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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14 23:55:40
Name 1등급 저지방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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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954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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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김호곤 "히딩크 측근 카톡 받았지만 결정 권한 없었다"


평소에 얼마나 자주 연락을 주고 받은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해당 문자만으로만 본다면 히딩크 감독이 "내가 한국 대표팀을 맡겠다"라는 느낌을 못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라그럴까...
기술위에서 감독을 선임하겠지만, 
누가 좋을지 판단이 잘 안선다면 나도 알아봐 줄 수 있다거나
본선 진출이 확정되게 되면, 감독하려는 풀도 넓어질테니 선택지가 많아져서 유리한 점이 많을거다 라는 뉘앙스로 받을 수도...

더불어,
도의상 그걸 떠나 계약상 신태용 감독이 하는게 맞다고 보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는데,
오늘 히딩크 감독의 기자회견 그리고 축구협의 대응등으로 볼 때는....
신태용 감독 입장에선 하기도 그렇다고 안하기도 묘한 계륵같은 느낌이랄까요??


+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정말 뜻이 있었다면 히딩크 감독이 공식 에이전트를 통해서 직접 얘기를 꺼냈을텐데,
굳이 한국내 측근이라는 분을 통해서 얘기를 꺼냈다는 것도 뭔가 찜찜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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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저지방 우유
17/09/14 23:58
수정 아이콘
[남은 두 경기만 우선 맡아서 월드컵 본선진출 시킬]...
일전의 최강희 감독때처럼 그런 땜빵(?)아닌 땜빵으로 월드컵을 진출 시켜도 되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일그러진 모습에 다소 씁쓸함마저 느끼네요.
아시아의 호랑이. 맹주. 이런 건 이제 한여름밤의 꿈인것처럼 말이죠..
카바라스
17/09/14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신태용감독이 맡길 바라지만 이정도까지 오면 그냥 히딩크한테 맡기는게 신태용감독한테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17/09/14 23:59
수정 아이콘
상황이 매우 안 좋게 됐네요. 이대로면 히딩크로 가도 문제고 신태용으로 가도 문제고 일단 발생한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
17/09/15 00:02
수정 아이콘
달랑 저게 다일꺼란 생각은 안드는데
치고 받고 그림은 아주 재미나게 흘러가는듯...
개념은?
17/09/15 00:02
수정 아이콘
이 카톡만 봐선 분명히 긴가민가 합니다. 공식제안도 아니고.. 아무리 히딩크라도 ... 히딩크 말을 무조건 들어줘야할 이유도 없고요.
다만, 김호곤은 지금껏 이 카톡내용 마저도 부정하고 있었던 사람이니까.. 다음내용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미스터H
17/09/15 00:08
수정 아이콘
밑에도 보이지만 다른 카톡 내용도 있고 전화 통화만 3번이라고 하더군요.
치토스
17/09/15 00:04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대한민국 소속 협회네요.
진짜 일처리 뭣같이 한다.
네파리안
17/09/15 00:05
수정 아이콘
월드컵 진출 못하면 외국나갈 각오하고 해야하는 감독의 계약기간이 2경기까지 라면 어떤 미친감독이 하려고 할까요?
그냥 저 재단분이 하는 말 자체가 현실적이지도 않고 본인이 머라고 임시감독 일단 뽑아쓰고 다시 뽑으라마라 애기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구요.
축협은 이딴식으로 거짓말 일삼는거 보면 문제가 심각한거 같은대 이참에 완전히 새인물로 가는게 맞는거 같고 신감독은 이대로 계속 가봤자 조금만 안좋은 모습 보여주면 여론의 몰매를 맞을거 같으니 경질을 하든 본인이 포기를 하든 결정을 봐야할거 같은대 참 이게 말이 되는일인가 싶내요.
한글날
17/09/15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죄다 총체적 난국
네파리안
17/09/15 00:39
수정 아이콘
진짜 월드컵 1년 앞두고 총체적 난국이내요.
서동북남
17/09/15 00:06
수정 아이콘
구라쳤네요. 걸렸으니 손모가지 잘라야죠.
17/09/15 00:0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개소리인게 그때 부회장이었습니다. 결정권이 없더라도 내부 논의를 시작할수는 있쬬.
걸스데이
17/09/15 00:1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2경기 임시 감독이라고 구인공고 냈으면 신태용이 아니라 신태용 할아버지라도 할려고 안 했을 거라는 거 같네요

