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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8 10:39:11
Name 비타에듀
Link #1 없어요.
Subject [스포츠] (축구) 과연 외국인 감독하나로 단시간안에 모든게 바뀔수 있을까???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주제입니다. 게다가 요즘 히딩크 이야기도 나오고...

1. 감독하나로 바뀔까?

유럽축구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그리고 우리나라가 그렇게 원하는 수준급 축구감독이라면요.. 혼자 안다닙니다.
흔히 ~~ 사단 이런식으로 불리죠? 그 밑 스태프들과 같이 다닙니다. 자신의 조언자 및 2인자 역할을 해줄 수석코치, 자신이 원하는 전술에 맞게 체력을 맞춰줄 체력코치.. 여기에 골키퍼코치, 전력분석원.. 최소 4명은 있습니다. 최소 4명이라는거죠. 클린스만처럼 체력코치만 4명 데리고 다니는 감독도 있고.. 어떤감독은 물리치료사에 영양사.. 심지어는 침술사까지 데리고 다닙니다.

저런 스태프들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pgr이 아이돌 좋아하니..; 아이돌로 예를 들어보죠. 예를 들어 YG의 양현석이 뜬금 타 회사 보이그룹을 프로듀싱한다고 해보죠. 양현석 혼자 온다고 해서 될일이 아니죠. 마케팅 등을 담당해줄 직원도 있어야 하고 유통등을 담당할 직원도 필요하고, 해외담당직원도 필요하고 음악적인 부분을 담당해줄 테디나 쿠시같은 프로듀서도 데려와야하죠. 물론 방향을 제시하고 최종결정이야 양현석이 하겠지만 양현석 혼자온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죠.

축구감독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흔히 감독하나만 온다고 해서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이야기가 많은데..(주위 친구들이나 네이버 댓글들만 봐도.. 또 스포츠에 관심없는 몇몇 커뮤니티도 그렇죠) 절대 감독하나로 못바꿀거라고 봅니다. 요즘 중국축구를 바꿔놨다고 하는 리피만 해도 중국대표팀에 이탈리아 코치만 8명입니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에 포르투갈 코치만 해도 4명에 전력분석원 2명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독일 대표팀감독하면서 06월드컵 3위로 좋은성과를 거뒀지만 그건 당시 수석코치였던 요아힘 뢰브나 대표팀관를 맡았던 비어호프 같은 유능한 보좌진들이 있었기때문입니다. 혼자 진행했던 바이에른 뮌헨이나 14년 이후 미국대표팀은 폭망했죠. 이런거에서 볼수 있듯이 외국인 수준급감독을.. 데려올 돈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데려올거면 다 데려와야죠.  슈틸리케가 한국에서 실패한 이유도 그리고 타 국가나 클럽에서도 계속 실패하는 이유가 저런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급 축구감독이면 데리고 다니는 스태프들도 당연히 능력있고 우리나라돈으로 억대이상은 줘야되는 스태프들이긴합니다만..

2. 단시간안에 바뀔까?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자국 감독이나.. 마르셀로 리피처럼 외국인 감독이지만 계속 그 나라에 머물면서 선수파악이 된경우를 제외하고 전혀 상관없다가 갑자기 부임한 외국인 대표감독의 케이스는 더더욱 그렇죠. 요즘 핫한 히딩크만 봐도... 02월드컵 이후 히딩크가 발간한 자서전 '마이 웨이'라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그 자서전만 봐도 01년 8월이 되어서야 선수파악이 끝났다고 히딩크 본인이 언급했습니다. 00년 12월에 부임해서 선수파악만 8~9개월이 걸렸다는거죠. 한 석달정도의 휴식기를 제외하면 항상 같이 다니는 클럽감독과는 다르게 대표팀 감독은 그정도 시간이 걸릴겁니다. 선수파악만 8개월이고 그 뒤에 맞춰가야 한다는거죠.

