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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4 11:57
그게 진짜 웃기더라고요 크크.
한국에서 야구하면서 성에 못 이겨서 동료 디스하고, 팀 분위기 개판 만들고, 제구 안 잡혀서 혼자 씩씩거리고... 재계약 못한 것도 성격 때문이라는게 중론인데 한국을 못 잊어서 1년에 한번씩 찾아오는거 보면 크크.
17/09/14 12:13
급여 안밀리고 자신에 대한 대우가 좋고 인프라도 좋고 치안도 좋아서 가족이랑 같이 지내기에도 무리가 없죠. 이만한 환경이 전세계 어딜가도 흔하지 않아요. 타종목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도 대체로 한국생활에 만족해 하는 편이죠.
17/09/14 12:16
남자 배구에 전 세계 탑클래스 용병들이 왔었던 이유가 그거더군요. 여기는 월급이 밀리지 않는다고...;; 그 당시에는 돈도 많이 줬지만요.
17/09/14 15:45
예전에 어디서 본 바로는 까보레라는 외국인 축구 선수가 한 인터뷰로 브라질에 있는 친구들에게 "한국에선 밤에 금목걸이를 하고 다녀도 아무일 없다"라는 말을 해줬다며 치안을 엄청 칭찬 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이 확실히 그런 면에선 외국인 선수들이 좋아할 매리트가 있는 나라인 듯.
17/09/14 16:47
성남하고 서울에서 뛰었던 몰리나는 유럽 모 구단으로부터 오퍼 받았는데 하루는 초등학생이 혼자 등교하는거 보고는 곧바로 거절했다고 했다는 카더라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크크크 그만큼 한국의 치안에 만족해 한다는 의미겠죠
17/09/14 13:31
투수 중에 에고이스트가 많긴 하지만 루카스 하렐 같은 선수는 처음 봤어요. 근데 그러고도 매년 오는거 보면 서울이 엥간히 맘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뭐 경기 외적인 문제라면 스캇 베이커라는 희대의 인간이 있었지만...
17/09/14 14:36
뭔가 있을거야... 아마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거야. 이태원이라던가... 근데 이태원 클럽에서 발견됐다는 말은 못들은 것 같고... 도대체 왜 자꾸 오는거지????
17/09/14 16:18
LG팬입니다만 둘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재계약은 못 했지만 아무튼 나는 엘지랑 한국이 좋다 2. 한국에 숨겨둔 친구가 있다 (or 애인이쓰요) 후자에 한 표를 던져봅니다. 아 근데 얘 유부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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