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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1 02:05:39
Name V.serum
Link #1 유투브
Subject [스포츠] 클롭을 이해할수 없는 한가지. (수정됨)

40M 씩이나 주고 체임벌린을 리버풀로 구지 대려왔어야 했나 ...

돌문때 부터 지켜봤다고 인터뷰 했던데

진심인지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진짜 데얀로브렌 재계약도 어떻게든 이해 해보겠는데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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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7/09/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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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기니 언제고 재평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09/2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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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같아서는 재평가고 뭐고 옥챔, 조던핸더슨, 다니엘스터리지 , 이런 뻥글러들 다 내보냈으면 좋겠네요
유스티스
17/09/21 02:12
수정 아이콘
시즌은 기니까요... 영국보다는 스페인에 관심이 많지만 이 나라도 시즌 전 예측과 상황이 많이 다르고 또 이게 지속될지는 모른다고 생각해서 못하는 놈은 잘해져라, 잘하는놈은 그대로만해라, 라는 생각입니다...
17/09/2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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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재평가의 그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The Normal One
17/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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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도는 여기 끼기 억울할 거 같네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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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쳤을 때 헨도가 제일 문제이긴 하죠.
The Normal One
17/09/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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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경기가 아직 한 손 손가락만으로 세고도 남아서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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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라운드이긴 한데 헨더슨의 수비형 미드필더의 모습은 지난시즌부터 나왔었으니까요.
이번 주말 리그 경기가 분수령인게 만일 헨더슨이 또 벤치라면 본격적으로 주전에서 밀렸을지도요.
The Normal One
17/09/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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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핑 등등의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빼버리면 아예 볼이 안도는 느낌이라... 찬이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재계약 이슈가 있고..
뭐 어쨌든 이 댓글들의 시발점은 '그래서 쫓겨나기 마땅하냐 아니냐' 인데 역시 전 아니다 쪽이네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5:05
수정 아이콘
물론 그건 맞는데 소위 기대치 대비 가장 안좋은 것도 있으니까요.
쿠티뉴가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면 가장 외로워질 수 있다고 감히 예상합니다.
케이타까지 오는 다음시즌에는 다시 박투박 아니면 풀백변경 고려해야죠.
The Normal One
17/09/21 15:1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차라리 현재의 역할보다 원래의 박투박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연이은 부상때문에 폼이 떨어진 거 같기도 해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5:25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길게 댓글을 달고 싶은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이게 부상도 있긴한데 참 문제되는게 윙-박투박으로 뛰면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굳어진 스타일 변경은 거의 힘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면에서는 그 제라드가 대단하면서도 또한 그 제라드 조차도 나중에는 좀 힘들어진 부분이 바로 수비시 형태라는 측면이 있죠.

잘 보시면 헨더슨이 중앙 돌파하는 상대 선수 수비하는게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랑 다르단걸 보실 수 있죠.

상대의 대각선 뒤쪽으로 뛰는게 이건 전형적으로 윙이나 박투박일때 하던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윙일때는 상대를 뒤에서 압박하다보면 결국 상대 공격수는 다른 곳으로 패스하거나 풀백과 경합하게 되는데 그때 에워싸거나 패스를 커트하기 위해서는 대각선쪽으로 뛰는게 낫죠. 괜히 부딪히는 것보다 그게 낫거든요.

박투박일때도 상대 공격수가 중앙으로 돌파할때는 무리하게 가기보다는 몰아가면서 수비형미드필더 혹은 동료 미드필더와 에워싸거나 패스 줄기를 잘라먹는 수비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적어도 헨더슨은 그런걸 자주 하는 타입입니다.

헌데 이건 수비형미드필더는 해서는 안되는게 대각선 뒤로 쫓아가버리면 그 앞에 있는건 센터백인데 문제는 요즘 상대의 다른 공격수들이 호시탐탐 뒷공간을 노리는데 센터백이 마음대로 뛰쳐나올 수 없죠.

대표적인게 세비야전이고 또 지난시즌 첼시 원정이었기도 합니다. 이건 좀 심각한 버릇인게 이런 식이면 상대 공격수는 마음대로 전진하면서 선택지가 넓어지는데 리버풀 센터백들은 허둥지둥 댈 수 밖에 없고 결국은 공간이 뚫리게 되죠. 수비형미드필더는 자신이 뚫리면 센터백과 공격수가 맞닥드린다는 자세로 파울로라도 끊어야하죠.

이런 면에서는 센터백, 풀백등을 경험한 엠레 찬이 헨더슨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다보니까 저로서는 더 안정감이 있다고 느껴지니다.

마스체라노는 좀 다른 역할이라고 봤을 때 알론소, 루카스 이 두 선수가 해던 것과 비교해봐도 수비의 클래스를 떠나서 수비하는 형태가 완전히 다르단 것을 느낄 수 있기에 더 절실합니다.

