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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31 18:21:51
Name 티티
Link #1 http://sports-g.com/QhSq8
Subject [스포츠] [김현회]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면 생길 일들
http://sports-g.com/QhSq8


위험성 경고 차원에서 극단적으로 과장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큰 맥락은 비슷하겠죠.

당장 A팀이야 별 문제 없겠지만, 유소년쪽이나 다른 부분에서 예산이 삭감되고 그쪽에서 수준이 떨어지면서 10여년쯤 후에는 A팀도 동반 수준 하락으로 침체를 겪을거라는거.

선수들이 어떤 마음으로 지금 경기 준비하고 있나 모르겠지만 오늘은 간만에 경기 보면서 진지하게 응원 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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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장어의심장
17/08/31 18:28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도 풋토에서 박문성이 월드컵못나가면

직원 절반이 해고된다고 한것도있죠
Fahrenheit
17/08/31 18:30
수정 아이콘
음, 읽어봤는데, 못 나가도 상관없을거 같네요.
StayAway
17/08/31 18:32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역량에 비해 조직이나 지원이 비대해져있다는 뜻도 되겠죠.
충격이 있으니 충격요법인것을..
멸천도
17/08/31 18:33
수정 아이콘
다른말로 하면 우리나라 축구는 월드컵때문에 유지되고있다는 얘기군요.
요르문간드
17/08/31 18: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그래도 한국축구는 망해갈거라고 생각해서 별 느낌은 없네요. 공놀이 망한다고 나라 망하는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돈을 어마어마하게 풀어대는것도 아니고, 장래 선수층이 될 아이들은 저출산땜에 갈수록 반토막의 반토막이 되갈텐데.
그렇다고 케이리그 인기가 높은것도 아니고 매수 구단들 별문제없이 잘 활동하고 있고, 그 서포터들도 소리 뻥뻥 치는데.
Manchester United
17/08/31 18:35
수정 아이콘
간간히 국대경기만 보는 fc코리아나 다른 스포츠 팬들에게는 뭐 떨어지나 마나 상관없겠지만 k리그 팬들에게는 떨어지는 순간 큰 타격이 오죠.

축협이나 연맹 하는 꼬라지 보면 한숨 나오지만 월드컵은 일단 나가고 봐야죠.
아시안체어샷
17/08/31 18:3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축구에서 쓸어가던 재능있는 아이들이 야구로 갈......뻔했지만
야구도 매수, 승부조작, 약물, 스포츠도박으로 얼룩져서.. 그냥 공부 열심히 했다고한다.
블랙엔젤
17/08/31 18:35
수정 아이콘
쭈욱 읽어 봤는데, 못 나가도 상관 없을거 같네요(2)
sege2014
17/08/31 18:38
수정 아이콘
틀린말 아니죠. 과장되긴 햇어도 월드컵은 나가야 합니다. 지원도 지원이지만 4년간 세계축구에서 나가리되는 겁니다.곁다리에 잇어도 힘든데 아예 멀리서 바라보지도 못하게되는거죠
토이스토리G
17/08/31 18:38
수정 아이콘
쭈욱 읽어 봤는데, 못 나가도 상관 없을거 같네요(3)
김티모
17/08/31 18:38
수정 아이콘
뭐 위기가 안 오지야 않겠지만 저 글은 진짜 혹세무민의 극치네요 크크크크
17/08/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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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월드컵 못나가도 별 감흥 없네요. 관련 종사자들이 안타깝긴 하지만 솔직히 그들이 잘한다고 한번도 생각한적이 없어서.
매수 구단 하는꼴보면 야구나 축구나 그깟 공놀이고 수영 같은 좀 더 순수해 보였던 스포츠도 협회도 난리 약쟁이는 옹호받고 전반적으로 개판이라 생각합니다.
김현회 칼럼도 관련자니까 저리 오버하는거죠 머. 막말로 다른 산업 노동자 밥줄 끊긴다고 눈하나 깜짝이나 하겠습니까.
자기 손톱 가시 아픈게 다른 사람 수족 잘리는 것보다 중요한게 사람인데 머.
그냥 축협,선수, 팬 다 자업자득이라 생각하고 오늘 지면 지는대로 흘러갈겁니다.
안녕사랑아
17/08/31 18: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인간 아직도 칼럼 쓰나요? 퇴출되지 않았다는게 신기하네요
17/08/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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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 짤리고 자기가 직접 만든 언론사가 바로 저 스포츠니어스입니다
17/08/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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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와 구단,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번 탈락하는것도 괜찮다는 의견에 한준희 해설이 한 얘기가 있습니다.
'화재의 위험성을 알기위해 자기 집에 불 한번 나도 괜찮은가'