임시감독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감독대행 측면이 강한거지, 일단 똥부터 치워놔 내가 마무리 지을 게 하는 갑을관계할때 쓰는 게 아니죠
푸른음속
17/09/15 00:10
수정 아이콘
에라이 축협아
김호곤은 증말 드럽네요 에휴..
독수리의습격
17/09/15 00:1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흔한 체육 협회가 '협회'했네요.
17/09/15 00:13
수정 아이콘
이미 거짓말을 한게 드러난 시점에서 이 인간은 이제 무슨 소리를 해도 신뢰가 안 가죠.
닭장군
17/09/15 00:16
수정 아이콘
기사들만 봐선 제의받았다 안받았다 말이 계속 오락가락 하는것 같아서 혼란스럽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7/09/15 00:21
수정 아이콘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신태용 측: 여론의 압박과 히딩크 감독의 의향에 비추어 자진 사퇴하겠다.
히딩크 측: 나로 인해 신태용 감독이 상처를 입었다. 이대로 한국팀 맡을 수 없다.
... 라고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둘 다 안하겠다는 분위기면, 이 또한 꼴이 우습게 될텐데요.
독이 든 성배라지만 지독할 정도로 더럽고 치사한 독이네요. 퉷퉷
17/09/15 01:35
수정 아이콘
제일 원합니다. 신태용은 실리챙기고
이 상황 만든 사람들은 망했다 소리했으면 좋겠다
토실토실
17/09/15 09:1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신태용은 협회에 제대로 찍혀서 국내에서 감독일은 못한다고 생각해야겠죠.. 제대로 빅엿을 먹인건데.. 무능한조직일수록 그런 보복은 확실하게 하더군요
미나토자키 사나
17/09/15 00:22
수정 아이콘
이미 모양새는 매우 안좋게 된 것이 내외잡음이 이렇게나 큰 상황에 국가대표 경기력은 당장 내년이 월드컵인데 현실적으로 3패 탈락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 게다가 돌아가는 모양새는 신태용 동정여론이 꽤나 높고 무엇보다 진출확정시킬 감독을 사실상 자를 만한 명분은 없죠. 게다가 축협 유흥업소 이슈까지 터진 상황에서 감독선임에서 정당성을 잃게 되었고 이렇게 되면 국가대표는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잃게 됩니다. 국가대표 안티가 더 많을 겁니다. 이대로 가게 되면. 현실적으로 볼때 이 모든 걸 만회하려면 월드컵에서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캐리를 해야하는 게 아니라 당장 있을 튀니지와의 평가전도 무조건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야만 합니다. 이란, 우즈벡같은 경기력으로 지면? 이건 뭐 거의 끝장나는 겁니다. 당장 김영권발언도 엄청난 국가대표 안티를 생성한 마당에 이런 커다란 대못을 박아버리네요. 물론 신태용 자진사임 이후 히딩크 부임 축협 사과 시나리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볼때 저는 이미 단추를 잘못 꿰어버린 상황이라고 봅니다.
17/09/15 00:23
수정 아이콘
그냥 히딩크로 가면 깔끔한데..나이로보나 뭐로보나 신태용씨는 다음기회도 있고..
미나토자키 사나
17/09/15 00:25
수정 아이콘
깔끔하긴 합니다만 신태용을 자를 수는 없죠. 월드컵 진출시킨 감독인데요.. 자진사임을 한다면야 몰라도 솔직히 그것도 모양새가 영 이상하고.. 그냥 한국축구의 모든 폭탄이 한꺼번에 터지고 있는 것 같네요.
닭, Chicken, 鷄
17/09/15 00:31
수정 아이콘
역시나 제일 그지 같은 건 어떤 제의도 없었고 그저 불쾌했다고 구라쳤다는 거죠. 손모가지 준비하시고.
곰성병기
17/09/15 00:34
수정 아이콘
근데 밑에 내용 더보고싶은데 저게 제의라고 볼수있나요? 저 사무총장이란자가 뭔데 임시감독후에 본선 감독을 따로 제안하는지 참 진짜 오만하네요.
17/09/15 00: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한국에 관심이 많은 히딩크라도 예선 두경기 남기고 선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요? 선수 파악할 시간도 없이 전술만 짜서 경기하는 수준인데.. 어느정도 선수 파악이 된 감독 대행으로 진행하고 이후 월드컵 감독을 선임하자는 얘기가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아닌것 같은데요.
김호곤이 개인감정으로 장난질치다가 여러사람 피보게 생겼네요. 개인 감정은 아닐것 같지만.. 아마 그네들 주류의견이었겠지요.
1q2w3e4r!
17/09/15 00:46
수정 아이콘
기사베플인데
콘테 직전 첼시 정규 감독직 거절, 잉글랜드 국대 거절, (개최국)러시아 국대 두번 거절, 호주 국대 거절, 중국 국대 거절(리피급 200억 대우 거절), 중국 클럽 최고 대우 거절. 그리고나서 하는 말이 "한국 국대 어떤 직이든 무급으로 헌신하고 싶다" 축협 진짜 니들 그렇게 살지마라..

