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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6 18:15
공격도 문제긴한데 수비가불안한팀은 이길가능성이 제로죠
수비의 핵심인 공수간격 토탈사커 전방부터 강한압박하려면 체력강화훈련이 필수입니다. 한국은 기술이 남미나 유럽보다 매우 떨어지는 나라니까 히딩크가 어울립니다. 데려올수있으면 전 좋아요. 근데 지금 돌아가는 판을보니 그럴가능성은 0%입니다. 확률이 제로임
17/09/06 18:19
추억은 추억으로...라고 하지만, 돈이 문제지 신태용감독이든 누구든 감독맡길바에는 차라리 이게 더 나을수도있죠
뭐 결과 안 좋으면 까이는거야 당연한거지만 최소한 여론도 기다려줄수는 있을테고..까방권이 있어서. 근데 시간이 너무 안 남았네요 9개월 남은동안 소집은 몇번하고 호흡은 몇번 맞출수 있으려나. 2002년처럼 월드컵 몰빵으로 조기소집이 될거도 아니고 물론 가능성은 없어보임
17/09/06 18:28
신태용은 아껴두고 히딩크에게 한번 더 맡겨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봐요. 어차피 못해도 감독빨 아니라는 걸 지금까지의 경기로 확인 했고, 설령 감독빨이라 해도 어느정도 까방권이 있으니 ;;
히딩크 개인의 커리어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본인이 원한다는 데 제가 신경쓸 필요는 없기도 하고 신태용보다 히딩크가 나을지는 의문이지만, 신태용을 아껴두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아.. 중간에 짤리는 신태용의 모양새가 안 좋다는 단점은 있네요 ㅠㅠ
17/09/06 18:28
신태용 감독 소집하고 이끈지 한 달? 됐나요.
히딩크 데려오는 게 좋은지 아닌지를 떠나 기자들은 이걸 왜 이제 와서 기사 띄우고 난리인지 참...
17/09/06 18:32
신태용을 지금 그만두게 하면 다시는 국가대표 감독 안할 겁니다. 이미 급한불을 꺼준 전적이 있으니 협회 고위층의 압력도 잘 안통할 거구요.
그리고 히딩크가 온다고 한국 국대가 달라져봐야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와서 02년 국대처럼은 못 만들죠. 선수차출이나 훈련일정에 절대적인 우선권이 있던것과 지금은 완전히 사정이 다르니...)
17/09/06 18:33
반대입니다.
자를 명분 없고, 그런식으로 교체하면 앞으로 국대 감독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됩니다. 애당초 준비기간도 거의 없었고, 평가전도 없이 망가진 팀으로 중요한 2경기 해서 결과 낸거예요.
17/09/06 18:33
신태용 감독 선임해서 러시아 본선까지 간다고 계약했으면 끝난거죠. 동구형은 마음만 받는걸로. 하락세 탄 네덜란드도 어쩌지못한게 동구형인데 아시아예선도 아니고 월드컵 나가는 한국팀 맡아봤자 욕만볼거에요.
17/09/06 18:37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죠.
히딩크도 더 추해지기전에 은퇴나 할 것이지 어려울 땐 입 닫고 있다가 진출시켜 놓으니 과실만 따먹으러 오겠다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지.
17/09/06 18:37
까방권이라는건 없죠.
심지어 레스터 시티 리그 우승시킨 라니에리조차도 다음시즌 리그 성적 망하니까 욕먹고 짤린 마당에... 히딩크도 3패 광탈하면 그냥 과거 추억팔아서 노후연금 먹튀한 퇴물감독 취급이나 당하겠죠.
17/09/06 18:41
데려올수 있으면 데려와야지, 아니 댓글 분위기가 왜이렇죠?
한국감독 하고 싶다는 기사는 6월 인터뷰였고요, 히딩크가 전성기만은 못하다그래도 신태용보다는 훨씬 나은 감독입니다. 16강 진출은 히딩크가 와도 어려울 겁니다만, 최소한 최악의 졸전은 안보게 될겁니다. 넙죽 엎드려도 모자랄판에, 댓글 분위기 놀랍네요. 좋은 추억 그대로 남기고 싶다 이런 의견이면 몰라도 오지마!! 이런 느낌의 댓글이라니
17/09/06 18:44
꼴랑 2경기한 감독 짜를 명분은요? 슈틸리케 짜른 직후면 몰라도 정식 감독 선임한 마당에 상도덕이 있어야죠. 이딴 식이면 차후 국대 감독은 누가 맡겠습니까. 안그래도 기피직인데.
