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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3 11:50
정확하게 비슷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레알-맨유간 데헤아 팩스사건 이후, 페레즈 회장이 입털면서 정신승리하던게 생각나네요
이번경우도 리버풀이 굉장히 잘 대처해낸거라 생각되며, 바르셀로나는 참...팀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네요...
17/09/03 11:53
바르셀로나는 원나우로 쿠티뉴를 영입하려고했던거라 아마 월드컵지나면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겠죠. 그리고 어서빨리 불신임투표가 이루어지길 빕니다. 현지 소시오들도 생각이란걸 좀 해야할텐데.. 메시가 재계약 올해까지 안한다고 기사가난거보면 보드진압박용이던가 진짜로 맨시티 갈수도있어요.
17/09/03 12:01
진짜 양X치 구단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행위죠...정당한 권리 행사했던 리버풀도 리버풀이지만 무리해서 자기들 구단으로 이적하고자 했던 쿠티뉴 완전히 물 먹이는 거라...
17/09/03 12:12
바보(바르사 보드진)들의 추태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네요
바보들이 레알만큼의 수완만 됐어도 이 지경은 아닐텐데 엔리케의 트레블은 미래를 끌어다 얻은 영광이었다고 봅니다
17/09/03 12:27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 존 헨리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는 신경 안 쓰셔도 될 겁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판 건 엡스타인 작품이고, 산도발은 그냥 못 해서 2군에 있었던 거거든요. MLB 한정해서 입김이 센 구단주들이 있긴 하지만, 보스턴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도 MLB 라이트팬이지만, 아마 보스턴 구단주 존 헨리라면 쿠티뉴는 그냥 1군에서 뛰게 해줄 거 같은데요. 바르셀로나 짓이 양아치인건 동의합니다.
17/09/03 12:36
바르셀로나에 감정이 좋지 않은 거너스라는 점을 미리 밝히며, 바르셀로나가 이런 언플하는거 한두번이 아니죠.
명문구단이라면 그에 걸맞는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17/09/03 12:37
뭐 구단주 무섭다는 얘기는 축구판에서 별로 의미도 없는 얘기죠. 잘하면 쓰고 못하면 팔거나 쳐박는거지, 구단주가 제대로 선수 쳐박은 케이스는 몇개 안될겁니다.
17/09/03 12:45
만수르 얘기 안그래도 쓸까 하다 안썼네요.
구단주 무서운 사람이래 같은 얘기는 그만큼 예외적이라는거죠. 잘하면 화나고 짜증나도 꾹 참는게 지극히 정상..
17/09/03 12:55
만수르가 무서운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사업적 측면에서의 접근이냐, 혹은 만수르의 경우처럼 다른 부분이 더 중요한 사람인가의 차이라 봅니다.
17/09/03 12:47
뭐 굳이 분리할 필요 있나 싶네요. 보드진이면 일개 말단도 아니고 클럽 대표기관으로서 클럽 일을 처리하는건데 그게 곧 클럽이 하는 일이죠. 야구 승부조작건에서 기아만 봐도 팀장급인 사람이 돈 줬으니 구단이 욕먹는건데요.
심지어 바르토메우가 갑자기 등장해서 삽들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재집권한겁니다. 구단 소시오들이 이런 사람인지 알면서도 뽑은거고 이게 곧 클럽 수준인거죠.
17/09/03 13:03
전 그래도 클루이베르트랑 히밥 시절부터 바르싸 팬질 하던 나름 오래된(?) 팬으로써.. (사비올라의 팬입니다 ㅜㅜ)
맨날 레알한테 밀리다가 펩이 감독 맡은 이후로 팀이 엄청 잘 나가서 더 이상 여한이 없다 싶었는데.. 세스크한테 유니폼 입히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 모습을 보고 살짝 정나미가 떨어지다가.. 망할 로셀-바르톨로메우로 이어지는 병x 보드진들의 삽질로 오만정이 떨어지고.. 그딴 보드진들과 뜻을 같이 하는 듯한 소시오들의 행태를 보고 이젠 이 팀을 응원할 기력이 남질 않아서 작년부턴 해축을 거의 안보고 있네요.. 축구를 더럽게 못해서 잠시 1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던 시절도 있었고.. 레알이 너무 강해서 엘클 1무 1패하면 2패 안했다고 정신승리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팀의 실력이나 성적과는 별개로 이렇게 팀 자체가 무례하고 노답이고 다른 팀들과 선수들에게 노골적으로 민폐끼치는 꼴을 보니까 도저히 팬질을 못하겠어요.. 왠만하면 정든 팀이라 실드를 치고 싶은데 하루가 멀다하고 삽질에 민폐짓만 하니깐 제가 다 죄송하네요. 그렇다고 팀에 미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잃어버리는 놀라운 행태네요 정말.. 펩이랑 클롭 있는 EPL이나 가끔 봐야겠네요 이제..