그렇기에 헨더슨이 과연 수비형 미드필더에 어울리는가, 굳이 쿠티뉴 내년에는 케이타와 같이 공격 전개가 가능한 미드필더가 온다면 수비와 볼키핑에서 장점이 없는 헨더슨이 그 자리에 있는게 옳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 큰 키와 피지컬 활용도 안되거든요. 확실히 이런 면에서는 점차 계륵화될까 무섭긴 합니다.
The Normal One
17/09/21 15:55
수정 아이콘
이게 약간 애매한 부분이, 헨더슨이 리버풀로 이적해오고 주목받기 시작한건 롱패스도 아니고 키핑도 아니고 활동량 때문이었거든요. 그렇게 크다가 제라드가 이적하면서 빈자리 메꾸기가 애매하니 헨더슨이 그 자리로 들어간 형태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쉴드라면 쉴드인데(이미 두어시즌 지났으니..) 애초에 헨더슨이랑 잘 맞는 자리가 아니에요. 원래 중앙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상대 미드필더 진 부숴야 하는 선수를 피를로처럼 쓰려고 하니 상황이 애매해지는거 같습니다.

쿠티뉴랑 롤이 겹칠거라는 생각도 잘 들지 않는게, 클롭이 지금처럼 3톱 체제를 유지한다면 미드필더 세 명은 얼마든지 개인전술이 서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이고 행복회로긴 합니다. 그런데 제 2의 카카 소리를 듣다가 epl 최고의 수미라는 찬사를 들은 그 루카스도 수미로 전환하는데 몇시즌을 해먹었는데.. ㅜㅜ 좀 가혹하단 생각도 들어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6:43
수정 아이콘
가혹할게 없는게 루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건 0910시즌부터니까요.

그전까지 미들땜빵 뛰었고 0910년 시즌에 욕이란 욕은 다 먹다가 1011시즌 10라운드 되기전에 터졌죠.

그 시즌 팬들이 뽑은 리버풀 올해의 선수에 전유럽 태클 1위였죠.

헨더슨이 거의 1516시즌부터 수미로 뛰었으니 부상이 잦았지만 올시즌이 세번째 시즌이니까요.

애초에 가진 툴이 6번자리에 적합하지가 않죠.

키핑이 동반되지 않은 롱패스는 그냥 로또일뿐이죠.

알론소까지 갈것도 없이 같은 팀에 더 어린 찬에게도 키핑이 밀리니까 그게 문제죠.

팀이 잘풀릴때 헨더슨도 잘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안풀릴때 한도 끝도 없이 존재감이 작아집니다. 그게 문제죠.
The Normal One
17/09/21 17:06
수정 아이콘
루카스의 적응이 생각보다 빨랐군요. 근데 마찬가지입니다. 쟤는 했는데 너는 왜 못해 라는 말을 해봐야.. 그냥 루카스가 그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헨도가 현재 자리에 안맞는다는건 아우구스투스님의 말씀처럼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맞는 자리에서 뛸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거구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헨더슨을 좋아하고 어떻게든 활용해야하기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풀백이 나을거 같은데 더 어리고 잘하는 클라인에 앞으로 아놀드도 키워야겠죠.

이래저래 케이타까지 오면 헨더슨을 어찌 써야할지 고민이네요.
The Normal One
17/09/21 17:3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못했으면 정이라도 안붙이지... 하.. ㅜㅜㅜ
그냥 클롭 형님이 알아서 잘 하실거라 믿으랍니다 저는
아우구스투스
17/09/21 17:41
수정 아이콘
이곳 저곳에서 들으니 헨더슨 리더십이 라커룸에서 장난 아니라더라고요.

근데 왜 경기만 나가면 흥분하는지ㅠㅜ
The Normal One
17/09/21 17:47
수정 아이콘
맞아요... ㅜㅜ
한창 기량 꼬꼬마일 때 선수들 다 돌아가고 남아서 혼자 연습한다고 할 때부터 반했는데.. 제발 잘해줬음 좋겠습니다. 제발제발
별이지는언덕
17/09/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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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마티치를 원하는 것과 클롭이 체임벌린을 원하는 게 비슷한 모양새로 봤고 팬들 반응도 비슷했다고 생각되는데 결과는 아직은 상반된 결과로 닫고 있네요. 뭐 그래도 체임벌린은 클롭 체제하에서 현재 코어역할은 아니니까 천천히 클롭이 원했던 이유를 찾아낼 시간이 있고 그걸 증명하겠죠. 물론 모든 영입이 다 성공할 수 만은 없으니 다시 팔려나갈 수도 있지만...
미하라
17/09/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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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여야될건 반 다이크에 여름 내내 에너지 낭비하다 수비보강 하나도 없이 시즌 맞이한게 가장 큰 삽질이죠.

체임벌린은 저도 왜 했는지 알수 없는 영입이지만 얜 써보고 기량미달이다 싶으면 어차피 중요경기에선 안보게 될테니 그냥 돈좀 날렸다 생각하면 되는데 수비 보강 아예 없었던건 아예 시즌 전체를 망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현재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중이죠.

