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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2 01:16
드락슬러는 멘탈에 문제가 있는선수라고 보기떄문에....개인적으론 꺼려지는 선수 유형이고
르마..제발 르마좀 어떻게 안될까요.. 그리고 엠레찬 재계약 좀 제발.......... 근데 옥챔이 12만을 받는다니 ... 엠레찬이 얼마를 줘야 만족할까 걱정입니다
17/09/02 04:47
저도 드락슬러의 실력은 의심할게 없지만 멘탈과 유리몸 기질 때문에 그닥 좋은 영입일 것 같지 않더라구요. 르마님 제발 와주세요...
17/09/02 01:20
전해지는 말로는 쿠티뉴가 리버풀과 5년 계약에 싸인하면서 리버풀 집의 리스계약은 단기 계약을 하길 원했으며, 이미 이 상황을 구단 수뇌부가 알고 있었다는 소문이 있네요...덜덜
17/09/02 01:16
야구쪽에서 보스턴은 '네가 감히 날 건드려?' 라는 식으로 감정적으로 나서는 구단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매우 냉철하죠. 팀의 슈퍼스타? 그런데 앞으로 못할 것 같다? 응 작별. 1억불 먹튀, 계약 기간이 앞으로 2년 반 더 남았어? 응 너 잔여연봉 다 줄 테니까 방 빼. 팀의 프랜차이즈 출신의 에이스? 하지만 팔꿈치에 작은 부상 있잖아? 4년 7000 만불 계약 어때? (그리고 다른 팀과 7년 1억 7천만불 계약을 맺게 됩니다)
다만 위에서 보셨다 시피 아시겠지만, 선수가 구단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것에 경기를 일으키는 부분은 있습니다. 특히 몇년 전 보스턴 치맥 사건이라는 희대의 클럽하우스 풍비박산을 겪고 난 후에는 더더욱이요. 쿠티뉴가 언해피 띄우면서 태업하고 징징대는 건 존 헨리가 가장 질색하는 부류의 행동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바르샤와의 거래를 거절한다면, 그건 이런 이유보다는 '이 딜은 하면 손해' 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일 겁니다. 바르샤한테 돈 받고 선수 넘겨주는 게 쓰지 못할 선수를 2군에 박아두는 것보다 손해라는 판단이 들었던 거겠죠. 물론 또 모르죠, 메이저리그는 이렇게 안하무인의 거래를 제시하는 경우가 없고 선수가 거기에 응해서 태업한다는 구조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상식이 통하는 거래를 하다가 이런 어이없는 행각을 목격하니 스팀이 받아서 '응 뻐X머겅 두번머겅 그리고 너도머겅' 식으로 나오는 걸 수도 있습니다. 존 헨리가 성격이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전 그것도 그거지만 쿠티뉴 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존 헨리가 '하면 손해' 라는 판단이 들어서 진행을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17/09/02 01:18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존헨리는 철저한 비지니스맨에 가깝기 떄문에 뭐 감정적인걸 다 떠나서 지금 쿠티뉴를 바르샤에 150M언저리에 내주는건 , 쿠티뉴를 팀에 남기는것보다 득이 없다고 판단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17/09/02 01:32
470 그거 핵흑역사 아닙니까...
로열티 만빵인 빅게임 피처에게 언해피 띄워서 안 좋게 나가고 또 그거 때문에 단장 물갈이 되고 ...
17/09/02 01:39
냉철함이 지나치면 오히려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게 된다는 걸 보여준 사례죠 ㅜㅜ 6105의 기회가 있었다고 레스터 스스로가 말했는데...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레스터가 잔류했다면 헨리나 산도발을 무리해서 잡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랬다면 둘에게 투자한 2억불 가까운 돈으로 차라리 그레인키나 쿠에토를 데려왔을 수도 있고, 그랬다면 세일을 안 데려오고 몬카다를 지켰을 수도 있고...뭐 그냥 공상 뿐인 이야기지만요 지금은.
17/09/02 11:53
오히려 세일이 터지고 몬카다는 메이저 레벨에서는 고전 중이죠. 딜 자체는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보스턴이 당장은 이득을
본 느낌인데, 그냥 공격력 있는 2루 자원이 귀한 상황에서 몬카다를 지켰으면 좋았을 수도 있다, 정도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17/09/02 02:53
저도 이 해석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이 감정에만 치우쳐서 판단을 한다는 건 좀 생각하기 힘들더군요. 사람인 이상 감정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보다는 이 거래가 말씀대로 손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면이 있기도 하구요.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리버풀이 르마와 반다이크 영입설이 떠서 이들을 영입하고 쿠티뉴를 방출하는 그림인가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된 이상 르마, 반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다면 쿠티뉴를 방출하는 것이 오히려 팀에 더 낫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이유로든 이적은 성립되지 않았고 쿠티뉴는 강제적으로 1년을 뛰게 되겠네요.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이적 시장이었습니다.
17/09/02 05:18
한번 경우의 수를 비교해 보자면,
1) 쿠티뉴 2) 르마 + 반다이크 3) 르마 + 반다이크 + 쿠티뉴 당연히 산술적으로 당연히 3)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이 꼭 생각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죠. 특히 마음이 떠난 선수를 억지로 끌고 가는 것 보다는 모티브를 가진 선수들로 팀을 꾸리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고요. 이적 마지막 날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질 거 같았는데 생각외로 리버풀 관련해서 별 이적이 없더군요. 175m 을 클롭이 뿌린다는 기사도 본 거 같은데 역시 이적이라는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싶더군요.
17/09/02 09:44
구단주가 안보낸다는 것은 팩트이고요. 이것을 가지고 나름 계산끝에 안보내기로 했을 거다, 아니다 이 사람은 감정적으로 안 보낸거다 전혀 일면식도 모르는 사람들이 왈가왈부해봐야 결론이 날까요?
17/09/02 09:57
사람이 백퍼센트 감정도 이성도 없죠.
그러나 존 헨리 스스로가 리버풀을 셀링 클럽으로 두지 않겠다고 결정한 점, 본인 스스로가 쿠티뉴 팔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직접 작성한 것, 무엇보다도 존 헨리가 수아레즈 사가 때도 직접 개입해서 끝까지 이적시키지 않았던 것을 봤을때 매우 합리적으로 안 보냈다고 보는게 맞죠. 말 그대로 뇌피셜말고 보여지는 정보로 판단 좀 하는게 낫죠.
