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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9 22:43
이형종 역전 쓰리런.......
몬가 엠팍에서도 오늘 경기 운용에서 성토가 엄청 나더라고요. 한시간 넘게 경기가 지연 됐는데 그전 투수 그대로 내서 역전 당했었고.....
17/09/19 22:47
인간이하가 좀 심한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정규시즌 얼마 안남았는데 이제 제대한 신인투수를 등록해서 도대체 엘지팀에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팀을 위한다면 감독은 당연 팀을 위해야되고 타자 하나라도 더 올려야죠
17/09/19 22:47
5강 가면 재계약인데..
(LG 역사상 4년에 가을야구 3번이면...) 그리고 2차 드래프트랑 무관하기도 하고요. 참.. 고민 될꺼에요. 당장의 목이 걸려있는데
17/09/19 22:49
올해 양상문욕 한번도 안했습니다
임지섭 올린다는 얘기듣고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만행은 한화에서 김성근이 하고 시원하게 보호선수 말아먹었습니다
17/09/19 22:50
양상문은 임기내내 잘하면 칭찬못받고, 못하면 까이던게 일상이었죠.
진지하게 경질이야기로 파이어난게 제가 본건만 최소 세 번입니다. 근데 따지고 보면 최근 10년간 성적으로 양상문보다 딱히 잘한 엘지 감독이 없는게 함정이죠.
17/09/19 22:54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몇억 연봉받고 대기업 임원대우지요 리빌딩 감독 타이틀 얻으려고 노력하다가 이제와서 임지섭은 안올렸어야죠 그랬으면 저도 글작성 안했습니다 계속 리빌딩 리빌딩 노래 부르다가 계약 말년에 제대한 신인 투수 올리는게 리빌딩리빌딩 노래 부른 감독이 할일입니까?
17/09/19 23:05
애초에 엘지가 윈나우를 노리는 팀이었다면 적극적으로 FA를 사왔겠죠.
김성근 정도로 지원을 받았는데, 성적이 안나온거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 양상문은 별 다른 외부 영입 없이 하위권에 있는 팀을 중위권으로 올린 성과는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뭐 우승을 노린다면 다른 감독 쓰는게 맞는데, 애초에 지금 LG가 우승 전력도 아닌데 성적 애매하다고 자르면 나면 그 다음은 누가와도 지금보다 성적이 오른다고 장담할 순 없죠. 감독도 재계약을 생각해야 될 시점에서 선수 운용이 혹사 수준만 아니라면 어지간한 건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연봉은 양상문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충분히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못받고 야구 감독, 그것도 엘지 감독 하기 힘들어요.
17/09/19 22:53
양상문 보다는 서용빈 경질이 먼저 아닐지요..
저는 1년 정도는 더 기회줬으면 합니다. 건강한 허프가 1년 바짝 던지면 어떻게 될지 한번 보고 싶네요..
17/09/19 22:53
야수들이 못한다고 까지 않습니다. 그런데 팀 불펜이 망가진 건 양감 잘못이 크죠. 시즌 시작부터 '전원 필승조' 같은 헛소리를 해서 쎄했는데 결국 이닝 쪼개 가면서 불펜들 쓴 덕분에 불펜들이 전원 패전조가 되었죠. 선수들의 혹사지수는 높지 않지만 이닝 별로 맡기지 않는 운용에 결국 시즌이 망했다고 봅니다.
데이터 안 보는 선수 기용은 덤이고요. 좌투수지만 좌타자들에게 약한 데이터가 있어도 우타자로 라인업 도배하는데 선수가 어떻게 크겠습니까. 그리고 글의 내용에는 100% 동의합니다. 어떻게든 5강 가고 싶어서 발버둥인 거 알겠는데 그만 나가줬으면 하네요.
17/09/19 22:56
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딱히 선수 갈아먹은것도 아니고 엘지가 그러려니 했는데 임지섭 등록은 밑바닥 내보인 진짜 막장 행동이지요
17/09/19 22:58
크보에서 가장 힘든 직업은 LG감독이죠..
이형종 채은성 안익훈 유강남 이천웅 등등 물론 타팀에 비해 딸리는건 사실이지만 몇년전 노인정보다 낫지 않나요? 물론 경기운영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10개구단 모두가 불만이구요. LG역사상 양상문 감독이 가장 성공한 감독입니다. 승률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은요. 우승횟수 빼구요.. 솔직히 답없던 14년 LG 포시 올렸고 3년에 2번 포시갔으면 성공이죠. 덤으로 세대교체는 이뤘죠. 물론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풀타임 1~2년차에 안정감 있는 선수는 몇없습니다. 박용택님도 30넘어서 개안했구요. 너무 양상문 감독욕만 하길래 다는 댓글입니다. 심지어 1,2위팀도 욕먹는게 크보입니다.