아무리 축협과 선수들 하는게 거지같아도 월드컵 한번 탈락의 부작용은 링크글보다 더 클겁니다.
주니엘
17/08/31 18:40
수정 아이콘
월드컵 못 나가면 자기 자신도 밥줄 끊어지니까 제발 나가달라고 비는 거죠.
설령 이후로 영원히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다 해도 GDP의 0.01%도 영향 없습니다.
17/08/31 18:42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스포츠가 내일 당장 없어져도 사람들 사는 데는 아무 문제없죠. 축구판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일뿐입니다.
BetterThanYesterday
17/08/31 18: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축구라는 스포츠의 영향력을 볼 때 전세계에서 축구가 사라지면 엄청날 것 같은데요;;;;;
17/08/31 18:45
수정 아이콘
GDP에 아무 영향 없다고 하는게 다 그깟 공놀이 뭐가 중요하냐 할 때 하는 말이죠. 생존에 아무 문제 없고 다들 잘만 산다 이런 이야기 할때요. 그런 차원으로 이야기한겁니다.
주니엘
17/08/31 18:5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사람이야 월드컵 못 나간다 하면 그저 월드컵 시즌에 즐길거리 하나 사라졌구나 하고 지나가죠.
문제는 축구계인데, 예를 들어 적폐청산을 하자 하면 그 적폐로 지목된 당사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내 목숨이 달린 일이니 끝까지 호들갑을 떨 수 밖에 없죠. 나를 적폐로 모는건 마녀사냥이라고,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 말하면서요.
독한 마음 먹지 않고서 적폐청산 하기 어렵습니다. 월드컵 진출 유무와 상관없이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워야죠.
그리고 월드컵 실패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자는 협회가 구제해야죠. 그것도 못하겠다면 그야말로 영원히 월드컵 나갈 생각 말아야죠.
17/08/31 19: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글에서 아직 기초체력이 충분치 못한데 월드컵 못 나가게 되면 당장 A팀이라는 현실이 급하니 기초체력 키울 여지가 줄어들게 되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거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초체력을 키우려면 당장은 월드컵 진출이라는 이벤트가 필요하니까요.
윤가람
17/08/31 19:10
수정 아이콘
8회 연속 진출했는데도 A팀 현실이 급하고 기초체력을 못 키웠으면 방법을 달리 해 볼 때도 된 거죠.
17/08/31 19:12
수정 아이콘
소위 축구 선진국 쪽은 8회 정도 기간이 아니라 100여년간 역사가 쌓여서 그런 기반이 갖춰진거죠. 겨우 30여년 가지고 실패했다고 단정하기에는 기간이 많이 짧은 것 같네요.
주니엘
17/08/31 19:33
수정 아이콘
자국 축구 역사가 100년 쌓인 국가도 떨어지는게 월드컵 본선인데, 겨우 프로축구사 30년짜리 국가가 8연속으로 붙는 것 자체가 요행이죠.
통계적으로만 따지면 이쯤에서 떨어지는게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오히려 당연합니다.
17/08/31 19:54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게 불가한 것도 아니고 많이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저번 예선만 해도 굉장히 위험했구요.
그거랑 월드컵 떨어져도 상관없다는 건 좀 다르죠.
변태인게어때
17/08/31 22:52
수정 아이콘
요행이라기보단 아시아가 너무 말도 안되게 축구를 못해서였죠 크크
BetterThanYesterday
17/08/31 18:41
수정 아이콘
쭈욱 읽어 봤는데, 못 나가도 상관 없을거 같네요(4)

쭉 읽어보니 결국 못 나가면 축협 후원이 줄어든다는 건데

일단 못나가면 축구협회 물갈이 싹 하게 되고 곪은 세력을 뽑아 낼 수 있다는 건데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있나요?

마치 전경련이 사라진 현재 한국의 모습이랄까?

망해봐야 정신차릴지도....
Rorschach
17/08/31 18:4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저런 식의 전개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긴 한데 그게 왜 끔찍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축구인들 입장에서야 끔찍할수도 있겠지만 뭐 협회나 프로축구연맹 하는거 보면 그냥 그들만 끔찍한걸로...
윤가람
17/08/31 18:44
수정 아이콘
쭉 읽어봤는데 재벌 때려잡으면 경제 망한다라는 논조랑 비슷하네요
그렇다고 축협 개판치는 거 언제까지고 그냥 지켜보기만 할 건지.
17/08/31 18:46
수정 아이콘
그걸 바로잡을 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판의 축소를 불러올 사건까지 발생할 필요가 있을까요?
윤가람
17/08/31 18:48
수정 아이콘
제가 축구판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라 바로잡을 다른 방법이 있는지의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홍명보 이후로 국대축구는 아예 안 보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까지 쭉 하시는 꼬라지들 보면 방법이 있다고 해도 뭐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처럼 가다간 어차피 망할 거, 차라리 위험하더라도 충격요법 한 번 했으면 좋겠어요.
17/08/31 18:52
수정 아이콘
정부가 무능하다고 무정부국가가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윤가람
17/08/31 18:53
수정 아이콘
무정부국가가 되면 안 되죠.
근데 이건 경우가 좀 많이 다르네요.
17/08/31 19:04
수정 아이콘
비유를 든거고 고쳐쓰면 되는데 극단적으로 모든걸 엎을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답이 없니 뭐니 하지만 협회 안의 몇몇 라인이 갈리고 나면 바뀔 여지는 충분하죠. 박지성 선수가 언제 돌아와서 축협에서 일하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가 기회라고 전 생각하구요.
호랑이기운
17/08/31 18:45
수정 아이콘
겨우 이런수준의 글밖에 못쓰면서 독려한다면
떨어져도 상관 없을듯 하네요
나가사끼 짬뽕
17/08/31 18:53
수정 아이콘
축구가 뭐라고 크크크크

그거 안나갔다고 한국 축구 망하면 망해야죠
동굴곰
17/08/31 18:55
수정 아이콘
왜 제일 중요한게 없죠? 내(필자) 일자리가 사라진다.
내일은
17/08/31 18:56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 성적이 국내 스포츠 흥망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는 하지만
스포츠라는게 좀 망할 수도 있는거죠.
17/08/31 18:56
수정 아이콘
축협은 일단 청산 한 번 되어야...
17/08/31 18:56
수정 아이콘
구단에 협회에 팬까지 스스로 리그를 좀먹고 있으면서

월드컵 못나가면 망해요 ㅠㅠ
같은소리 해봐야
공감받기 힘들죠.

그리고 월드컵 한번 못가서 망할 판이면 이미 자생력이 없다는 뜻 아닙니까.
천년만년 연속진출할 것도 아니고 언젠간 끊길텐데
결국 언젠간 망한단 소리잖아요?
17/08/31 19:06
수정 아이콘
독일 같은 나라에서 월드컵 한번 못 간다고 축구판이 망하진 않겠죠.
우리도 시간이 지나고 자생력이 더 생겼을 때 한번 못 가면 별 일 없을겁니다. 말씀하신 건 좀 과하죠.
17/08/31 19: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언제냐는 겁니다.

프로축구 생긴지 35년이 넘었고
월드컵이니 뭐니 하면서 전용구장 곳곳에 짓는등 국가적인 지원도 나름 빵빵하게 받았어요.
근데 아직도 월드컵 한번 못가면 홀랑 뒤집어질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흐르고 뭘 더해야 자생력이 생길까요?

위에도 적었지만 지금 구단/협회/팬(서포터) 들의 마인드와 하는 짓으로는
근근히 월드컵 나가봐야 그냥 썩은 몸뚱아리에 호흡기 달아주고 연명하는 것에 불과하죠.