그렇다고 클럽감독이라고 해서 한순간에 뒤바꿀수있는건아닙니다. 09/10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던 루이스 반할케이스가 그렇습니다.
반할이 부임하기전 바이에른 뮌헨은 '라인 내리고 압박하다가 기회봐서 한방의 역습으로 끝내'는 소위말하는 철퇴축구를 근 30년동안 해오고 있었죠.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을 저 축구를 버리고 새롭게 개혁하고자 여러 적임자들을 찾았지만 끝내 실패하고 루이스 반할에게 맡깁니다. 루이스 반할은 그동안의 뮌헨 축구를 버리고 라인을 높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짧은 패스를 돌려버리는 축구로 만듭니다. 이게 오랜시간동안 철퇴축구만 해오다가 갑자기 이런축구를 하니 뮌헨이라고 해도 탈이 나고 맨날 공만 뺑뺑돌리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로벤-리베리의 개인능력으로 겨우 골을넣고 이기는 답답한 축구를 하고 챔스에선 16강도 진출못할 위기에 몰립니다.. 그러나 서서히 적응이 되고 선수들의 움직임이 맞아떨어지며 리그와 포칼 우승, 챔스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죠. 이렇게 만든 팀을 바탕으로 하인케스가 와서 트레블을 하고 그 다음 펩 과르디올라게에 넘어갑니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도 그렇죠. 2년연속 팀이 대거 개편되며 팀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초반엔 알레그리 본인도 감을 못잡고 해메면서 욕을 먹기 시작하죠. 그러다가 전반기가 끝나고 선수들의 합이 서서히 만들어지고 전술이 만들어지자 쾌속 질주하게 됩니다.

알레그리와 루이스 반할이 멍청한감독이라 저렇게 전반기를 날려버렸을까요? 아닙니다. 둘다 훌륭한 명장입니다. (반할이야 맨유감독하면서 우리나라 팬들에게 개그 캐릭터 이미지가 씌워져버렸지만..;) 애초에 풋볼매니저도 아니고 피파온라인도 아니고 사람이 하는거니까 저렇게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리는겁니다.

리피는 중국대표팀 바꿔놓았던데? 이런 이야기도 있을수 있는데 성적으로 치면 D+인 사람을 C0로 만들어놨을뿐입니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이 바라는건 그게 아니라 한방에 C+ 에서 A0쯤으로 만들어달라는거인데 그건 단시간안에 불가능하죠.

------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제가 말하고 싶은거는

1. 이왕 돈써서 외국인 수준급 감독 데려올거면 한명이 아니라 세트로. 게다가 유소년 육성 이따위거 맡기지 말고 A팀만 집중
2. 외국인감독이든 국내감독이든 임명했으면 믿고 맡기자. 루이스반할이나 알레그리같은감독도 팀만드는데 오랜시간걸리고.. 슈틸리케도 1년넘게 믿어줬는데.. 흔들지 말아줬으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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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8 10:45
수정 아이콘
당장 흔들리던 대표팀 공석자리 받아서 월드컵진출 확정시켜놓은 감독한테 대의운운하면서 쫒아내려는 파렴치한들이 팬들이라고 나대는데 무슨 대단한 감독을 원합니까 크크 히딩크 요즘 커리어 알기는 할까요 02년이 언젠데 아직도 뽕에서 못벗어나서 4년에 한번씩 팬코스프레 하는 꼴이 참 대단하다 싶어요
17/09/08 10:50
수정 아이콘
굳이 소방수 원한다면 라니에리가 이분야 소방수로 유명한데 국대는 맡아본적이 없고 알다시피 연봉이 비싸서 꿈에서나 가능하죠
17/09/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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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한번 맡긴 했습니다. 그리스에서 망... 레스터 시티에서 기적적인 성과내며 살아났지만
17/09/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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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잊어버렸네요. 그래도 저정도 소방수 요즘에는 없어서.
17/09/08 10:51
수정 아이콘
아몰랑 누굴 데려오든 내가 국뽕 빨고 싶다는데 왜 뭐라 하는거야.

떼쟁이 미운 다섯살도 아니고 이거야 원.....
홍승식
17/09/08 10:51
수정 아이콘
2002년에 히딩크 감독도 코치진을 참 많이 데리고 오긴 했었죠.
한국축구
17/09/08 11:54
수정 아이콘
수석코치였던 핌 베어벡, 영상 분석을 담당하던 아프신 고트비, 기술분석관이었던 얀 룰프스, 대회 직전에 고강도 체력훈련 담당했던 베르하이엔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 무려 4명이었네요
후라이성애자
17/09/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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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즌만되면 나타나는 애국자들 때문에 답답합니다. 협회가 무슨 국가기관도 아니고..
미하라
17/09/08 10: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감독이 기본 전력 이하로 팀을 망치는건 쉬워도 기본 전력 이상으로 팀을 끌어올리는건 힘든데 무슨 감독이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죠.

로마를 챔스는 커녕 유로파권 밖으로 떨어뜨리며 졸장소리 듣던 루초조차도 MSN 트리오 쥐어주니까 트레블 찍는게 현실이고...
사람들이 역대급 명장이라고 물고 빨던 펩은 정작 맨시티가서 바르셀로나만큼 선수빨 못받으니 모나코 상대로도 챔스 광탈하는게 현실인데...
대체 감독이 혼자서 뭘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고 바꿀려면 아예 기본부터 바꿀 생각을 해야되는데 그럴 생각은 없으니...
17/09/08 11:07
수정 아이콘
기본은 바꾸기 힘들고 감독은 바꾸기 쉬우니깐요
거기에다 히딩크뽕이라는 역대급 약을 맛본 경험까지 있으니
기회가 있다 싶을때 그 약을 버리기가 힘들죠...