17/09/03 13:05
참 고백하자면 저는 몇몇 극성팬들로 바르셀로나를 좋아하지 않지먀 그와 별개로 0809시즌 챔스4강과 결승에서 응원하기도 했는데 그 위대한 구단이 어디 갔는지 싶네요.
17/09/03 13:21
뭐, 이건 파브레가스때부터 공공연히 드러난 사실이죠.
아스날 팬들이라면 바르셀로나를 축구 외적인 면에서 이를 갈 수 밖에요. 리버풀도 똑같은 상황인데 그나마 계약도 잘 되어 있고 재정상황도 양호해서 다행이군요.
17/09/03 13:29
리버풀이라도 잡아서 다행입니다. 아스날은 뭐... 파뿌리 반페 이후로 벵거가 자기 제자를 끔찍하게 아끼기 시작하면서 아스날이 망가지기 시작했죠.
17/09/03 13:31
탄핵이 성공할지가 관건이죠. 애초에 바르토메우가 재선에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가 산드로 로셀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했기 때문이고 저쪽 동네도 뭐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다못해 우리나라는 박근혜 탄핵시키고 정권교체라도 했지. 저쪽은 비유하자면 박근혜 탄핵되고 황교안이 대통령된 꼴이니...
17/09/03 13:41
저도 보스턴의 라이트한 팬이지만 존 헨리가 팀 운영(스쿼드 구성이나 이적 등...)에 간섭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팀 운영적인 측면에서 영향력을 끼치기 보다는 구단의 비지니스 측면에서 좀 더 나서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에도 디디의 어찌보면 무리한 운영을 어느정도 눈감아 준 것을 보면... 축구 쪽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보스턴의 경우를 보면 클롭 감독의 의향을 좀 더 존중하는 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9/03 14:55
산드로 로셀(=박근혜)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회장이었다가 사퇴하고, 그 이후로 바르토메우(=황교안)가 정권을 이어받아서 지금까지 해먹고 있습니다...
로셀 지지층(=박사모) 세력들이 막강해서 적폐청산이 이루어지지가 않네요....
17/09/03 14:42
에이스 자꾸 빼가는게 기분나쁜일이지, 언플하는거야 뭐..
메시나 다른 팀으로 좀 갔으면 좋겠네요. 레알로 가서 메날두 한번만 해보자!!
17/09/03 15:06
요즘 이적시작 보면 걍 과거 아스널처럼 몇년 4위 16강 목표로 뛰면서 유소년에 수천억 투자하는게 좋을꺼같네유.
덴벨레나 쿠티뉴가 좋은선수인건 맞지만 저두선수에 3천억이라뇨. 맨유 레알 바셀 같은 특급 수입에 팀들이나 부자 구단주가 있는 구단이 아니라면 참... 아스널의 운영이 좋은 예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유.
17/09/03 16:35
바르셀로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듣기에 안좋은 말이겠지만.. 저는 바르셀로나 저런 이유로 싫어합니다.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다른 팀(클럽)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있어요. 이적기간 끝나고 저런 언플이라니.. 제 정신이면 저런 말 못하죠. '리버풀 너네 우리 제안 XX일까지 안받으면 우리 쿠티뉴 안 사!' 이런 언플도 결국 선수에게 보낸 메시지라는 거고. 쿠티뉴 에이전트가 뿌리고 있는. '이메일 이적요청, 바르셀로나 측에서 팁을 줬다'는 얘기도 자꾸 '정말로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바르셀로나의 이런 언행 때문이고요.
