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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1 23:19
박지성의 역할이 크죠...
이거만 보면 허정무가 명장인줄... 가장 안좋아하는 감독 중에 하나인데....
17/08/31 23:22
조광래는 같은 멤버 그대로 두고, 특히 당시 전반기에 커리어 하이 찍을 기세였던 박지성 데리고도 아시안컵 결승도 못 갔었죠. 허정무 시절 상대 원정에서 떄려부수던 일본 상대로도 극장골로 겨우 승부차기가서 패배했고.
박지성 비중이 절대적이긴 했지만 애시당초 박지성 뺴고도 스페인 같은 상대로 버티기 시도가 가능할만큼 지금하곤 조직력 차이가 넘사벽이었음.
17/09/01 00:09
허정무 정도면 커리어로 봤을때 히딩크 다음 가는 감독인데 이정도면 한국 축구에서 명장이죠.
그리고 박지성도 허정무가 발탁해서 적재적소에 넣고 써먹은건데 후임 감독들은 그 박지성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음
17/08/31 23:24
박지성 세대 이전에도 아시아 예선은 참 시원시원하게 뚫어서 재밌었는데 말이죠.
우즈벡, 카자흐스탄 5:1 5:1 로 개박살내던 모습이 아직도..
17/08/31 23:24
이게 이렇게 재평가가..
사실 대표팀 포스 노노 해버지 포스 예스죠 그리스전도 해버지가 혼자 다해먹고 나이지리아전은 야쿠부님이 살려주신거고 아르헨티나전은 솔직히 반코트 우주관광당했고 우루과이전도 아르헨티나전 재판인걸 해버지 혼자 원맨쇼 멱살캐리하셨고.. 해버지 ㅠㅠ
17/08/31 23:27
나이지리안전은 야쿠부 때문이라고 할거라면 고등 학교 선수도 안할 실수로 첫골 실점 내준 차두리와 수비 강화 하려고 보냈더니 어이없는 pk 내준 김남일 아니었으면 애당초 그런 상황 나오지도 않았었죠.
그리스전은 박지성 말고도 경기 끝나고 조용형 같은 선수들 재평가 나올만큼 다 잘했었고 우루과이 전 후반전도 한국이 남미 팀 상대로 보여준 역대 최고 수준의 위협적인 경기력이었음.
17/08/31 23:25
사실 2002 이후로 남아공이 진짜 최고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진운도 정말 괜찮았는데, 수아레스의 그 인생슛이 정말...크으..
17/08/31 23:27
허정무 감독이 선수보는 눈은 있었죠...허카우터라고 할정도로
원정 16강 성적도 나쁘지는 않았고... 명장이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적어도 국내파 중에는
17/08/31 23:28
정말 포스절던때는 98차범근 예선때죠
예선 학살하고 본선에 '네덜란드랑 같은조라고? 그래 네덜란드 옥상으로 따와라 한판붙자!' 이정도 포스였으니(무참히 깨진건 비밀)
17/08/31 23:33
맥시코전인가 선발로 안썼다고 차범근 욕먹던 시절..
절실한 크리스챤이라 불교신자인 최용수랑 불화아니냐는 루머도 나오고. 요즘 어린친구들은 믿지 못할 시절일듯.
17/08/31 23:41
그 패배조차도 잠비아전처럼 비중 없는 무대에서 각종 실험으로 이유가 있었던 경기였었죠. 며칠 뒤에 일본은 박살은 내버렸고.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야할땐 다 이김.
지금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침대축구도 안하는 중국 상대로도 완패 당하는 수준이고.
17/08/31 23:44
그래도 3대 0은...실험이라 해도 그렇게까지 파격적인 실험이나 기용은 없었다고 기억하는데요...
물론 허정무 감독이 꽤 괜찮았던 감독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하하;;
17/09/01 01:14
3대0은 심하긴 했지만 윙 없이 중앙 미들로만 다이아몬드 442라는 희대의 전술을 쓰긴 했습니다. 다만 도대체 뭘 실험해보고 싶었는지 의아하긴 했었지만;;
17/09/01 02:59
계속 중국전 패배를 비중 없는 무대에서 각종 실험으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32년만의 치욕적인 패배란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경기는 있지만 그게 당시 중국 정도 수준에게 그 정도로 발리는 경기를 합리화 해주지는 못하죠. 물론 그 이후 일본을 시원하게 이겨서 분위기 반전시킨건 잘했구요.