전 클롭이 이번시즌 챔스 진출에 실패하면 선수 영입 결정에 대한 전권을 빼았아야 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만약 거기에 반발해서 감독 못해먹겠다고 해버리면 어쩔수없이 내보내야 된다고 보고 있구요.
17/09/21 02:23
수정 아이콘
100000% 공감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9/21 15:17
수정 아이콘
챔스 진출 실패인데 무슨 전권을 뺏고 말고가 있겠습니다.
본인이 선택한거고 실패하다면 농담 아니고 클롭이 아니라 클롭 할아버지라도 책임지고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러블리너스
17/09/21 02:22
수정 아이콘
아직 뭐 몇경기 뛰지도 않았는데요. 한시즌은 지켜보고 평가해도 늦지는 않을거같아요.
17/09/21 02:23
수정 아이콘
이적 루머때부터 반대해왔떤 영입이다보니.. 제가 좀 맘이 앞선것 같습니다
러블리너스
17/09/21 02:4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스날에서 챔보 볼때마다 웃겼는데 제가 응원하는팀에 와있으니까 그냥 웃음만 납니다. 그래도 첼시 거부하고 본인이 온만큼 의지는 있을거같아서 밉지는 않네요. 프리시즌도 못치뤘으니 천천히 지켜보려구요. 정 망해도 뻥글쿼터+여기저기 땜빵 용으로는 1인분 해줄거같아서요. 어차피 이적료야 제돈도아니고 요즘 죄다 거품이라..
담배상품권
17/09/21 02:33
수정 아이콘
왜 샀는지는 이해 갑니다. 40M주고 산게 이해 안되는거죠.
이건 진짜 아스날 협상단이 거하게 사기친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어요
다빈치
17/09/21 10:03
수정 아이콘
어... 이거 엄청 익숙한 구도인데? 크크크
보라도리
17/09/21 02:49
수정 아이콘
마성의 쳄벌린 아스날 계약 거절에 첼시 오퍼 까고 리버풀로 간 원래 이러면 쉴드좀 받아야 되는데
IRENE_ADLER.
17/09/21 02:5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옥챔은 섬세함이 떨어져서 장점인 주력과 드리블 살려서 윙백으로 포변하는 게 팀에도 선수에게도 좋은 것 같은데...
흑마법사
17/09/21 0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옥챔 영입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옥챔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가격도 이적시장 인플레+뻥글 프리미엄을 갖다붙이면 익스큐즈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센터백 영입 안한게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해요. 루카스도 내보낸 마당에 조 고메즈, 클라반, 로브렌, 마팁이라뇨... 마팁이 방전되서 부상이라도 당하면 수비진은 리그 최하위급 자동문이다에 손모가지 겁니다. 설사 반다이크를 겨울에 노릴거였어도 여름에 백업 자원은 샀어야합니다. 센터백이 풀백처럼 희귀한 자원도 아니었을텐데요.
비공개
17/09/21 06:23
수정 아이콘
정말 본인이 원하던 중미에서 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센터백은 반 다이크말고 플랜b가 정말 없었던건가요;;; 타팀팬인 데도 이 점은 의야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9/21 08:27
수정 아이콘
아스날의 계륵이 챔보와 월콧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무슨 생각으로 데려온건지...
아마그래머
17/09/21 08:35
수정 아이콘
아스날 챔보 가기전 최악의 팀분위기 -> 가고난 후 추스리고 안정화

리버풀 챔보 가기전 챔스진출+아스날 4:0 -> 챔보 오고 무승
YanJiShuKa
17/09/21 09:27
수정 아이콘
영입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왜 40m을 주고 영입해야 했는지가 의문이죠. 센터백 영입 안한것도 문제고요.
openmind
17/09/21 10:25
수정 아이콘
그 기세좋던 리버풀이 리그경기중 마네의 퇴장과 더불어 연일 하락세네요..공격진의 합은 그어느때보다 좋아보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토트넘의 수비진의 포화?로 팅겨버린 케빈 비머 정도의 선수도 꽤 좋아보였는데..반다이크설만 나오다가 끝나버렸네요.. 토트넘이 먼 정신으로 내어줬는지 모르는 카일워커도 있었던 만큼 하위권 에이스 빼오기도 있지만 상위권 3번째 옵션도 적극적으로 노려봤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채임벌린은 잉글쿼터도 있는 젋고 빠른 선수이니 되팔더라도 최소한의 투자금 회수도 가능하고 선수 본인이 리버풀 클롭감독 밑으로 지정하면서 왔기에 조금 더 지켜봐도 될꺼 같습니다..좀 적응되면 만개 할수도 있다고 보고요..
현호아빠
17/09/21 10:26
수정 아이콘
지금 클롭까이는건 솔찍히 신태용 국대감독이랑 비슷한 선상으로 보입니다.
부임하자마자 찬양 까방권 지급 이라고 난리였는데 겨우2달만에 적폐니 사퇴하라느니..