거기다 퇴물되서 국제 경쟁력도 없는 양반이 온다고 월드컵 성적이 달라지기나 하겠습니까. 그시절 히딩크가 아닙니다.
17/09/06 18:46
무슨 월드컵 본선 진출이 대단한 업적을 한것도 아니고, 신태용 수코로 쓰게 하고 월드컵 끝나고 맡겨도 되죠.
히딩크가 국제경쟁력이 없다는건 또 뭔소린가요. 전성기만큼이 아니지, 신태용이나 슈틸리케보다야 국제경쟁력 차고 넘칩니다. 당장 첼시 임시감독 맡은것도 몇년 안됬는데요.
17/09/06 18:49
월드컵 3위 네덜란드를 아주 드라마틱하게 말아먹었죠. 그후 첼시 2기에서도 그냥 그저 그랬고.
임시 감독이면 몰라도 정식 제의 해서 고심 끝에 수락한 감독 꼴랑 2경기 시켜놓고 해임하면 모양세가 참으로 좋기도 하겠습니다. 지금 히딩크가 하는짓이 퇴물 되서 재기할 기회가 필요한데 리스크 지기는 싫으니까 입다물고 있다가 진출하고 나니 꿀이나 빨려는 행태인데 사람이면 상도덕이 있어야죠. 그리고 신태용이 어디가서 수코할 짭밤의 감독이 아닙니다. ㅡ.ㅡ;;
17/09/06 18:46
저는 넙죽 엎드리고 데려와야한다는 의견이 오히려 놀랍다고 생각합니다만.. 각자 판단은 다를수 있긴 하겠죠.
다만 일단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감독을 별다른 결격사유도 없이 단지 더 나은 감독 매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경질하는 대표팀이 다음 어떤 외인 감독에게 '당신에게 다음 월드컵을 맡긴다'고 접촉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들릴 리가 있겠습니까. 눈앞의 월드컵만 보고 축구협회 얼굴에 먹칠을 하는 꼴이죠. 애초에 히딩크가 선임되었을때 신태용보다 100%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전제를 무리하게 가정하더라도 도를 넘어서는 일입니다.
17/09/06 19:31
댓글 많이 달렸네요. 저는 히딩크 데려오자고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물론 오면 좋겠지만, 히딩크 할배가 괜히 고생만 할거라고 생각해서요.
윗댓글 대로 좋은 추억 그대로 남기고 싶은 사람이죠. 하지만 그걸 떠나서 무슨 퇴물 감독이니 생각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당장 리피나 판마르바이크도 말아먹고 말아먹다가 아시아까지 내려온 사람인데, 아시아 예선에서 다들 잘했죠. 축협이야 6월달에 알고도 신태용으로 갔으니 바꿀 일은 없을겁니다. 참 아쉬운 일입니다.
17/09/06 19:35
이게 갑자기 정치 얘기가 나올 일입니까? 저야 그때 이명박 반대하고 박근혜도 반대하던 사람입니다.
축구 얘기하는데 정치얘기 왜 들고오시나요. 히딩크가 이명박이란 소리라도 하시는건가요? 그건 아닐거잖아요.
17/09/06 19:34
무슨 근거로 최악의 졸전은 안보게 된다고 확신하시죠?
히딩크가 월드컵의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2년을 넘는 시간을 투자하고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 했으며 여러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개박살이 났었죠. 그리고 당시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여 그에 걸맞는 전략을 수립하여 합숙을 통해서 그걸 익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가 너무 좋아서 월드컵 4강으로 이어진건데 그걸 너무 쉽게 이루어진 결과라고 보시는 듯 한데요 지금 히딩크가 와도 월드컵 예선이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평가전 몇 번 하면 곧바로 월드컵입니다. 지금은 02년과 달라서 해외파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1,2월에 그 선수들 모아서 합숙훈련 시키는 것도 어렵고요. 히딩크를 반대하는 이유는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데 님은 그냥 신태용보다 훨씬 낫다 히딩크다 무조건 엎드려 굽신굽신 해야한다는게 더 설득력이 없습니다.
