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10/21 00:46:14
Name 이홍기
Subject [스포츠] [야구] 이승엽과 아름답게 이별 할 수 있을까?
작년 FA계약을 단 2년으로 못을 박고 은퇴를 공표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42세가 됩니다.

하지만 올시즌 계약기간이 만료된 류중일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김한수 감독이 새로 부임했는데요

내년을 준비하는 이승엽 선수는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15016
[OSEN]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 목표, 1루수 100경기 출장
이승엽은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1루수로서 100경기 이상 소화하고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형우의 거취, 박한이의 부상, 배영섭, 박해민 포지션중복, 구자욱 포지션 등
이승엽이 올해같은 성적으로 1루수로 뛰어준다면 팀에 플러스가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1루수가 다른포지션에 비해서 수비부담이 적기는 하지만
삼성 내야진의 붕괴로 1루 송구역시 불안한 부분이 많고
리그에 수준급 좌타자들이 늘어나면서 3루 못지 않게 빠른타구가 날아오는 수비포지션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15594
[OSEN] 김한수 감독, "이승엽 1루 병행, 팀에 아주 큰 도움"
김한수 감독은 "정말 좋은 생각이다. 100경기가 아니라 그 절반만 해줘도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면서
"자신의 마지막 시즌에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활짝 웃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14811
[OSEN] 삼성 사령탑 교체를 바라보는 이승엽의 시선
김한수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베테랑은 확실히 존중하겠다.
젊은 선수들은 베테랑을 믿고 운동장에서 열심히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김한수감독은 이승엽의 발언에 기뻐햇고
취임식에서 베테랑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8758150
[연합뉴스] 김한수 삼성 감독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으로"(종합)


하지만 젊은 팀을 만들겠다며 리빌딩을 천명했습니다.
올시즌은 LG와 KIA가 리빌딩에 성공하면서
우리도 못 할 것은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을 겁니다.

예시 모델이라 할수 있는 LG는 리빌딩과정에서 이병규를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물론 이승엽보다 나이가 2살 많고
작년부터 1군무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던 것은
이승엽과 다른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근 3시즌동안 1루수 선발출전은 11경기뿐이고
나이도 한살두살 먹어가는 상황에서 1루수 수비를 하면서 성적하락이 동반된다면

은퇴를 공표한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보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푸른피의 양준혁을 안타깝게 떠나보낸 적있던 삼성 팬들입니다.

과연 삼성과 이승엽은 아름답게 이별 할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프톤스
16/10/21 00:52
수정 아이콘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라서... 지타로 돌리면 되죠... 마지막해에 이승엽 선수한테 소홀히한다라....... 폭동일어날수도 있습니다..
16/10/21 00:57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하물며 합법브로커 승짱인데 소홀히 하는건 삼성 간판에 똥칠 하는격이죠
수박이박수
16/10/21 01:00
수정 아이콘
팬들 겁이 나서라도 소홀히 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진짜 그랬다간 대구아재들 다시 돌아와서 난리날듯....
16/10/21 01:00
수정 아이콘
삼팬들이 1년만 더를 외치고 있는 상황인데 출장 보장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은퇴를 공식 천명한 마지막해인데 극단적인 리빌딩보다는 꾸준히 경기출장 시켜줄겁니다.
이승엽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만 하더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선수이고, 내년 성적이 극단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지타, 1루 돌려가며 쓸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시즌 리베라처럼 각 구단 순회하면서
성대하게 은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16/10/21 01:17
수정 아이콘
이승엽 메쟈에서 지터나 다른 레전드들이 그랬듯이 시즌 막판에는 전구장 순회공연 다니겠죠.
이병규 선수와는 급 자체가 달라서... 성적이 정말 처참할 정도로 안나오면 모를까 구단이 제대로 대접 안하면 전 구단팬이 다 일어날 겁니다
bemanner
16/10/21 01:2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처럼 5푼을 치지 않는 이상에야 아름답게 이별하겠죠..
한길순례자
16/10/21 01:25
수정 아이콘
장담컨데 이승엽 홀대하면 대구구장 텅 빕니다.
Lelouch Lamperouge
16/10/21 01:29
수정 아이콘
이승엽 정도 선수를 말년에 그렇게 홀대해버리고 은퇴시키면
아마 삼성팬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껄요.. kbo 팬 전체가 들고 일어나겠죠
StayAway
16/10/21 02:05
수정 아이콘
이승엽이 내년에 어지간히 못하지 않고서야 삼성이나 김한수 감독이 독단적으로 백업으로 내리기는 너무 부담이 큽니다.
솔직히 이종범이나 양준혁의 은퇴 1년전 기록과 비교해도 지금의 이승엽과는 주관적이나 객관적이나 입지 자체가 다릅니다.
지금 이승엽은 당장 내년에 2년 FA로 데려가라고 해도 데려가는 팀이 태반일겁니다.
바스커빌
16/10/21 02:10
수정 아이콘
미안한 얘기지만 이병규를 이승엽한테 비비는건 실례죠...모든 상징성 떠나서 성적으로만해도;
펠릭스
16/10/21 02:39
수정 아이콘
레전드 대우 문제보다는 3할 27홈런 118타점 타자면 제가 감독이라도 업고 다닐거 같은데요. 지금 삼성 선수층이 전성기 시절도 아니고. 못하면 출전기회를 줄이겠지요.
류블리
16/10/21 02:49
수정 아이콘
올해 성적 유지한다치면 은퇴하고싶대도 붙잡아야 할 판인데 홀대받을리가요
Eye of Beholder
16/10/21 03:0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성적 자체가 삼성에서 탑급인데..
지나가다...
16/10/21 03:31
수정 아이콘
엘지로 치면 이승엽은 박용택이죠. 성적을 내 주는데 배제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1루수로 나오면 성적이 떨어질 여지야 있습니다만, 내년 시즌 끝나면 은퇴한다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선수를 홀대한다? 그래서 얻는 이익이 없습니다.
이승엽은 이병규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아르타니스
16/10/21 04:00
수정 아이콘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은 올해 보스턴 오티즈가 회춘해서 찍은 것처럼 피날레 장식하고 은퇴할것 같은 느낌이네요. 타고투저가 계속가는한 역대 레전드의 초라한 마무리랑 다르게 제발 은퇴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가 될듯 싶네요.
엣헴엣헴
16/10/21 04:45
수정 아이콘
이승엽은 진짜 저 나이에도 꾸준한걸 보면 대단합니다..
틈새시장
16/10/21 05:09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가 1루수비를 안했던 가장 큰 이유는 타격집중이나 자리양도(채/구)가 아닌 통증때문이었습니다. 수비하면 허리랑 등이 아프다고해서 안했던거거든요.
실제로 전성기/일본진출 시절에도 수비는 잘하던편이었습니다. 수비범위가 넓은편은 아니지만, 어이없는 수비같은건 안보여주던 견고한 1루수였죠. 통증만 극복한다면 믿고 쓸수있겠지만, 나이나 통증부위를 생각한다면 굳이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명타자로 나오더라도 마지막해 선발로 계속 뛰면서 팬들에게 모습만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홍기
16/10/21 05:18
수정 아이콘
에공... 제가 이승엽 선수가 올해 못했다고 쓰지 않았는데;; 글을 지저분하게 썼나보네요.