하향기에 접어들어서든 리버풀은 다시 챔스복귀시켰고 우승은 못했지만 컵대회 결승도 갔고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수비적 불안은 어쩔수없지만..
한번에 팀의 모든면이 나아질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들 공격진이 나아졌고 이젠 수비진도 나아질꺼라고 보고있습니다. 믿어줘야죠..
감독이 선수를 믿고 발전시켜줬듯이 우리도 감독님 믿어주고 발전방향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몇년만에 챔스 복귀시켰고 이번시즌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저는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우리롭 하고싶은대로해..
17/09/21 10:28
수정 아이콘
챔보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영입은 할 수 있다 보는데..수비진 보강 안 한 것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죠. 리버풀 말고 타팀팬들도 수비진 보강을 왜 안 하냐 하는 상황이었으니..
미트파게티
17/09/21 10:32
수정 아이콘
마네때도 똑같은 반응이었는데 좀 믿고 기다려볼려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7/09/21 10:42
수정 아이콘
마네는 첫경기부터 개꿀영입, 30M이면 혜자다...라는 소리 들었죠...
미트파게티
17/09/21 16:18
수정 아이콘
팬카페에서도 영입할 당시 소튼산은 그만 사라 원툴인데 무슨 30m이나 주고 사나라는 소리 나왔는데요...
몇경기 잘하고 나서 그런 말 나왔죠. 첨부터 대 환영, 개꿀 영입이라는 소린 들어본적이 없네요.
당시 소튼산은 거의다 실패였어서... 랄라나조차 잘한지 얼마 안됬죠. 부상도 잦았고.
風雲兒
17/09/21 11:40
수정 아이콘
마네는 그래도 사햄에서 날라 다니던 녀석이고 챔보는 아스날팬이라면 욕 안한 사람 별로 없던 녀석이라는게 차이라면 차이죠; 리버풀이 3백을 할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고 윙백이 아닌 자리에서 자기 밥값한 경기가 거의 없던지라..
17/09/21 10:33
수정 아이콘
잉국 돌덩이도 저번 시즌은 진짜 돌머리같았는데 그래도 좋은감독 밑에있으니 정신차리더라구요
클롭의 안목일지 아닐지는 일단 좀 지켜봐야할것같습니다
이워비
17/09/21 11:12
수정 아이콘
아직은판단이 이르다고봅니다.
윙포에서 별로인건 익히알려진사실이고 윙백이아닌 풀백으로는 전혀 검증안된 상태라 중앙자원으로 생각을해야할거같은데....
아스날에사 좋은모습보여준다고할때도 결국은 작스근처에선 볼처리가 미흡했으니 속도전에 집중하는 마네포함일때 윙포나
3선에서 볼운반하는역할을 하는쪽으로 가닥이잡히면 괜찮을거같아요. 워낙어려서 다시팔아도 30m이상은건질선수라.
風雲兒
17/09/21 11:17
수정 아이콘
일단 왔으니 기다려는 보자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기대감 같은건 없습니다. 이렇게 된이상 클롭의 연금술을 믿어보는 수 밖에 없죠.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들을 구하지 못한게 반다이크 영입실패 못지 않은 큰 실책이였다고 생각하는데 뭐 일단 버티는데 까지 버티고 겨울에 올인해서 보강할 수 있는 성적만 유지 했으면 좋겠네여.
아우구스투스
17/09/21 13:52
수정 아이콘
몇가지 간략하지만 좀 쓰다보면 길지 모르겠습니다.

1.체임벌린은 저번에도 썼지만 얼마가 들든 나중에 충분히 회수 가능합니다. 93년생이고 리버풀팬들이라면 잘 아는 유망주였다가 AC밀란 에이스로 지난시즌부터 터진 수소와 동갑,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난 스튜어트와 동갑입니다. 근데 문제는 얘가 황족 잉글랜드 국적에 홈그로운이 되면서 동시에 잉글랜드 국대까지 뽑히는 선수라는 점이죠. 4,000만 파운드 큰 돈입니다. 그런데 한 2년정도 체임벌린 죽 쑤고는 EPL 중하위권팀으로 이적한다면 과연 얼마를 받게 될까요? 아마 충분히 저 정도 금액 받고도 남을 겁니다. 참고로 90년생, 아예 2군에 처박아두고 쓰지도 않던 홈그로운 없는 사코가 거의 3,000만파운드, 16년 여름 95년생에 잘한 경기를 꼽기조차 민망한 조던 아이브가 1,500만파운드에 이적을 그것도 무려 바이백까지 달고서 이적을 했는데 과연 체임벌린이 4,000만파운드를 못 받을까요?
만일 체임벌린이 너무 잘해서 맨시티같은 곳에서 오퍼가 올 수준이라면 저는 과감하게 억 단위에 베팅걸어봅니다. 이적시장은 미쳤고 EPL 팀들은 안그래도 강화된다는 홈그로운때문에 골치를 썩이는데 돈은 승격팀이 몇천만파운드 지를정도로 넘쳐나는 시대이니까 문제는 없죠.
한마디로 잘하면 좋고 안되면 그냥 본전 회수하면 되는거라서 나쁘진 않아보이긴 합니다. 얘 안 질렀다고 다른 선수 데려올 것도 아니었고요.