17/09/03 06:47
제가 보기에는 님과 저의 생각이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데요? 쿠티뉴를 그정도 금액이라도 방출하는 것보다 남기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언제 무조건 방출해야 한다고 했나요? 분명히 르마, 반다이크 영입하면 마음떠난 쿠티뉴를 내보내도 전력 손실이 별로 없는 거 아닌가는 생각이었고 실제로 르마, 반다이크 영입이 되지 않았으니 마음 떠난 선수라도 어떻게든지 끌고 가는게 리버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되겠죠?
이 상황에서 르마, 반다이크가 들어오면 쿠티뉴를 내보내도 되지 않을까? 라는, 결국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댓글에도 우리 리버풀은 그런 팀이 아니야 라고 이해할 수 없는 분노를 보이는 이 사이트의 몇 분을 보니 해축팬심이라는게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으면 뭐 어차피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증명할 방법도 없는 일에 대해서 뇌피셜이니 뭐니 단정적으로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세상은 참 넓고 다양하네요.
17/09/03 11:56
네 최선의 선택입니다.
왜 그런지는 조만간 써드리도록 하죠. 아 그리고 명문구단은 바르셀로나지 롯님이 명문의 자제가 아닌데 감정이입하신거보니 푸흡입니다.
17/09/03 17:35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바르샤의 축구를 좋아하지만 님처럼 특정 팀에 팬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말을 적어도 대여섯번은 한 것 같은데 아마 님의 범위에서는 이해하기 힘드신가 봅니다. 하긴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스님이 한 말이 뭐였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였나요? 오래되어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서 워딩이 좀 부정확할지는 몰라도 아마 전체적인 문맥은 맞을 겁니다.
역시 옛 선현들의 지혜란...
17/09/02 09:51
마음 떠난 선수를 억지로 끌고 가는것보다 팔아치우는게 낫다고 하는건 님 뇌피셜이고 당장 레알로 가겠다고 태업까지 불사하고 깽판치던 바이에른 뮌헨이 억지로 끌고가서 클럽 리빙 레전드가 된 프랭크 리베리만 되도 반박되는 사례죠.
17/09/03 06:37
세상 살면서 절대적인 경우가 있나요? 계약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2군에 처박아 두는 경우도 어디엔가 있을 수 있고, 님 말씀처럼 억지로 끌고 가다가 레전드가 되는 경우도 있겠죠?
둘 중에 하나는 꼭 뇌피셜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7/09/03 10:07
네. 다른 클럽이면 몰라도 리버풀은 절대적입니다.
이미 마음떠난 수아레즈 1년 설득해 남겨서 리버풀은 막판까지 우승경쟁, 챔스 진출을 달성했지만 마음떠났다며 떠나보낸 시즌 리버풀 꼬라지가 어땠는지 봐도 답 나오는 문제죠.
17/09/03 17:26
아마 님은 수아레스를 팔고 리버풀이 침체된 것이 너무 안타까우셨나 봅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팀이 한 선수를 팔고 상황이 180도 변한다면 그 팀은 빅클럽이 아닌거죠. 현 시점에서 레알이 호날두 판다고 망할까요? 바르샤가 요즘 레알보다 떨어져 보이는 것이 네이마르를 잃고 너무 타격이 커 보이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17/09/03 17:58
바르셀로나는 그럼 메시 팔면 망할것 같은 분위기인데 그럼 바르셀로나도 빅클럽이 아닌가요?
레알도 호날두 팔면 챔스 우승 가능성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지겠죠.
17/09/02 01:23
이번 쿠티뉴건은 리버풀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죠 바르샤가 능욕적인 비드를 한것쳐도 총액이 적지않은, 쿠티뉴 적정가치를 상회하는 금액을 비드했지만 쳐다도 안보고 퇴짜를 놓았습니다. 이건 존헨리를 포함한 FSG 수뇌부들이 이제 유럽축구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거에요. 단순히 쿠티뉴 뿐아니라 마네, 피르미누, 내년에 오게될 나비케이타까지 리버풀이라는 구단을 선수로부터, 그리고 레바급 상위클럽으로 부터 우습게 보이지 않게한 상징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어쨋든 쿠모씨는 브라질에서 마음정리하고 돌아와서 프로답게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라네요. 1년동안 여기서 행복축구하고 마음이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혹시 안되더라도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르마의 마음을 뺏어온게 좋게 작용했으면 좋겠네요. 드락슬러 포르스베리 모두 쿠티뉴를 대체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17/09/02 01:57
마음정리하고 뛸 수 있는 시간은 지난듯 보입니다. 돌아온다고 해도 구단주나 팀 입장에서 얘를 곱게 봐줄지는,.. 돌아오면 내년에 판다는 뜻이겠죠.
아마 중국에요.
17/09/02 06:53
개인 사견인데 르마도 좋긴 정말 좋죠.
하지만 드락슬러나 포르스베리가 쿠티뉴에게 크게 떨어진다고 보기 힘들죠. 드락슬러는 지금 축구계를 지배하는 독국의 유망주였고 본인도 어지간한팀 에이스 할만한 선수고, 포르스베리는 EPL보다 랭킹이 높은 분데스리가 탑급 선수입니다. 나이로 인하여 르마가 제일 나은건 맞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만만치 않죠. 득점력은 쿠티뉴가 제일 낫겠지만 그 외 나머지는 선수별로 차이가 있고 결국 유럽무대에서 검증안된 건 비슷하고 그런 셈이죠. 쿠티뉴가 두선수와 클라스 차이가 나 보이진 않죠.
17/09/02 01:26
솔직히 이적하고 싶다고 징징대는얘들 산체스 쿠티뉴 뎀벨레중 뎀벨레 쿠티뉴는 진짜 2군에 박아두고 최소 월드컵까지는 안썼으면 하는바램이있었어요 워낙진상이어야죠 특히 뎀벨레는 진짜 바르샤가서도....
17/09/02 01:37
본문과 다른내용이지만 메시와 바르샤는 어떤가요?
네이마르 구멍을 제대로 메꾸지 못해 메시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는 글을 피지알에서 봤는데요
17/09/02 01:46
개인적으로 메시는 떠나는 일은 없을겁니다. 떠나도 아르헨티나로 갈것이구요.
