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04 23:48
예전에 이진일이라고 유망한 높이뛰기 선수가 있었습니다. 아시아 신기록도 세우고 애틀랜타 올림픽때는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로도 꼽혔구요. 근데 주치의가 처방해준 감기약이 잘 안듣는다고 선수촌 밖에서 감기약을 사먹었는데 그게 도핑에 걸려서 4년 출장정지를 당했습니다.(나중에 2년으로 경감되긴 했습니다만)
17/09/04 23:51
치료목적 복용은 그냥 약쟁이들이 흔히 하는 변명일뿐인데요.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는 약이 약물검사에서 걸린다고요?
이진일인가 하는 선수도 그냥 본인 주장이 감기약인거 아닐까 싶은데, 실제로 정말 그것때문에 걸린것이 확실한가요?
17/09/04 23:54
지금은 아무도 알수 없는 일이죠. 그 당시에는 선수가 그렇다면 그냥 믿던 시절이거든요.
애틀란타 올림픽이면 메이저리그에서 스테로이드 파동이 있기도 전인데요.
17/09/04 23:55
그때 걸린 성분이 글렌부테롤이라고 하는데 그게 감기약에 포함되어있긴 하다고 하네요. 이게 에페드린이랑 유사한 성분이라 기침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뭐 진짜 그래서 걸린건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일단 알려진 건 그렇네요.
17/09/05 11:40
아는 학생이 한국에서 감기약 처방받고 체코로 이민갔는데 종례중 아파서 쓰러지고 검사하다가 처방받은 약성분이 그나라엔 불법인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졸지에 학교에서 마약하는 전학생으로 알려졌어요. 최근일입니다.
17/09/06 01:09
클렌부테롤은 에페드린 유사성분 (흥분제)쪽이라기 보다는 기관지 확장하는 약이라 도핑에 이점이라면 폐활량을 늘려주고 뭐 그런게 약리이긴 합니다 ;-)
이게 사실 아주 흔히 쓰는 약이거든요...암브로콜이라고..그냥 동네의원에서도 흔하게 처방하는 약인지라...;;
17/09/05 00:21
http://www.dailypharm.com/News/194029
약국 안에 있는 도핑검사 금지약물 'A to Z' 기자 : 약국에 있는 감기약이 도핑 금지약물에 해당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엄 약사 : 코막힘약 슈도에페드린, 기침가래약 클렌부테롤을 주의 하셔야 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162121075&code=980901&cr=naver 메달리스트 전원 도핑검사… 한국 ‘감기약’ 중국 ‘돼지고기’ 주의보 대표팀 의무실 담당 고정아 의사는 “한·양방에서 판매되는 종합감기약에는 흥분제 성분이 들어 있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처음 먹는 음식이나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17/09/05 07:07
두산 이용찬, 기아 김상훈 선수가 정말 치료 목적으로 약을 먹었는데 약물검사에서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김상훈은 경기력을 하락시키는 약물이었다는...크크크
17/09/04 23:46
상벌위에서 문제 되는거 제대로 처벌도 안하는 사람이 저런말 하는 것도 그렇고요. 방송 스케줄 있다고 최규순 상벌위땐 참석도 안했던 주제에...
그리고 이용찬 아두치등 치료목적이 분명한 경우는 오점 되지도 크게 욕먹지도 않는데 누가 보면 김재환이 실수로 약먹은 줄 알겠습니다
17/09/04 23:53
남이 어쩌든간에 내 아들은 치명적인 오점 남기지말고 선수생활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조언인건데,
엉뚱한 남들이 그럴 말할 자격이 있니없니 떠들고 있네요 크크크. 오늘부터 아들한테 뭐 좀 가르치려면 내 자신부터 똑바로 살았는지 다시 돌아봐야..
17/09/04 23:57
정말 운동 선수들은 도핑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준도 자주 바뀌는 것 같고, 약물도 목록에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거 같구요. 2000년 대 초반까지는 카페인이 도핑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선수들 커피도 마음대로 못 마셨다던데...
17/09/05 00:23
http://www.kada-ad.or.kr/board/view/300f01/427
Q.핫식스음료 도핑위험있나요? A.귀하의 도핑방지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음료의 성분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나 정확한 함유성분을 제조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언급하는 대표성분으로는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는 이런 답변을...
17/09/04 23:59
안정환 선수도 냉부에서 비슷한 말을 했었죠.
팬들이 주는 음식도 먹지 못했는데, 도핑 때문에 잘못 먹으면 선수생활 못한다고요. 팬들이 주는 음식에 위험한 성분이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겠지만, 그만큼 조심했다는 말이겠지요.
17/09/05 00:02
걱정되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물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최진행 박태환이 실수로 약먹었다고 하는거 절대 안믿지만, 사실은 그게 실제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저처럼 약먹은게 팩트지 실수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는걸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을거구요
17/09/05 08:05
[상벌위에서 문제 되는거 제대로 처벌도 안하는 사람이 저런말 하는 것도 그렇고요. 방송 스케줄 있다고 최규순 상벌위땐 참석도 안했던 주제에... ]
위에 있어요.
17/09/05 09:51
전에 한번은 먹는 거 잘 먹으라는 거였는데, 그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도핑조심하라는 이야기였던 거죠.
그거 외에도 유일한 조언은 더 많지만요. 흐흐. 그래도 기술적인 조언은 아니네요.
17/09/05 07:51
류현진 같은 경우는 WBC 예선에서 이대호랑 겸상했다가 이대호가 고기 다 먹는다고 다 익지도 않은 고기를 먹고 배탈난적이 있죠. 이 경운 가해자가 이대호가 되나요 크크크크
17/09/05 12:02
예전에 냉부에서 안정환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팬들이 몸보신 하라고 이것저것 사줬는데, 정체를 모르는 건 도핑 때문에 함부로 먹을 수가 없어서, 다 남 줬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