2.체임벌린은 나온 시간도 너무 적은데 하필 팀의 최악의 시기에 와서 도통 써먹을 데가 없기는 합니다. 데뷔전인 맨시티전에서는 이미 전반에 팀의 에이스가 퇴장당하고 사실상 감독도 후반 시작과 함께 살라를 빼면서 경기를 포기하다시피 했죠. 그 이후는 뛴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고, 레스터전은 체임벌린이 제일 못했지만 팀 자체가 못했죠.

3.어차피 체임벌린은 장기적으로 보면 되는 자원으로 생각됩니다. 뭐 그 전에 클롭이 나간다면 말짱 꽝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 93년생이지만 EPL에 잔뼈가 굵은 자원이니까 못해도 로테이션으로 쓸만하긴 할듯 하고 뭐 그런 셈이죠.

결론은 만족하고 말것도 없이 긁어볼만한 자원이라는 겁니다. 복권인데 이 복권 꽝되어도 샀던 가격 그대로 다시 되팔 수 있다면 긁어야지 그냥 두긴 좀 그렇지 않나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4:05
수정 아이콘
별개로 몇가지 짚어보고 싶은게 있긴 합니다.

1)체임벌린의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
- 숏패스가 안됨, 시야가 그리 넓지는 않음, 그런데 뜬금없이 롱패스가 좋음. 솔직히 종잡기 힘든 유형이긴 합니다. 이런 타입은 보통 터지면 대박인데 안터지면 쪽박이긴 한데 참 애매하고 모르겠네요.

2)벵거는 체임벌린을 왜 그렇게 키웠나?
- 개인적으로 아스날팬 친구들과 만나면 예전부터 벵거에 대해서 상당히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편이었습니다. 벵거 참 멋지고 좋은 감독이고 선수 잘 키우죠. 그런데 의구심이 드는게 체임벌린은 왜 이렇게 키웠나? 이런 의문도 들긴 합니다. 리버풀 왔으니 체임벌린 리버풀온 경기는 물론이고 아스날시절 경기들이나 하이라이트를 찾아보고 나서 내린 결론이 바로 그겁니다. 왜 긴 시간동안 체임벌린을 사이드 어태커나 공격쪽으로 키웠고 또 이후에 윙백으로 썼을까? 그게 최선이었을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물론 벵거의 선수 보는 눈이 저보다 월등하니 그렇긴 하지만 얘 재능은 아무리 봐도 사이드 어태커나 공미쪽은 전혀 아니라 보여집니다.

- 체임벌린의 최대장점은 개인적으로 잉글리쉬에게서 보기 힘든 키핑 능력이라고 봅니다. 또한 킥도 좋은 편인 이 선수를 애초에 키울때 미드필더 그것도 수비형 미드필더 형태로 키웠다면 완전히 다른방향으로 성장이 가능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원래 윙-박투박을 거쳐서 지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조던 헨더슨과 비교했을때도 가진 툴이나 이런 부분이 월등하다고 보여지니다.
기본적으로 볼 키핑이 우월하고 피지컬이 매우 좋으며 빠르고 필요시 침투도 가능합니다. 패스이라는 측면에서 숏패스는 집중력 부족과 순간적으로 압박이 들어올시 시야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만 뒷공간에서 전방 선수를 향해 찔러주는 패스는 발목힘이 워낙 좋아서 쭉 뻣어가는데다가 의외로 그런 쪽 시야는 나쁘지 않죠. 수비력이라는 측면에서 윙백시 나쁘지 않은것을 봤을 때 그리고 기본 피지컬까지 본다면 처음부터 수비쪽이었다면 생각이 들죠.
가진 툴이 그리고 능력치가 거의 수비형미드필더로 키울만한 선수였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제 변환이 가능하냐는 건데요. 너무 굳어진 느낌이 든게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더 큰 문제는 활동범위가 더 적죠.

* 예를 들어서 알론소는 경기당 12km씩 뛸정도로 활동량은 많지만 그건 끊임없이 상대 공격을 견제하며 쉬지 않고 움직인거지 전방 침투가 적은 편이라서 활동범위는 좁죠. 반대로 카윗은 활동량도 물론 11km정도로 많지만 활동범위가 어마무시한 수준으로 넓어서 더 눈에 띕니다.