우승을 위해서 팀을 고르는 위인이면 애초에 스페인국적을 땄을거에요. 재계약을 미루는건 당연히 연봉협상용일수도 있고, 지금 개판인 보드진을 압박해서 영입에 더 투자하도록 하려는 심산일수도 있는것이구요.
17/09/02 01:44
거창하게 자존심이요 가오요 명문구단의 체면이요 이런게 아니라, 리버풀이 긴 암흑을 뚫고 도약을 해야되는 이 타이밍 이 시기에 쿠티뉴는 필요한 선수이고, 대체자원이 마련되지않은 상황에서는 두고쓰는게 이득이다라는 판단이죠. 그게 맞는것이고, 리버풀같은 클럽은 올 시즌부터 맘잡고 우승경쟁까지는 아니더라도 4강정도는 반드시 지켜내고 챔스에서도 토너먼트를 어느정도 가야되는 팀이니, 계약이 남은 쿠티뉴를 남겨서 어찌됐건 월드컵직전이니 잘 춰세워서 뛰게 만드는게 서로 좋은거니까요. 그 동기부여를 위해서 아마도 올해까지 뛰고 그담에 니가 가겠으면 가라 라고 쿠티뉴한테 얘기를 했을것이고, 케이타의 1시즌 전 협상완료도 그걸 상정한 대비책적인 면도 있을것이구요. 뭐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담 시즌에는 대체자원을 마련하고 쿠티뉴를 판 돈으로 다시 보강을 해서 모든 팬들이 오매불망하던 리그우승을 노린다는 그림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올시즌에 우승을 달성하면 더더욱 좋은것이구요. 어찌됐건 리버풀의 이번 이적시즌은 대성공이라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뭐 누차 얘기하지만 벤치에 박아두고 썩힌다 이런 얘기는 참..... 제대로 된 팬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17/09/02 05:10
'제대로 팬이 할 소리가 아니다' 그럼 제대로 된 팬의 기준이나 개념이 확실하게 서신거 같은데 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님도 서포트하는 팀이 있거나 스포츠에 관심이 있으셔서 이 글을 클릭하셨겠죠?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없이 클럽과 감독,팬들을 기만하고 능욕에 가까운 언플질을 하고 있는데 이런 선수에게 알맞은 피드백을 하겠다는것이 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지꼴린데로 팀을 옮기고 싶었으면 계약서에 바이아웃을 달던가 재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죠. 클럽 사정에 따라 일희일비하는게 팬입니다. 팬은 성인군자나 냉철한 사업가가 아니예요. 가슴이 뜨더우니 고작 공놀이 하는 팀때문에 잠못자고 경기도 보고 이렇게 댓글도 남기는 겁니다. 다시 한번 물어볼께요. 님께서 생각하는 '제대로 된 팬'에 대한 개념정리 부탁 드려요.
17/09/02 06:04
저에게 다신 댓글은 아니지만 아래에도 이와 관련해서 얘기가 나온김에 좀 덧붙입니다.
저는 해축을 좋아하고 바르샤의 축구를 좋아하지만 별로 특별한 팬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없고, 이는 어느 정도 저의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연예인이건 누구건 맹목적으로 팬질을 한다거나 하는게 성격에 안 맞더군요. 잘하면 잘하는거고 못하면 못하는 거지 뭐... 그정도입니다. 세상에는 저같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말씀대로 '가슴이 뜨겁고' '클럽 사정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사람도 존재하겠죠. 그런데 만약 여기가 리버풀 팬클럽 사이트라면 비슷한 생각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만 있으니 어느 정도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에 대해서 콘센서스가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쿠티뉴의 행동을 '능욕'이라고 하셨는데 리버풀 팬사이트에서는 모두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뭐 좋은 행동은 아니네 정도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그게 그렇게 문제인가 싶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쿠티뉴가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겠지만 그렇다고 쿠티뉴를 2군에 처박아서 망가뜨려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잘못했지만 뭐 그렇게까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이에 대해서 우리가 법적인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을까요? 이게 그럴만한 주제나 될까요?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우리가 이 사이트에서 나의 팬심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된 팬'에 대한 생각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겁니다.
17/09/02 07:58
전 galvatron 님의 생각이 듣고 싶은겁니다. 왜
묻지도 않았는데 유난스럽게 댓글을 다신거죠?? 가던길 그냥 가세요.. 저도 제 개인적 감정이니까 님의 글 내용이 저에겐 의미가 없거든요. 뭐 글 내용도 역시 알맹이가 없지만요. 혹시 여러 팬클럽중에 바르셀로나팬들이 유난스럽고 오지랍 넓다고 안하나요??
17/09/02 09:35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님이 단 댓글도 상관도 없는데 유난스럽게 단 댓글이 되지 않을까요?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의미가 있고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유난이라고 한다면 도대체 왜 커뮤니티 활동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세상 모두가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겁니다.
아니면 그냥 리버풀 팬클럽에서만 의견 교환하시면 되구요.
17/09/02 09:49
그냥 님이 시전하는 논조를 따라 한겁니다. 님이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지 않나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댓을 남기셨을까 궁금하네요.
17/09/03 14:56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감정 이입을 하는가는 전적으로 저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리버풀 팬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pgr21 이 리버풀 팬사이트도 아닌데 말씀처럼 '쿠티뉴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본인 생각이니 뭐라 할건 아닌데'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 딱 좋지 않을까요?
뭐 리버풀 팬이라시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어쩌겠나 싶은데요, 혹시 여려 축구클럽 팬 중에서 리버풀 팬들이 좀 유난하다 그런 얘기 들으신 적 없나요?' 이거 누가 쓴 댓글이죠?? 귀신이 쓴 건가요?? 롯님.. 같은 말 자꾸 반복하게 하지 마시구요. 자기가 무슨글을 썼고 왜 비생산적인 대화가 오가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17/09/03 17:38
좀 다른 점이 있는데요, 쿠티뉴를 잃는다고 해도 리버풀이라는 팀에게 생기는 안좋은 일은 기껏해야 성적이 좀 떨어지는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쿠티뉴를 2군에 박아두면 한 선수의 커리어가 날아갈 수도 있죠.