17/09/06 19:47
크크크크 한국 국대 최고 위기 상황에 신태용 선임 해놓고
2경기 졸전이긴 했지만 겨우 월드컵 보내놓으니 히딩크가 하고 싶다고 해. 그러니 너 해고 이러는건 크크크크 월드컵 한번만 하고 치울것도 아니고 진짜 축협이 신태용 자르고 히딩크 선임하면 내년 월드컵 끝나고 어느 감독이 한국 국대 감독 자리 맡을까요 그리고 댓글 분위기는 히딩크가 와도 지금 국대론 힘들어 신태용 자를 명분도 없어서 상도덕도 아님 이런 분위기인데 어떤 댓글이 어떻게 다가와서 이런글을 쓰는지 이해도 안가고요
17/09/06 18:44
근데 이렇게 된이상 어차피 신태용감독이 월드컵 가서 떨어지면 '것봐라 왜 히딩크 안데려오고 신태용 썼냐'소리 나올게 뻔하니.
신태용 감독 입장에서는 걍 히딩크가 맡는게 나을지도요.
17/09/06 18:45
6월달 인터뷰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신태용감독이 있는데 지금 다시 언질을 준다고 해도 맡겠다고 안하겠죠. 신태용감독이 새로이 온지 얼마 되지 않는데 지금 다시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거같네요
17/09/06 18:51
승부 한번 한번에 목숨거는 유럽 프로팀도 2경기 보고 감독 짜르진 않습니다. 기자가 문제인가 했는데 기사 댓글보니 그냥 한국 축구팬(클럽팬이 아닌)자체가 냄비인게 더 큰 문제 같군요
17/09/06 18:52
경기력이 그렇게 나아진 건 아니지만 중국 카타르 원정에도 지던 팀을 무승부 2번하고 본선 진출 했는데 짜르거나 수석코치로 내리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닙니다. 독이 든 성배를 들고 본선 진출시킨 것만으로도 신태용 감독이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해요. 여론이 어떨지언정 저는 본선 기대 안 합니다.
시간도 없는데 신태용 감독으로 그냥 가는 게 좋아보여요. 히딩크라도 본선에서 1승도 못하면 욕먹는 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09/06 18:55
일반 팬들은 그냥 월드컵에서 누가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지만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히딩크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17/09/06 18:55
영웅은 영웅으로 남겨둡시다 ㅠ 월드컵 나가서 망하면 그냥 그게 실력인거예요ㅠ 저 개인적으로 신태용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2경기에 자기 커리어 다 걸고 모험한 사람 기회를 저렇게 뺏는건 진짜 못할 짓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자기팀 구상하고 만들 수 있게 지원 해주는게 맞는거죠!!
17/09/06 18:57
몇회연속 본선진출이 어쩌고 해봤자 본선에서 1승한 대회보다 1승도 못하고 돌아온 대회가 훨씬 많은데 허접한 아시아 축구 수준으로 1승하면 잘한거고 3패 탈락만 안하면 평타는 친거라 생각해야죠. 본선가면 한국보다 약한팀이 다른 시드에 몇팀이나 존재할지...
무슨 본선에서까지 뭘 드라마틱하게 하기를 바라고 명분없는 감독교체까지 주장하나요. 맨날 월드컵되면 1승 제물이 누구니 뭐니 하면서 깐죽대지만 현실은 한국축구 팬 이외에 3자가 보기에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해당 조에서 가장 맛집이었는데...
17/09/06 18:58
원래 지금 감독맡기 싫다는 사람 데려다가 2경기 쓰고 잘라버리자면 그게 헬조선 마인드죠... 당장 월드컵 맡기는 더 나아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득될게 없어요 누가 그럼 앞으로 비상시 땜빵하겠다고 나설까요
물론 월드컵 가면 드럽게 못해서 재평가 이런 말 나올 가능성이 크긴한데 그래도 해선 안될짓이죠
17/09/06 18:59
히딩크호가 1년 6월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거의 마지막 두세달에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도 한국축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MAX로 몰빵해줘서요. 그런데 겨우 9개월남았고 그때처럼 지원해주는 것도 불가능한데다가 슈틸리케 짜르고 월드컵까지 가는 걸 조건으로 계약한 새 감독을 두 경기만에, 그것도 본선진출을 해낸 다음에 짜른다고요?
