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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2 08:39:33
Name 이홍기
Subject [스포츠] [야구] 김성근 감독 오피셜은 왜 안나올까?
21일 새벽 5시 스포츠월드 단독으로
김성근 감독이 계약기간 마지막해인 2017년까지 유임확정이라는 기사를 냈습니다.

그런데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유임이라는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고
해당 기사를 낸 스포츠월드 측에 "유임 확정"이 아니라 "유임 유력"정도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600125
[일간스포츠] 김성근 감독은 2017년을 준비하고 있다 [10월06일자]

김 감독의 유임을 놓고 모그룹 내 의견은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인사는
한화그룹 '로열 패밀리' 일원을 만나 "성적은 아쉽지만, 아직 (경질에 대한) 생각은 없다"는 말을 들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96&aid=0000411317
[스포츠월드][단독] '유임 확정' 김성근 감독, 2017시즌도 야신의 한화 [10월21일자]

내년 시즌 감독직의 유임 여부도 판가름이 났다.
오는 26일 김성근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로 떠난다.
한화 구단에 정통한 한 인사는
“캠프를 함께 떠나는 것 자체가 유임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룹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확언했다.


사실 10월 초부터 김성근 감독이 유임된다는 설은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일간스포츠 유병민기자는 기사로도 작성했지만
당시 팟캐스트 "홍원기의 스파이"에서도 유임될거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스포츠월드 정세영기자도 라디오볼에서 지속적으로 유임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고
준플레이오프 방송 전에는 80% 어제는 90%라고 말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16975
[OSEN] 김성근 감독, 日 미야자키 조기 출국의 의미는? [10월21일자]

19일에는 김 감독이 구단에 유임 확정 통보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돌았다.
하지만 한화 구단은 이와 관련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감독 거취 문제는 추후 결정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확정된것은 없다고 강조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998097
[스포츠조선]김성근 감독거취, 구단은 보고서 미제출 상태 [10월11일자]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상황변화가 없다면원칙적으로는 구단차원에서 뭔가를 발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감독님 거취 자체가 워낙 이슈가 된터라 그냥 넘어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교육리그, 마무리훈련 등 내년 시즌 준비와도 관련이 있어 마냥 늦출 수도 없다



일단 11일까지 유임하더라도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 했기때문에
유임되더라도 공식적인 발표는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현재 미야자키 교육리그, 마무리캠프 준비차 일본에 출국해 있는 상황
여론을 봤을때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든 유임되든 한화 차기 감독은

현재 두산베어스 수석,투수코치로 있는 한용덕 코치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대화 감독 경질이후 내부에서는 한용덕 코치를 차기감독으로 밀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현재 두산은 한국시리즈 직행해서 LG-NC의 승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팀의 어느보직의 코치든 감독제의가 오면 바로 풀어주고는 합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라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감독 이야기가 나와서 혹시라도 결과에 영향을 준다?
그렇게된다면 한화는 물론 한용덕 코치 개인까지 비난을 피할 수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2063607
[스포츠조선] 삼성, 마무리캠프에 선수들 단내 풀풀 [2010년11월26일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을 이끌고 있는 선동열 감독은
최근 코치진에게 "이젠 조금씩 조절해주면서 시켜도 된다"고 말했다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28&aid=0002075319
[한겨레] 선동열, 계약 기간 4년이나 남았는데 돌연 퇴진…사실상 해고?  [2010년12월30일자]

하지만 ‘전격 경질’을 결정한 것은 사실상 구단의 의사로 보인다.
선 감독이 내년 시즌 구상과 다음달 3일 열리는 시무식 준비를 해왔으며,
본인조차 이날 용퇴 발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리캠프를 이끌고 다음시즌 시무식까지 준비해왔던 선동열 감독은 12월30일
"용퇴"라 쓰고 경질이라 읽는 일을 겪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을때의 한화팬의 여론을 의식해서 발표를 하지 않는것일까요?
아니면 경질이후 선임할 차기 감독후보의 거취때문에 발표를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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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보검
16/10/22 08:55
수정 아이콘
김승연 회장의 명령이 안떨어졌기 때문 아닐까요?

감독은 보통 그룹 회장들이 영입하고 짜르고 그러는데, 프런트는 짜르고 싶은데 아직 회장 오더가 떨어지진 않았고. 그렇다고 감독이 아닌건 아니고(계약기간이 남았으니까), 마무리훈련 일정은 다가왔고.