17/09/03 17:19
1. 바르샤의 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요즘 바르샤의 행보가 아쉽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 놀라운 축구를 보이던 팀을 철학도 뭐도 없는 팀으로 만들고 있는 현 보드진은 도대체 뭔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뭐 축구 이적 시장에서 언플하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바르샤 정도의 명문 구단이 그러면 안된다는 건 돈이 오가는 프로시장에서 너무 나이브한 기대이죠. 뭐 돈을 떼먹는 다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언플이야 뭐...
2. 저 기사를 보고 쿠티뉴 몸값 논란에 대해서 든 생각은, 어차피 경우의 수는 두가지 밖에 없는데요, 1) 바르샤와 리버풀 간에 2천억 얘기가 아예 없었다. 그런 경우 바르샤가 기자 회견까지 하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건데 이건 뭐 당연히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경우겠죠? 그런데 그렇다면 왜 그랬을까요? 제가 생각해 볼 만한 이유는, 현재 보드진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안 끝났나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현 보드진의 행보에 실망을 보이는 여론이 많고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2) 바르샤와 리버풀 간에 2천억 얘기가 있었다. 그런 경우 거짓말이라는 리버풀의 반응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해 볼 만한 경우는,원래 팀 간에 오가는 가격에 대한 얘기는 이런 식으로 까는게 아닌데 바르샤가 기자 회견까지 하면서 깐 것에 대한 분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1)인지, 2)인지, 아니면 제 삼의 경우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겠죠. 3.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다 본 것도 아니지만 한국어 기사를 본 느낌은, 바르샤가 하고 싶었던 말은 우리는 쿠티뉴에 관심을 가지고 영입하려고 했는데 너무 높은 가격을 맞출 수 없어서 포기했다. 우리 팀에 관심을 보여준 선수에게는 고맙지만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정도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의례적으로 하는 말인 '우리에게 관심을 보여준 선수에게는 고맙지만' 부분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쿠티뉴가 바르샤로 가고 싶어서 벌인 일련의 행동에 대해서 마치 자신이 분신인 팀인 엄청난 모욕을 받은 것처럼 느끼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오가는 얘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에는 바르샤가 그런 말을 해도 쿠티뉴가 이번 시즌 (혹은 1월 전?) 에 리버풀에서 뛰는 것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프로 구단이라는 곳은 이익을 쫒아 움직이는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뛰는 것이 팀에 이익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방출하지 않은 것이고 구단은 이를 통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으려고 하겠죠.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으로 역사에 남겠죠. 4. 마지막 말씀에 참 동의하는데 저는 팬이 팀과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지나친 감정을 이입하는 것이 참 흥미롭더군요. 뭐 그런게 팬심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런데 한국에 바르샤 팬들이 많이 있나요? 제가 보기엔 EPL 팀 팬들이 다수인거 같은데요.
17/09/03 17:43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거 같은데 왜 먼저 과도한 어휘와 공감능력이 결여된 글을 쓰시고 그에따른 피드백이 생기면 그들을 유난스럽고 '광적인 팬'으로 규정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17/09/03 18:45
제가 별로 대단한 바르샤 팬도 아니면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게 된 것이 일부 극성 리버풀 팬들의 과도한 어휘와 공감능력이 결여된 표현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들은 피드백도 참 대단하시더군요.
17/09/03 18:52
롯님 이상하게 님에게는 반복된 말을 남기기 되는데 이번 글도 그렇고 저번 아우구스투스님 글에서도 그렇고 그런 피드백을 이끌어낸 장본인이 님이고 님이 먼저 당아쇠를 당긴거라구요. 자신의 어투나 어휘에 문제가 없나 먼저 체크하시는게 순서라 생각됩니다.
17/09/03 19:01
제가 먼저 당겼다고 생각하면 님의 글해독능력과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거죠. 님 댓들에 대댓을 달았다고 먼저 방아쇠를 당긴게 아닙니다. 님이 어떤 논조와 어투로 저나 다른 분들에게 반응하는지 글들이 남아 있으니 다른 분들이 판단 하겠죠. 참고로 님은 저 말고 다른 분들과도 비슷한 방식으로 글을 주고 받게 되던데.. 과연 어떤쪽이 시작이였나는 거기에서도 유측가능하겠죠.