17/09/06 18:59
감독은 신태용 감독에게 이번 월드컵까지는 믿고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망상일 뿐이지만 히딩크 감독을 대표팀 기술고문이나 자문위원? 정도로 모셔올 수 있다면 꼭 모셔오고 싶네요. 다른건 몰라도 대표팀 기강 및 사기 진작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17/09/06 19:00
이제와서 히딩크를 데려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닙니다.
신태용 감독이 암만 마음에 안들어도 엄연히 계약한 감독인데요. 물론 신태용 감독 스스로가 물러나서 히딩크 데려오라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17/09/06 19:00
2경기 하고 자르면 앞으로 한국 감독 하러오겠다는 사람 퍽이나 있을듯. 지금까지는 월드컵 본선 메리트로 데려왔다마는.. 아, 이제 그것도 장담 못하죠? 풋
17/09/06 19:04
신태용 취임 전에 히딩크 선임하거나
월드컵 본선 탈락 후 5년 임기 감독에 취임하는 거면 찬성인데 최악의 리스크를 안은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감독을 곧바로 내팽개치는데는 반대입니다. 아무리 경기력이 마음에 안들었어도요. 이런 식으로 위험할 때 데려다 쓰고 내팽겨쳐버리면 누가 앞으로 지도자로 나서겠습니까.
17/09/06 19:04
신태용 선임해놓고 월드컵 올라가니 새 감독 선임?
진짜 웃기는 짓이죠. 슈틸리케 잘린 직후면 몰라도 신태용은 무슨 임시감독 이런게 아니죠. 앞으로 그런 짓을 계속하면 아무도 국대 아니죠. 심지어 외국인 감독들도 기피할겁니다.
17/09/06 19:09
우선 왜 한국국대 맡으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위험 감수하고 와주면 고맙긴 한데 커리어만 말아먹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꿀빨러 온다는 견해에는 지금 국대 상황 생각해보면 동의하기 어렵네요, 히딩크급 감독이 굳이 지금 한국국대자리 탐낼 이유도 없고. 그리고 신태용이 자진사퇴한다면 찬성인데 그게 아니라면 저도 반대입니다, 애초에 신태용은 이번에 안 하고 월드컵 이후 오는 게 나았을 것 같긴 하지만 이미 맡은 이상 쭉 가는 게 맞다고 보는데.
17/09/06 19:19
만약에 신태용 감독이 최강희 감독 때처럼 본선 올려놓고 사임하겠다고 시작했다면 몰라도 지금 자르고 히딩크 데려오는건 말도 안 되죠. 최소한 도의는 있어야 할거 아닙니까.
17/09/06 19:23
이제와서 신태용 쳐내면 상도덕이 쥐뿔도 없는거죠. 국가대표가 국민의 자존심이면 국대감독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플옵으로 간것도 아닌데 꼴랑 두경기로 무슨...
17/09/06 19:24
14월드컵 3위한 네덜란드데리고 16유로 예선도 못 뚫었는데 첼시에서 소방수였다고해봐야 겨우 10위권에 턱걸이시켜놨는데 이미 능력 다 된감독입니다.
본인 마지막불꽃어쩌고해도 9개월만에 퍼거슨 사키 미헬스 다 합쳐도 안돼요. 이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크루이프,오렌지3형제,좌긱스 우베컴 데리고있던감독입니다. 박지성마저없고 아시아수비수 1명 못 제끼는 손흥민이 에이스인팀에서 히딩크가 뭘 한다구요. 욕만 먹지. 그리고 히딩크가 만약에 진짜 잘해서 한 1승하고 떨어졌다고쳐요. 부드럽게 신태용이 다시 맡을까요? 신태용이 다시맡아서 또 한경기못하면 또 외국인감독데려오라고하지.. 애초에 슈틸리케 이전에 자택근무한다던 사우디감독 데리고왔으면 이런일도 안 벌어졌는데 중동팀만하던 감독 데려와서 이 사단이난거죠.