커리어 많은 부분을 사이드 어태커 그리고 공미성향으로 뛴 선수라서 그런지 몰라도 활동범위가 굉장히 한정적이죠. 온볼시에는 움직일지 몰라도 오프볼무브 자체가 너무 떨어지는 느낌이며 자신이 공을 잃어버리면 그걸 되찾을 각오가 되어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3) 체임벌린은 어찌 되어야하는가?
- 이제와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는 쉽지 않아보이긴 합니다만 본인이 정말 경쟁력을 가지고 싶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만일 체임벌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적어도 엠레 찬 정도의 끈기만 보여준다면 상당히 좋은게 키핑이나 돌파면에서 엠레 찬보다 더 낫다고 보고 무엇보다도 충성심을 믿을 수 있죠. 그러나 기본적으로 수비 포지셔닝 자체가 안되니 헨더슨 ver.2가 될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약간 보완하자면 역시 중미가 차라리 낫기는 할듯 합니다. 다만 이 경우는 아무래도 케이타 백업일 확률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한시즌 정도는 컨버전 한다고 치고 마치 밀너를 클롭이 한시즌 보고는 최적의 위치를 찾은것처럼 해놓는게 나아보이긴 합니다.
17/09/21 15:01
수정 아이콘
아마 수미로 세워놓으면 게임중에 수미포지션에 아무도 없는 광경이 연출될걸요.
아우구스투스
17/09/21 15: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더 어릴때 그렇게 키웠어야 한다는거죠.
사실 얼마전까지 리버풀이 수미포지션에 아무도 없는 모습 보여주었죠.
아우구스투스
17/09/21 14:23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따로 글 준비하고 있어서(너무 길기에) 그렇긴 한데 리버풀 수비 문제는 그냥 단순히 바라보면 됩니다. 사실 이러쿵저러쿵 할게 없기도 하고요.

간단하게
"클롭, 본인이 선택을 했고 결과도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입니다.

제 입장도 매우 단순합니다.
"올시즌 챔스 못가면 클롭이 아니라 클롭 할아버지라도 더 이상 리버풀에 있을 이유가 없다."

수비수를 안산건 클롭의 선택이고 그 이후 이야기 나온 것들을 모두 종합해봤을때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겨울이던 내년 여름이던 반 다이크를 무조건 데려오겠다."
"그리고 지금 있는 수비수들로도 챔스를 갈 수 있다."

생각해보면 저 수비를 가지고 실제로 챔스를 갔기도 했으니까요.

① 왜 다른 수비수들을 노리지 않는가?
- 클롭이 그리고 리버풀에 필요한 수비수는 로브렌보다 당연히 확실히 한 클래스 위면서 동시에 마팁과 짝을 이룰 선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회베데스나 보누치 같은 선수들은 매우 영리한 수비수이며 빌드업등에서 비교불가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류의 선수로 리버풀은 이미 마팁을 데리고 있죠.
*물론 저정도 클래스면 무조건 데려오는게 맞는데 애초에 보누치는 이탈리아를 떠날 생각이 없고 회베데스는 수비수계의 스터리지인걸요.

- 리버풀에 필요한 선수는 소위 말해서 피지컬 뚝배기 를 지닌 선수여야 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클롭도 그럴듯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마팁이 키에 비해서 피지컬이 약해서 공중볼 장악이 안되는 타입니다.
번리전을 볼까요? 실점 장면에서 아놀드? 클라반? 욕할거 없죠. 제일 큰 잘못을 한게 마팁입니다. 상대 공격수에게 포지셔닝 완전히 빼앗기고 헤딩 견제도 못하게 되었고 그걸 클라반이 어설프게 커버하러 왔다가 아필드에게 완전한 노마크 찬스를 내줬습니다. 애초에 마팁이 포지셔닝만 제대로 잡거나 헤딩 견제라도 했다면(심지어 몸싸움에 밀려서 점프 자체도 못했죠.) 결과는 달랐을 겁니다.

- 로브렌은 멘탈이 약하고 실책이 잦아서 그렇지 가진 툴은 정말 좋은 수비수입니다. 15-16시즌에는 반 다이크 등을 다 제치고 EPL 공중볼 경쟁 1위를 할정도로 높이에 강점이 있고 스피드도 나쁘지 않으며 몸싸움도 결코 약한 타입이 아닌 선수로 기본적으로 가진 툴이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이론상으로는 로브렌같은 타입이 마팁과 정확하게 맞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 뭐 그러나 그래봤자 그 모든 장점을 까먹을 정도로 실수가 잦고 더 큰문제는 실수를 하면 그걸 본인이 의식하다가 무너진다는 겁니다. 멘탈이 정말 약한게 잘한다 잘한다 하면 어디서 이상하게 볼 키핑하고 해보려다가 빼앗겨서 실수, 못한다 하면 헛발질 헤트트릭을 하죠. 주전 센터백이 이전 소속팀 원정 가서는 야유 받았다고 흥분해서 감독이 교체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멘탈이 너무 나약합니다.
* 이런 선수에게 오자마자 부주장 달아주라고 한 캐러거를 그래서 제가 선수 보는 눈 전혀 안 믿는 편이죠.

- 로브렌보다 나은 실력+로브렌같은 스타일+리버풀이 데려올 수 있는 선수 = 반 다이크
※저도 딱히 이것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죠.