물론 한 선수의 생명보다 리버풀의 성적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리버풀 팬이 아니라면 선수에 감정 이입하는 경우가 그리 드물지 않을 겁니다. 뭐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지금 우리는 법정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 이입을 얘기하는 건데 여기서 우리 리버풀이 성적이 떨어질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는 팬심을 보여봐야 서로 대화가 되겠습니까? 결론은 자꾸 비생산적인 대화가 오가는 것은 님 때문이라는 얘기입니다.
17/09/03 17:48
롯 님// 글을 비생산적인 방향으로 시작하신건 님인데요?
쿠티뉴 문제는 그냥 리버풀이 알아서 할 권리라구요. 커리어를 망치게 하든 구슬려서 다시 쓰던간에요. 돈을 받는 프로라면 계약내용을 준수하는게 기본이자 전부예요. 팬심이니 어쩌니 자꾸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시고 자신이 쓰는 글의 태도에 문제가 없나나 되돌아 보세요.
17/09/02 08:50
개인적으로 이런 글 보면 많이 불쾌합니다. 팀 위상 좀 세우자고 선수 한명 커리어 박살내자는 글을 당당하게 쓰는거 보면 짜증나네요. 이런 글 쓰고싶으면 리버풀 팬사이트 가서 쓰세요. 스연게는 리버풀팬 전용 공간도 아니고 쿠티뉴나 바르샤팬. 아니먄 저처럼 그냥 선수 몇 따라다니며 보는 라이트팬들도 같이쓰는 공간입니다.
17/09/02 09:34
제가 언제 팀 위상을 언급했나요?? 불쾌감과 짜증내시는건 자유지만 글 부터 천천히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쿠티뉴 행동은 리버풀 관련 모두에게 모욕을 준 행위이며 그에 합당한 피드백이 주어질것이다. 클럽에서 계약기간 동안 2군에 처박아 둔다 해도 그건 이적료와 계약금 및 주급을 지급하는 리버풀의 온전한 권리이다'가 제 입장입니다. 라이트팬이라도 계약서 무서운줄은 아시겠죠?
17/09/02 09:59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누가 보면 팀 위상 세우려고 아무 잘못없는 선수 커리어 박살내는줄 알겠습니다. 한 팀의 시즌 자체를 말아먹을 뻔하고 구단과 동료 그리고 감독에게 쿠티뉴가 한 행태는 그냥 넘어갑니까?
17/09/02 11:05
다른팀들은 레바뮌이 아니라서요 팀위상이 무너지면 팀운영에 심각한 영향이 생깁니다. 우승은 꿈도 못굴 스쿼드만 나오게된다구요. 그렇게 만들게 하는 선수가 있는데 화가 안나겠어요? 애초에 말머리도 [리버풀]써있고 글쓴이도 평소에 리버풀관련글 많이쓰시는분인데 리버풀 팬사이트가서 쓰라고 하시기보단 글을 안보시면 될거같네요.
17/09/02 09:46
그냥 전지적 꾸레시점인거죠.
네이마르 나갔을때 바르셀로나 팬들이 했던 말들 생각하면 참...쿠티뉴처럼 태업을 한것도 아니고 이적 전까지 경기 다 뛰고 훈련 다 받고 떠났는데도 돈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미친듯이 깠던 팬들이 네이마르도 안했던 태업까지 하면서 꾀병부리는 선수에겐 왜케 관대한지... 메시가 파리로 가고 싶다고 꾀병부리고 태업하면 그때도 바르셀로나 팬들 쿠티뉴처럼 선수가 원하면 보내주자고 할지 궁금하네요.
17/09/02 10:57
그런 얘기는 당시 네이마르를 깠던 팬들한테 하시고, 일단 저는 네아마르가 떠나는건 자신을 위해 좋은 일이고 클럽이 막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을 방법도 당연히 없는것이고. 당시에도 그렇게 댓글 달았구요. 일단 선수의 생각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지라.
17/09/02 11:28
그러니까 그런 말을 바르셀로나 팬들이 할 자격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도 FFP 문제로 파리가 고민했을때 순순히 협상해주지 않았죠. 안해주니까 바아이웃 금액 다 때려박고 데려간거고...
전도활동 과정에서 가장 민폐 많이 끼치는 기독교인이 타 종교 전도방식 가지고 뭐라 해봐야 본인이 전도를 어떻게 했건간에 비웃음만 사듯이 님의 행실이 어떻던간에 바르셀로나 팬이 저런말을 하면 보는 사람 입장에선 웃음이 나올수밖에 없죠. 여기가 무슨 바르셀로나 팬사이트도 아니고 바르셀로나가 원하면 팔아야지라는 식으로 전지적 꾸레시점에서 이야기를 하면 당연히 전지적 꾸레시점에 대한 비판도 더불어 나오게 되는건 당연한 현상 아니겠습니까?
17/09/02 13:14
제가 난독증이 아니라 님이 말귀를 못알아 듣고 있는거죠.
그래서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그런말을 바르셀로나 팬이 할 자격은 없습니다. 이건 뭐 정당한 계약관계에 있는 선수를 무조건 바르셀로나 가고 싶으면 보내줘야 된다니...무슨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같은 발상하시면서 뭔 다른 바르셀로나 팬들이랑 본인을 차별화 시키나요? 벤치나 2군은 괜히 보내나요? 쿠티뉴가 아픈척 그만하고 태업 중단하면 리버풀 전력상 쿠티뉴가 돌아올 곳은 당연히 1군 선수단인데 뭔 뻘소리를 하고 계시나요. 저번에는 태업하는 쿠티뉴를 벤치로 보내면 리버풀에게 아무 이득이 없으니 바르셀로나로 팔아야 된다는 식의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시길래 반박하니 아무 말도 못해놓고 이제와서 상대보고 난독증이 어쩌고 저쩌고...이건 뭐 아무 문제도 없고 팀에서 잘 뛰는 선수를 벤치로 보내 썩히자고 하는것도 아닌데 이런 뻘글 쓰니까 전지적 꾸레시점이라는 말 듣는거죠.
17/09/03 07:18
글세말입니다. 혹시 리버풀팬이 되면 난독증이 생긴다는 의학 결과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자신들의 말,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 전혀 모르면서 다른 팀 팬에게 전가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건지...
