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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2 18:51
위닝 할줄 모를때 친구가 하고싶은 거 하라고 살살한다고 하고선
더러운놈이 브라질 고르고 아드리아누로 절...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17/09/12 18:52
제가 가장 사랑하는 위닝 팀이었습니다. 아드리아누, 이브라히모비치, 레코바, 마이콘, 비에이라, 자네티 등등..
그 중에서도 헥심은 역시 투톱인 아드리아누와 이브라히모비치었죠.
17/09/12 19:30
아직도 기억나는게 스탯상 반응속도는 상당한 편이라 슈퍼 세이브는 곧 잘하는데, 평범한 상황에서 안정성이 나빳어요.
컨트롤을 안 하면 다른 킵들은 손으로 잡을 걸 굳이 펀칭을 하다가 골을 먹기도 하고.. 그 당시에 주로 상대하던게 전성기의 체흐나 부폰이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진것도 있을겁니다.
17/09/12 19:03
06-07 해축, 위닝 추억 시절이네요
밀란 = 디다, 말디니, 네스타, 카푸, 칼라제, 얀쿨로브스키, 오도, 피를로, 세도르프, 카카, 가투소, 세르징요, 브로키, 암브로시니, 구르퀴프, 질라르디노, 인자기, 호나우도 등 인테르 = 세자르, 사네티, 마테라치, 그로소, 사무엘, 막스웰, 마이콘, 부르디소, 코르도바, 피구, 비에이라, 캄비아소, 스탄코비치, 크레스포, 즐라탄, 아드리아누, 크루즈 등
17/09/12 19:07
그렇긴 하죠....멘탈 좋았던 카카도 부상+혹사로 훅 가는거 보면서...브라질리언은 정녕 롱런을 할 수 없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네이마르는 어느정도 롱런할 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흐흐
17/09/12 19:52
FM하다보면 깨닫는게 있는데.. 기술좋고 순간적인 피지컬은 좋은 브라질 선수들이 그냥 널려 있다못해 쌓여 있는데
멘탈좋고 지구력같은 피지컬에 받춰주는 선수가 별로 없죠. 그런 선수가 결국 우리가 이름 아는 선수가 되더라구요.
17/09/12 19:19
물론 충분히 안 된 일이고 본인에겐 힘들었겠지만 그 슬럼프나 방황이 너무 길었죠.
개인적인 부분이라 모두가 똑같이 훌훌 털어내고 잘해야지라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긴 한데.. 팬들이나 구단 측에서 보면 확실히 아쉽긴 했죠.. 특히 구단은 다시 부활시키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당시 주장이던 사네티나 구단주의 인터뷰나 자서전 등을 보면 말이죠. 그래서 그런 사정을 알더라도 멘탈이 유리라고 말하는 분들도 꽤나 많은 편이구요..
17/09/12 19:34
괜히 모라티가 성인군자라는 말 나온게 아니죠.
진자 어르고 달래고 땡깡 다 받아주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당시 인테르 팬이었던 입장에서도 모라티가 저정도 했으면 할만큼 했다가 아니라 그 이상 해줬다고 봐서 오만 정 다 떨어졌었습니다. 그렇게 팀 나간이후 브라질 잠깐 있다가 밀란으로 리턴하는거 보고 저친구 참...
17/09/12 21:53
모라티하니 사네티도 생각이나네요.
사네티가 은퇴하고나서 아드리아누 망가지는 것을 막지못해서 후회스럽다고 한 적이 있죠. 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 엄청 신경써서 다루었는데도 못해서 안타까웠다고...
17/09/12 19:17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호빙요 파투... 희한한 게 같은 브라질리언이어도 중미 이하는 자기 관리 괜찮게 하는 것 같은데 유독 공격수 라인이 참 =_=;;
17/09/12 19:30
전 옛날에는 궁금했는데
이젠 궁금하지 않은게 아무리 멘탈이 뛰어났어도 메날두 아래였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메날두의 퍼포먼스를 본 것으로 이미 그 이상을 봤으니까 아쉽진 않네요.
17/09/12 19:36
위닝 아들탄 시절
과장 좀 보태서 아들탄 둘 중 하나 하프라인에서 공 잡으면 개인기고 뭐고 필요없이 대쉬 드리블 -> 슛 하면 왠만하면 다 먹혔던.. 수비수들이 붙는데 붙는 족족 알아서 나가 떨어지던...
17/09/12 20:00
실력은 좋은데 멘탈이 안좋은 선수들 보다보니까 느끼는건데 오히려 놀면서 하니까 저정도 실력이 나온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놀지도 못하게 하고 숙소 - 훈련장 반복했으면 그냥 축구 바로 그만뒀을지도..
17/09/12 20:38
위닝에서 좋은 선수들에대한 고평가가 좀 있긴하죠 크크
반대로 게리 네빌이나 데이빗 베컴처럼 위닝서 구린애들은 저평가 당하기도하고..
17/09/12 20:40
위닝때문에 지나치게 고평가를 받긴 했는데 실제로 멘탈 나가기 전까진 상당히 잘 하긴 했죠.
그 칭찬 안 한다는 한준희옹이 컨페컵에서 아들을 보고 호나우두를 넘을지도 모를 재능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으니.. 그와 별개로 저도 멘탈 관리도 당연히 실력이라고 봅니다. 그 멘탈 관리 안되서 나가리 된 선수들이 한 둘이 아니긴 하니...
17/09/12 22:21
아드리아누 재능은 레알이죠. 괜히 사네티가 은퇴하고나서도 기억하는게 아니죠. 심지어 얼마전에 즐라탄도 호나우도 메시 냅두고 아드리아누가 최고의 재능이라고했으니까요. 당장 190에 럭비선수급 체형인데 저런 스피드에 저런 드리블에 저런 슛팅능력인데요.
17/09/12 23:03
컨페더때 미친듯이 날라다니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죠.
그러다 06 월드컵으로 거품 좀 빠질 줄 알았더니.. 위닝 때문에 다시 거품 생성.. 아드리아누에게 이런 가정법이 많이 붙는 것도 결국 06~14년(월드컵 기준)까지 브라질 공격수들의 씨가 말랐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약 10년을 책임져야 할 세대에 공백이 생기는 바람에 괜히 만약에 만약에.. 회자되는 경우랄까요. 아드리아누만 특별하다기엔 카사노나 루니처럼 멘탈 때문에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한 선수들이 워낙 많죠.
17/09/13 10:21
07년도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드리아누 활약은 잊을 수 없습니다. 결승전에서 아르헨이 훨씬 전력이 강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고 3:0이라는 스코어로 이길때의 아드리아누의 모습이란
인터밀란 전에 임대의 파르마 시절이란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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