17/09/19 23:05
네 그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보고 쓴게 아니라 임지섭 투수 올린다는 글 보고 너무나도 이율배반적인게 느껴져서 쓴 글입니다 임긴내내 최훈카툰 작가도 쓸 정도로 리빌딩 얘기하다가 말년 짤릴거 같으니까 임지섭 투수 올려서 어떻게든 5강 가려는게 너무 속보여서 작성한 글입니다
17/09/19 23:16
네 저도 그건 속상합니다..
하지만 LG팬만큼 결과 중요시하는 팬이 있을까요.. 양상문감독 입장에선 충분히 던질만한 패인거 같긴 합니다.
17/09/19 23:00
양상문 감독 싫어하시는건 알겠는데 표현은 좀 자제하심이...
제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상당히 자주 쓰시는 걸로 기억하거든요. 양상문 감독 글 같은 LG 팬이라도 사람에 따라 감독에 대한 생각이나 평가가 다르고 그런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거든요 제가 아스날 좋아하면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아스날 관련글이나 축구불판에 발들이길 꺼리는 터라. 참고로 한화팬입니다
17/09/19 23:07
이 시기에 군제대 선수 기용하는 거는 결과를 보고 까야죠.
일단 엘지는 아직 자력 포시진출이 가능하고, 어떻게든 포스트시즌만 가면 거기서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니까요.
17/09/19 23:08
잘못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LG의 투수력을 안정시킨 공이 크다고 봅니다. 암흑기 LG의 가장 큰 약점이 막장 선발진과 구멍뚫린 수비인데 그 두 가지를 모두 잡은 공은 누구도 무시 못합니다.
문제는 플라이볼 혁명이 부는 요즘에 LG 야수들이 타격에서 전혀 그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게 크네요. 개인적으로 LG 야수는 정의윤과 박병호의 실패로 인해 스카우트의 간이 작아져서 타 팀 대비 피지컬 측면에서부터 떨어지는 똑딱이 선수들이 많아진게 크다고 봅니다. LG 타격의 가장 큰 문제가 발사각이고 이걸 제대로 교정 못 해주는 타격코치가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반만 맞는 얘긴 거 같습니다. 지금 LG 야수한테 발사각 높이라고 해봐야 장타 못 칩니다. 팀내 최고 피지컬인 양석환과 유강남은 컨택 능력 자체가 너무 구려서 타선의 중심이 되기엔 모자라고.
17/09/19 23:58
그냥 타격이 약한 거죠 뭐...ㅠㅠ
그래도 올해는 나아지기를 기대해 봤지만 결과는 단체 폭망... 그런 의미에서 기대 안 하고 있으면 내년에는 또 나아질지도요. 설마 올해보다 못 칠까요...
17/09/20 01:14
매년 if만 가득해서.. 타격은 인제 솔직히 어찌해야될지 모르겄어요;;그나마 투수력이라도 해놓은걸 감사해야 하다가도 체감은 거지같아서ㅜㅜ
17/09/19 23:08
뭐 양상문 감독이 잘리든 말든 제 인생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외국인 감독이라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양상문보다 나은 감독 데려오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양상문하고 재계약 안 하면 차기 감독은 거의 김동수일 텐데, 과연 엘지팬들이 바라는 감독이 될지는...
17/09/19 23:12
근데 어차피 임지섭 안 올려도 감독 깔꺼 같은데...
오늘 경기로 LG는 나가리라고 보면.. 안 올릴꺼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양감독 재계약 반대하겠죠
17/09/19 23:14
아니 이게 웬...... 내일 한화 직관 갈 생각에 그래도 오늘 LG가 이기면 내일 한화가 이겨도 괜찮겠지 했는데...(지인 중 두 분이 엘지팬이라) 쓰리런까지는 좋았는데
17/09/19 23:19
원래 한 경기만 보면 다 그렇죠 뭐. 지금 LG 평자책 1위가 단순히 잠실빨은 아닙니다. 팀 ERA+와 FIP+도 압도적으로 1위예요. 팀 수비기여도서도 시즌 내내 2위랑 두 배 넘는 차이로 1위고요.