애초에 쿠티뉴가 잘했다는 의견 한번도 본 적 없고 단지 2군에 때려박고 커리어 망치자는 말에 대해서 좀 심한거 아니냐는 의견을 이렇게까지 반박하는 모습을 보니 참 리버풀은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나먼 한국에서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팀을 위하다니....
17/09/02 11:02
뭐 누차 얘기하지만 벤치에 박아두고 썩힌다 이런 얘기는 참..... 제대로 된 팬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이런말은 마음속으로 하시죠. 본인하고 생각 다르면 제대로 된 팬이 아니란거에요?
17/09/02 01:48
리버풀은 이번 시즌 좋은 성적내는게 엄청 중요하겠네요.
한동안 s급은 커녕 a급 영입하기도 힘든 팀이었는데, 클롭빨+챔스빨로 s급의 싹이 보이는 선수들 정도는 영입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위상을 회복했거든요. 여기서 만약 이번시즌 다시 챔스권에 못든다? 클롭이 언제까지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판국에 정말 암흑기에서 발만 살짝 빠져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7/09/02 01:52
요즘 선수가 태업하고 징징대면 어지간해서 돈 받고 보내주니까 쿠티뉴가 구단을 우습게 알았는데
미국인들한테 그런짓 하면 개박살난다는걸 실감했으면 좋겠군요. 타팀팬이 봐도 쿠티뉴 행동은 쓰레기같은 짓이었습니다. 한 2년동안 국대만 나갈 수 있겠네요
17/09/02 02:01
축구 구단들이 너무 세계화가 되어있다 보니까 다른 스포츠였으면 택도 안먹힐 땡깡을 너무 쉽게 들어준 감이 있었어요.
이번 기회로 다른 구단들도 땡깡러들에게 정의구현을 해주기 바랍니다. 계약서 무서운줄 알아야지!
17/09/02 02:22
축구 비지니스가 근래들어 갑자기 팽창하게 되면서 많은 종류의 구단들이 생기게 되었네요. 미국 MLB, NFL같은 상징성이 짙은 스포츠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보수적인 팀들이 모여 있습니다. 많은 미국 아이들이 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봤을 때 개차반이라 생각하는 선수들도 사실은 그런 분위기에서 교육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 보니 구단이 냉철하게 돈만 보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정말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선수의 개인생활의 문제로 모든 구단에서 퇴짜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선수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구단들로부터 퇴짜를 받아 큰 사회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미국 구단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우승을 원하지만 축구판과는 다르게 훨씬 길게 보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쿠티뉴한테 하는 구단의 결정은 분명히 팀을 위해 생각하는 행동이겠지만 돈을 떠나서 팀 자체의 기강을 잡기위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17/09/02 02:47
포르스베리가 콥이었어요?
이번 시즌에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징징징했던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콥이었으면 리버풀 오고 싶다고 징징징해야 되는거 이닌가요? 그나저나 감독 바뀌니까 인기풀이네요. 콥 13년차로서 어리둥절
17/09/02 03:12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이정도 스포츠 스타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쿠티뉴의 케이스는 좀 안타깝네요. 이런 저런 소란없이 바르샤로 이적할 수 있었다면 선수에게는 정말 좋았을 텐데 내년에 이적할 수 있다고 해도 바르샤가 자리를 보장해 주고 1년 기다린다는 것도 알 수 없고.... 어쩌면 일생에 한번 정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친 건지도 모르죠.
프로 스포츠 계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사회 각계에 있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업계에서 비슷한 경우를 좀 보고 해서 그런지 팀보다는 선수에 감정 이입이 더 되네요. 문제는 항상 낮은 기관에서 높은 기관으로 이동할 때 생기죠. 그러러면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능력이 뛰어난 인재는 낮은 기관에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이동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까지 해 주면 보내주겠다 그러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말이 바뀌어서 더 해라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보내주기는 하는데 원래 원하던 기관이 아니라 훨씬 못한, 현기관의 이익에 더 맞는 기관으로 보내는 경우도 보았네요. 한 사람의 인생이 결국 책임자의 인성에 달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뭐 쿠티뉴와 정확히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어차피 감정 이입이라는게 그런거죠....
17/09/03 06:51
왜냐하면 저는 리버풀이라는 팀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클롭도 마찬가지 거든요. 전에도 한번 언급한 거 같은데 어차피 저보다 훨씬 경제적이건 명성이건 성공한 인생들이고 애초에 저 (혹은 여기의 대부분 회원들....) 이 동정을 가진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죠.
단지 쿠티뉴의 인생 어느 한 시기의 특정한 일이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하던 상황을 떠올리게 되면서 안타까운 감정을 조금 느껴보았다고 뭐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반응하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로울 뿐입니다.
17/09/03 17:32
제가 전에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제가 리버풀 구단주건 클롭이건 쿠티뉴이건 걱정할 일 없는데 어쩌다 보니 쿠티뉴의 특정 상황이 개인적인 경험과 맞물려서 감정이입이 된다고 했는데 읽은 기억이 없으신가 봅니다.
17/09/03 17:56
괴체에 이어서 두번째로 가장 총애하는 선수에게 뒷통수 맞고 일곱번째로 에이스를 내줄 위기던 클롭, 바르셀로나에게만 3번째, 최근 10시즌간 5번째 선수에게 통수맞은 리버풀 상황을 모르면 좀 알아보세요.
징징징대면 쿠티뉴 불쌍해하다가 논리적으로 밀려서 멘탈 붕괴되지는 마시고 말이죠.
17/09/03 18:48
죄송하지만 제가 멘탈 붕괴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어차피 논리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자꾸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리버풀 팬심 때문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딱히 바르샤 극성 팬도 아니고 쿠티뉴의 상황에 잠시 감정 이입을 해 보았지만 쿠티뉴가 뭐라고 이 일로 멘탈이 붕괴되겠습니까? 그런 건 극렬 팬들에게나 벌어지는 일 아닐까요?
17/09/03 20:10
제 멘탈은 아무리 생각해도 리버풀의 성적보다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걱정은 이러다 리퍼풀이 올해에 폭망하면 인터넷에서 멘탈 붕괴로 인해 도대체 어떤 말들이 오갈까 하는 겁니다. 차라리 리버풀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17/09/03 20:30
'상황도 사정도 아니고 알려고도 안하고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은 무식한거라죠'라는 댓글을 쓰면서 내가 이런 댓글을 써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조금도 못하셨다면 님은
1) 너무 흥분한 상태이거나 2) 자신의 말에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듯한 말을 참을 수가 없으시거나 3) .... (더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뭐 이런 경우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17/09/02 05:24
이상한 포인트에 감정이입을 하시네요.