오퍼가 이렇게나 많이 왔었나요? 덜덜,,
17/09/15 00:46
수정 아이콘
재단 관계자라는 사람 참...
저 당시에 본선 가느냐 못가느냐 발등에 불떨어진 상황입니다.
당장 달려와서 감독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본선확정되면 감독할테니 남은 경기는 임시감독으로 하라는 제안을
진정성 있게 받을 상황인가요?
남은 두경기에 따라 잘못하면 국민 욕받이가 되는 자리를 누가 하려고 하나요?
독이든 성배 이야기가 왜 나왔겠습니까.
최소한 본선까지는 보장해 줘야 할 사람이 나오죠. 과거 하기 싫다는 최강희 감독 임시로 시켰다가 결국에는 욕받이 만들어 보냈는데
그걸 보고 또 누가 합니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꺼야 하는 입장에서 먼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 본선감독 이야기는 당연히 기억할 이유가 없죠.
"감히 히딩크의 제안을 기억도 못해"뭐 이런 건가요?
당장 감독할 사람 구하느라 정신없는데 저런 문자가 보일까요?
그리고 재단 관걔자 분들이 정말 히딩크의 정신을 닮은 분들이라면 자신들의 그런 제안을 했다하더라도 본선까지 가기로 되어있는 감독을
흔들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하고 차라리 다양한 방식으로 돕고 싶다는 히딩크의 말정도만 전했더라면 어땟을까 싶네요.
참 신태용 감독 본선까지 정말 하루하루 지옥일듯 하네요
앞으로 각종 평가전에서 전술시험하고 새로운 선수 테스트도 하고 하면 대패도 많이 당할 테고 그때마다 온갖 조롱과 비판을 받을텐데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정말 신태용 감독 뿐만이 아니라 한국축구 전체가 만신창이가 될 듯 합니다.
미나토자키 사나
17/09/15 01:02
수정 아이콘
임시감독 어감이 좀 뭐하긴 하지만 실제로 클럽에서는 시즌농사가 망한 경우에 임시감독체제로 진행하다가 정식감독체제로 변형하긴 합니다. 국가대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가 많은지. 하지만 클럽축구를 주로 시청하는 입장에서 저는 저기 저 카톡내용대로 히딩크가 주장했든, 재단관계자가 주장했든 사실이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저 의사를 전달했던 그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가 중요하죠. 스쳐지나가는 식으로 전달해서 김호곤이 잊어버린 상황인지, 혹은 강하게 어필했는데 임시감독 체제는 아니다라고 판단해 묵살한 것인지, 어느 쪽이던 간에 연락받은 적이 없다고 확언한 상황에서 연락이 있음을 번복하여 시인한 순간부터 잘못인건 맞습니다. 감독할 사람 구하느라 정신없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감독 목록에 몇명이나 올라와 있던가요? 기껏해야 국내감독 허정무, 신태용, 그외 k리그 감독들 아니었습니까. 저는 히딩크 감독이 설사 저 카톡대로 의사를 말했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경기 잘못하면 경질인데 그걸 맡을 감독이 어디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이 독이 아주 가득 든 성배를 받은 건 맞고, 실제로 독이 제대로 터졌죠.
마이어소티스
17/09/15 00:57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공식,비공식 모든 루트로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고 했는데 카톡 물증도 있고 전화통화도 있었다고 밝혀진 시점에서 김호곤은 아웃되야죠
Nasty breaking B
17/09/15 01:01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기술위 직을 맡지 않아서... 축구협 부회장이란 양반이 무슨 야인이었던 것마냥 핑계를 대네요. 결국 김호곤씨가 일처리 헛으로 한 거죠. 신태용 체제로 가는 것과 별개로 일을 이따위로 만든 건 책임져야겠네요.
아리골드
17/09/15 01:07
수정 아이콘
단 두경기 하고 나가라고 해도 만약 그에 상응하는 돈을 준다면 할사람 널렸을겁니다 .

