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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4 18:45
K리그야 선수들 팬서비스는 다들 좋은 편이죠.
미담이 화제가 되는 경우는 많아도, 팬서비스 나쁜 걸로 팬들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없으니...
17/09/04 18:46
K리그까지 안가도 박병호나 유희관, 오재원, 양현종 등의 인터뷰만 봐도 저런 언급들을 볼수가 있죠. 추신수는 자기 싸인볼 팔아먹는 사람 얼굴까지 기억하고 있지만 싸인 자체는 거부 안한다고 밝혔고. 강민호도 온라인에서 여자만 싸인 잘해준다는 말이 있길래 걱정했는데, 막상 싸인 받으러 가니 웃으면서 해주더군요.
지금 KBO 팬 서비스 논란 터진 스타트가 류현진이고 거기에 이대호, 이승엽, 이용규 등이 불을 지펴버린 격인데 이런 배부른 양반들 덕에 KBO 모든 선수들이 싸인 안해준다는 인식이 박혀버렸죠. 문제는 저 선수들 인식이 절대 안바뀔거라는게...크크크
17/09/04 19:00
추신수선수에 대해 덧붙이자면 팬과 마주칠때 갑작스럽게 사인을 받으려고 하다보니 휴지나 아무 종이에 해달라는 경우기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진이 있는 사인지를 늘 갖고다녀 그 사인지에 사인을 해준다는 일화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17/09/04 19:06
김영권 K리그에서 한 경기도 안 뛰어봤습니다.
애시당초 데얀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이고. 차라리 데얀이 중국 리그에서 뛰었다는 걸 끌어오시는 게 그나마 가장 그럴 듯 하겠네요. 까는 건 좋은데 상황에 맞게 좀 깠으면.
17/09/04 19:14
본문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여기좀님이 비교하신 사례랑 다르지 않나요.
문제급 발언을 한 선수를 까시면 되겠네요 그럼 '분들'은 그 사람을 포함한 다 수를 의미하는 거 아닙니까? 위 본문이 야구 국대를 깠나요. KBO 등록 선수들 모두를 깠나요.
17/09/04 19:41
여기좀님께서 뻔하다고 한 부분은 본문글이 이승엽 선수를 비롯한 야구 선수 전반을 깠다라고 이해가 되셨다는거지요?
제가 난독이 있었나보구나 하고, 다시 한번 본문을 봤지만 솔직히 저는 그런 부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17/09/04 18:55
요새 크보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걍 망해야지... 싶어요. 매수에 음주운전에 약물에, 프로로서 가져야 할 팬서비스에 대한 의식 부족에.
애초에 뭘 해도 팬들이 우쭈쭈 해줘서 이 꼬라지가 된건가 싶기도 하고.
17/09/04 19:10
물론 겉으로 드러나냐 안 드러나냐 문제도 있겠지만..이런건 그냥 개인의 성향보다 분위기 문제죠
보통은 속으로야 '아 귀찮네 이거 꼭 해줘야되나' 해도 겉으로는 사인은 해줘야된다라고 말하는 정도수준은 되는데 야구는 그 단계를 지났다는게 딱 보이죠. 이승엽이 뭔 알음알음 퍼지는 얘기도 아니고 방송사 인터뷰에서 싸인 안 해주는 이유같은걸 인터뷰 한다는 시점에서 선수들 내부에서는 대체 어떤말들이 오갈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그런 분위기에서는 진짜 아웃라이어가 아니면 싸인 잘 못해주죠. 분위기 따라가니까
17/09/04 19:16
메이저 선수들하고 크보에서 메이저 진출한선수들도 미국에서는 잘해주는거보면 야구가 문제가아니라 크보가 문제인거같네요. 근데 용병들도 잘해주는걸 보면 크보 한국선수들이 문제인듯
17/09/04 19:21
제가 좀 표현을 잘못했네요. 크보로 했어야 되는데..
그래도 젊은선수들은 잘해주는 편이고 요즘은 팬들도 이런문제에 민감하니 앞으로는 좋아지겠죠.
17/09/04 19:26
우와... 아무리 인터넷 민심이 갈대같다지만,
며칠전만해도 은퇴투어하면서 댓글은 '형님 내년에도 하면 안될까요' 에서 '레전드는 무슨 쓰레기지' 로 바뀌나요. 저도 KBO 꼴보기 싫어서 롯데 요새 잘나가도 그냥저냥 안볼란다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이승엽이 팬서비스문제를 크게 터뜨린것도 아니고, 올해 은퇴하는 선수를 죽일놈 취급하는 분위기가 참 적응하기 힘듭니다. 저도 한국프로야구 선수들 팬서비스 안좋은거에 불만 많고 그래서 중계도 일부러 안볼려고 하지만, 그게 이승엽 혼자만의 문제도 아닐뿐더러 이렇게 욕을 바가지로 퍼먹고 은퇴해야 할일은 아니지 않나요?
