록 레스너에 필적하는 무적 악역 기믹을 부여하고,
선역들을 이리저리 붙이다가 프로모 좀 뽑고 반응 나오는 선역을 차세대 탑페이스로 미는게 훨씬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로만은 대체 왜 꽃혔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렉스 루거처럼 적당할 때 손절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이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17/08/31 13:45
수정 아이콘
덥덥이는 지금 손절하긴 너무 늦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간 로스터 위상을 로만한테 다 몰아주고 삼치 및 맥맨가가 잡질까지 해 줬는데 이제와서 버리는 건 못하겠다는 것 같아요...ㅠㅠ 차라리 탑힐로 빨대 밀고 탑페이스는 일단 AJ, 밸러 같은 외부 출신으로 때우면서 다른 사람 찾아보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보라도리
17/08/31 13:54
수정 아이콘
언더테이커 은퇴 시킨 애 지금 위상 낮추면 그 여파는 크크
17/08/31 13:42
수정 아이콘
이 프로모의 상당수는 스크립트겠지만 존 시나의 애드립이 들어간 부분이 많죠... 예를 들자면 니가 탑독이면 프로모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드립과 로만이 유석 드립 치니 옆에있던 유석대사님 한테 가서 님도 유석 듣지만 금메달 땄으니 장땡임 드립 치죠...크크크 이것만 봐도 로만과 시나의 클래스 차이가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로만은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프로모도 아직도 해매고 있는데 시나가 첫 월챔 딸때 했던 프로모가 조봉래하고 한 어 퓨 굿맨 패러디 프로모인데 이것도 역대급이죠...
봄바람은살랑살랑
17/08/31 13: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진짜 로만이 wwe가 원하는 돈이 되는 존재이긴한가요?
보라도리
17/08/31 13:56
수정 아이콘
빈스랑 수뇌부 들은 여전히 만족 하긴 합니다 일단 지금 로만 만큼 어그로 끄는 선수가 없죠 크크
바스테트
17/08/31 16:51
수정 아이콘
로만 외에 반응 좋다하는 선수는 다 반응 죽게 만들고 푸쉬 자체를 거의 안주고 해서
(심지어 로만이 부재중인 그 상황에서도요)..-.- 상품성에서 로만에게 다들 밀립니다. 사실 저런 이유떄문만은 아니긴 한데 (기본적으로 로만이 상품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단지 존시나급은 절대로 아닐 뿐..) 저런 이유떄문에 더 욕먹는 것도 있긴 합니다. 돈이 되냐 하면 어그로는 끌립니다..(..)
킹이바
17/08/31 13:49
수정 아이콘
시나 입 잘 터는 거야 유명하니 그렇다쳐도 로만은 지난 3년 동안 뭘 한건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노답력을 증명했달까.
R.Oswalt
17/08/31 13:56
수정 아이콘
Yes 챈트를 뽑아내는 시나석형... 정말 최고네요.
중간에 로오오오만이 유석이라 하니 커트앵글 데리고 드립치는 것도 좀 웃겼습니다 크크
임시닉네임
17/08/31 14:08
수정 아이콘
로만때문에 시나가 너무 손해 보고 있죠. 밀어줘도 못크니까 이렇게도 키워보고 저렇게도 키워보고 햐면서 시간만 끌고 있고 그동안 시나는 여기저기 잡질만...

원래 계획대로 로만이 잘 컸으면 시나랑 같이 아이콘vs아이콘 이런 성대한 대결을 레메에서 하고 이랬어야 정상인데

저거 꼴을 보니 하다하다 안되니까 시나가 직접 잡을 해줄 분위기인데 흑흑
불굴의토스
17/08/31 14:13
수정 아이콘
존시나야 뭐 듣보잡인 시절부터 프리스타일 랩같은거 하면서 뜬 양반이니..
StayAway
17/08/31 14:52
수정 아이콘
이런 제4의 벽을 깨는 각본은 재밌긴한데, CM 펑크의 파이프 밤보다는 각본 냄세가 좀 많이나서 리얼한 맛은 떨어지네요.
와중에 유석 형님한테 드립치는 시나는 리얼이군요. 역시 레슬링 빼고는 깔게 없는 사람 답습니다.
중계왕
17/08/31 15:0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요새는 레슬링도 잘하십니다. 크크크
킹보검
17/08/31 15:52
수정 아이콘
옆에 서있는 커트앵글이 뿌듯하게 봤을듯. 시나 최초 메인급 대립이 커트앵글과의 대립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15년전 자기자리를 시나가 대신하고 있네요.
17/09/06 17:50
수정 아이콘
우연이겠지만 그때 앵글과 시나가 맞붙은 PPV도 노머시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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