'시간이 지나고' 라고 말씀하셨으니 묻겠는데
티티님은 지금 상태로 그저 시간이 흐르면 자생력이 갖춰질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7/08/31 19:1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소위 축구 선진국 쪽은 8회 정도 기간이 아니라 100여년간 역사가 쌓여서 그런 기반이 갖춰진거죠. 겨우 30여년 가지고 실패했다고 단정하기에는 기간이 많이 짧은 것 같네요. 월드컵 못 나간다고 갑자기 모든 안좋은 부분들이 사라지지도 않을겁니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크던 부분들마저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죠. 유소년 쪽에 02년부터 신나게 투자해서 이제 슬슬 그럴싸한 유망주들이 나오는 시기인데 이런 부분에서 퇴보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겁니다. 추세선을 유지하면서 이런저런 방법을 쓰는 것과 한번 바닥에 곤두박질치고 다시 시작하는 것 중에 후자가 더 낫다는건 그냥 감정적으로 화풀이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무슨 파산 직전의 구제불능 상태도 아니구요.
17/08/31 19:28
수정 아이콘
현대의 30년과 근대영역의 그쪽을 단순 시간으로 비교하는 것도 무리겠거니와
그래서 그 선진국들은 3-40년차에 대회 한번의 성적에 종목의 존망을 논할만큼 기반이 개차반이였나요?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거지
100년이 지나서야 겨우 지금의 기반을 획득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유지를 하면서 이런저런 방법을 쓴다고 하셨는데
그게 안되니까 고인물인거고 그러니까 '갈아엎기 위해선 판이 뒤집어지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현 상태가 유지되면 지금 힘을 가진자들의 영향력도 그대로 유지되겠죠.
월드컵 못나가면 위기 같은 이야기가 지금 처음 나온 이야기도 아닌데
그동안은 왜 '이런저런' 걸 못해서 지금도 이모양 이꼴인가요?

그리고 저도 그렇고 .. 다른 분들도 딱히 후자가 더 상황이 낫다고 주장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크게 상관없다 / 그건 니들 문제다 의 포지션이지.

저도 오늘 중계 보고 응원할겁니다.
월드컵 나가면 또 응원하겠죠.
다만 못나가면?
별 수 없지. 이참에 썩은 부분이나 도려내기를 .. 정도로 생각하고 만다는거죠.
기사처럼 뭐 국가의 위기인냥 호들갑 떠는게 아니라요.
17/08/31 19:55
수정 아이콘
다만 저는 월드컵 못 나가는게 그냥 이렇게 된 김에 구조조정하고 새 판 짜면 되지 수준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고, 설이님은 그
정도는 감내할 만하다고 생각하시는거죠. 무슨 말씀하시고 싶은지는 이해했습니다.
아이스해이즐넛
17/08/31 18:56
수정 아이콘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야 나가든 말든 상관없겠죠.
근데 fc코리아 팬들이 대부분이고 국대가 졸전펼치면 비아냥 거리는 국민이 많은 곳에서 판 자체가 쪼그라드는걸 축구관계자 중에서 누가 환영할까요.
충격요법이라고 말들은 하는데 그게 처방이 되는게 아니라 충격받고 사망으로 갈 수 있으니깐 월드컵은 나가야 한다는게 축구팬들의 의견이죠.
SCV처럼삽니다
17/08/31 18:58
수정 아이콘
쭈욱 읽어 봤는데, 못 나가도 상관 없을거 같네요(5)

결국 축구 광팬또는 밥그릇 달린 사람 걱정일뿐.
마인드부터 썩었음 충격요법이 아무리 치명상이라도 필요합니다.
17/08/31 18:58
수정 아이콘
제가 바라보는 김현회 기자는,

박동희 기자의 단점은 죄다 이어받고 장점은 갖지 못한 인물입니다.

김현회 기자 글을 읽으면 동의가 안되는 것을 넘어서 그 반대쪽이 옳은 주장인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박용택
17/08/31 18:59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블로거네요. ;;
17/08/31 19:07
수정 아이콘
디씨 고정닉이죠 크크
전립선
17/08/31 21:47
수정 아이콘
이야 한줄한줄 너무나도 공감갑니다.
R.Oswalt
17/08/31 23:04
수정 아이콘
박동희도 과한 평가죠. 그냥 듀어든급입니다. 인터뷰 몇 개 따서 운 좋게 흥한 케이스죠.
냉면과열무
17/08/31 19: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못나간다는건 1부리그 출범후 쭈욱 1부리그에 머물던 팀이 2부로 강등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긴 해요.
머 한시즌 정도야 하며 애써 전과 같은 지원을 할 순 있겠지만 올라가는게 쉽진 않거든요. 들어오는 돈. 선수 수준. 시설. 유소년 지원 등등 모든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니.
한번 확 망해봐라 이런건 전쟁 함 벌여보자와 비슷한 말 같아요. 망하면 그냥 망하는거지 복구나 체질개선이 안될것 같거등요.
불타는로마
17/08/31 19:01
수정 아이콘
못나가게 되면 그 원인 중 하나가 축협 아닐까? 담담하게 운명을 받아들이시길
FRONTIER SETTER
17/08/31 19:01
수정 아이콘
이란이나 응원해야겠네요
17/08/31 19:04
수정 아이콘
월드컵 못나가게된다면 그 원인이 대표팀 욕하는 사람 탓이 아니잖아요;;;;
기사대로라면 그 전기수 들이 이뤄논 지원 아래서 생활해 온 선수들이 못해서 월드컵 못나가는거 잖아요. 100% 대표팀 탓이잖아요..

뭐 어쩌라고 ㅜㅠ
17/08/31 19:07
수정 아이콘
누가 대표팀 욕하는 사람 때문에 월드컵 못 나가게 생겼다고 했나요? 월드컵 못 나가게 되면 대표팀 탓 아니라고 했나요? 누가 이래라저래라 명령이라도 했나요?