17/09/04 19:30
아니요 어떤 선수던 간에 프로선수가 프로의 본분을 망각하면 욕처먹어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 반응이 달랐던건 저런 측면이 안 알려졌기 때문이었겠죠. 저도 이승엽 선수 이미지 상 당연히 잘 해줬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17/09/04 19:33
그러면 월급받는데 루팡짖하는 저도 욕을 처먹어도 할말이 없겠네요. 저뿐만이 아니라 꽤 되실듯 한데,
-비꼼 자체수정- 댓글 쓰는 와중에 수정하셔서 저도 수정하겠습니다. 비꼬는 말을 욱해서 써서 죄송합니다. 일단, 저는 야구에 관심이 있는편이라, 이승엽, 이대호, 류현진등등이 팬서비스 안좋다는 사실을 몇년전부터 알고 있었고, 올초에 팬싸인회 보이콧 사태때 학을 띄고 스스로 KBO 보이콧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광풍(?)이 좀 새삼스럽습니다. 팬서비스 나쁜건 안좋은게 사실이지만, 이게 이승엽의 모든 모습이 아닐진데, 지금이 인터넷 분위기로는 이승엽은 팬서비스 개판친 쓰레기 같은 야구선수로 후배들의 나쁜 본보기일 뿐이다. 라고 굳어 지는게 아닐까 걱정되어 댓글을 달았습니다.
17/09/04 19:45
아시다시피 팬서비스 문제는 갑자기 생긴 광풍이 아니라 계속 올라오던 건입니다 거기에 네이버 스포츠 담당자가 안티인지 몰랐던건지 이승엽 선수와의 추억을 알려달라고 하니 사람들이 팬서비스 안 좋은 기억을 적으면서 다시 터진거죠...
17/09/04 19:50
네.. 위 댓글 하나가 이승엽을 까는 분위기의 도화선이 된거 알고 있습니다.
또한 팬서비스문제가, 류현진 엠팍 사태때부터 본격적으로 분위기타고, 올해초에 한번, 이대호 아이 사진, 손사례 사진 두번등등으로 꽤 계속적으로 지속된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비판과 비난이 꾸준히 계속 지속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선수들의 마인드가 바뀌길 바랍니다. 다만, 바로 아래에도 있는 이승엽 인터뷰글과, 이글의 댓글은 며칠을 간격으로 올라오며, 팬서비스를 비판하기보다는 이승엽이라는 사람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게 너무 심하지 않는냐는 겁니다.
17/09/04 19:55
솔직히 이승엽 선수 인성 이야기 까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예의바른 국민타자라는 이미지가 깨지는 거에 대한 반작용도 있다고 봅니다. 존 시나 같은 진짜 이미지와 일체된 삶을 사는 건 아닐지라도 사람들의 기대치에 많이 못 미치는게 큰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에 이승엽 선수가 사인 거절을 할때 사람 기분 상하게 하는 방식이 아니었으면 이정도로 비판의 소리 및 인성 이야기는 안 나왔을 것 같습니다...
17/09/04 19:46
월급루팡하면 욕먹는게 맞죠..
저도 이승엽하면 wbc랑 삼성 레전드인거정도밖에 생각이 안나서 팬서비스가 구린줄은 몰랐는데 지금까지 쌓인게 터져나온거겠죠. [팬서비스 개판친 쓰레기 같은 야구선수]에서 [팬서비스 개판친 야구선수]로 바꾸면 뭐 틀린말도 아니잖아요? 팬서비스의 나쁜 본보기도 맞네요. 성적을 그렇게 레전드처럼 찍었지만 팬서비스 개판으로하면 말년에 어떤 평가 받는지 좋은 본보기가 되네요. 훈련 태도나 야구로는 못까겠지만요.
17/09/04 19:51
그런데 이승엽 선수가 더 까이고 인성 이야기까지 나오는 이유는 사인을 안 해줄때 그냥 하는게 아니라 팬들이 기분 나쁘게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입니다. 사인을 잘 안해주더라도 본문에 나온 건 같은 일이 없으면 그냥 아쉽다고 넘어갈 사람들도 많죠...