저도 만약 히딩크가 온다면 월드컵 이후 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생각합니다.
17/09/08 11: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머 가정일뿐이지만 히딩크감독이 온다면 전국민적인 지지를 다시받을거고 분위기자체가 달라질테니 그런 웜업효과가 있겠죠
결과론이고 다를순있겠지만서도요 신태용감독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누가봐도 히딩크감독체제가 장점이 더많을듯
곰성병기
17/09/08 11:08
수정 아이콘
슈틸리케 경질당시면 몰라도 지금상황에 오면 전국민적인 지지는 못받습니다. 비상식적인 결정은 fc코리아팬들만 지지하겠죠
현실파악
17/09/08 12:10
수정 아이콘
전국민에서 저는 좀 빼주시죠
시린비
17/09/08 12:37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요? 아니죠.
Mr.리버
17/09/08 12:47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히딩크 체제가 장점이 더 많다고 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는데 설명을 좀 해주세요.
그냥 이름값만 얘기하시면 안 되요.
월드컵 3위팀을 유로 본선에 조차 못 올렸는데여....
17/09/08 13:27
수정 아이콘
2002년에는 개최국 버프도 심했고 대표팀이 1년 정도 소집되어 합숙했습니다. 지금은 길어야 1달 정도 일텐데.. 히딩크가 감독으로선 신태용보다 객관적으로 낫다고 보여집니다만 지금의 상황에선 신태용체제로 가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같이 적은 인력풀에서 젊은 지도자를 이런식으로 씹다 뱉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영원히 외국감독체제로 갈 게 아니라면(가도 문제죠) 말입니다.
아저게안죽네
17/09/08 15:46
수정 아이콘
감독이 그런 식으로 바뀌는데 선수들도 납득 못할 겁니다. 신태용 감독을 선수들이 싫어하면 모를까요.
17/09/08 18:55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요? 저는 꼭 빼주세요
곰성병기
17/09/08 11:06
수정 아이콘
클럽팀도 단기간에 바꾸기 힘든데 대표팀에서 단기간에 바뀌길 바라는건 양심이 없는거죠.
유애나
17/09/08 11:08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따르자면 신태용호도 그냥 노답이라는 소리네요.
신태용감독도 어찌됐든 슈틸리케호에서 1년이라는 시간밖에 안주어졌으니깐요.

이래도 노답, 저래도 노답같으면 신태용한테 이번 월드컵은 믿고 맡겼으면합니다.
16강 진출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1승만한다면 감독 본인한테도 활로가 생길거고, 그냥 3패 광탈이면 국대감독 은퇴행...
진짜 이번 감독직은 독이든 성배가 맞았습니다.
비타에듀
17/09/08 11:11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제가 빈약하게 쓴게 맞네요. 저는 맨 마지막 문단에서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믿고 맡기자입니다. 히딩크도 그 전폭적인 지원받았는데도 01년당시 8월이나 되서야 선수파악이 끝났다는 부분도 이제와서 히딩크가 온다한들 선수파악만 하다 월드컵이 시작된다는뜻이었죠. 차라리 k리그 감독도 해봤고 각종 대표팀을 맡았던 신태용이 그 부분에선 훨씬 나을거라고 봅니다.
sege2014
17/09/08 11:34
수정 아이콘
1승못하면 국대 근처도 못올겁니다.안그래도 간당간당햇는데 이번건으로 쐐기죠.히딩크 안데려오고 고집피웟는데 꼴랑 1승도 못햇다면 홍명보하고 동급될겁니다
소정존끄
17/09/08 11:10
수정 아이콘
다른 소리지만 fm조차도 새전술 이식하고 선수단 갈아엎으면 반시즌 이상 적응기가 필요합니다
참 히딩크 재단 관계자 분 언플이 더럽단 생각이 드네요
17/09/08 11: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히딩크가 단기소방수역할을 몇번 성공적으로해서..그팀들과 한국대표팀은 성질부터 다르지만요
곰성병기
17/09/08 12:31
수정 아이콘
첼시에서 한번성공한거가지고 참 우려먹기는... 클럽팀하고 대표팀하고 애초에 성질이다르고 국대맡아서 실패한전력도있는데 종합적으로 봐야죠.
Mr.리버
17/09/08 13:06
수정 아이콘
몇 번 성공했다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대표팀은 첼시가 아니에요.
아자르도 코스타도 그런 선수가 없어요. 손흥민 1명 빼고...
17/09/08 13:55
수정 아이콘
그것도 08-09 첼시 때나 먹히던 얘기죠.
레알 베티스 땐 폭망, 안지 땐 그 정도 투자한 선수단에 결과는 평타 이하, 15-16 첼시 땐 무만 엄청나게 캐다가 이도저도 아닌 성적으로 끝났습니다.