글과 완전히 무관한 쉐도우 복싱 난감하네요 ;;
17/08/31 19:10
수정 아이콘
김현회기사에서
'상상하기도 싫지만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해 보자. 정말 이래도 월드컵 한 번 안 나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의 문단에 대한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티티님이 오해하게 쓴것 같군요;
미네기시 미나미
17/08/31 19:06
수정 아이콘
뭐 못나가게 되면 자기들 밥줄이 줄어드는거라면 자신들이 더 잘하려고 걱정해야할 일이겠죠.
일개 팬혹은 시청자 입장에서 걱정해줄 필요까진 없어보이긴 합니다. 못하면 못나가는거죠.
17/08/31 19:08
수정 아이콘
축구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못 나가도 상관없겠지만, 저는 좋아하니까 나갔으면 좋겠네요.
월드컵 못 나가는 게 충격요법이라는 것도 좀 웃기고요.
뭔가 잘못되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심하게 행복회로 아닙니까?
위원장
17/08/31 19:12
수정 아이콘
김현회는 걸러야죠.
17/08/31 19:17
수정 아이콘
제목에 그래서 일부러 기자 이름을 달았는데, 기자에 대한 불호가 충분히 존재한다는 건 알지만 그냥 월드컵에 못 나가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7/08/31 19:14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안걸리니까 괜찮아' 하면서 계속 음주운전하는 사람은,
한번 단속에 된통 걸려보든가.. 아니면 음주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보든가 해야 정신을 차릴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그런데 월드컵 못나간다고 국내 축구 산업 관계자들이 정신을 차릴지..
17/08/31 19:14
수정 아이콘
그깟 공놀이죠
물론 나가면 더 좋긴 합니다.
푸른음속
17/08/31 19:17
수정 아이콘
진짜 안나가도 될거같은데
축협 한번 물갈이 싹 되어봐야.. 크크
슈틸리케 데려온 책임자부터 경질 시작하죠.
윤가람
17/08/31 19:19
수정 아이콘
그전에 홍명보 책임자 먼저...
17/08/31 19:17
수정 아이콘
결국 대충 요약하면 월드컵 못나가면 협회가 가난해진다,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식는다. 이거네요?

엥 이거 완전 21세기초반 야구얘기 아닌가요?

크보는 여전히 썩은물이었는데 인기는 회복했네요.
요르문간드
17/08/31 19:35
수정 아이콘
올림픽 우승과 WBC의 힘이 컸죠. 아직까지 국뽕이 잘 먹히는 나라에서, 국가대항전과 리그의 인기는 결코 무관계하지 않습니다.
17/08/31 19:56
수정 아이콘
축구도 크보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고, 굳이 극단적인 상황을 맞이할 필요가 없는거죠.
승률대폭상승!
17/08/31 19:17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까 꼭 나가야겠네요
매니저
17/08/31 19:19
수정 아이콘
결국 협회가 가장 피본다는 거네요
그러게 누가 슈틸리케같은 쓰레기 경질 안하고 삽질 하랍니까 껄껄껄
러블리너스
17/08/31 19: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해축만 봐서...
17/08/31 19:35
수정 아이콘
월드컵 떨어지면 돈이 안된다->기존 축협세력들이 손털고 나간다->자동으로 축협 개혁


차라리 이게 나을듯
요르문간드
17/08/31 19:37
수정 아이콘
그럴리는 없죠. 기존 축협세력들이 손털고 나갈리도 없고, 털고 나가면 더 한놈들이 들어올겁니다.
저야 그깟 공놀이 망한다고 걱정 없지만, 월드컵 못나가서 더 잘돌아갈일도 없습니다.

축협보다 더 돈안되는 협회들은 축협보다 더 쓰레기들로 가득하죠. 대표적으로 빙엿이라던가.
카바라스
17/09/01 01:3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관심이나 인기가 떨어지면 해쳐먹긴 더 좋아지죠. 파이가 줄어들어서 그렇지 그런게 다 견제장치입니다.
후라이성애자
17/08/31 19:38
수정 아이콘
국내축구를 예전부터 본건 아니고 13년도부터 봐온 입장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엄청난 자본에도 아챔에서 성적내고 월드컵 진출하고 하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연맹이나 협회 하는 행동이 항상 마음에 안 들고 정말 짜증나지만 월드컵 못나간다고 물갈이 안 될 겁니다. 반드시 월드컵 진출해서 현상유지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08/31 19:41
수정 아이콘
망하고 다시살아나는것도괜찮지 않나
휀 라디언트
17/08/31 19:41
수정 아이콘
협회가 A팀 운영에 대하여 삽질하는것도 사실이고, 조직이 필요이상으로 비대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유소년 정책운영이나 시스템 구축에 대하여는 칭찬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실제로 유소년기에 축구클럽에서 재능들을 선별하고 이를 유스시스템에 태워서 학업과 적절하게 병행하며 리그제를 경험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것은 현 축협의 업적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축구클럽에 자녀분을 맡기신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 이상으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스템의 시작은 2002년이였으며 현재는 결실을 걷어들이는 시점입니다.(요새 어린 선수들 공차는거 보면 격세지감 수준이죠.)

위에 이야기한 것들은 결국 자본의 힘에 기반하고 있으며 모든게 축협예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협예산은 스폰서에 기안하죠.
뭐 기사에서는 주저리주저리 살이 많았지만 핵심은 월드컵 진출 실패시 스폰서는 빠질것이며 이 기간은 최소 6년에 최대 8년일껍니다.
이 기간동안 위에서 언급된 시스템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할것이며 그 결과는 해당 세대의 골짜기화로 이어질겁니다.
지금도 그러합니다만 2030년대의 사람들은 "우리나라 축구 겁나 못하네. 예전에는 어케 그랬대?" 하며 해외축구만 보는 현상이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멀리갈 것도 없이 2000년대를 지나온 현재의 야구팜이 어떤지는 야구팬분들도 잘 아시리라 짐작합니다.
현세대의 선수들의 퀄리티는 10년전의 유스팜이 어떤지에서 시작하는거니까요.
저도 뭐 축협 맘에 안들고 그 나물에 그 밥그릇이고 좀 맞아야하는 상황이다라고 동의하면서도, 10년뒤에 리그나 국대 노잼일거만 생각하면 안타까워서 차마 떨어져봐라 라고 말 못하겠습니다.