17/09/06 19:26
근데 우리나라 정서상 자택근무하는 그 감독님 데려왔으면 반발이 엄청났을 거 같네요. 크크... 뭐 잘했으면 다 덮어졌겠지만요. 주변에서 슈틸리케 초반엔 호의적으로 봐서 그때 당시 반응이 생각납니다.
17/09/06 19:37
저는 감독경력을 주로보기때문에 처음선임됐을때부터 좀 못 미더웠긴했는데 이 사람이 인터뷰스킬이 너무좋아서 잠시 시야가 흐려지더군요..크크
17/09/06 19:29
첼시 2기때 첼시 강등 소리까지 튀어나왔던거 생각하면 능력 다된 감독은 아닙니다. 그런 팀 추슬러서 일단 안정시켰으니까요. 물론 9개월만에 뭔가 바꾸는건 기적 레벨이라 저도 생각합니다만...
17/09/06 19:49
저도 태업 반쯤 확신하지만 또 태업하다 이제 태업 안해야지. 하고 또 기량이 돌아오는 경우도 드물거든요. 제대로 안뛰면 폼 떨어지기 마련이고 첼시 상황은 핵심 몇명이 태업 푼다고 집나간 팀케미 돌아오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두번이나 수습한것이고 2기때 심각했던만큼 아직 선수 장악력이 흐려진 감독은 아닙니다.
17/09/06 19:28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워낙 국대 감독이 독이 든 성배라 신태용 감독도 생각이 복잡할 상황이라서요.
퍼거슨도 다양한 해외 자원과 전폭적인 구단주 지원을 등에 업고 자기 팀 만들어서 성적내는데 6년 걸렸는데 매일 훈련하는 클럽 팀도 아니고 꼴랑 9개월 남은 팀입니다. 9개월뒤 올건 월드컵이고요. 아무리 신태용 재신임을 약속했다 해도 월드컵때 졸전 보이면 바로 경질이에요. 그 후 국대 감독으로 버틴다는건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니, 클럽 팀 맡기도 쉽지 않을거에요. 자리야 어디든 있겠지만 젊은 감독이 목표로 삼을만한 좋은 클럽은요. 중국도 축구 굴기 하면서 무제한으로 외인들 끌어들이다가 이제는 규모 축소 시작한 상황이고요. 히딩크 감독이 마지막 커리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나온다면 그 밑에서 가랑비를 피하는것도 나쁘진 않을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언론 극성이고 국민들 요동치는거 단 두경기로 충분히 보지 않았습니까. 잘못을 해도 욕을 히딩크가 먹고 9개월 안에 괜찮은 성과를 내면 같이 나누는 형국이 될테니까요. 그 뒤 확실히 4년이 보장되는것도 매력적이고... 물론 이런 선택은 신감독이 해야 맞는거긴 합니다. 협회서 강요하면 그건 쓰레기 인증이죠.
17/09/06 19:34
제가 보기엔 이미 틀렸다고 봅니다. 6월달 인터뷰였는데 어영부영 지나갔다는거 자체가, 축협이 히딩크 임명할 일은 없다는거죠.
신태용 지금 상황은 그냥 독이든 독배를 마시는것이고 히딩크 밑에서 수코로 하다가 감독직 맡는게 맞다고 보지만, 글쎼 본인 생각이 그럴거 같지는 않네요. 그자리까지 간사람이면 애초에 자존심이 어마어마한 사람일테니까.
17/09/06 19:38
하긴 축협이 언제 제대로 정상적으로 일을 한적이 없긴 하죠. 02년때도 전 축협은 반쯤 얻어걸렸다고 생각하고...
모르겠습니다. 현 국대는 너무 완성이 안되어 있어요. 9개월 안에 누가 맡아도 쉽지 않은 일이고 실패할 확률이 더 클겁니다. 그래서 아예 한번 떨어져서 호된 경험하고 체질개선 했으면 했고... 어느쪽으로 결정되든 좀 나아질수 있는 방향이었으면 좋겠네요.
