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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0 23:58
16/10/20 23:21
날두 정말 좋아하는데, 저 영상에서도 사실 효율적인 움직임은 그렇게 없는것 같아요... 오히려 패스를 찔러주면 더 좋을것 같은 타이밍도 여럿 보이고, 안뺏기는건 좋은데 점점 구석진 공간으로 스스로 몰리는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래도 현란해서 보는맛이 있었던건 인정합니다 흐흐
16/10/20 23:37
그렇죠. 지금은 물론이고 심지어 전성기때도 실제로 수비수를 '뚫는'부분에서 s급이었냐는 잘 모르겠어요. 전 항상 메시와 호날두가 가장 크게 실력적으로 차이나는 부분이 상대수비를 뚫는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했네요.
16/10/26 12:53
저는 호날두가 수비수를 뚫는 부분에서도 s급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06~08시즌 맨유 경기보면 호날두가 사이드에서 스피드가 아닌 개인기로 1~2명 제치는거 거의 매경기마다 수시로 나오던 장면이고 호날두의 사이드 공략으로 골이나 어시스트로 연결되는 빈도도 높았구요 레알 이적 초기인 9번시절에도 크랙 그 자체였죠 골에 집중하기 위해서인지 언제부턴가 스타일을 바꿨지만요
16/10/20 23:42
수비를 실질적으로 제끼는 건 거의 없어서...
드리블이 강점인 선수라기보단 피지컬, 그리고 스피드와 킥에 강점이 있는 선수죠. 레알와서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완성형 선수가 되었다 봅니다.
16/10/21 00:27
현란한 키핑을 주로 하던 시절이군요 크크
사실 돌파도 페이크로 속여서 한다기 보다는 상대가 페이크에 안 속았는데도 더 빠르게 움직여서 한 돌파가 많았죠. 특히 저 한 쪽 다리 들고 흔들흔들 하던건 진짜 보기 싫었었습니다. 패스도 그냥 주면 되는거 꼭 한 동작 추가해서 타이밍 이상하게 하고... 저 때는 정말 싫었었는데... 어느 순간 플레이가 간결해지더니 제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가 되어버렸었죠. 빠르고 많이 뛰고 골 잘넣고!
16/10/21 00:51
멋있기는 한데 그리 썩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경기 중엔 안 했으면 싶지만...
실상 날두에 빠져든 계기가 바로 저 화려하기만한 드리블이라는...크크
16/10/21 07:03
진짜 추억이네요 우연히 오랜만에 봐도 재밌고 좋은 영화 다시 보는 느낌
레알에서 뛴 지도, 2010년대도 저 시간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되었구나
16/10/21 08:20
맨유팬입장에선 드리블보다 프리킥이 더 빡쳤었는데 어느샌가 프리킥달인이 되어있었죠.. 이놈이 정말 연습귀신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16/10/21 10:12
사실 전혀 효율적이진 않은데 보는 재미있던 드리블이었고 날두1차 각성은 맨유 챔스 우승 시절에 혼자우도 버리고 역습 스피드형 득점 머신 2차 각성은 챔결에서 메시에 발리고 레알행 그리고 다시 바르사에 5대0 참패 이후 간결하게 바뀐 후로 봅니다
16/10/21 10:15
개인적으로는 카카의 알고도 못막는 직선 드리블과 로벤의 역습형 드리블을 가장 좋아하는데 드리블 끝판왕은 역시 메시일수 밖에 없고 날두도 그걸 알고 자신만의 역습형과 슛팅 타이밍 득점력으로 진화한게 진짜 대단하다 봅니다
현존 드리블 최강자가 바르사에 셋이나 있다보니 메시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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