"최형우의 거취, 박한이의 부상, 배영섭, 박해민 포지션중복, 구자욱 포지션 등
[이승엽이 올해같은 성적으로 1루수로 뛰어준다면 팀에 플러스가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3시즌동안 1루수 선발출전은 11경기뿐이고
[나이도 한살두살 먹어가는 상황에서 1루수 수비를 하면서 성적하락이 동반된다면]

은퇴를 공표한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보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본문내용 복붙합니다 ㅠㅠ
주관적객관충
16/10/21 07:01
수정 아이콘
삼성팬은 아니지만 이승엽이 은퇴시즌에 홀대 받으면 너무 화날거 같습니다..국민타자 아닙니까 리빌딩이란 명목으로 글에 나와있는 걱정하시는 일이 현실이 된다면 삼성은 크보 전체의 적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16/10/21 07:11
수정 아이콘
승짱은 논외로 두는게...40넘어 27홈런 118타점올려주는데 다음시즌에 그냥 쏙 전력구상에서 빼버리면 내년에도 9위~!
16/10/21 08:14
수정 아이콘
지금 삼성 타선에 이승엽 보다 나은 생산성을 가진 선수가 최형욱-구자욱 선수 말고 있기나 하나요?
젊은 선수중에 올해 이승엽 선수만한 성적을 낼만한 자원이 있는거도 아니죠.

커리어나 삼성에서의 위치 KBO에서의 상징성 다 제외하고, 현 성적만 갖다대도 클린업인데 후보로 빼거나 출장기회 줄이는건 삼성 내년 야구 안하겠다는 소리이니 그럴 일은 없을겁니다.
Goldberg
16/10/21 09:29
수정 아이콘
최형욱은 개도사....
16/10/21 08:35
수정 아이콘
이승엽홀대하면 김한수감독은 첫해부터 김성근감독만큼 까일듯...
독수리의습격
16/10/21 09: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승엽 본인이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 둔다고 하지 않았나요? 굳이 신임감독 입장에서 첫 해부터 긁어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선수 본인이 어차피 올 해만 한다고 했는데 거기에 굳이 은퇴시키려고 무리수 둘 이유가....