17/09/06 19:42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히딩크를 이상황에 부르면 다신 신태용 감독은 국대 안맡을거다 싶었는데 그런걸 떠나서 지금 이상황에 월드컵가서 광탈해도 홍명보 감독의 전철을 밟는건 똑같은거같으니 차라리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맡는 그림이 오히려 신태용 감독한테는 이로울 수도 있겠어요 성적이 잘나오면 쏘쏘고 같이 이미지 좋아지는거고 성적이 안나오면 그때가면 어차피 냄비 네티즌들이 히딩크 감독을 타켓으로 욕엄청하고 신태용
감독을 차라리 국대 감독으로 썼어야 했다 하면서 알아서 밀어주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엄청 높을듯요.. 물론 히딩크를 대표팀 감독으로 부를 가능성이 없긴하지만..
17/09/06 19:54
네. 아마도 대표팀 감독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은 외인이 되어야 된다고 했는데 사실 국내 감독을 축협에서 선호하는 이유가 쥐고 흔들수 있어서거든요. 히딩크 감독급은 그게 안되니까...
17/09/06 20:08
다른 분들도 그 시나리오가 나쁘다는 건 아닐겁니다. 저도 시나리오상은 차라리 낫다 싶긴 한데. 근데 신감독이 선택할 문제지 외부에서 자르냐 마냐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 이야기일테구요.
17/09/06 19:29
설사 히딩크 감독이 진짜 생각이 있더라도
신감독은 끝까지 갈 생각인지 선수들 열심히 쉴드친걸로 엄청 까이던데 먼저 물러날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경질 (or 계약 해지형식의 경질) 시키는 건 더더욱 미친 짓이구요
17/09/06 19:41
절대 안됩니다. 욕 먹을망정 지금은 신 감독으로 꾸준히 가야해요. 욕받이 이제와서 바꾼다고 해도 얼마나 바뀔지 의문이고 미래를 보면 2경기만에 두부 자르듯이 감독 경질하는 나라의 감독을 누가 맡으려 하겠습니까. 외국이든 한국이든...
믿겠다고 했으면 믿어야 하는 겁니다. 여론 나쁘다고 맘대로 자르는 건 한 나라의 협회가 할 행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국내축구는 FC코리아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선수들 모두 각자의 클럽이 있고 거기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2002년의 향수에 젖어서 리그 정지를 외치고 원팀을 만들라는 팬분들 글도 가끔 보는데, K리그는 호굽니까? 나라를 위해서 대승적으로 희생해라는 말은 리그든 선수에게든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죠.
17/09/06 19:44
뇌피셜 사기는 아닌거 같아요. 6월부터 이야기 했다고 하고 히딩크 옹 입장에서도 감독 은퇴자리로 한국 국대면 유종의 미를 노릴수 있는 자리구요. 또 감독으로 노리고 있는 팀이 호주도 있다고 하죠.
17/09/06 19:54
지금 히딩크 와봐야
지금 인터넷 주류세대인 10대 20대는 히딩크가 누군지도 잘 모르구요 따라서 까방권같은거 없습니다 욕만 엄청먹고 조롱만 받을확률이 큽니다 그냥 안오시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17/09/06 19:57
인터넷 주류세대 30대, 40대도 많습니다... 00년대 30대던 사람들 지금 거의 50대구요. 피지알만 해도 평균 연령이(...)
17/09/06 20:02
저는 인터넷 화력중에서 10대 20대 비율이 너무 과대평가 받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비유를 들어도 좀 거시기 한 일베 같은 동네는 10대 20대가 40대 이상 유저들한테 쫓겨났죠. 그렇기에 뭐 지금 젊은 세대가 히딩크 잘 모른다고 해도 까방권이 아예 없다고는...
17/09/06 20:08
전 그냥 매우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할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세대는 10대 20대 인데다가 만약에 세대별 화력이 동등하다고 해도 쉴드치는것보다 까는게 더 쉽거든요 걔네들한테는 그게 일종의 놀이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30대 이상은 적극적으로 쉴드를 치기보단 까방권을 발동시키겠죠
17/09/06 20:04
오히려 인터넷 문화는 히딩크 세대 사람들이 이끌어가고 있죠. 당장 인터넷 댓글같은거보면 10대 비율은 굉장히 적습니다.
히딩크 이후 세대는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비율부터가 너무 적어서 인터넷을 이끌어갈수가 없습니다.