2002년의 월드컵 4강 한방으로 우리는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이천수를 유럽리그에서 볼 수 있었고,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이 선배들을 따라 유럽으로 가는것도 보았으며,
이승우, 백승호, 이강인 등 02월드컵 키즈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다음 세대들도 좀 축구보는 재미가 있었으면 하는 맘에라도, 오늘 경기는 응원해보렵니다.
17/08/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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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이라면 저격일수 있는데 저게 다면 못나가도 상관 없겠네요 하셨던 분들이 나중에라도 국축 인프라 왜이렇게 개판 오분전 되었냐는 소린 좀 안 봤으면 합니다.
네파리안
17/08/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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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이야 나가는게 안나가는것보다 무조건 좋죠.
일단 못나갔을때 어마어마한 축구 인프라를 잃을거라는건 당연한거고 그렇다고 협회가 각성해서 개혁이 일어날거란건 진짜 꿈같은 일이죠.
5드론저그
17/08/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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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따위' 못 나간다고 지원 줄어서 적폐청산된다는 이야기가 훨씬 말이 안되죠 적은 지원이라도 빨아먹으려고 최후까지 남을거 같은데요 평생 축구 관련 일밖에 못해봤는데 다른 쪽으로 갈리가. 감시 적은 지방 중고등학교 대학으로 옮기겠죠

아 그리고 망하고 다시 시작하자는데 인프라 구축이 그렇게 만만해보이나요? 망하고 걸음마부터 시작하는 구성이 지금보다 나을거라는 보장은요? 어차피 관련 종사자의 수는 매우 한정되어 있고 그사람들이 기초 토대 작성 한다면서 자리만 바꾸는게 더 그럴듯해보이는데요 그럼 그 인프라 구축하는동안 선수 육성은 어떻게 하나요? 뭐든지 극단적으로 지르는 의견들이 있는데 이해합니다 어차피 자기들이 할 일 없고 책임도 없으니까요 빈대 잡자고 초가 삼간 다 태우자는 소리를 하니 저는 동의가 안 되네요
FlashVision
17/08/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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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슈틸리케 선임했다가 이 꼴 나고 귀네슈 터키에서 잘하고 있는 거 돌아보니 안 나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감을 아예 끊게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요르문간드
17/08/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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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선임안한건 진짜 아쉽습니다. 국대로 검증된 감독을 영입안하는 이유가 고작 영어 못한다 이거라니.
아유아유
17/08/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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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월드컵 못나간다고 축협 등이 얼마나 물갈이가 될지 많이 의문이라....어떻게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그래머
17/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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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잘못은 지네가 하고 왜 ..
AeonBlast
17/08/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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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에서 몇천억 조단위까지 때려박는 유럽이 아닌이상 경제적으론 타격은 없겠죠.

그리고 그동안 개판쳐놓은거 벌 달게 받는 셈이죠.
최초의인간
17/08/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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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이 생기는 건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다 그럴만 하니 그런 것을..
실력이 그러니 월드컵 탈락 위기도 닥쳐온 것이고, 축구 판이 이 모양이니 월드컵 본선 탈락 1회만으로 축구판 자체가 망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암튼 오늘 경기는 좀 잘 해줬으면..
17/08/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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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돈들 싹 빠지면 현상유지도 힘들죠. 월드컵 못나간다고 축구계 '적폐' 들이 알아서 나가리 될 일도 없구요. 장기적으로는 FC코리아의 아시아 2티어행의 시작일 거라 봅니다. 월드컵 못 가면요.
뻐꾸기둘
17/08/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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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 만든건 본인들 아닌가.

무능한 감독들 뽑아다 개판 친건 지들인데 왜 이제와서 우는소리.
17/08/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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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간다고 적폐청산이 되려나요... 절대 안그럴꺼라는거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왜그러세요
곰성병기
17/08/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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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못나가는거랑 축협 개혁이니 적폐청산이니는 별개의 문제인데 월드컵 못나가면 개혁될거라고 하는사람들은 진짜 단순하네요
울어주기
17/08/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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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의 문제지만 무관하지는 않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 월드컵나가면 일단 성공한거고
성공한 축협인사들을 상대로 개혁을 외친들 누가 들어줄것이며
그들을 적폐로 몰아 개혁하자해도 누가 지지해주겠습니까


떨어지면 바뀔 수 있다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순 없지만
어차피 진출하면 아무것도 바뀌지않아요

저야 축협이 개혁하던말던 관심도 없기에
일단 진출하고 방송사들이 중계권사서 월드컵이나 편하게 봤으면 하지만
목표가 축구협회의 개혁이거나, 적폐청산이신 분들에겐 이 참에 떨어지는편이 확실히 낫죠
적어도 그렇게되면 얼마인진 몰라도 가능성은 있을테니까요
미하라
17/09/0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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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없습니다. 돈이 없으니까요.
개혁도 돈이 있어야하죠. 운영비 토막난 상태에서 돈은 없는데 제2의 정몽준이라도 튀어나와서 축구계에 돈 붓기라도 기대해야 될까요?
대표팀에 들어가는 돈을 확 줄일수 없으니 당장 눈에 안띄는 유소년 발전기금부터 시작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들어가는 예산은 다 줄어들겁니다.
울어주기
17/09/0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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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은 몰라도 청산은 가능하겠죠
적어도 칼춤은 한번 출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개혁도 꼭 불가능하진 않을겁니다
개혁에 돈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모든 개혁을 돈만으로 하는건 아니니까요

예산이야 반토막날지 몰라도, 당장 A대표팀에 꼭 필요한돈정돈 있을거고
다른곳에서야 돈이 좀 줄겠지만, 사실 전력만 생각해보면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월드컵 못나가서 줄어든 돈이야, 뭐 다시 월드컵 나가면 들어올돈이니
허리띠 졸라매는것도 4년이면 충분할거구요

무엇보다 허 모씨의 명언인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닙니다~" 가 축구계에서도 적용되는지 알 수 있겠네요
제 개인적으론 줄어든 예산만큼의 타격은 절대로 없을거라봅니다


하나 더하면 유소년쪽에 가는 예산은 좀 줄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예산이 지금보다 절반으로 줄어도 축구에 재능있는놈들은 여전히 축구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소년예산이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도, 축구만큼 지원받는 스포츠는 여전히 없을거고
저 기사처럼 축구예산이 줄어서 육상으로 가는놈은 절대로 없을테니까요
애초에 여러스포츠중에 골라갈정도의 재능이면, 지금보다 예산이 반토막나도 여전히 지원받을 수 있어요



뭐 월드컵을 영원히 못나간다면야 저 기사대로 되겠지만
지금보다 못 살고 지원 못받던 시절에도, 월드컵은 꼬박꼬박 나갔었고
앞으로는 아시아에 티켓도 더 늘건데, 이번에 한번 못나간다고 앞으로도 못나갈거라는 생각은 도저히 들지가 않네요
미하라
17/09/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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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도 안할거면서 청산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불분명한 가능성을 노리고 월드컵 예선 광탈해야 된다는 당위성이 과연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돈이 조금 줄어드는게 아니라 당장 축구판에 쓰는 돈 대부분이 광고 스폰서와 후원비용으로 충당되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님이랑 비슷한 논리 펼치는 분들이 무슨 국가 세금 축구에 쓰는걸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대한축구협회에 들어가는 국가돈이라고는 체육진흥기금의 10%밖에 없습니다. 월드컵 진출 실패하면 월드컵으로 인해 기업이 볼수있는 광고/후원 효과가 없는 수준이 되어버리는데 기업들이 미쳤다고 계속 축협에 돈 대겠습니까.