17/09/19 23:56
네.. 오늘 투수교체는 너무 짜증나내요.. 라켓이 계속 던진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곌과론이지만 도대체 그렇게 믿을만한 투수가 없어서 그런건가란 의문이 드네요.. 팀자 1위팀 주제에
17/09/19 23:33
올시즌에서 감독님의 능력이 많이 드러났죠
리빌딩까지만 하고 물러나는게 좋아보이네요 전 LG가 올시즌 최소 3위권 전력이라고 예상했는데(나머지2강은 기아 두산) 5등도 못하는건 전력대비 심각하다 봅니다
17/09/20 00:03
맨날 물러나고 마음에 안들면 나가라고 하고... 엘지 창단때부터 팬이지만 정말 팬심이란 이름으로
온갖 욕설하는거보면 진짜 팬이 맞는지 궁금하더군요.. 이기면 선수가 잘한거고...지면 다 감독 때문이구.. 이렇게 그동안 쫓아낸 감독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나 한건지..제발 시즌끝날때까지 그냥 응원좀 해주면 안되는건지..에휴..도대체 누가와야 말이 없을려나 ..
17/09/20 00:06
제가 SK팬인데 LG팬들 화많이 나는거 이해 갑니다.
야수 선수진 자체가 문제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리빌딩 명목으로 노장들 내친게 양상문이라 라뱅도 은퇴시키고 요근래 결정적으로 얻어맞는 이진영도 젊은 선수들 자리 준다고 내보낸거 거든요. 뭐 라뱅까진 이해간다 쳐도 이진영이 작년에 지타에서도 못쓸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올해도 대타로도 아직 쓸만했고 그만큼 노장들 정리해가면서 젊은선수 미뤄줬으면 누구하나 키웠어야 했는데 이천웅 한창 잘나갈때도 좌우 놀이로 벽을 만들었고 이형종 같이 타격폼 큰 풀베팅 하는 선수한테도 땅볼 치라고 하고 시대 역행 하는 야구 했고 결국엔 팀내 최고 타자가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박용택 정성훈이구요. (그 정성훈까지 시즌전에 계약연수 걸고도 이견있었는데 만약에 정성훈까지 틀어져서 나갔다면..) 오지환이 문제 생겨서 군대까지 미뤄지고 치룬 시즌인데 5강까지 못가면 화나죠. 당연히 투수진도 용병 두명이 대박나고 차우찬까지 데려왔는데 선발진에선 임찬규 정도만 키웠다고 봐야하고 류제국은 무너지고 대안 선발투수는 없고 계투진도 시즌 막판에 무너지면서 붕괴되고 LG선수진이 구렸다고 하기엔 LG에서 양상문이 4년째입니다. 눕동이후로 야수진 못키운건 양상문 탓이 아닐수가 없죠. 리빌딩하라고 데려온 감독인데
17/09/20 00:08
그런데 전에 송구홍 단장이 했던 말을 생각하면 재계약 가능성이 꽤 높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2~3년 후를 목표로 삼고 있어서 올해 플옵 진출 여부가 재계약에 그렇게까지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17/09/20 00:10
이미 코치진중에 차기 감독 내정됐단 소리도 있어서 재계약은 물건너가지 싶습니다. 차우찬한테 90억썼는데도 가을야구 실패니까요.
17/09/20 00:36
두산팬이라 엘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오지환 군대까지 미뤄진 올 해를 이렇게 보낸다면 같은 감독 하에 내년을 기대할 수 있을지... 저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입니다.
17/09/20 12:12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66599&divpage=15&sn=on&ss=on&sc=on&keyword=hesblue
양감독 리빌딩이라 포장되었다는 채은성/유강남 글은 결국 안 올라오고 연승하면서 플옵 가니 아무 글 없으시다가 오늘부로 사실상 플옵 호흡기 날아가니 다시 등장하셨습니다
17/09/20 01:28
양감은 할만큼 했어요.
어쨌든 임기 다 채웠고 어쨌든 50%는 가을야구 갔으니 할만큼은 했고, 팀도 양감도 이제는 헤어지고 다른 만남과 배움의 시간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어야할것 같습니다. 세이버 개념 장착된 양감이면 기대가 클텐데... 너무 옛날 야구예요... 거기에 양고집.
17/09/20 01:54
그렇죠... 엘지 이 팀엔 양감보다 바꿨으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대표적인게 서코긴 한데... 그보다 일단 구단주님, 자리 좀 빼주시고 다른분 들여놔주시면 안될까요?