쿠티뉴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본인 생각이니 뭐라 할건 아닌데.. 님이 사회각계로 든 예시는 축구판과는 비교하기 힘들죠. 왜냐?? 바로 이적료라는 걸로 선수의 계약기간 동안 소유권을 클럽에서 갖기 때문이죠. 리버풀 팬으로서 님이 지금 어떻게 보이냐면.. 예전 미즈노 교수처럼 '한국사랑' 코스프레 떨다가 뒤통수 치고 일본으로 튄놈을 불쌍하다고 말하는 미국인 같아요.
17/09/02 05:40
일단 미즈노 교수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요, 별로 찾아볼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감정 이입을 하는가는 전적으로 저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리버풀 팬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pgr21 이 리버풀 팬사이트도 아닌데 말씀처럼 '쿠티뉴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본인 생각이니 뭐라 할건 아닌데'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 딱 좋지 않을까요? 뭐 리버풀 팬이라시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어쩌겠나 싶은데요, 혹시 여려 축구클럽 팬 중에서 리버풀 팬들이 좀 유난하다 그런 얘기 들으신 적 없나요?
17/09/02 05:53
님이 예시로 든게 잘못된 비교라는걸 말씀드리려구요. 잘못된건 잘못된거니까요.
문장 파악을 잘 못하시는거 같은데 님이 쿠티뉴에 갖고계신 감정부분에 한해서 뭐라고 안한다고 했습니다. 리버풀팬 아니..축구팬뿐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팬들은 유난스럽죠.
17/09/02 06:10
문맥을 다시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 참고로 제가 방금 위에 새로 단 댓글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예시로 든 것들은 쿠티뉴 건과 비교해서 맞다, 틀리다를 논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쿠티뉴의 케이스가 저의 이런 저런 경헙들을 떠오르게 하면서 이런 면에서는 감정 이입이 든다는 거죠. 거기에서 쿠티뉴의 케이스에는 이런 다른 점이 있으니 같은 경우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런 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감정 이입이 된다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서 타인이 잘못되었느니 틀렸느니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다른 스포츠 팀 팬들이 유난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팬심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난한 것이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지 않을까요?
17/09/03 06:52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사회의 상식에 어긋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한 이런 사이트에서 의사 표현을 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9/03 11:51
제가 쓴 글이고 댓글은 저에게 알람도 오고 최소한의 피드백은 제 의무죠.
제 글이 편향되면 롯님은 안보면 됩니다. 유난스럽다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댓글다는거보면 외로우신가본데 다른데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17/09/03 17:30
이번 이적 시장은 여러가지로 관심을 끈 시장이었고 이에 관련해서 님의 글이 편향되어서 안 볼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심으로 좀 편향된 글을 쓴 수도 있죠. 뭐 어차피 우리가 인터넷에 올리는 글이 학술 논문도 아닌데 그정도야 익스큐즈 된 거 아니겠습니까?
단지 선수를 2군에 처박아야 한다는, 팬이 아닌 일개 회원이 보기에 눈이 찌푸려지는 표현은 좀 반발심이 생기더군요.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어쩌다 보니 제가 시간도 좀 있고 지난 기억도 떠오르고 해서 그냥 지나치지 못했네요. 그정도 표현이 없다면 저도 사실 바쁜 사람이고 일상에서 처리할 일도 많기 때문에 님의 글은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저같은 사람은 님처럼 이렇게 인터넷에 엄청난 양의 글을 쓴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어서...
17/09/02 07:53
님 제발 문장파악 좀 잘 하시라구요.
예시가 비교하기 힘들다,잘못됐다. ==>예시가 적확하지 않다. ok?? 아무리 봐도 제가 님에게 제시한 문제 제기에는 가치판단이 없었어요. 근데 뭔 맞네 틀리네 하는걸로 해석하시고 유난을 떠시나요? 보통 예시나 사례는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쓰여진다는건 아시죠? 근데 자신의 개인적 감정 이입 대상이니 무슨의미냐?? 이게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유난스러워 보이는건 자유인데 아까부터 님이 반박하는 논리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계속 글남기지만 솔직히 계속 글을 주고 받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17/09/02 09:41
"님이 예시로 든게 [잘못된 비교]라는걸 말씀드리려구요. [잘못]된건 [잘못]된거니까요."
이 문장에 가치판단이 없다는 판단은 도대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을까요? [잘못]이라는 단어가 세번이나 들어간 댓글에 가치판단이 없으면 어떤 정도가 되어야 가치판단이 있는 문장이 될까요? 애초에 상황 판단을 전혀 잘못하고 계시는데, 지금 처음에 어떤 특정인의 행동에 감정 이입이 된다는 글에 맞고 틑리고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유난떠는 건 님의 자유이긴한데 자신의 유난은 자유라 괜찮고 자신의 유난으로 보는 타인의 행동은 어처구니 없다는 내로남불을 보니...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알 수가 없네요. 죄송하지만 저는 말만 알아들을 수 있고 방구는 못알아 들어서 앞으로 생산적인 대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17/09/02 09:53
님의 문장파악이 그정도 이신가보죠. 뭐 생산적인 대화라는건 상대방의 의견을 주고 받음에 사전차단하는 논조가 없어야 가능한건 아시죠? 제가 첫댓글 남기고 생산적 대화를 진행 하셨나 먼저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지.. 왜 아까부터 자기가 남긴 글들이 자기 족쇄가 되는지 모르시네..
17/09/03 06:41
기본적으로 님은 리버풀의 팬이신가 보네요. 뭐 저는 리버풀이라는 팀 자체를 별로 신경써 본적이 없었는데 요즘 이 사이트에서 몇 팬들의 반응을 보고 근래 리버풀이라고 불리는 팀의 성적을 보니 한편으로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가 없는 리버풀 팬들의 마음... 뭐 이해해 줘야지 어쩌겠습니까. 자신이 뜨겁게 응원하는 팀이 한동안 저런 상태였다면 멘탈이 건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트라우마가 남을 수도 있고 팀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해가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과격한 발언을 남기곤 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겠죠.