그리고 재능있는 놈들은 여전히 축구한다니 여기가 무슨 브라질인줄 아세요? 이미 베이징 세대 이후 재능러들은 야구 쪽으로 몰리기 시작한지 꽤 됐어요. "옛날에는 이보다 더 열악했는데 말야..." 이거 사회/정치판에서 꼰대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레파토리 아닙니까? 그냥 대중 상대로 하는 장사는 개혁이고 청산이고 뭐고 그냥 관심 끊기면 망하는거죠.
울어주기
17/09/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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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불분명한 가능성을 노리고 광탈해야 된다는 당위성이 과연 타당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제 개인적으론 월드컵 진출을 지지하니 동의도 안하고요
하지만 그게 우선순위라면 이 참에 광탈하자는건 맞는 표현이란거죠, 진출해선 절대 안바뀔테니까요


또한 축협예산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나라에서 지원받는 돈이 많은 협회는 개혁이나 적폐청산을 해도 되지만
축협은 광고비 비중이 높으니 국가와 국민 너넨 신경쓰지말고, 우리와 광고주가 알아서 하게 냅둬라고 하시게요?



물론 월드컵에 떨어진다면, 광고효과나 후원효과가 이전보다 확실히 떨어지겠죠
그렇기에 예산 역시 이전보다 확연히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하시는것처럼 국가대표팀 수준이 떨어질리도 없고, 예산이 축구를 못할정도로 토막날거라곤 생각안해요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한국보다 최근에 월드컵에 많이 나간 국가는 아시아에서 단 한군대도 없고
그말은 다른나란 한 두번 혹은 그 이상으로 월드컵에 못나갔다는건데
정말 월드컵 못나가는게 치명타였다면, 아시아에서 한국 위치는 지금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어야해요

하지만 한번만 월드컵에 못나가도 치명타라고 주장하시는 김현회나 미하라님 생각과는 달리 지금 차이라고 부를게 전혀 없죠
오히려 아시아는 털어먹던 예전과 달리, 지금 아시아와의 실력차이는 줄면 줄었지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추가로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과 달라서, 한번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 약골이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위에서 예를 드신 야구의 케이스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야구가 시드니에서 처음으로 매달따고 우와아아아 했지만
바로 다음 대회인 아테네 대회떄는 예선광탈해서 아테네는 구경조차 못했습니다
당연히 후원금이나 지원금같은거 줄어들었겠죠, 그래서 야구 작살났을까요? 작살 안났어요

오히려 저걸 계기로 반성하고 노력했는지, 광탈하고 바로 다음대회인 베이징가서 전승으로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저걸 계기로 야구붐을 일으켜서 02년 이후로 밀렸던 헤게모니를 다시금 되찾아왔죠
축구라고 그러지 말란법없고, 한번 광탈했다고 세상 안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베이징 세대 이후 재능러들이 야구쪽으로 몰린다 이 주장은
제가 10여년전에 들었던, 월드컵 이후 재능러들이 축구쪽으로 몰려서 야구판이 씨가 말랐다는 주장하고 판박이네요
개인적으론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이미 축구건 야구건 시작했을테니 변동없다고보고, 10살 이하의 아이들만 생각해보죠
02년이 벌써 15년전이니, 저때 10살이었으면 지금 25살입니다, 저때 미취학아동이었어도 지금 22세에요
한일월드컵부터 베이징올림픽까지 6년차이니, 월드컵키즈들의 구간은 93~99년 선수들 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말이죠, 이전 세대와 달리 모든 재능러들이 축구쪽으로 갔다던 월드컵 키즈들인데 지금 누구 나오긴했나요?
주장대로라면 역대 그 어떤시기보다 많은 재능러들이 투입됐고,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자라난 세대인데 별 거 없어요.
박지성은 커녕 손흥민만한 급도 안보입니다. 지금

베이징세대처럼 월드컵키즈가 정말 있었다면, 지금쯤 한국축구는 르네상스를 맞이해야할 시점인데도
우즈백과의 최종전에 모든게 달려있을정도로 이전만도 못한 현실만 남았네요


마지막 한줄정돈 동의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것도 과장인게, 한번 월드컵 못나간다고 관심이 끊기진않아요

유벤투스가 조작하고 2군한번갔다고 망한것도 아니고
맨유가 유로파 한번 갔다고 망한것도 아니며
KBO역시 아테네 올림픽 구경조차 못했지만 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시아의 수 많은 국가들은 수도없이 월드컵예선에서 물먹었지만, 여전히 망하지 않았습니다

글쓴이나 이 글에 댓글단 몇분들의 생각과는 달리
월드컵 한번떨어진다고 한국축구가 망할일은 절대 없습니다
미하라
17/09/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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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랑 유벤투스같은 자국 최고의 명문팀이랑 축구 변방국가랑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것 자체가 코미디죠. 맨유나 유벤투스 인사들 데려와서 맨유와 유벤투스만큼 돈 퍼주면서 축협 운영하라고 할거 아니면 하나마나한 쓸데없는 이야기를 왜 하시는지...

브라질이나 독일이 월드컵 한번 못나간다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끊기진 않습니다만 한국은 아니니까요. 하물며 유벤투스만 해도 칼치오폴리 극복하는데 5년이나 걸렸는데 유벤투스보다 인프라, 인적자원, 노하우 모두 떨어지는 한국 대표팀이 저것보다 빨리 극복이 될까요? 그럴 가능성은 없죠.