17/09/06 20:10
인구비율보단 활동시간이 문제 아닐까요
30대 이상이 숫자가 많다해도 사회생활에 힘쓸 연령대구요 저도 30대고 인터넷 하는시간이 나름 많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용어나 유머코드를 따라가기가 힘들거든요
17/09/06 20:22
그렇죠. 저도 30대 중반을 지나가지만 제가 1,20대들에 비해 인터넷 적게하는 것 같지도 않아요. 지금의 3,40대들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데다 인구가 지금의 10대들보다 두배 가까이 나기 때문에 넷환경에 뒤떨어질수가 없어요.
17/09/06 19:54
당연히 히딩크감독이 맡아줬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신태용감독 본인이 그만둬주지 않는 이상 현실성없는 이야기같네요.
아니 그 전에 히딩크감독이 신태용감독이 맡고있는데 본인이 하시겠다고 한거 자체를 못믿겠어요.
17/09/06 19:59
처음 이야기 나온게 슈감독 경질당한 직후였다니 뭐 나올만한 타이밍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축구 상황 꾸준히 봤고 베어백이니 하는 자기 라인들 가서 욕먹고 고생한거 뻔히 아는 분이니 9개월 가지고 자기 팀도 못만들고 또 젊은 유망한 감독 하나 떠나게 되는거 보다 자기가 나서보겠다 하는 생각일수도 있겠죠. 저도 어쨌든 신감독이 먼저 이야기 꺼내지 않는 이상 현실성 없다 생각하지만요.
17/09/06 19:58
근데 제 생각외로 은근히 신태용감독이 많이 지지를 받고 있네요??
뭐 경기력을 둘째 치고 일단 본선행 확정지었으니 괜찮다고 하지만 신감독의 인터뷰를 볼떄마다 전 신뢰를 잃게 되던데... 지금은 예전만큼 야빠는 아니지만 감독이라는 자리의 사람이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인터뷰까지 했는데 말이죠...
17/09/06 20:57
그런가요;; 근데 아직도 신감독님을 걱정하시는거 보면 나름의 어떤 매력이 있으신가요?
전 솔직히 국대감독 하기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호쪽이였거든요. 이게 신경을 안써서 그랬었나봅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맥콜 세레머니짤과 성남시절 성적을 보면서 그래도 불호는 아니였는데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인터뷰와 예전 야구는 레저 인터뷰까지 불호가 되더라구요.
17/09/07 17:48
성남시절 지원 못받고 무자비하게 자원 뺏길때 보여준 명민함과 반짝임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요.
다만 인터뷰는 지원 받을때 아닐때 다 똑같이 안좋았고... 이게 리그에서야 그냥 묻어갈순 있지만 국대 감독으로선 마이너스 요소라 생각해요. 야구는 레저 이건 축구인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생각하는 이야기 같은데... 그걸 또 입밖으로 낸게 좀 그렇죠.
17/09/06 20:03
신태용이 지지를 받는다기보다는 이 타이밍에 자르는게 도의가 아닌거죠.
저야 성남 일화팬이라 저 양반 별소리하는게 하루 이틀은 아니니깐 그런가하지만 사실 대중들에게 호불호로 따지면 호는 아닐거 같음.
17/09/06 20:04
지지를 받는게아니라 지금와서 새감독선임이 말이안되는거죠. 설사 히딩크라 하더라도 02년때와같은 장기합숙은 꿈도못꿀텐데 성적은 물론 월드컵이 끝나면 어떤 누가 대표팀감독하러 올까요
17/09/06 20:11
저는 이게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되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신태용 감독을 자를 명분이 대체 뭡니까?
히딩크 감독은 걍 좋은 추억으로 두는게 제일 좋을거 같은데요.
17/09/06 20:23
축협이 히딩크재단 사람들이랑 짜고 국대 경기력과 선수들을 선발하는 축협에 대한 비판여론을 물타기하기 위해 언플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17/09/07 13:06
히딩크 감독 자체가 08년 유로 러시아 대표팀4강 이후로 쭉 커리어 하락세인데 굳이 데려올 이유도 없고, 솔직히 지금 개고생해서 신태용 감독이 본선까지 올려놨는데 경질하고 히딩크를 데려온다 ?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리고 신태용 감독을 경질시킬 명분 자체도 없는데 이런 언플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상당히 불쾌할뿐입니다. 어차피 네이버 댓글은 다 거릅니다만 아주 가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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