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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0 20:02
리그컵 옥챔 봤는데 아아아아아아....
저는 라인업 떴을 때 간만에 SB 원정에서 이길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상당히 기대하고 본 경기예요. 왜냐면 제가 이워비 포텐을 정말 높게 보고 있거든요. 흠흠흠. 여튼 뭐 결과적으로 무를 캐긴 했지만 꽤 즐겁게 봤습니다. 제 주변 구너들은 챔스없는 시즌이라 심드렁하거나 리그도 별 기대를 안하던데 저는 이상할 정도로 올시즌 기대가 됩니다.
17/09/20 20:11
어떤 영상분석을 보니 아예 이워비가 미들진에서 싸워줬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어찌됐던 수비 위주 경기에서 찬스가 여러번 나왔는데 들어간게 없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17/09/20 20:51
램지의 '넌주아' 드립을 듣고 오만정이 다 떨어졌는데 이놈이 못하면 답없는 상황이고.. 뭐 일단 그럭저럭 굴러가는 모양새가 되가긴 하는군요.
17/09/20 21:27
외질대신 이워비가 큰효과를 봣다고봅니다. 램지의 빈자리를 좀더 효과적으로 메워주었단 느낌일까요. 여차하면 드리블 전진도 외질보다 나았구요.
라카제트가 떡대들을 피해 2선까지 내려와 받고, 역으로 웰백이 돌아침투하고. 그렇게 간격이 벌어진자리를 라카제트가 재공략한단 느낌입니다. 이 중앙쇄도에는 공간침투에 능한 램지가 효과적인 조합이 되겠네요. 베예린이 폼이 올라온건 참 고무적입니다. 다만 안심할순 없는게 이유는 모르겟지만 베예린 이워비같이 속도감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케이힐 모제스 조합이였다는거죠. 둘다 발이 빠르지못해 뒷공간을 많이 내줬고 우측공간에서 공격이 많이 이루어졌지요. 아무튼 3백에서 보기힘들었던 우당탕탕 와다다 축구가 이루어졌어요.
17/09/20 22:13
간만에 EPL다운 축구였죠. 모든 리그 통틀어서 가장 스피디하고 정신없는 공수전환이 이루어지는 리그요.
저도 맨유, 토트넘, 리버풀(리버풀전은 그냥 라인업만 봐도 제대로된 축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평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전지적 아스날팬 시점에서는.), 맨시티처럼 양 사이드가 매우 빠른 팀에게도 대응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콜라시냑/베예린 모두 스피드가 장점이고, 서로 스피드가 장점이라면 남은것은 누가 더 실수 안하냐 싸움이라고 봐서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스날 센터백 셋 모두 스피드가 매우 빠른 선수들인게 큰 플러스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외질 대신 이워비 장점은 공격력이 약한 대신 이워비가 미드필더 커버를 잘 해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는 덕분에 10분 이후 중원 싸움이 되기 시작한게 컸죠. 저는 외질이 큰 게임에서 약하다는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저도 이번에는 외질보다 이워비가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17/09/21 00:07
외질의 장점은 팀이 서포트할때 나온다고 봅니다. 민첩한 오프더볼로 패스줄기의 선택지를 늘려주고 어그로를 분산시켜줄 침투조가 필요하지요. 실제러 카솔라있던시절에 4231에서 외질이 키패스 머신이엿는데 그 기반엔 아무튼 2선으로 전달해주는 카솔라, 월-베 라인의 속도감있는 침투, 뒷공간을 든든히 받쳐주는 코클랭, 낮은패스
높은 크로스 전부 소화 가능한 지루의 시너지가 났기때문이죠. 때문에 현3백체제에선 아무래더 침투조의 빈약함이 외질의 힘을 발휘하기 힘들게한다보고 산체스의 적은활동량역시 안어울리지않나...싶습니다. 그래도 슈퍼램지모드에 라카젯의 침투가 좀더 합이맞아가면 이워비랑 다른색의 카드로 써먹을수있지않을까싶네요
17/09/20 21:39
피지알 불판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전후반 모두 흥미진진하게 본 게임입니다.
비겼으면 좋겠네 했는데 막상 비기니까 아 뭔가 아쉽네하는 경기였네요. 저도 엘네니는 지금 더 저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평가할만한 선수는 아닐지언정 최소 벤치멤버는 된다고 보거든요. 친구랑 같이 보면서 외질이 없어서 다행이구만했는데 역시나 좋은 결과가...
17/09/20 21:52
엘레니는 저평가이도 하고 램지와 별차이 없다고 보는지라 밴치멤버정도 라는 평가도 좀 야박하지 않나 싶네요.
외질이 빠져서 좋은결과라기 보다 외질없이 한경기 잘 마무리된 느낌이 강하다는.. 외질의 진가는 강팀과의 경기 외에서 빛을 바라니까요. 외질 없으면 킬러패스 줄어드는건 수치로 증명 됐을겁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외질과 산체스는 전력의 반정도의 지분이 있다고 보는데 내년에 이 공백을 어찌 메꿀지 걱정이 벌써부터 되는데요.
17/09/20 22:14
많은 분들이 외질 강팀에 약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카솔라처럼 볼운반을 담당해줄 미드필더가 뛰어날때 외질은 강팀 패고다녔습니다.
17/09/20 22:32
외질이 아래쪽에 내려 오는 빈도가 적을 수록 결정적 찬스를 많이 만든건 사실입니다만.. 미들이 강한 팀들을 만났을때 외질 스타일상 팀을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적은건 사실일겁니다. 그책임을 외질이 다 떠안는건 저도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약팀과의 경기와 너무 간극이 큰경기가 많았죠. 카솔라나 적어도 에버튼 시절의 아르테타 정도만 있어도 외질의 활약이 좋을거라는건 부정하기 힘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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