그리고 팀으로서는 형편없지만 개개인의 기량은 평균적으로 월드컵 세대빨 받은 현재가 과거에 비해 해외에 나가서 뛸 역량가진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많죠. 님이 말하신 지금보다 돈없던 시절 유럽파 숫자랑 지금 유럽파 숫자 한번 비교해보세요. 무슨 8~90년대 축구는 보시고 이야기 하시는지 모르겠다만 월드컵 1승도 못하고 이란한테 6골 먹히고 관광당한 시절에 축구 잘하면 뭐 얼마나 잘했다고 추억팔이할게 없어서 축구 더럽게 못하던 시절 추억팔이 하십니까.

그리고 예산이 토막 안나면 그돈 누가 대주는데요? 다시 말하지만 국가 세금 들어가는건 스포츠토토 팔릴때마다 생기는 체육진흥기금의 10% 말고는 없는데 스폰 끊기면 돈 어디서 만들어낼수 있죠? 뭐 협회가 은행에서 융자라도 받아야되나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국제대회에서 망해서 적폐청산된 국내 프로스포츠가 있긴 해요?

그냥 님이 말하는거만 보면 청산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에라 모르겠다 걍 다 엎어버리자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개혁도 돈이 있어야 한다니까 "아몰랑 재능쩌는 놈들은 돈없어도 알아서 잘하겠지"
김현회 뿐만 아니라 한준희, 장지현을 비롯해서 월드컵 탈락과 한국축구의 위기 관련 주제로는 다 비슷한 이야기 했습니다.
뭐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 무조건 100% 맞는말이라고 단정지을순 없어도 그걸 반박하기 위한 논리라면 타당성이 있어야죠.
울어주기
17/09/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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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나 유벤투스가 자국 최고 명문일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역시 대한민국 최고 팀이에요


거기다 유베가 5년걸렸으니 대한민국대표팀은 그 이상걸릴거라고요?
왜??? 대한민국 국대가 유벤투스보다 수준이 떨어져서요?

그런데 상대 수준은 고려 안하시나요?
우린 유베보다 떨어지는데, 이란이라고 인테르 쳐바를까요?

애초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보다 훨씬 못한
아시아 기타 국가대표팀들조차 월드컵 한번 못나갔다고 무너지지않는데
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만 무너질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당장 지난 최종예선에서 끝까지 우리랑 비볐던 우즈백키스탄만봐도
우린 월드컵 갔으니 수백억의 손해를 면했고, 그쪽은 월드컵 못갔만큼 손해를 봤을텐데

그렇게 엄청난 돈이 걸려있었을텐데
그래서 그 이후로 한국과 우즈백키스탄 사이에 수준차이가 생겼나요?
제가 봤을땐 여전히 4년전하고 판박인데요

애초에 위에도 적었지만 월드컵 한번 떨어진다고 문제 생길거였으면 지금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고여야해요
우리가 8번 연속 진출하는동안 나머지 모든 국가는 몇번씩은 떨어져왔을테니까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보다 못한팀들도 문제가 안생기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거야말로 대한민국 축구를 무시하는겁니다



게다가 해외파가 많은거하고 실력하고 뭔 상관이 있는데요?
펠레 있던 당시보다, 네이마르있는 지금 해외파가 더 많다고 브라질 축구 역량이 상승한건가요?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수 많은 국가가 몇십년전보다 타국에서 뛰는 축구선수들이 늘었어요
이건 개인의 역량이 발전해서 생긴일이 아니라, 예전보다 타국에서 뛰는일이 쉬워졌기에 가능한 일이죠

무엇보다 팀의 역량은 퇴보함에도, 개인의 역량만 늘어나는게 중요하긴 한가요?
축구는 팀스포츠고 팀 역량이 형편없으면 축구를 못하는거지
개인의 역량이 늘어났으니 축구를 잘한다고, 축협은 일 잘했다고 주장하실건가요?

메시가 발롱먹고, 이과인이 세리에에서 득점왕 먹었으니
마라도나가 월드컵 먹을때보다 지금 아르헨이 성공했다고 그 누가 생각하겠어요?


거기다 월드컵 1승도 못했던 그때보다
우즈백과 경쟁하며 월드컵을 나가느리 마느리 하는 지금이 더 낫다고는 그 누구도 생각안할걸요

물론 이란한테 6골 먹고 관광당한 경기도있었지만,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그때보다 최근 전적이 더 형편없다는건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땐 한대 맞으면 다음에 바로 때려주기라도했지, 지금처럼 만날떄마다 얻어 맞는 관계는 아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예산이 토막난다치고, 그 돈을 누가 왜 대줘야하는데요?

축협 예산이 국가 예산도 아니고, 모자라면 보충해줘야하는 그런 예산이었어요?
그냥 있는만큼 용도에 맞춰서 사용하면 되는 그런 예산이지

월드컵 떨어졌으면 자기반성도 좀 하고, 허리띠도 좀 졸라매고해서
올림픽 캐리해서, 아니면 월드컵엔 다시 복귀해서 그 돈 받아내면 되는거지
왜 축협은 망해도 돈을 대줘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다른 스포츠들도 성적 못내서 관심끊기고 돈 끊기면, 알아서 허리띠 졸라매고
다음에 다시 성적으로 증명해서 다시 관심받거나 돈 챙기거나 했어요
그럴 능력이 안되면 계속 허리띠 졸라매고있으면되고요, 축구만 특혜를 줄 이유가 전혀 없죠.


그리고 적폐청산이야 최신유행어다보니 다른 곳이 어떻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옆동네 야구는 두번 연속으로 말아먹으면서 욕 오지게 먹더니 그 이후론 훨씬 더 잘하긴 하더군요
미하라
17/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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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인프라, 인적자원, 재정에 있어서 맨유, 유벤투스만큼의 여력이 전혀 없는데 왜 쟤들이랑 비교를 하죠. 결국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무슨 개혁이라는게 누군가 개천에서 용난놈이 갑자기 나타나서 개혁을 해주진 않아요. 시스템이 받쳐줘야 되고 그에 맞는 투자가 동반되어야 하죠. 무슨 스스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돈없어도 되겠지, 잘하는 놈들은 잘하니까...라는 근거없는 낙관론만 펼치고 계십니까?