그런 분들하고 생산적인 대화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정상이겠네요.
17/09/03 14:51
롯 님// 이상한 분이시네.. 자꾸 생산적인 대화 운운하기 전에 님이 쓰는 어투에는 문제가 없나 천천히 돌이켜 보세요.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아니면 인지능력이 부족한건지.. 님이 쓰시는 댓글들 안에 [님에게 왜 사람들이 과격해지는가] 의 정답이 있어요. 정말이지 '생산적 대화' 드립은 볼 수록 어처구니가 없군요.
17/09/02 12:56
엠레 찬처럼 재계약 미루면서 설계 하든가 했어야죠.
엠레 찬에 대해서는 리버풀 팬들도 '쟤 잡아야 되는데 방도가 없네...'하는 느낌인데, 쿠가놈은 5년 재계약! 충성충성충성! 도장 찍고 반년도 안 지났는데 등 아프네 뭐네 리버풀은 나를 쓰레기처럼 대하고, 클롭은 나를 사람취급도 안한다며 근거도 없이 사보타주 하면서 주둥이 터는데 그걸 다 받아줘야 됩니까. 오히려 리버풀과 클롭 측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도 할 말 없죠. 우린 못 팔겠으니까 정 나가고 싶으면 자유 계약으로 나가라는 거죠. 재계약을 무려 5년으로 서명하면서 그 방법은 자기가 날려먹은 거고. 앞으로 쿠티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에이전트인 키야 즈라브키안 자르고 남탓하는 거 밖에 안 남았습니다. 다 본인 선택으로 인해 나온 결과입니다.
17/09/03 06:54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는데 쿠티뉴가 잘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했다고 몇 번 언급했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쿠티뉴가 잘못했다고 해도 어떤 시점의 상황에 대해서 잠시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이 그렇게 잘못일까요? 님은 남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건 모든 것은 그 사람의 선택이고 다 인과응보라고 생각하시나요?
17/09/02 03:13
구단주의 경우는 선수 팔아서 얼마가 남느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재정의 일부분이니... 오히려 이 선수를 팔아서 팀이 얻는것이 잃는것보다 크냐(가치가 떨어지느냐) 가 중요하겠죠. 바르샤가 제시한 금액은 솔직히.. 쿠티뉴가치보다 후하다 봅니다. 만, 리버풀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거쳐가는 셀링클럽의 이미지일테니.
17/09/02 03:27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리버풀이 슈퍼갑이였던 상황이라..쿠티뉴입장에서는 바르샤가 이적료도 넉넉히 줄거같겠다, 대충 찡찡대면 보내주겠지 생각했을거같은데 완전 잘못된 판단이였죠.. 거기다 바르샤 보드진의 적절한 삽질까지..
나름 오래된 리버풀팬인데 토레스, 수아레즈, 심지어 오웬까지도 에휴 그래라..정도로 넘어갔는데 8.5 얘는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유스급 충성심 보이던애가 개막 직전에 이래버리니..팬들이 2군에 박아놨으면 좋겠다는 말이 심한말은 아니라고봐요(실현 가능성 없는 얘기지만) 돈없는 구단도 아니고 이번에 실패한 르마든 대체자 대충 추려놓고 다음시즌에 데리고 온다 생각하고 얘는 열심히 뛰겠다 수그리고 들어오면 쓰고 조금이라도 태업하는거 같다 그러면 명제시키고 해야죠 뭐. 8.5입장에서도 내년 월드컵도 있고 하니 분위기 흐트려놓지 말고 입닫고 열심히 뛰는게 이득일거구요.
17/09/02 03:47
바르셀로나는 지금 현지에서는 이미 불신임 투표 시작했습니다.
이사진 내부에서도 바르토메우 회장 사임압박이 가해지고 있고 펩 세구라를 비롯한 보드진 일부가 짤릴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네요.
17/09/02 04:44
5년 재계약에 그동안 인터뷰 내용(리버풀에서 행복하다, 오래 있고싶다 등등)을 철썩같이 믿었던 팬으로서 쿠티뉴에 대한 배신감은 개인적으로 토레스 이상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가고 싶은건 알겠습니다. 남미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하는건 새삼스러운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쿠티뉴의 행동은 절대 프로다운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듣도 보도 못한 오묘한 비드는 실소를 자아낼만했지만 이번에 국대소집하면서 몸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을 넘어서 화가 나더군요. 저도 2군에 처박아놓고 썩히는 행동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도 쿠티뉴를 안타까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수아레즈는 나름 프로페셔널하게 팀과 작별했다고 보고 스털링은 본인 문제도 있었지만 에이전트의 개입이 더 컸다고 생각하는데 쿠티뉴는 전적으로 본인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일을 쓸데없이 크게 벌렸죠. 오죽하면 리버풀과 철천지 원수지간인 퍼기 영감도 쿠티뉴에 대한 리버풀의 행동이 옳다고 말했을까요. 참 좋아했던 선수여서 더 씁쓸합니다.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도 아니고 4년이나 남은 선수가 태업에, 꾀병에,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걸 어느 팬이 동정할까요. 몇년 에이스 노릇하니까 자기가 감독과 보드진보다 위에 있는 위치라고 느낀건지 아니면 도대체 뭘 믿고 여름내내 그렇게 행동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보드진과 팬들은 물론이고 클롭도 쿠티뉴에게 굉장히 실망했을 것으로 보이는 지금 상황(비록 클롭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에서 쿠티뉴를 쓰는 것도 클롭의 입장에선 난처할겁니다. 이미 마음떠난 선수가 얼마나 활약할지도 사실 못 미덥구요.
17/09/02 07:21
뭐 그렇긴 한데 수지야 워낙 짧은 시간동안 전설의 레전드급으로 해준게 많은 선수인데다 제라드의 설득으로 1년동안 남아서 훌륭하게 뛰어줬죠. 이바노비치 깨물면서 필드 안팎으로 더러운 짓도 한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수지는 "그래 넌 할만큼 해줬고 더럽게 떠나는건 아쉽지만 그래도 고마웠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적료도 잘 챙겨줬고요.