- 결국 다른 선수들은 성에 차질 않고 어설프게 돈 쓰기 싫다 이거죠. 왜냐면 겨울이건 여름이건 반 다이크를 데려와야 하니까요.

② 다른 후보들은 누구일까?
- 간단하게 마이클 킨, 쿨리발리, 다비손 산체스 정도인데요.
킨 : 맨유 성골 유스. 어지간한 멘탈이 아니면 리버풀 안 옴(그런면에서 오웬이 난 놈이긴 합니다.)
쿨리발리 : 솔직히 그리 잘 알지 못해서 대답하기 그렇지만 문제는 가격이 5,000만파운드
산체스 : 나이를 봐도 그렇고 애초에 즉전감이라기보다는 토트넘도 장기적으로 센터백 키우려는 것이며 토트넘은 3백

- 돈은 충분히 있지만 그 돈을 센터백에 몰빵할 수는 없죠. 로브렌 소튼시절을 본다면 어지간한 선수들 와봤자 잘해야 로브렌 옆그레이드일테고 그건 큰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
- 그래도 언급된 선수중에 클래스 있는게 쿨리발리인데 쿨리발리에 5,000만파운드 이상 쓰고 다시 반 다이크에게 돈을 투자할수는 없음(센터백 2명에 1억 2천만 파운드 쓰는데 그 두 선수가 확고한 주전이 아냐?)
- 결국 클롭은 이러한 여건을 모두 감안하고 수비수 영입을 안한 것이고 어차피 그 책임은 선택을 한 본인이 져야 함

③수비의 근본적인 원인?
- 이번시즌 경기를 다시 복기해보면서 수비의 근본적인 원인이 단순히 수비수만의 문제는 아니란걸 다시 느꼈습니다.
- 나중에 상세히 다룰 수 있지만 리버풀의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나 수비형 미드필더 특히나 헨더슨의 문제가 매우 크다는 것을 놓칠 수 없더라고요.
- 이번 주말 리그 경기를 봐야 하지만 리그에서 찬이 나오고 리그컵에서 헨더슨이 풀타임 뛰었다는건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 확실히 리버풀의 다음 타겟은 수비수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여야 합니다.
- 만일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찬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면 헨더슨은 컵대회+챔스 원정용 로테이션 멤버가 될 확률이 높죠.

★ 시간이 없어서 간략히 적었는데 이 부분은 여건이 되면 자세히 한번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17/09/21 15:00
수정 아이콘
챔보는 중앙에 세워놓으면 보는 사람 수명을 깎아내리는 유형이죠.

중앙에 세울 정도로 키핑이 좋은 편은 아니고, 도전적인 패스를 하다 끊기는 경우도 많으며,
돌파를 좋아하는데 드리블이 세밀한 유형이 아니라 속도 살려서 팍팍 치고나가는 유형이라
중앙에서는 둘러싸여 뺏기거나 길게 쳐서 끊기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끊긴 이후에는 당연히 헬파티 오픈이고(...)
얜 '중앙에 세울 수도' 있는 친구지 붙박이 중앙으로 세울만한 선수는 아니에요.

벵거가 괜히 얠 주구장창 측면에 세우고, 3백 전환 후에는 중앙 대신 윙백으로의 활용을 해봤던게 아닙니다.
측면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속도를 살려 치고 들어올 때가 상대 수비 입장에서 제일 두려운 녀석이라서
아우구스투스
17/09/21 15:27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는 적어도 수비형 미드필더에 세울 선수는 아니죠. 6시즌을 측면에서 뛰어온 선수고 기본적인 수비에 대한 감은 그 헨더슨조차도 2시즌째 전혀 감도 못 잡고 있으니까 체임벌린에게 기대하는건 아니죠.
미하라
17/09/21 16:22
수정 아이콘
첼시가 낚아간 안토니오 뤼디거도 매물로 나왔는데 그냥 넋놓고 있었습니다. 몬치가 로마 단장 부임하면서 선수단 전체 연봉규모를 줄이겠다 천명했는데 그래서 살라, 파레데스가 이미 일찌감치 팀을 떠났고 마놀라스와 뤼디거 둘중 한명은 무조건 팀을 떠날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회베데스가 내구성에 있어서 물음표가 있긴해도 유벤투스가 회베데스를 데려가는데 쓴 3.5M+13M유로 생각하면 충분히 데려갈만 했습니다. 아직도 클롭이 반 다이크만 하나만 보고 정신 못차리는것도 문제지만 차후에 반 다이크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치더라도 딱히 다음 영입에 부담을 주는 딜도 아니었죠.

