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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1 19:06
저도 얼마 전 우연히 아래 영상을 복습했는데..
볼트래핑이 괜찮은데? 몸싸움이 되? 돌파가 되? 크로스가 올라가? 슈팅을 하네? 이러면서 봤습니다 -_-;;
17/09/21 19:10
2002년 브라질 친선경기는 당시 임시감독 김호곤 때문에 짜증났죠. 브라질은 어떻게든 이길라고 주전들 끝까지 뛰는데 김호곤은 주축선수들 다 빼고 그랬죠. 브라질은 당시 브라질 감독.. 이름이 기억안나지만 그분의 국대감독 100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고 우리나라도 당시 자신감이 최고조 였기에 아주 대등한 승부를 펼쳤죠.
17/09/21 19:43
아래는 한국의 자랑이었던 좌우 날개들이 쌩쌩할 때 군요. 가운데는 똥망인...98년에 월드컵에서 털렸지만 전혀 보강이 안 된 상태였는데 괜찮은 경기에 이기기까지,. 직관한 경기여서 감동 두 배였죠
17/09/21 19:46
2002년 경기 골장면 보니 눈물만 나네요....세트피스때 믿고 맡길수 있는 키커가 있고, 미들에서 압박시 공 탈환 후 역습으로 이어지는 스피드에, 사이드에서 올라가는 크로스 퀄리티에..... 지금 국대에서는 골이 들어가는게 이상하겠네요 과정이라는 것 자체가 없으니
17/09/21 21:12
2002년에 브라질과 평가전 했다는 것조차 까먹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브라질 국대 멤버구성이 후덜덜 하네요... 그리고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인데 02년 멤버 가운데 유럽가서 성공or망하지는 않은 멤버만 박지성-이영표-안정환-설기현에다가 그 다음으로 탈아시아급 혹은 아시아 씹어먹은 멤버만 해도 홍명보-이천수-차두리-최용수-황선홍-이을용 정도였으니 그냥 저때가 한국축구 원기옥이 모여서 터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지금 국대에 대한 기대치가 없네요 ㅠ
17/09/22 12:31
선수들 기량 자체도 저때가 더 위인데다 FIFA 공인 A매치 앞두고선 5일전부터 소집이 가능했던 부분도 있었죠. 브라질전 앞두고는 1주일전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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