그리고 펠레 있던 시절 브라질리언들은 유럽으로 "안나간거고" 우리나라는 나갈 실력이 안되니까 못나간거죠. 60년대 산토스는 유럽 명문들 싸대기칠 만큼 강팀이였지만 프로축구 팀들이 그정도 경쟁력이 있어서 안나갔나요? 지금 K리그 수준이 과거 프로축구 시절보다도 더 높은데 왜 자꾸 비교를 무슨 60년대 산토스 펠레시절같은 엉뚱한걸 끌고 오시는지...

자기반성은 누가 해요? 허리띠는 누가 졸라매요? 올림픽 캐리는 누가 해요? 당장 중국이고 일본이고 기름국이고 감독 연봉에 다 한국보다 돈 적게 쓰는 팀들이 없는데 지금보다 더 예산 줄어들면 슈틸리케보다 더 못난 사람이 감독으로 오면 오지 더 좋은 사람이 오진 않을텐데요? 그놈의 정신론, 헝그리 정신...이런 쌍팔년도 구시대적인 마인드좀 그만 들고 나오세요. 이미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시대에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정신론만 강조하실겁니까.

야구는 뭘 얼마나 훨씬 잘하고 있다는건지...님 논리대로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놓고 따지면 WBC 2회 준우승을 마지막으로 WBC에선 계속 죽쑤고 있는데...
울어주기
17/09/02 17:27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우리가 세리에나 EPL에서 뛰는것도 아닌데 맨유 유베보다 떨어지는게 문제가안됩니다.
우린 맨유 유베보다 떨어지는데, 일본 이란은 맨시티 인테르보다 월등할까요?
어차피 상대평가고 우리가 떨어지는만큼 우리 상대팀도 떨어진다면 경쟁하는데는 문제가없지요

유베가 5년걸렸으니 그보다 떨어지는팀이 그 이상 걸릴거라는 가정이 성립하려면
우리가 유베랑 같이 세리에에서 뛸때에나 해당할 이야기지
아시아예선을 치루는 한국과는 관련이 없죠


그리고 펠레 있던 시절 브라질리언들은 유럽으로 안나간거고
우리나라는 나갈 실력이 안되니까 못나갔다고 주장하시는데
왜 브라질은 안이고 우리는 못이죠?

정말로 86년 90년 94년 98년 02년 한국 월드컵 대표팀 구성원들은, 그냥 팀빨이었을뿐
이번 대표팀 구성원들보다 열등해서 유럽파가 적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안타깝게도 국대축구 보는 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걸요

유럽파 숫자가 많으니 저 시기보다 개개인들이 축구를 잘한다고 주장하시지만 그럴리가요
그냥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외국으로 나가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거 그뿐입니다



자기반성은 누가 해요? 축협과 선수들이 해야죠
허리띠는 누가 졸라매요? 축협이 해야죠
올림픽 캐리는 누가 해요? 축협과 선수들이 해야죠

다른 종목처럼 돈 없어서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전력분석도 제대로 못하고
돈 없어서 비행기도 제대로 못타고 그렇다면야, 돈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한국 축구가 그 정도 돈은 있잖아요

또, 어디 남미나 아프리카팀들은 오일머니떄문에 축구 잘하나요? 환경이 좋아서 축구 잘할까요?
K리그 정도면 전 세계로봐도 괜찮은 수준의 리그고, K리그 구장들 역시 마찬가지에요
돈 좀 줄어든다고 문제 안생깁니다. 마찬가지로 돈 좀 더 붓는다고 특별히 바뀔것도 없고요

막말로 지금와선 우즈백도 시리아도 우리랑 비슷하게 축구하는데
저 국가들도 기름때문에, 환경때문에, 감독 연봉때문에, 우리랑 지금 비비고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닌데요

애초에 축구가 돈으로 시스템으로 결정날거였으면
진작에 잉글랜드가 월드컵 재패했어야죠, 브라질이 아니라요
하지만, 축구계에선 최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시스템과 돈을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도 성과가 없는데
대한민국에 계속 돈을 부으면, 어떻게 바뀔거라고 믿고 계속 투자하자고 할까요
그냥 성적만큼 능력만큼 하는만큼만 받으면 되는거죠

한 마디 더하면 우리의 경쟁자인 일본과 이란이 진출하고
우리가 지금 최종예선 해매고있는게 정말 돈 떄문인것같으세요?
그럴리가요, 어차피 돈으로 해결될거였으면 이미 진작에 잉글랜드가 재패했을텐데요
그 시스템이 그렇게 중요했다면, 애초에 우즈백이나 시리아가 우리와 비비고있을수조차 없어요



또한, 헝그리 정신이란 진짜 배고프게 운동하는 다른종목들에나 해당하는 이야기지
한국축구처럼 배부르게 운동하는 종목이 어디있다고 헝그리를 논하시나요
협회예산이 반의 반토막나도, 여전히 배구 농구 합친것보다도 많아요
결국, 월드컵 한번 떨어져도 한국축구는 여전히 부르주아란 이야기죠

도대체 월드컵 한번 떨어지면, 예산이 얼마나 줄어들거라고 예상하고 계신진 저도 모르겠지만
얼마나 비관적이시면 복싱도 아니고 축협으로, 헝그리정신 운운하시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가네요



마지막으로 야구요?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국제대회라곤
올림픽-WBC-아시안게임-프리미어12 까지 고작 4개뿐인데
그 중 3대회에서 디팬딩챔피언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대한민국 야구가 세계 최강도아니고, 가장 많이 투자한것도 아닌데
모든대회 석권못했다고 죽쑤고있다는건 지나친 폄하죠
어디 축구앞에선 무서워서라도 전종목 석권하진 않고선 잘하고있다는 표현조차 못쓰겠네요
17/08/31 20:4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글쓴이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복타르
17/08/31 23:08
수정 아이콘
월드컵과 상관없이 축협개혁이나 적폐청산 안된다구요? 그럼, 정말로 못나가도 상관없겠네요.
미하라
17/08/31 23: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월드컵 못나간다고 적폐청산 안되요.

그냥 관심 줄고 돈만 줄지...
17/08/31 23: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축구는 실력에 비해 인기가 높고 세금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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