하지만 쿠티뉴가 지난 시즌에 수지급으로 미친 활약을 한 선수는 당연히 아니거니와 오히려 에이스는 마네였다고 봅니다. 거기다 수지는 이미 떠나는게 확정적이었는데도 쿠티뉴처럼 태업하고 꾀병부리고 팬들을 기만하면서 땡깡부리지 않고 마지막 시즌을 준우승까지 시켜줄만큼 훌륭하게 활약했었죠.
17/09/02 07:35
그건 좀 심하긴 했죠 크크 혹시 모르죠 쿠티뉴가 절치부심해서 이번 시즌에 미친 활약으로 우승 경쟁하고 다음 시즌에 바르셀로나로 가도 올 여름에 있던 일이 없었던 것처럼 변할 수도 있구요.
17/09/02 06:40
솔직히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a매치에서 골넣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니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그냥 아예 2군에 쳐박았으면 크크
17/09/02 06:58
바르셀로나가 르마와 디마리아 노렸지만 무산되었습니다.
르마에 1억 2천만 유로 질렀으나 모나코 거절, 디마리아는 8천만유로 요구했답니다.
17/09/02 08:47
개인적으로는 쿠티뉴의 행동이 수아레즈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네요
등 부상은 거짓말이었고... 그 부상이 들통나니 감독의 기자회견 1시간 뒤에 이적요청서 제출함... 그 이적요청은 이메일.... 무언가 자신이 직접 떳떳하게 밝힌 게 하나도 없는게 짜증만 나네요 공식사과를 하면 경기에 출전시켜야한다는 의견들이 있던데 이게 진심어린 사과인지 바르셀로나 가고 싶어 이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 식의 사과인지 의심부터 들테고 경기출전해도 100% 풀핏으로 뛰는건지 아닌지도 모를테구요... 르마 못데리고 온게 천추의 한이네요 찬- 날둠- 헨도- 챔보- 그루이치- 밀너가 제발 잘해줬으면 합니다
17/09/02 11:02
저번에도 말했지만 천조국 경영진을 무슨 돈만 아는 호구로 생각하는 딜이었죠.
이번 사태는 철저한 비지니스 마인드의 경영진과 양아치+돈 있는 졸부 들이 붙었을 때의 모범사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액건 처리도 이미 경험으로 따지면 므르브에서 10년도 전부터 해온 경영진인데.
17/09/02 11:47
팩트폭력 자제부탁합니다ㅠㅜ
안그래도 얼마전까지 이번 이적시장 노답 3형제라고 바르샤, 아스날, 첼시를 지목하며 무슨 짓을 했는지 보니까 리버풀이 모두 했던거더라고요. 그냥 씁쓸했습니다.
17/09/02 12:14
계약서에 사인 하는걸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 문화가 팽배해서 누군가 한 번쯤 참교육좀 해줬으면 했는데 리버풀이 해주네요. 지 입으로 재계약 해놓고 나가겠다고 깽판치는 것들에게 경종이 좀 울렸으면...
17/09/02 12:14
보스턴은 철저히 이해득실 따져서 딜을 하는 구단이죠. 쿠티뉴 딜 무산도 결국은 [아직은] 쿠티뉴가 필요하니 붙들어 놓은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17/09/02 15:42
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하는 말이니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진짜로 사회성 없는 사람들이라 저런 말을 하는건 아닐테고 그냥 바르셀로나가 부르면 당연히 와야지라고 생각하는 선민의식에 빠진 삐뚤어진 팬심의 산물이죠.
17/09/02 16:10
라힘 스털링 이적 때 비슷한 얘기를 했던 사람도 있었죠. 그때도 땡깡 부리면서 태업하는 선수에게 저렇게 원하는데 보내주라는 댓글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엄연히 선수와 구단간의 계약이 있고 그걸 이행하는게 선수의 책임인데 계약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선수가 원하면 보내주라는건 현실을 FM처럼 착각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희한한 선민의식을 가진 삐뚤어진 팬심 때문에 참 씁쓸합니다. 이적제안이라도 멀쩡하게 했으면 모를까 같잖은 조건 붙여놓고 자기들이 갑인 것 마냥 통보하는 것도 웃기고요.
17/09/02 15:35
쿠티뉴 경기력 보니 여전히 준수하던데, 남아서 정신 차리고 이번 시즌 제대로 소화했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수아레즈 처럼 대놓고 말했다가, 제라드 같은 큰형이 한 시즌만 마음 잡고 뛰라고 하는 말에 수긍하고 열심히 뛰고 좋게 떠나든가 얘는 소심하게 쭈뼛대고 있다가 보드진+감독이 나서서 이적 없다고 천명했는데 이메일로 저기요 저 사실 가고 싶은데요 ㅠ 이런 꼴이라 아마 구단주 포함 수뇌부를 더 열받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월드컵도 있는데 리버풀 복귀해서 똑바로 하지 않으면 선수 커리어를 스스로가 망치는 꼴이니 더욱 더 절치부심 해야 함은 물론이고 한 시즌이 길고 여러 경기를 소화해야 하니 결국 쿠티뉴 턴이 언젠가는 돌아오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사실 쿠티뉴가 없어도 워낙 스리톱 폼이 괜찮고 챔보 영입으로 스쿼드도 1인 늘었으니 당장 이놈 없어도 리버풀이 돌아가긴 돌아가거든요. 말이 길었는데, 구단을 떠나고 싶은 그 마음 한켠으로 이해는 가지만 계약이 아주 오래 남았고 게다가 팀 내 최고 대우를 해 줬는데도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것은 결국 본인과 구단 모두에게 상처만 가는 행동인거죠. 저렇게까지 가고 싶다고 하는데 보내줘야 되지 않느냐?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시즌이야말로 리버풀에게 가장 중요한 시즌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B급만 잔뜩 질러놓고 결국 망해왔던 이적시장이, 다음 시즌이긴 해도 케이타 영입의 신호탄으로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구단으로 서서히 위상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봅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무조건 따낼 수준의 성적을 보여줘야 됨은 물론이고 경기력 또한 자격을 보여줘야 합니다. 연속으로 챔스권에 안착해서 좋은 성적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는 증명을 해 내야 A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니 이번 시즌 꼭 좀 좋은 경기력 보여줘서 암흑기를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본격적으로 팬질 시작한 시즌이 사비알론소 이적하던 시즌이었는데 ㅠ리버풀 팬 분들은 이 시기부터가 얼마나 심각한 암흑기였는지 아실 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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