17/09/03 19:48
대체 외국 어떤 국가의 구단에서 쿠티뉴같이 행동하는 선수에게 보드진이 '감사하다'라는 입장 표명하는게 [의례적 표현]이 되는지 궁금하군요. 만약 태업선수에게 고마움을 의례적으로 표한다면 사례가 굉장히 많을듯 싶은데.. 구체적으로 좀 나열 좀 해주세요.
17/09/03 20:06
외국에서는 별 거 아닌 것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스페인도 그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이거는 스페인어나 문화를 잘 아시는 분이 보태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런 태업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같은 예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모든 기사를 본 것은 아니지만 리버풀 측에서 바르샤의 2천억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다는 기사는 보았습니다만 쿠티뉴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표현으로 뭐라고 하는 기사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심지어 liverpoolecho (여기는 뭔가 리버풀에서 발행하거나 친 리버풀인 곳 같군요) 라는 곳도 검색하다 보니 들어가 보았는데 바르샤의 쿠티뉴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에 대해서 어떠한 불만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이와 관련해서 제가 못찾은 기사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9/03 20:27
외국에서 일상생활이서 감사하다는 표현이 의례적인지 아닌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어요. 축구 구단에서 이적관련으로 보드진이 감사 표명이 포인트인데 딴소리를 하지 마시구요. 축구 클럽간 [의례적 표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필요하겠네요.
17/09/03 20:38
제가 보기에는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 의례적인 표현입니다. 위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이 무례한 언급이었다면 어딘가에서는 그에 대한 기사나 언급이 있을 텐데 저로서는 찾을 수가 없네요. 말씀드렸다시피 2천억이 사실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확실히 여러군데서 기사나 글이 보입니다만...
현재까지 제가 보기에는 외국 문화에서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을 한국의 팬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기분 나쁘게 해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라면 근거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9/03 19:09
님께서 오늘 지난글에서 [리버풀이 성적 안나오니 여유가 없다] 드립을 먼저 하셔놓고 딴소리하시는건 뭔 경우 인가요?
저한테 댓글 남겨도 아우구스투스님이 글 작성자라 알람이 울리나 봅니다.
17/09/03 19:56
님이 흥분한 상태던 아니던 상대팀의 성적을 가지고 드립날리는건 지양하셔야죠. 리버풀이 레알,뮌헨,유베처럼 매년 타이틀을 차지하는 팀이라면 그런 드립을 하시지도 못했겠지만 리버풀 상황상 그런드립에 흥분하는것도 이해하셔야죠. 남을 흥분시킬 수 있는 언사를 하셔놓고 '난 흥분 안 했는데?' 대체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17/09/03 20:34
그럼 님 사고회로에 문제가 있으신건데요. 나의 감정상태와 별개로 나의 글에서 어떤 포인트에서 상대방이 흥분했는지를 알지 못하면 공감능력쪽에도 문제가 있는거구요. 직장인들에게 연봉이 민감한 문제라면 프로구단에게는 [순위 드립]이 민감한 문제죠.
결론도 잘못내시고 공감도 못하고 왜 기나긴 댓댓글들이 이어지는지 인지도 못하고.. 이렇게 적고나니 정말 엄청나군요.
17/09/03 20:41
자신의 팬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믿으신다면 뭔가 잘못알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자신의 의견이 남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남에게 사고회로에 문제가 있다는 등 남을 비하하는 표현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이 팬심 때문이건 평소의 습관이건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09/03 21:05
롯 님// 사고회로 드립과 불쾌한 표현이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담부터는 서로 글을 주고 받지 않는게 맞는거겠지만 누군가를 흥분 시킬수 있는 표현은 서로 자제하죠.
17/09/03 20:23
제 글 더 난잡하게 하지 마시고 논쟁하고 싶은 링크건 블로그로 오시던지 쪽지 보내요.
나름 정성들여 쓴 글마다 롯님 난입해서 난잡하게 만드는거 상당히 불쾌합니다. 그 부분은 짜증납니다.
17/09/03 20:25
애초에 님이 '언어공부를 좀 하세요.진지하게 독해능력이 심히 떨어지다 못해 아예 없어보여요.' 같은 댓글을 달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17/09/03 18:12
궁금해서 찾아보니 바르샤 팬 페이지에서도 리버풀 팬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쪽팔린다 보드진 당장 갈아치워야 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던데 크크크
17/09/03 18:55
저는 딱히 바르샤 팬이라고 말하기도 뭐해서... 아니 일반적인 기준에서 해축팬이라고 하기도 그렇네요.