17/09/04 19:54
그 쓰레기라는 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팬서비스 나쁜 야구선수정도에서 비난이 끝났다면,... 저도 얼마전에도 이글을 보고 이승엽도 터졌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니깐요. 하지만, 지금은 야구선수 팬서비스 나쁜걸 비난하는걸 떠나서 이승엽이라는 사람이 쓰레기가 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라고 느껴서 댓글쓴겁니다.
17/09/04 19:56
비판이 오가는 가운데 극단적인 단어 나오는건 어쩔수없다고 봐요. 이승엽한테 사인 거부당한 사람이라도 쓰레기라고까지는 생각 안할거같습니다. 어디에서 댓글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건 걸러들으시는게....저도 김영권이 그렇게 쓰레기같은짓 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냥 심하게 멍청한짓일뿐
17/09/04 19:52
KBO 팬서비스 문제는 뭐 광풍이 아니라 오래된 이야기 아닌가요
사람들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팬서비스 개판친 쓰레기는 아닐지언정 팬서비스가 개판인 선수는 맞는거 같네요 평가야 각자 나름의 평가를 나누는 거죠 모든이에게 레전드 일순 없죠
17/09/04 20:48
루팡짓이 욕먹을짓은 맞죠. 님 루팡짓하다 팀장이나 부장한테 걸리면 어~~ 루팡짓 하는구나 계속 열심히 해~~ 하나요??? 안걸리니깐 욕안먹는거지, 걸리면 최고 시말서까지도 써야죠. 지금 이승엽은 그 루팡짓을 팬이란 부장,사장님한테 걸린거고요.
17/09/04 19:31
나 한테 싸인 안했줬으니 인성은 알만하고 레전드도 아니시라는 분들이 인터넷에만 많죠
당근 오프라인에서 저런 주장을 했다간 욕을 먹을껄 아니까요 싸인안해줘서 레전드가 아니라니 크크크 이승엽이 지금까지 자선단체에 한 기부금이 아깝네요 저런 소리 들을려고 기부한건 아닐텐데 자신들은 10원 한장 기부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싸인안해줘서 인성 언급이라 크크크
17/09/04 19:47
나한테가 아니라 여러사람한테면 대충 평가 되는거같은데요?
자선단체 기부는 기부고 팬서비스 개판인건 개판인거죠. 누가 기부한거로 욕하나요..크크. 팬서비스 대신 기부하는건가요?
17/09/04 19:50
팬서비스가 개판이니 레전드가 아니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팬 서비스가 항상 개판이였던것도 아니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실한것도 아닌데 몇몇의 개인적 경험이 그 사람의 야구 인생 전체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게 더 웃긴겁니다.
17/09/04 19:55
몇몇이 쌓여서 이런 여론이 나온거 아닐까요? 전 이승엽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 뭐 기준이야 다 다르겠지만요.
야구 인생 판단 잣대는 각자 틀리겠지만 개인적 경험이 그 잣대가 되는게 이상하진 않네요.
17/09/04 20:02
이승엽을 싫어하는 팬들이 날조한 루머라면 사실이 밝혀지는 날이 올수도 있겠죠.
근데 본인이 직접 사인 해주는거 싫어한다고 인터뷰하던데요..?
17/09/04 20:10
앞뒷말 다 짤라먹고 싸인해주기 싫타는 말만 따와서 까는걸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다케시마라는 말을 썼다고 깐거랑 달라 보이지 않네요
그동안 기부와 봉사활동등으로 많은 미담들이 있는데 그걸 싸그리 무시하고 일부 인터넷 여론에 좌지우지 되는거 보면 역시 인터넷 여론 조작은 너무 쉽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서지수가 당한 인성논란 생각해보면 저런걸 쉽게 믿으면 안된다는걸 아실만한 분일텐데
17/09/04 20:28
기부랑 봉사활동은 잘한거고 팬서비스 구린건 구린거죠.
