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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9 14:46
저런 조작을 뽑아내야 하는 것과 별개로
어제 본 피디 수첩은 그냥 브로커 증언을 거진 그대로 갖다 썼어요. 사실 탐사보도라고 하면 그 브로커의 증언을 검증하러 다니는 것도 핵심인데 물론 조작이라는 사안상 완벽한 교차 검증은 힘들겠지만 요즘 예전같지 않고 부실한 엠비씨 탐사보도가 몇번 그러다가 털렸는데 하긴 요즘에는 그냥 정보원 증언 재연하고 끝 이런식의 부실한 탐사보도가 점차적으로 늘긴 하더군요 그에 반해 뉴스타파는 좀 파고드는 편이고
16/10/19 14:49
2번은 쉽죠.
통제하는 구단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통제할 거리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자기 관리에 한 부분이라서... 실제로 롯데 핵심 불펜 2인조는 시즌 중에 숙소로 야식 배달 시켰을 때 다른 주문과 배달이 바뀌어서 어쩌구 저쩌구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고요. "만약 나쁜 마음 먹은사람이 빵안에 금지약물이라든지 어떠한 물질을 넣었다면 어떻게됐을까요?" 이건 뭐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적용되는 얘기고요. 3번도 장부와 일치하는 다른 물적 증거(예: 이체기록이나 만남을 증명할 기록이나 증언)이 있어야 신빙성을 얻게 되겠죠.
16/10/19 14:54
1번. 방송국이 돈주고 정보를 샀을수도 있습니다. 그런경우 방송에 우리가 돈주고 샀다고 말을 못하니까 어제처럼 방송이 나왔을수도 있죠.
2번. 족발게이트로 설명 다 됩니다. 선수들 먹는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경기전에 야구장 앞 카페가면 선수들 커피 사먹는 경우 많습니다. 3번. 어제 방송에서 브로커는 선수들에게 돈을 직접 전해줬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경찰이 심증이 가더라도 물증을 캐낼수가 없는거죠. 박현준 같은 경우는 본인의 통장으로 이체받은 케이스라 검거가 가능했고, 그런 데이터가 남아있지 않는다면 경찰은 못밝혀 냅니다. 전창진 감독 같은 경우, 심증은 너무나도 많았는데 결국 물증을 못밝혀 내서 무혐의로 끝났습니다.
16/10/19 14:57
방송은 못 봤지만 브로커 본인의 주장과 장부만 있고 그에 대한 물증이 없다면 신빙성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브로커가 하지도 않은 승부조작을 기록해 놓고 뻥카쳐서 호구들 털어먹을 의도로 작성한 걸수도 있으니까요.. 방송에서도 이걸 얼마나 검증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캡쳐해 놓은 화면만 놓고 보면 그냥 일방적인 브로커 주장만 내보내고 뒷부분엔 그냥 관련자 인터뷰 정도만 실은거 같아 보여서요.. 그리고 선수들 먹을거 관리는 안되는걸로 압니다.. 당장 롯데 족발 사건도 있었고 시즌중에(심지어 경기 있는 날에도..) 술집에서 선수들 봤다는 얘기는 너무 흔하니까요..
16/10/19 14:58
2번은 사실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죠. 홈지역 숙소야 구단차원에서 관리한다 치더라도 원정경기 숙소나 각자 집에서 사는 선수들은 스스로가 조심해야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16/10/19 15:06
예전에 취업 알선 브로커가 자기 손해보는거 감수하고 제보해서 여러명 검거한적 있죠.
이슈되면 신나서 떠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저 사람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음식 반입은 확실히 쉽습니다. 먹는거 관련 사건이 좀 많았죠.
16/10/19 15:44
문득 작년에 모팀 선수들 대구 원정와서 같이 술먹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선수들 운동만 해서 그런지 돈많은 사업가들을 좀 잘 따릅니다 쉽게 형동생 하구요 접근이 어렵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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