바르샤 보드진 갈아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 찬성입니다.
17/09/03 19:58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 구단 입장을 가장 보신적으로 해석하시는 분이 꾸레, 아니, 해축팬 조차 아니라고 강변하시니... 크크
17/09/03 20:09
보드진이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잘 알려진 팩트 아닌가요? 저는 단순히 예전의 아름다운 바르샤의 축구를 더 보고 싶을 뿐입니다.
17/09/03 20:23
pgr 게시판이 아우구스투스님과 롯님 두 분의 채팅방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알맹이도 없이 서로 비방만 하시려면 쪽지를 쓰시든 번호 교환해서 전화라도 나누시든 다른 데서 하세요. 서로 아주 잘 어울리는 대화를 보여주시니 꽤 친하게 지내실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내용이 있는 얘기가 오갈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대충 60플 넘어가면서부터는 서로 비아냥만 투척하며 아주 가관이네요. 축구라는 것이 얽히면 평소엔 점잖던 사람들도 다 이모양 이꼴이 되는 겁니까? 두 분 다 게시판에서 꽤 활동하신 분들로 아는데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바르셀로나고 리버풀이고 뭐고간에 근래들어 최악의 댓글 매너들만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방이 더 문제였다고 탓하실 것 없어요.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두 명이 이렇게 막하막하로 엉망진창인 꼴은 좀처럼 예를 찾기 어려울 정도니까요.
17/09/03 20:44
사죄에는 감사드립니다만, 지난 수년간 눈팅하는 와중에 아우구스투스님의 사죄도 꽤 여러 번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우구스투스님께서 사죄하실 이유가 아예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7/09/03 20:45
아직 부족한 사람이다보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걸 보였습니다.
저 역시도 다음에는 사죄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17/09/03 20:31
제가 롯님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이전부터 제 글이나 다른 글에서 살살팬들을 긁고 한심한 사람 취급하며 비아냥 대는 것에 저도 똑같은 대응을 했네요. 저도 하다가 과하게 생각되어 롯님에게 댓글을 멈추고 쪽지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가 과했다 생각합니다. 글 읽은 분들에게 모두 사과를 드리며 향후 관련사항은 쪽지로 롯님과 대화하도록 하겠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7/09/04 05:19
죄송하지만 '제 글이나 다른 글에서 살살팬들을 긁고 한심한 사람 취급하며 비아냥 대는 것에 저도 똑같은 대응'을 했다는 말씀을 듣고 좀 놀랐습니다. 바로 저의 생각이었거든요. 물론 그 표현에 더 적합한 분은 따로 계십니다만...
저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간단합니다. 저는 님의 해축에 대한 열정을 존중하고, 생각해 보니 님의 글을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던 적도 많았을 겁니다. 별로 저자를 확인하고 글을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 다 기억을 하지는 못합니다만... 그런데 누구라도 저에게 ' 한심한 사람 취급하며 비아냥 대는' 댓글을 다신다면 저도 비슷한 대응을 하겠습니다. 저는 님이건 누구건 어떤 주제라도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한다면 못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북한핵이 큰 이슈인데 이에 관련해서 많은 얘기가 pgr21에도 오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해결책(이라고 하기엔 딱히 찾기 어렵지만...)에 대한 생각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모든 논의, 논란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대화를 원하건 전쟁을 원하건 모든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 자체는 도움이 되면 되지 해악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기본 조건을 충족한다는 가정에서요 -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 입니다. 그리고 그 기본적인 존중은, 상대방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는 것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온라인에서 그점이 일상보다 더 민감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로 바로 주고받는 것과 글로 남기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전혀 임팩트가 다르더군요. 저는 먼저 남을 도발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제 글이 처음이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런 모든 것을 다 고려했을 때 님이 다른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서 댓글을 수정한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저도 그에 대응해서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믿지 않으실 것 같지만 저는 아우구스투스님에게 어떤 개인적인 감정이 없습니다. 앞으로 님을 특별한 감정으로 대하지 않을 거라는 점은 확실히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생각하는 선을 넘지 않는 한에서 게시판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어도 저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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