17/09/20 05:24
양상문은 언젠가 인터뷰에서
자기가 할일인가 목적은 팀 잘 꾸려서 엘지 프랜차이즈 출신 감독에게 좋은팀 넘기는거라고 했나 아무튼 그래서 좀 짠하게 봤는데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그냥저냥 보통 감독 그보다 좀 더 나은 수준 일수는 있으나 고집이 쎄서 그런가 짧은 기간 사람 빡돌게 하는 재주가 남다릅니다
17/09/20 09:53
양상문 감독을 감싸는 건 아니지만
애초에 이닝을 쪼개 쓰면서 그나마 좋은 성과를 내왔었죠 뭐 물론 식물타선에 대해서는 감쌀 여지가 없지만 ㅠㅠ 제대로된 불펜 투수 없이 수비 쪽에서 이 정도로 실적을 내고 있는 건 칭찬해야된다고 봅니다 원래 하던대로 했는데 다만 어제는 결과가 안 좋았던 거지요 정찬헌은 이제 안 봤으면 하지만 정찬헌 만한 투수가 없다는 반증이겠죠 다만 아쉬운 건 고우석을 제대로 못 쓰는게 참 아쉬워요 대체 1군에 데리고 다니면서 기회도 안주는건 왜 그러는지 그럴 거면 차라리 2군에 내려서 경기 경험이라도 쌓게하던가 퓨쳐스 리그도 끝나서 그렇다고 하면 차라리 유망주들 묶어서 어디 캠프라도 보내던가 아니면 그냥 피칭 아카데미에 맡기던가요 지금 한참 던지면서 감 익혀야할 유망주가 퓨쳐스에서 30이닝 못 던졌고 1군에서는 이제 겨우 20이닝 던졌습니다 문제는 이게 몰아던져다는 거에요 퓨쳐스 가면 주구장창 던지게 해주는데 1군에 오면 띄엄띄엄 던지는데 뭐하는건지 음 어제는 손주인의 잘못이죠 약간 아주 약간 낮은 오지환의 송구도 굳이 따지자면 어느정도 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슴 근처로 오는 언더토스는 타자 걸음을 생각했을 때 무조건 겟투로 마무리 했어야죠 그렇게 멘붕된 상황에서 이동현 말고 믿을만한 투수도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럴바에는 고우석을 내서 구위로 찍어누르는게 좋았을텐데 참 어렵네요 실제로 성적도 신통찮은 정찬헌과 신정락에 대한 무한 애정도 이해가 잘 안가고요 선수 기용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할 수는 있지만 결과론 적인 이야기가 되겠죠 여튼 어제 상황은 에이스 불펜이 없는 상황에서 그 동안 잘 해왔던 형태로 하던 와중에 벌어진 참사라서 어제 경기만 놓고 감독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네요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불만은 엄청나게 많지만 ㅠㅠ
17/09/20 09:55
아 그리고 임지섭은 고려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참 어렵네요
내년에 풀리는 FA를 잡을 생각이라면 임지섭은 안 올리는게 맞는건데 음 그리고 지금 중요한건 불펜이 아니라 타선인데 윤대영에 대한 생각은 없고 임지섭만 고려중이라는게 그것도 좀.. 2년 내내 선발로 출장했던 선수를 지금 1군에 올려서 불펜으로 써먹겠다는건데 그럴거면 안 올리는게 맞죠
17/09/20 13:14
과정은 좀 안좋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글은 성공이네요(?)
9회에 보여준 투수운용은 정말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포수를 빼려면 조금 더 빨리 빼던가 빼지 말았어야 했고, 그 타이밍에 뺀 건 최악이었습니다. 점수 내준거에 대한 귀책이 포수에게 있다는건데, 이걸 할거면 진작에 했어야죠. 점수 내줄거 다 내주고 포수빼고 앉아있으면 빠진 포수 기분은 대체 어떻게 할겁니까. LG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덕아웃 분위기에요. 홈런을 치던 역전 적시타를 치건 선수들이 지x발광은 커녕 너무 얌전합니다. 오죽하면 55년생 최정우 코치가 탈을 쓰고 분위기 띄우려고 할까요. 선수들이 일단 너무 얌전하고, 어린 선수들을 같이 이끌고 나갈 중견선수가 부재합니다. 박용택이나 정성훈이 벤치 분위기를 달구기엔 너무나도 고참이고 스타일도 그렇지 않죠. 그래서 라뱅이 참 안타깝습니다. 원래 투수 중심의 게임 운영을 좋아하는 편이라 양감 스타일을 좋아했고 계속 옹호했습니다만.. 어제 부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아니, 비단 어제 경기 뿐만 아니라 kt와의 최근 3번의 게임은 정말 놓쳐서는 안되는 게임들이었어요. 투수가 못한것도 있지만 최근의 kt경기들만큼은 양감 지분이 너무나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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