잘 모르고 댓글 다시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17/09/08 11:15
수정 아이콘
갑도 아닌 사람들이 갑질하는거죠. 갑질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갑질하는줄 몰라요
러블리너스
17/09/08 11:24
수정 아이콘
히딩크 직접 인터뷰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 의미도없는거같아서 감정소모 안하려구요.
밀로세비치
17/09/08 12: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국축구는 조광래 이후부터 꾸준하게 망가졌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안보려구요 크크 개선의 여지도 안보이고 되도않는 패스축구 버리지않는 이상은 후퇴만 할듯 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7/09/08 12:13
수정 아이콘
갑도 아닌 사람들이 갑질하는거죠. 갑질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갑질하는줄 몰라요(2)
오연서
17/09/08 12:30
수정 아이콘
fc코리아 열혈서포터즈에게 만족감을 줄만한 감독은 없습니다 근접한감독은 안첼로티정도라고봅니다 안감독이면 일단 있는자원 빠르게 파악하고 최적화시키는건 탑이죠 근데 안감독이 해서 최적화한들 그냥 질게임 졌잘싸 정도로 업그레이드되는정도죠 9개월이란 시간은 무엇보다 몸값지불 죽어도 못하죠
네파리안
17/09/08 12:52
수정 아이콘
외국인 감독 뽑을려면 월드컵 끝난 이후 4년간 경질없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단 자체가 러시아 월드컵 안에 큰 변화가 일어나서 좋은 성적 낼 만큼 바뀌기 힘들어 보이는대 구지 지금 외국인 감독 선임했다가 1년만에 여론에 두두려맞고 경질 시킬 이유가 없죠.
17/09/08 12:57
수정 아이콘
32강 중 최약체로 평가받기에 이번 월드컵은 비록 3패하더라도 신태용감독이 실전위주로 써봤으면 합니다.
물론 젊은 유망주도 선발해서 앞으로 10년 준비해야죠.
17/09/08 13:17
수정 아이콘
본문의 영입하려면 코치진 전체를 영입하여야 한다는 점에 100% 동의 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선 신태용감독 체제로 월드컵을 치루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낫다고 보여지며, 그러기 위해선 전술 전문 코치 정도는 영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술위에서 외국의 젊고 유능한 코치를 영입해서(물론 쉬운일이 아닙니다) 역할의 분담이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그리고 생각하기에 따라선 K리그에서 수비 조직력이 가장 좋은팀의 수비진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도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공격진은 뭐....지금은 골짜기 세대라고 봐야죠.
아지메
17/09/08 13:20
수정 아이콘
신태용감독에 대한 예의는 둘째치고
축협이 세금으로 운영하는곳도 아니고
현대돈으로 운영하는건데
현대가 돈 쓸 생각이 없어요.
슈틸리케 데리고 온 이유도 몸값이 싸서인데요. ( 무슨 영어가능에 뭐시기 다른 핑계를 열심히 댔었지만.. )
세계적 명장급 데려올 돈이 없음.
Aggro Druid
17/09/08 14:35
수정 아이콘
클럽팀인 무리뉴 맨유도 첫 1년 우승컵 두개 들긴 했지만 경기력은 꽤 아쉬운 편이었는데.... 탈아시아 스펙도 못 갖춘 한국 대표팀은 누가 와도 단기간에 절대 안 돼요. 뭐 독일 스페인처럼 잠재력 넘치는 선수가 널렸는데, 정말 슈틸리케 감독이 무전술로 못해서 그걸 못 살리는 것도 아니었고 기성용 없으면 중원은 아시아에서조차 떡실신당하는데 크크크
피아칼라이
17/09/08 14:42
수정 아이콘
머저리같은 FC코리아 냄비들 때문에 애먼 유망감독 하나만 골로갔네요.

이렇게까지 논란이 커진 상황에선 결국 본선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신태용 감독은 국대감독으로선 날아간거죠.
아, 딱 하나 살아날 가능성이 있죠. 조별예선을 3승으로 죄다 발라먹고 쭉쭉 올라가서 최소 4강쯤 가면 국민적 영웅이 되겠죠?
....푸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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