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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2 20:10
야구는 사소해보이는 것도 다 기록으로 남으니까요. 300이닝 가까이 던지면서 몸쪽 승부를 수도 없이 했을텐데 하나도 안 맞춘게 신기하긴 하네요 크크
17/10/02 19:33
타 팀팬이지만 제 기억에 따르면 막내딸도 아니고 조현종, 불현종으로 까였던 걸로.....;
기아 프런트가 까딱 실수해서 만약 두산으로 넘어갔다면 과연 어땠을까 싶습니다.
17/10/02 19:37
대투수라고 불렀더니 진짜 대투수가 되었네요.
소덕 양모지리 양붕개 시절을 모두 거쳐 이제 크보 역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쌓는 걸 보니... 진짜 딸래미(?) 시집 보낸 아버지 기분..??이 이런건가요 흐흫 내년에 역대 최고 FA 계약하고 기아 종신합시다 대투수니뮤~
17/10/02 19:37
바보같은 FA 계약 때문에 미안하고 고마웠는데 이렇게 성적까지 역대급으로 찍어주니...
제 기억속 타이거즈는 이대진,이종범이었는데 이제는 양현종이 타이거즈 그 자체네요.
17/10/02 20:06
진짜 착한 선수죠.
호세리마 이야기하면서 눈물 글썽이고, 고 이두환 선수 이니셜을 모자에 새기고 항상 챙기는 모습이... 그러니까 해외 가지말고 타이거즈 종신...
17/10/02 21:26
저럴 때 분해서 우는 사람이니, 지금의 성적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딴 사람도 아니고 약쟁이랑 공동 다승왕 하는 꼴 보고 싶지 않아서, 내일 졌으면 좋겠어요. 기아가 1등을 하든말든.
17/10/02 22:18
조작질 한 거 보고 정떨어졌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1등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는데 기왕이면 못했으면 좋겠다 정도? 상대도 두산이 아니라면 더더욱 못했길 바랐을지도요.
조작질 뜬 다음부터는 중계도 안보고, 가끔 들어가서 선빈이 타율이랑 현종이 승수만 체크했거든요.
17/10/02 22:37
올해는 09년 때 처럼 우승 할 수 있을까요?
그 때 회사 야유회 갔다가 사장님하고 같이 나지완 굳바이 홈런보고 만세를 불렀던 기억이....ㅠㅠ
17/10/02 23:02
09년때 정말 기뻤었고, 올해도 김기태 감독이 여러 선수들 터뜨려줘서 기쁘긴 한데요.
(이명기라던가 김호령 등등, 작년에도 노수광이나 이런 선수들 쓰는 것 참 좋았어요. '기아'타이거즈 된 뒤로 선수들 이름값에 너무 목메는 팀이 된 것 같아서 항상 불만이었거든요) 솔로12년차님 댓글보고 다시 조작팀임이 번뜩 떠오르네요. 야구도 축구도 조작팀을 좋아하고 있었던 상황이 되어버려서ㅠㅠ(전북현대, 기아타이거즈) 거기다가 해외축구도 아스날은 조작이런거완 무관하지만 아무리봐도 팀이 발전할 기미가 안보여서...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우승해도 09년만큼 기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ㅠㅠ 가능은 할 것 같은데... 그래도 패넌트 1위이든 코시이든 두산한테는 절대 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ob시절부터 마지막에 ob한테 잡혀서 5위하고 이랬던 기억이 생생해서ㅠㅠ
17/10/03 08:43
뇌물 사태때 일부러 관심 안가지려고 했는데
그래도 양현종선수한테는 관심이 안갈수가없더라구요. 20승 진짜 축하합니다. 2년전에 잘했을때 한해반짝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결국 실력으로 증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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