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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1 22:26
저는 얼마전에 본 음바페 팬서비스 짤이 생각 나네요.
저렇게 잘해주는거도 멋있는데 정말 프로 답구나 싶었던 표정 변화가 .....크크 http://mlbpark.donga.com/mp/image.php?u=https%3A%2F%2F4.bp.blogspot.com%2F-Z_hl20ZoiSw%2FWRgceL_V5zI%2FAAAAAAAFO6s%2F_BsCYDvH8ukQ-r4QtCSV486EXKdKbeBVwCLcB%2Fs1600%2F1.gif
17/09/01 22:28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무식해서 그럽니다.
저런 행동은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아니죠.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운동선수는 운동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것에 무지한 경우가 많은데 그걸 어려서부터 코치들이 알려줘야 하는데, 일단 선생님/감독/코치들부터 프로의식이 없으니 그들한테 배우는 선수들이 갑자기 프로가 됐다고 팬을 챙길리가 없죠. 적어도 해외 따라가려면 몇십년은 걸릴겁니다.
17/09/01 22:32
정작 맷 켐프도 사건 사고가 없는 타입이 아니었죠. 저 선수들의 개인적인 인성, 혹은 국민성이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의 부재와 미비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쪽 동네의 프로리그 역사를 생각하면 그게 단 시간 안에 될 것 같진 않아요.
17/09/01 22:36
이런거 보면 항상 궁금한 것인데,
프로선수가 경기 잘하는 건 기본, 팬서비스는 그야말로 서비스(잘하면 좋고 안하면 말고)인지 경기 잘하는 건 기본, 팬서비스도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 시본(안하면 욕먹는)인지 애매하더라구요. 당연히 팬서비스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안해줬다해서 막 욕먹을것 까지 있나 싶기도 하고.. 물론 해당 프로스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한다 이런건 당연하겠으나 그런 부문까지 해당 프로선수의 "의무(안하면 안되는)"것으로 규정하여 욕하는 것이 "당연"할까 싶기도 하거든요. 물론 대중의 인기를 받는 인기인으로서 대중의 인기를 거부하는 것이 몹쓸 짓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느나, 본인이 인기를 원하지 않았다면?!(물론 그러면 cf나 대외활동도 하지말아야겠죠!) 뭐가 될까 싶기도 하고.. 암튼 저도 울나라 스포츠 스타들에게 아쉬운 점이 많지만, 뭔가 사회적 합의? 정리가 덜 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7/09/01 23:04
옙! 저도 인간된 도리로서 저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선수의 [의무]로 규정하는 것에 있어서(저도 차라리 의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들이 얘기하는 불만사항? 같은 것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는, 저도 저런 선수의 모습에 분노하는데, 선부 변호하는 것 같아서 그냥 같이 분노할랍니다! 아오 쓰레기들!
17/09/01 23:45
음 그렇다면 선수는 기업이미지를 대변하므로, 기업마케팅의 대상인 팬들에게 싹퉁머리없는 행동을 하면 프로페셔널하지 못한것으로 하면 어떻겠습니까 흐흐
17/09/01 22:42
합의가 덜 된 게 맞죠 사실. 예전에는 그래도 됐는데,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그리고 여행가서 MLB 나 유럽 축구를 경험하다 보니까 그 쪽은 선수가
사인 잘 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게 예의더란 말이죠. 그래서 '너네는 왜 그래!' 라면서 분노하게 된 거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조금 어?어?어? 하다가 몰매맞는 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런데 구자욱이나 이승엽에 대한 불만은 그걸 넘어서서 그냥 인간적인 예의조차도 지키지 않는 다는 불만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인 안 해주는 국내 야구선수들의 경우는...뭐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지만, 일단 사람들이 메이저리그나 해외 프로 스포츠의 기본적인 팬 서비스 수준을 알게 된 이상 국내 선수들에게도 같은 걸 요구할 겁니다. 여기에 발 맞춰 가지 않는 구단은 팬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듣진 못할 거고요. 결국은 새로운 합의가 도출되고 그를 따라가는...그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17/09/01 23:03
네 제가 생각하는 지점이 유사한 것인데요.
싸인(을 포함한 팬서비스)를 하면 좋은 것 => 안해도 되는 것 이라는 입장에서, 점차 싸인(을 포함한 팬서비스)를 해야 하는 것 => 안하면 안되는 것 으로 변해가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이 지점에서 생각보다 구단&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생각하는 것의 [괴리]가 꽤나 벌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 요구사항이든 규모든 그 곱이든... 물론 당연히 저도 팬서비스를 해야한다라는 [의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지금]의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의 관계에서 한 부분을 담당하는 "선수"에게만 욕이 집중되는 것이 [아주 약간은] 불리하지도 않을까? 싶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는, 저도 저런 선수의 모습에 분노하는데, 선부 변호하는 것 같아서 그냥 같이 분노할랍니다! 아오 쓰레기들!
17/09/01 23:04
옙! 저도 인간된 도리로서 저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선수의 [의무]로 규정하는 것에 있어서(저도 차라리 의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들이 얘기하는 불만사항? 같은 것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는, 저도 저런 선수의 모습에 분노하는데, 선부 변호하는 것 같아서 그냥 같이 분노할랍니다! 아오 쓰레기들!
17/09/01 22:47
기억에 저거 아마 샌프 근처에 사는 친구인데 켐프가 아픈 거 알고 따로 사비로 초청한 걸로 알고 있는데...가물가물해서 확실하진 않네요.
17/09/01 22:50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어려서부터 선후배 문화가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데.. 기존에 선수 선배들이 팬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선배들이 팬 서비스 하는게 자연스러우면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것인데..
기존의 선수들이 인색한데 후배들이 팬서비스 적극적으로 할수가 없는 구조에요. 경기 끝나면 선배들 가방 날라야 하는 후배 막내들이 팬 붙잡고 사인 하고 있을까요? 구단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 하거나 기존 프로 선수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변할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17/09/02 00:24
예전에 브라질 대표팀 훈련장에 들어온 꼬마아이를 경비원이 제재하는데 오히려 네이마르와 다른 선수들이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공차고 놀아주던것도 생각나네요
17/09/02 03:43
야구의 경우도 mlb에서 바로 데뷔한 한국 선수들은 팬서비스 쩔죠. 박사장님야 두번 말하면 입 아픈 정도고 추신수 선수도 아예 차 트렁크에 사인용 볼과 사인 용지를 싣고 다닌다 하구요.. 근데 법규형은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미지상으로는 잘 안해뒀을꺼 같은...
17/09/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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