그리즈만 영입이 AT의 이적시장 징계라는 변수때문에 실패하자 빠르게 모라타-루카쿠 투트랙 전략을 시도한 맨유나 루카쿠를 하이재킹당하자 빠르게 모라타 영입을 결정짓고 막판 체임벌린 영입이 실패한뒤 빠르게 자파코스타 영입에 성공한 첼시와 비교하면 리버풀의 수비보강 과정은 답답 그 자체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소튼이 저렇게 제소드립까지 치고 나온 상황에서 리버풀도 다른 대안을 생각하기 시작했어야 하는게 맞고 그건 쿠티뉴가 깽판치기 한참 이전의 일이라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그냥 클롭의 외골수 기질이 문제였죠.
아우구스투스
17/09/21 16:45
수정 아이콘
끝까지 풀어보려했고 선수도 리버풀 원츄하던 중이었으니까요.

다행히 이적시장 끝까지 한말을 지켰고 이적시장 단축에 소튼과 함께 앞장선댔죠.

11월부터 소튼 보드진과 접촉해서 관계개선을 꽤하고 최대 7,500만파운드까지 지른댔으니 그걸 기대해봐야죠.
미하라
17/09/21 17:17
수정 아이콘
그냥 가격 더 부를려고 이례적으로 하는 안판다, NFS같은 드립친게 아니라 아예 리버풀이랑 관계 악화까지 불사하면서 제소드립까지 쳤죠.

그 상황에서 상황판단이 제대로 되는 이라면 플랜을 선회해야 하는게 지극시 상식적인 판단입니다. 사랑하는 여자한테도 더 이상 연락하거나 접근하면 신고, 고소 드립 듣고 나면 스토커가 아닌 이상 안하는게 정상인데 그런 꼴 당하고도 계속해서 반 다이크 하나한테만 정신 팔려 여름 내내 시간낭비 한것자체가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라는거죠.

계약기간 한참 남은 선수, 선수가 암만 나대봐야 구단이 절대 갑이라는건 쿠티뉴 사례에서도 잘 보여졌고 그냥 클롭이 현실감각이 지독하게 없거나 심각한 외골수라고 봐야 맞는거겠죠.
아우구스투스
17/09/21 17:31
수정 아이콘
제소는 소튼도 받았던거고 그런다고 관계 끝나는게 아니죠.

다행히 사과 이후 리버풀이 접근도 안하면서 신사적으로 대했다는 점, 소튼 새구단주가 대출받아 인수하고는 그 빚을 모두 구단에 넘긴 점 무엇보다도 페예그리노 감독은 반 다이크를 팔고 공격을 보강하고 싶다는 점은 노려볼만 하죠.

겨울에 반 다이크 데려오는게 베스트이며 현재는 반 다이크 외에도 복수의 센터백 링크 중이죠.

클롭의 선택인거고 딱히 불합리하진 않다고 봅니다.

마이클 킨은 언급할 이유도 없고 산체스도 미래 자원이지 당장 와서 잘할 그런 자원은 아니죠.

클롭은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원했고 그에 따른 자원이 없다면 낭비하지 않겠다는 거라 봅니다.

리버풀이 센터백에 1억파운드씩 들일만한 구단은 아니라 판단이 듭니다.
미하라
17/09/21 17:54
수정 아이콘
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까지 한다는건 적어도 이번 시장에는 팔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강경하게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죠. 사실상 반 다이크 딜은 거기서 끝난거에요. 본인이 이적요청서를 제출하건 말건 소튼은 당장 팔 생각이 전혀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죠.

그래서 킨, 산체스가 아니라 당장 즉전감 선수가 될수 있는 회베데스나 뤼디거를 언급한거죠. 1억 파운드까지 갈것도 없이 그냥 체임벌린 영입만 안했어도 돈으로는 둘 다 사올수도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둘다 당장 로브렌이나 클라반같은 놈들은 충분히 밀어내고도 남을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고 이미 뤼디거는 쟤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중이죠.

"클롭이 확실한 업그레이드만을 원했던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체임벌린 영입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정작 옆그레이드도 아니고 당장 어느 포지션에 써야할지도 애매한 선수를 주전급 센터백에 들어가는 돈을 쓴데다 주급은 그말싫 수준. 정말 업그레이드를 위한 영입 취지에 가장 역행하는 선수가 체임벌린이니까요.
패닉상태
17/09/21 19:27
수정 아이콘
그냥 잉글랜드산 윙어는 윙백으로 키우는게 제일 쓰임새가 나은것 같더군요
한때 난다긴다하던 삼사자 윙어 유망주중에 돈값 제대로한 선수가 누가있었는지 기억도 안날지경.
그나마 나은 포워드와 센터백 빼곤 전부 수입해서 쓰는편이 유럽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을까싶네요
17/09/21 19:32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나는 삼사자국 윙어 유망주 망테크만 해도

다우닝 망 레넌 망 , 그전에 다이어 망 싱클레어 망 다리우스 바셀 망 대런벤트 망

저메인제나스나 조콜은 윙어는 아닌거 같고말이죠..
패닉상태
17/09/21 19:39
수정 아이콘
애쉴리영과 잉국은 아니지만 발렌시아의 모습이 옥챔의 최선으로 보입니다
17/09/21 21:54
수정 아이콘
클롭이라니...9급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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