괜히 닉 이거로 했다가 별 공격을 다 받네요. 여기서 서지수 얘기가 왜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크크, 다음 변경기간에 바꿔야지
17/09/04 20:42
여기좀 님//
트와이스팬같으신데 어떤 사건인지도 아실거같은분이 이거로 공격하다니 매너가 대단하시네요. 법적 판결 끝난 사건을 끌고와서 비교하시네요. 그렇다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하죠. 이승엽선수가 사인에 노이로제있어서(본인 인터뷰 팩트) 사인해주는걸 꺼려하는 편이고 이에 상처받은 팬들도 있는것 같은데(네이버 댓글이니까 전~부 여론조작일수도 있겠죠) 이승엽선수는 본인의 사인공이 중고나라에서 비싼값에 팔리는걸 탐탁치 않아하기때문에 그랬을 뿐이고, 팬들이야 이에 실망할수 있고 이승엽선수의 팬서비스가 안좋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으나, 이승엽 선수는 기부와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는 등 인성은 훌륭한 선수입니다. 됐습니까? 트와이스는 부디 서지수양사건같은 드러운 일 겪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17/09/04 20:48
러블리너스 님// 트와이스도 좋아하지만 러블리즈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러블리즈가 첫 1위 하는날 문자투표도 했구요 이승엽 선수가 중고거래 때문에 잘 안해줬지만 지금은 잘 해주고 있단 인터뷰가 바로 이어져 나옵니다. 말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쉽게 상대방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것 만큼 쉬운건 없습니다. 나에게 소중하면 상대방에게도 소중하다는걸 인식한다면 서로에게 좀더 조심할수 있겠죠
17/09/04 19:49
모두에게 레전드일순 없겠죠
본문처럼 직접적으로 거부당한 사람에겐 레전드가 아니겠죠. 그에 대해서 욕먹는 것도 어쩔수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뭐 마약왕도 기부왕이었는데요 뭐. 싸인문제로 인성을 논하는것도 웃긴일이지만 기부 많이했다고 인성 좋다고 하는것도 웃긴 일이죠.
17/09/04 19:49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거액의 기부도 이승엽 본인이 막 대하던 팬들이 오지 않았으면 받지 못했을 돈이죠. 그리고 기부로 인성을 알 수 없다는 건 요즘 김장훈만 봐도 잘 알수 있죠... 지금 이승엽이 욕 먹는 이유는 사인 안해줘서만 그런게 아닌데요? 이승엽이 속된말로 싸가지 없게 군 것 때문에 인성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그냥 정중히 거절만 했어도 아쉽다 그러지 인성 이야기는 안 나왔을 겁니다...
17/09/04 19:53
세인님은 항상 모든 분들에게 기분이 좋으나 나쁘나 싸가지 없게 굴때가 없나 보군요
야구 선수도 사람입니다. 더군다나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된것도 아닙니다. 그런 몇몇의 사건들을 가지고 한사람의 인생을 까내리는건 누구나 할수 있어요
17/09/04 19:59
님이 이승엽의 인성을 칭찬하는 기부는 사람이 직접 한 행동보다 인성과의 상관관계보다 더 없는데요? 위에도 나왔지만 마약왕으로 유명한 파블로 에스코바르도 지역 사회에 기부 많이 했었고 김장훈씨도 기부천사라고 하지만 인성이 안 좋은게 행동으로 드러났죠... 이승엽 선수라고 다를 게 없어요...
17/09/04 20:04
난독이십니까? 이승엽 선수와 마약왕을 비교 하는 게 아니라 기부와 인성의 상관관계가 적다는 걸 증명하는 예시입니다. 님이 사람 인성 평가하는 방식이라면 마약왕도 인성이 좋겠죠. 기부 많이 했으니까요. 저는 기부로 사람 판단하는 것 보다 사람 행동 그 자체로 판단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인터넷 설이니 걸러 들어야 겠지만 저런 이야기가 좋은 이야기보다 많다면 좋은 쪽 보다는 나쁜 쪽에 가깝다고 보구요.
17/09/04 20:11
이승엽은 기부만 한게 아니라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인성논란에서 왜 언급안되죠?
싸인 안해주면 인성 없는겁니까?
17/09/04 20:03
이승엽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팬서비스가 부족하다라는게 핵심이지. 누가 이승엽 선수가 쓰레기라고 했나요?
왜 자꾸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17/09/04 20:17
일단 바로 밑에 인터뷰 글에서 쓰레기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팬서비스 쓰레기'라고 되어있었네요.
제가 그글을 보고 좀 흥분해서 오독했었나 봅니다. '저딴게 무슨 레전드냐','이승엽은 레전드 취급안한다.'등등의 글들은 있는데, 그분들의 마음이니 제가 뭐라고 할말은 없고, 음...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팬서비스문제는 꾸준히 지속되어왔고, 엠팍등등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승엽의 팬서비스 문제또한 자주 지적되어왔지만, 그 팬서비스문제로 인해 선수 이승엽을 부정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선수 이승엽마저도 부정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올해 은퇴해서 더이상 이미지 반전을 위한 시간도 부족한 오래된 선수에게, 마지막 가는 이미지가 저렇게 험한게 과연 옳은건가? 싶어서 댓글을 썼네요. 제 생각이 짧아서 다른분들의 생각을 너무 폄하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7/09/04 20:44
그 팬서비스 쓰레기 쓴 본인입니다. 폄하고 뭐고없이 있는 그대로 말한거니 말 바꿀생각은 없고, 제의견역시 동일합니다. 마지막 가는 이미지 험하게 만든게 이승엽 본인인데, 뭘 옳고 그름을 생각하나요. 평소에 양준혁 반만했어도 이미지 반전할 시간따위도 필요하지 않았을껍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의 제1덕목은 팬입니다. 팬이 있기에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해도 몇십,몇백억을 버는겁니다. 본인에게 부와 명예를 주는 주체들에게 5초면 되는 사인한장 안해주는 선수에겐 레전드란 칭호는 맞지않다고 봅니다. 진짜 레전드는 실력과 팬서비스 양쪽다 최고였던 이만수,양준혁이지, 이승엽은 그냥 잘했던 선수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17/09/04 21:17
오해하신듯 한데 님이 이승엽을 폄하했다는게 아니고 제가 님의 생각을 제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폄하한게 아닌가 하는 말입니다.