물론 이승엽 본인이 더 하겠다고 하면 그 때는 좀 얘기가 달라지겠죠. 그럴경우 아마 올해 성적 정도가 커트라인 아닐까 싶습니다.
다리기
16/10/21 09:56
수정 아이콘
이승엽은 다르죠. 당장 올해 이정도 했는데..
16/10/21 10:00
수정 아이콘
623타석 나와서 OPS가 .898에 홈런이 27개입니다. 아무리 타고투저라도 이 정도면 훌륭한 스탯 아닌가요?
16/10/21 10:31
수정 아이콘
목표성적 꼭 이루고 아름다운 이별같은거 하지말고 진짜 도저히 못할때까지 계속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모지후
16/10/21 10:50
수정 아이콘
성적을 떠나서 삼성팀의 레전드 그 이상인데 홀대하는 건 타팀 팬이 봐도 말이 안되는거죠.
아스날
16/10/21 11:52
수정 아이콘
딱 1시즌 남았기때문에 부진하더라도 출전기회는 보장될겁니다..최형우 못잡으면 더욱더 그럴것이구요..
16/10/21 12:23
수정 아이콘
이승엽마저 홀대하면 새 구장에서 폭동 한번 볼 수 있을지도....
그란디아
16/10/21 16:45
수정 아이콘
34년 살면서 야구에 야자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알고있고 호감가는 선수가 박찬호 이승엽 선동렬 이네요. 혹시나 삼성이 이승엽을 홀대했단 얘기를 지나가다 기사로 잠깐 본다면 야구 안보는 일반인 입장에서도 삼성에대한 이미지가 좀 안좋아질 수 있을거 같아요.
16/10/21 18:43
수정 아이콘
선동렬때매 야구계 큰 기둥이였던 양준혁, 이종범 선수가 철저히 2군취급받다가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되었었는데
이승엽선수는 대우 잘 받고 선수로 잘 뛰고 은퇴하길...
헤르져
16/10/21 21:17
수정 아이콘
이승엽이란 이름을 빼고라도 저정도 성적찍은 선수는 나이가 몇이던 일단 기회가 주어지죠. 아마 이승엽은 최고로 아름답게 떠날꺼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92 [스포츠]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첫날 이모저모 [7] Korea_Republic1482 16/10/22 1482 0
1190 [스포츠] [MLB] 내일 NLCS 양 팀이 재현되길 바라지 않을 악몽 [10] SKY922520 16/10/22 2520 0
1185 [스포츠] 포스트시즌에 대한 망상 [5] 눈시H2717 16/10/22 2717 0
1183 [스포츠] 극한 인터뷰 [31] 웅즈6308 16/10/22 6308 0
1178 [스포츠] [야구] 김성근 감독 오피셜은 왜 안나올까? [20] 이홍기4836 16/10/22 4836 0
1177 [스포츠] [KBO] 플옵 1차전 인상 적이었던 장면.jpg [11] 웅즈3428 16/10/22 3428 0
1164 [스포츠] 야밤에 올리는 히로시마 구로다 형님의 팬들에 대한 편지 [6] 삭제됨1487 16/10/21 1487 0
1163 [스포츠] 플옵 1차전 마지막 땅볼 페어 100%입니다.gif [13] 어리버리4092 16/10/21 4092 0
1162 [스포츠] [야구] 가을야구 LG투수들 왜이래요? [58] 삭제됨5939 16/10/21 5939 0
1147 [스포츠] [야구]'유임 확정' 김성근 감독, 2017시즌도 야신의 한화 [49] 이홍기6264 16/10/21 6264 0
1142 [스포츠] [야구] 이승엽과 아름답게 이별 할 수 있을까? [33] 이홍기3980 16/10/21 3980 0
1134 [스포츠] 이제는 볼 수 없는 호날두 드리블러 시절 [23] Toni Kroos4068 16/10/20 4068 0
1133 [스포츠] "최하위지명" 드래프트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불려진 사나이의 인생 [6] 쇼고3988 16/10/20 3988 0
1130 [스포츠] [KBO] 응원가 메들리 보플ver. [5] 태연­1884 16/10/20 1884 0
1125 [스포츠] 한 롯데팬의 고민 [30] 눈시H3784 16/10/20 3784 0
1119 [스포츠] 흔한 K리그 감독 [1] 블랙번 록2345 16/10/20 2345 0
1114 [스포츠] [야구] 두산 정재훈 어깨 회전근개파열 [17] 이홍기3338 16/10/20 3338 0
1106 [스포츠] [MLB] 2016 ALCS MVP 활약모음 [4] SKY921484 16/10/20 1484 0
1105 [스포츠] 아니 이분이 왜 여기를 오나요...?? [27] Fin.8438 16/10/20 8438 1
1103 [스포츠] [UFC] 이번엔 GSP와의 계약 문제가 터졌습니다. [4] The xian1932 16/10/20 1932 0
1101 [스포츠] [챔스] 오늘 브라보 콜키퍼 활약상.gif [26] 낭천5962 16/10/20 5962 0
1100 [스포츠] [MLB] 클리블랜드 1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14] SKY923190 16/10/20 3190 0
1099 [스포츠] 리오넬 메시 vs 맨시티 전 활약상.GIF (데이터) [17] 아라가키유이5658 16/10/20 56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