17/08/31 23:34
해버지+초롱이형 존재감이 정말 큰 거 같습니다.
공격이 답답한 건 주로 결정력이 문제였고 수비가 불안한 것도 욕심에 따른 실수를 걱정했었던 시절이였는데..
17/08/31 23:47
다른 건 모르겠고 어차피 떨어질 수도 있는 경기라면 차라리 허정무 감독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죄다 비공 먹고 허접무 쓰냐 이런 소리 듣더군요.
어차피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라면 원정 16강에 그래도 뒤가(?) 없는 감독을 쓰는 게 맞다고 봤는데 신태용을 추천할때 의아한 느낌. 뭐 결국 월드컵 진출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겠지만 진출 못하게 되면 쯧쯧...
17/09/01 07:43
저도 젊은 감독 부담지우는 것보다 허정무를 방패로 세워 본선 진출 시킨 후 신태용에게 넘기거나, 떨어지더라도 신태용 등 후임 감독 경력에 흠집 안 내는 방법을 택하길 바랐는데 이렇게 됐네요.
우즈벡전은 꼭 이겨서 신태용호가 본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길 빕니다.
17/08/31 23:50
황선홍..김도훈....최용수.....이동국......
온갖 욕은 다 먹었어도 중동 원정 말고는 아시아 레벨에선 죄다 몇골씩 넣으면서 뚜까패 주는데 일가견이 있던 선수들인데 이 때가 정말 보기 편하긴 했습니다. 재평가의 재평가 정말-_-;;; 확실한 공격수 없다는게 이렇게 답답할 줄은 저때는 상상도 못 했죠 뭐.
17/09/01 00:01
개인적으로 허정무 감독의 커리어를 (특히 월드컵 이후의 클럽 커리어를) 저평가하는 편입니다만, 10 월드컵 예선~본선부터의 역량은 100%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선에서의 이근호 박주영 투톱 운용이나 수비진 정비 과정이나, 이외의 선수 선발 및 전술 운용에서 대체로 합리적인 행보를 보였고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죠.
박지성빨, 이영표빨이라는 말도 월드컵 무대에서는 의미가 없죠. 월드컵 16강 문턱 밟지 못하는 팀들 중에서 박지성 수준의 선수 두세명씩 보유한 팀들도 수두룩한데요.
17/09/01 07:49
박지성빨이라는게 어처구니가 없는게 전대회 조별광탈한 스페인하고 10년도 조별광탈한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은 뭐 그럼 박지성만한 선수가 하나도 없던팀도아니고 크크 말도안돼죠
뭔 박지성이 펠마메급도아니고..
17/09/01 00:14
허정무는 다 박지성 빨이라는건 그냥 허정무를 절대로 인정못해서 생기는 인지부조화라고 생각됩니다.
박지성이 실질적인 감독이라는것도 어떻게든 허정무 깍아내리기 위해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
17/09/01 00:25
아무리 박지성이라도 제대로 쓸줄모르면....제대로 써서 효과내는것도 감독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국내 국대 감독중에 허정무가 탑이라고 생각하고요
17/09/01 00:36
무슨 역대급 명장 이 정도의 평가야 오버하는 거지만 박지성 빨 이영표 빨 얘기나와서 폄하받을 감독은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조광래가 했던 것만 봐도 좋은 선수 잘 쓰는 것도 감독에 따라 달라지죠. 축만없인데 야쿠부 실수는 언제까지 나올까 궁금하네요.
17/09/01 07:56
무슨 박지성빨 선수빨이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감독적인 능력이외에 행정적으로나 인터뷰같은것은 까여야 당연하지만 감독능력치로는 국내감독중 최고 아닙니까
굳이 빌드업을 완벽하게 하지 않더라도 득점을 해서 이기는능력이 탁월했고 한국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법을 제시해주지 않았습니까 ....어제같은 중요경기에서는 세트피스가 가장 중요한 득점루트인데 신태용은 아무런 플랜이 없었던방면에 허정무호는 세트피스 득점이 상당부분 차지하죠 예를들면 그리스전 나이지리아전 우루과이전 득점을 생각해 보면.... 대체 그냥 이미지만으로 까는 느낌이 있는데 히딩크제외하고 허정무보다 잘하는 감독 있었나요?????
17/09/01 08:42
월드컵 32개국 중에 박지성급 선수 한 명 없는 팀이 몇개나 된다고요... 월클 그득그득한 팀들도 1라운드에서 광탈하는게 월드컵이구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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