한경기에 승리수당 5억씩에 진출수당 5억만 쥐어졌어도 한다는 사람 넘쳤을껄요. 당장 이번 진출수당만 해도 감독은 1.5억 이상입니다.
예산 없다고 하는데 월드컵 못가면 단 두경기에 몇백억이 하늘로 날아가는데요
일단 가성비 따져야되고 자기들 룸살롱 갈 돈 써야되니까 신태용감독 본선 보장해주면서 앉힌 모양새가 된거죠 크크

진짜로 히딩크나 아님 비슷한 급의 감독들을 데려올 생각이 있었으면 두경기 임시감독 고수당으로 앉히고
본선확정해서 더 지원자 차고넘치게 받았을겁니다. 월드컵 꽁으로 가는데 최소한 b+이상은 무조건 지원했을걸요.

히딩크 감독이야 국내축구 정세를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니 두경기론 당연히 불가하지요. 그래서 저런 제안을 한게 납득이 가는겁니다.
그냥 신태용감독이 제일 불쌍하고 축협이 무뇌짓 한거죠.
17/09/15 01:10
수정 아이콘
사퇴할생각도 없을껄요 크크 지밥그릇챙겨야하니
17/09/15 01:32
수정 아이콘
이번 대표팀 노답이라서 괜히 맡았다가 오히려 이미지만 망가질거같은데..
17/09/15 03:16
수정 아이콘
왠지 모르게 김호곤의 명언 "히딩크 그 XX"가 생각나는군요.
매니저
17/09/15 04:10
수정 아이콘
히딩크측이 임시감독체제를 원한걸 가지고 물고 늘어질 사안이 아니죠
축협에서 애초에 '그런건 있을수 없다' 라고 못박으면 될일을 간보면서 대답한건 축협이고
결과적으로 축협의 거짓말과 협잡질로 빅엿을 먹은건 히딩크인데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말했지만 임시감독체제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축협이 지 멋대로 좌지우지 할수 있으면서도 여론의 지지를 어느정도 받는 감독을 구하는게 어려웠을뿐이죠
곧미남
17/09/15 05:37
수정 아이콘
참 김호곤 이분은 명불허전인듯요..
어묵사랑
17/09/15 07:30
수정 아이콘
근데 보면 다들 히딩크라면 뭔가 해줄 것이다 히딩크라면 매직을 보여 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신 듯 하네요. 여러모로 02년과는 많이 다른데 말이죠.
17/09/15 08:01
수정 아이콘
카톡으로 흐~ 하면서 오는 저런 문자가 '제의'면 내가 김호곤이라도 접촉 없었다고 선 긋겠습니다.
아지메
17/09/15 08:12
수정 아이콘
저건 김호곤이 공개한 카톡내용이구요
통화도 여러번했다고 하네요
외국에서도 문자(왓츠앱)으로 조율하고 도장만 만나서 찍는일이 일반적이라고 하더군요..
곰성병기
17/09/15 08:35
수정 아이콘
축협에서 연락안왔다고 거짓말 한것은 잘못한건지만 저런 카톡보고 '제안'이 왔다고는 할 수 없자나요.
문자로 조율하는것도 본인이랑 직접하던가 에이전트 통해서 하는데 에이전트도아닌 측근이란자가 저렇게 딸랑 2경기 임시감독 알아서 선임하라고하면 누가봐도 이상하죠.
뒷내용이 더 궁금하긴한데 저 카톡내용만보면 내용자체가 이상합니다.
17/09/15 08:14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 김호곤처럼 거짓말쟁이 되는거죠 뭐
17/09/15 09:57
수정 아이콘
저라면 연락이 온것은 사실이나 진지한 제안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현실적으로 당장 히딩크가 감독을 맡을 수 있는 대표팀 상황이 아니었고 임시감독을 구하기에는 예선 2경기 남겨 놓고 본선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예선을 통과 시킬 만한 능력있는 감독을 구할 수 없었다.
라고 하면 나름 깔끔한 워딩이 되려나요.
결국 본인이 찔리는게 있으니까 연락도 받은적 없다고 구라친거죠. 거짓말에는 이유가 있어요. 쫄리는게 없는 사람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17/09/15 11:13
수정 아이콘
다른 카톡도 있는데 저것만 공개한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거짓말한 놈이 뒤가 구리다고 보는게 정상아닐까요?
빨간당근
17/09/15 08:23
수정 아이콘
[남은 두 경기만 우선 맡아서 월드컵 본선진출 시킬]
이런 제안을 하는거 자체가 어처구니 없어보이는데
터무니없는 헛소리지만 제의는 제의니까 제의로 봐줘야할지...
킹보검
17/09/15 11:09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진 않아요. 해외엔 저런사례 많습니다. 임시감독 체제가 있는것도 그래서 있는거고요.
보통 저런경우엔 임시감독이 치르는 경기 보면서 팀 파악하죠.
빨간당근
17/09/15 15:05
수정 아이콘
그거야 클럽팀이나 그러겠죠;
월드컵 탈락위기에 달랑 2게임남은 상황에서 수석코치가 임시감독직 맡는거 말고 외부에서 월드컵을 진츌 시켜줄(?!) 임시감독(거기다 진출 이후에는 계약종료)을 영입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자진해서 예선만 맡겠다고 하셨던 최강희 감독을 제외하고는 전 그런 케이스를 본적이 없네요.
킹보검
17/09/16 08:09
수정 아이콘
실제 사례 많아요 찾아보세요. 대표팀으로 한정해도 유럽이나 남미에선 종종 있는 케이스입니다.
빛당태
17/09/15 15:21
수정 아이콘
관련 결정권자도 아니고 재단 관계자라는 위치에서 저 멘트는 분명 약간은 주제넘은 소리는 맞습니다만.. 사실 뭐 아예 못할 소리도 아니긴 합니다
유부초밥
17/09/15 09:48
수정 아이콘
그냥 본선 못가고 망했어야되는데 이게 뭐하는건지..
sege2014
17/09/15 10:16
수정 아이콘
진짜 떨어졋어야 이런애들이 없어졋을텐데
뻐꾸기둘
17/09/15 12:39
수정 아이콘
예선 통과 시켜놓으면 본선에서 꿀빨겠다고 한 것도 맞군요.

