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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2 03:06:43
Name The xian
Link #1 자작입니다.
Subject [스포츠] [KBO] 5위 싸움의 승자는 가만히 있던 SK가 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수정됨)
어제 넥센의 승리와 LG의 패배로 넥센은 간신히 트래직넘버 1 유지, LG의 트래직넘버는 3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롯데는 싸우지도 않고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습니다.

잔여경기는 SK가 3경기, 넥센이 4경기이고 LG가 9경기로 가장 많지요. 하지만 이 세 팀은 이제 서로간의 잔여경기는 없습니다.


'경우의 수'는?

별 의미가 없어져 가는 경우의 수를 잠깐 나열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경쟁팀이 세 팀이지만 삼각관계를 나열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으니 넥센과 SK, LG와 SK의 관계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센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SK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고 넥센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넥센이 올라갑니다.
SK가 남은 3경기 중 한 번이라도 이기거나 넥센이 한 번이라도 지면 넥센의 트래직넘버는 0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LG는 원래 경우의 수가 복잡했지만 갈수록 간단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한화/KT와의 6경기에서 무려 1승5패를 거두면서 자력진출은 진즉에 좌절되었고 어제 삼성에게도 졌습니다.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SK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고 LG가 7승 2패를 해야 LG가 올라갑니다.
SK가 남은 3경기에서 1승 2패를 하고 LG가 8승 1패를 해야 LG가 올라갑니다.
SK가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하고 LG가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하면 올라갑니다.
SK가 남은 3경기를 전부 이기거나, LG가 세 번 이상 지면 LG의 트래직넘버는 0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9월 21일 현재 어떻게 봐도 SK가 유리합니다.


남은 경기는?

SK의 다음 경기일은 9월 29일입니다.
그 때까지 LG는 22일 삼성-23, 24일 NC-26일 KIA-28일 KT와 경기하고, 넥센은 롯데와 23일에 경기합니다.

LG는 남은 5경기를 다 이기고 봐야 하지만 그럴 기대조차 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롯데는 3위 싸움을 위해서든 4위 확정을 위해서든 넥센의 경기를 일단 이기려고 들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좀 드라이하게 진단하면 SK는 9월 29일 이전에 이미 5위를 확정지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맺음말

아이고 LG야......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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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03:17
수정 아이콘
엘지팬으로 탈락하고 양감독이랑 서용빈코치 같이나갔으면 좋겠네요
친절한악귀
17/09/22 04: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서코는 안나갈거 같아 무섭내요.. 엘런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신발암야구
17/09/22 08:58
수정 아이콘
양감이 나가고 서감이!?
류수정
17/09/22 03:19
수정 아이콘
넥센은 아마 sk 1무까지는 괜찮은걸로... 그러면 완전동률이라 상대전적 우세로 넥센이 올라가는걸로 압니다. 근데 남은경기가 삼성은 그렇다치고 롯데 엔씨 엔씨라 이게 무슨 의미가... 하하
아마그래머
17/09/22 03:55
수정 아이콘
엘지는 그 분위기 좋은걸 kt 한화 고추가루에 제대로 말아먹어서...

제가 생각하기엔 kt전 손주인의 그 에러는 2년전 한화 권용관의 히드랍더볼에 버금가는 시즌종료 에러 였습니다

그냥 거기에서 끝난거에요
자도자도잠온다
17/09/22 04:48
수정 아이콘
아아... 그 권용관의 에러 제 기억에 콱 박혀 있죠.
토토 한화승 마지막폴더였는데 9회말까지 2점인가 3점차로 이기고 있다가
그래도 포구는 잘해주던 김태균을 빼고 권용관을 1루로 넣고 그 히드랍볼 나오고 진 경기...
그떄 선발이 로저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아...
The xian
17/09/22 09: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거기에서 망했어요. 완전히.-_-;;;;;;
친절한악귀
17/09/22 04:09
수정 아이콘
엘팬으로 이 타선으로 여기까지 온것도 신기하내요~투수진 날라댕길때 혹하긴 했지만요ㅜㅜ
Rorschach
17/09/22 06:47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야 전혀 중요한게 아니게 되어버리긴 했지만 LG는 어제의 삼성전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력진출이 가능하긴 했었을겁니다.
남은 10경기를 모두 다 이기면 말이죠. 즉, 마지막 10경기에서 10연승이 필요한데 그 첫 번째 9위팀과의 경기에서부터 패배...
17/09/22 08:46
수정 아이콘
문피아 소설에서는 우승하던데.
제이크
17/09/22 09:30
수정 아이콘
거긴 시즌 방어율 0.00의 귀신붙은 투수 이호우가 있잖아요.....
17/09/22 08:59
수정 아이콘
SK가 시즌초에 엄청 달리다가 중반기 이후 중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올해는 힘들겠네 이랬는데
기막히게5위로 치고 올라오네요

4위가 롯데가 되었든 nc가 되었든 가장 만나기 싫은 팀은 sk일듯
신이주신기쁨
17/09/22 09:55
수정 아이콘
엘지는 고추가루를 퍼먹었죠.
정성남자
17/09/22 10:09
수정 아이콘
막상 LG는 아직도 삼성 kt 상대로 6할이 넘더라고요
승 빼먹다가 안좋은 타이밍에 한대 맞았는데 그게 카운터 펀치인거네요
그럴때마다
17/09/22 10:49
수정 아이콘
양상문 무능력이 이번시즌엔 시즌말에야 드러나네요

해설이나 열심히 하시길
걱정말아요 그대
17/09/22 10:57
수정 아이콘
자력진출이니 어부지리로 올라가니 다필요없고 이딴실력으로 올라가느니 7위나 내친김에 8위나 했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엘지팬으로서 내년을 바라보며 행복회로 가동하자면,
1) 올시즌 끝나면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가 감독을 맡을거라는 소문
2) 허문회 현화성히어로즈 타격코치를 모셔오려고 접촉중이라는 소문
3) 황재균이랑 가장 적극적으로 접촉중인 팀이 엘지라는 소문

이 세가지 소문이 전부 맞아떨어진다면 내년시즌은 그래도 장밋빛이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복합우루사
17/09/22 13:22
수정 아이콘
잠시만요...
1번의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라면.... 서용 읍읍읍!!!
누가 있을까요? 유지현? 노찬엽? 이상훈? 딱히 '이 사람은 감독감이다!!' 라는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가 떠오르질 않네요
걱정말아요 그대
17/09/22 18:04
수정 아이콘
꾀돌이라고 하면 힌트가 될까요?
뭐 아직 소문에 불과하니까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DavidVilla
17/09/22 16:39
수정 아이콘
혹시 김동수인가요?

양상문 감독 고생 많이 하셨지만, 참 싫습니다.. 해설에서 뵙길.
걱정말아요 그대
17/09/22 18:06
수정 아이콘
김동수 2군감독은 의외로 평판이 안좋다더군요
실제로 2군선수들 혹사도 꽤 있는데다가 포지션 돌려막기하는거 보면 좋은 감독감은 아닌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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