팬서비스 쓰레기를 그냥 쓰레기로 제가 오독했습니다. 그냥 잘했던 선수라는 정도면 충분할거라 봅니다. 레전드 기준은 각자의 생각에 따라 정해지는 거지 오늘부터 너 레전드다 이럴순 없으니깐요.
17/09/04 21:00
솔직히 야구는 진짜 너무 심각할 정도로 사인을 안해주는편이라 .. 후.. 뭐 애초에 딱히 기대도 안합니다만.. 축구나 농구 배구에 비하면 팬 서비스는 아주 개판이에요.
하기야 뭐 그렇게 거부하고 그래도 야구 보러 와주고 오빠 사랑해요 어쩌고 저쩌고 해대니 배가 불러서 그런거겠죠 뭐
17/09/04 21:04
매번 야구 관련글마다 다는 댓글이지만, 병역비리로 인한 프로야구 암흑기엔 사인 안해주는 선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06 08년 세계대회 호성적으로 다시 인기스포츠가 되니 싹 변한거죠.
예전같은 암흑기가 와야 팬을 챙길겁니다. 물론 그러다 다시 인기찾으면 나몰라라 할테구요. 크크
17/09/04 22:05
인성이라는게 팬서비스도 있을거고 기부도 있을거고 페어플레이 정신도 있을거고.....근데 프로스포츠에서 팬서비스는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스타로 치면 운영 좋고 컨트롤 좋지만 물량이 심히 딸리는건데, 그런 선수를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평가하긴 힘들잖아요.
17/09/04 23:36
분위기라는게 있죠
선수들이 왜 싸인을 안해주냐라는걸 방송에서 이야기할정도로 크보 분위기나 팬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개판이라는거겠죠 다른 종목 선수들도 솔직히 속마음은 비슷할수 있습니다. 근데 프로니까 가식이라도 팬서비스를 하려고 노력은 하겠죠. 그 최소한도 못하는건 무엇보다 스타급, 고참 선수들부터 저런거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고 개판이니까 다른 선수들도 다 그 분위기 따라가는거죠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노력한다면 또 분위기가 바뀔 수 있겠지만 특정 한두 구단 말고 그런 구단도 없고
17/09/04 23:55
이승엽 엄청 팬들한테 잘해주는줄 알았는데 이런면이 있었네요 ..... 그동안 긍정적인 이미지였는데 뭐.....팬들을 저따위로 대하면 프로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냥 아마추어 선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7/09/05 08:42
옛날에 친구들이랑 잠실 직관가서 외야에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그날 선발 투수인 봉중근 선수가 몸 풀고 있더군요.
우리가 와 봉중근이다!! 하니까 꾸벅 인사해 주는데 그날 드럽게 못던졌어도 욕할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작은 행동으로도 좋은 이미지 줄 수 있는데 요즘 크보 선수들 일화들 들어보면 진짜 배때지가 불렀네 생각만 드네요.
17/09/05 15:27
사인 안해주고 팬들 무시하는 문화에 길들여진 팬들이 있다는 게 댓글로도 보이네요
기부? 봉사활동?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기부 봉사활동은 해도 자기 찾아주는 사람에게 사인은 안해준다 이소립니다. 팬을 그만큼 아래로 본다는 거죠. 저 사람에겐 사인해주는 게 자선활동보다도 어렵고 하기 힘든 일이라 이겁니다. 거기다 이승엽이면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는 선수가 저모양 저꼴이니... 막말로 팀내에서 가장 이름 높은 선수들이 저러고 앉아있으면 신인 선수들이 눈치보여서 팬서비스 할 수나 있나요? 구자욱같은 차세대 스타가 팬들한테 왜 그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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