쌍방 다 하는짓이 완전 상도덕은 말아먹은 수준.. ㅡ.ㅡ;;
Quarterback
17/09/15 13:58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본선이 무슨 꿀을 빤다고. 긴급했던 것 맞지만 난이도 측면에서야 아시아팀 상대로 2경기 중 하나만 이겨주면 되는 예선이 낫죠. 게다가 주목도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서 아시아 예선 경기나 팀 감독이 누군지 신경이나 쓰나요? 본선감독직은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경기를 책임져여 하는 자리인데요. 게다가 히딩크의 경우 이미 한국에서 이뤄놓은 것도 있으니 그에 대한 부담도 있고요. 젊은 감독이야 월드컵 국대 감독이라는 커리어라도 얻겠지만 히딩크야 최악의 경우 3패 해버리면 전세계적인 대망신인데...게다가 솔직히 지금 국대 상태를 보면 국대 감독 자리가 무슨 꿀인가요 독잔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여하고 싶다고 한 진심은 인정해야 합니다. 상도덕 운운할건 전혀 아니죠. 히딩크 쪽에서 무조건 감독자리 보장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임시감독체제야 널렸는데 저 정도 제안도 못하나요? 막말로 한 두달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는 선수사정에 밝은 국내감독으로 가고 나중에 본선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완전히 불가능한 옵션은 아니었죠. 당시에는 실제로 그런 이야기도 언론에서 나왔었고요. 근데 본선이 장난도 아니고 갑자기 히딩크가 본선에 꿀빨러 간다라니 누가 들으면 본선이 아시아 예선보다 쉬운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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