뭐 이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유임기사 나와도 부인하고 짤렸다는 기사도 안뜨고. 애매모호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렇게 생각하면 모든 아구가 맞더라고요
StayAway
16/10/22 09:28
수정 아이콘
으리의 회장님이 과연..
제랄드
16/10/22 09:35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글 좋네요.
16/10/22 10:01
수정 아이콘
감독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상황변화가 없다면원칙적으로는 구단차원에서 뭔가를 발표할 필요는 없다.

이 문구에 답이 있는것 같은데요

작년에 sk김용희감독이 계약기간 1년앞두고서도 구단에서 굳이 재신임한다고 발표하는바람에 감독리더십에 흠집이 났다는 얘기도 꽤 많았죠
그냥 아무 발표도 없을것 같습니다
16/10/22 10:29
수정 아이콘
매번 얘기하는 거지만 회장 오더가 안떨어지면 죽어도 못잘라요. 그럼 회장이 납득할만한 근거를 들이대야 하는데...
좀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선수 갈아넣고 그런건 윗동네 입장에선 아무 일도 아니에요.
한국 기업인들이 그런거 신경을 씁니까. 비싼 돈주고 쓰는 선수들 영혼 끝까지 짜내라고 하죠(...)

결국 중요한 건 여론이고 그래서 기자들도 이렇게 공세를 펼치는 건데...
그 밑받침이 되어야 할 한화팬들의 여론이 딱히 경질인가? 이건 의문이죠. 온라인 여론이야 매일같이 들끓지만
이건 한화팬과 비한화팬 구분이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김성근 팬들도 같이 치열하겨 온라인전을 펼치고 있고.
경기장은 끝까지 꽉꽉 들어차고 시청률도 천장을 뚫고...그러면 이런 기사들은 흔들기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 때문이건 아니건, 어느 쪽이 원인이건 언론과 그닥 사이가 안좋다는건 팩트에 가깝거든요
16/10/22 10:29
수정 아이콘
"감독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상황변화가 없다면원칙적으로는 구단차원에서 뭔가를 발표할 필요는 없다."
이게 정답이긴하네요
The xian
16/10/22 10:31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으로서는 - 윗선의 결정이 안 났든 아니면 경질할 생각이 없든 - 뭔가 변화가 있을 일이 없으니 발표도 없다고 봐야 맞는 게 아닐까요.

저도 김성근 감독을 내년에 보고 싶지 않지만 김성근 감독의 경질이 시기가 문제이지 이미 다 결정된 것 마냥 사전 결론을 내려놓고 왜 발표가 없을까 하고 추측하는 건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추론인 것 같습니다. 계약 중 재신임을 하는 건 구단 마음이지 연례행사처럼 항상 그래야 하는 게 아니니까요.
살려야한다
16/10/22 10:58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있는데 오피셜이 있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닌가요..
애패는 엄마
16/10/22 11:44
수정 아이콘
사실 계약기간 내인데 아무말 없는게 유임이죠 오히려 이런건 오피셜이라고 불릴 영역은 아닙니다
16/10/22 11:58
수정 아이콘
표면적인 성적으로는 그래도 중위권까지 올려놓았으니, 성적으로만 짜를 수는 없고, 선수 혹사라는 이유를 제시하기도 애매하죠.
tannenbaum
16/10/22 12:52
수정 아이콘
성과를 중시하는 기업 입장에서 김성근 감독은 유능한 감독이겠죠.
시청률, 관객수, 순위.. 숫자로 표시되는 모든 지표가 말해주니까요.
정성평가가 들어간다고는 하나 그것 역시 분석을 통해 정량수치로 바꾸는데요.
한화 입장에서는 해임할 이유가 없겠죠.

물론 제가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선수들을 위해서....
애패는 엄마
16/10/22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기업처럼 성과를 중시한다면 진작에 잘렸다고 봅니다 인풋 대비 아웃풋이 이정도면 진작에 갈려나갔어야죠 숫자로 따지면 순손실 어마어마하고 매출만 조금 오른건데 선수 혹사도 문제지만 페이롤 1위 fa 몇년간 큰손이라는 그 돈 투자해서 가을야구도 못했으니
성과에 대해 무감각하니깐 오히려 보존하는거죠
tannenbaum
16/10/22 13:29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입니다.
헌데 한화의 내부수익률 기준이 그리 높을것 같지는 않아서요. 어차피 기업에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돈벌이나 우승이 아니라 홍보니까요.
1위를 하면 더 좋은 마케팅이 되겠지만 항상 이슈가 되고(넷상에서야 부정적이지만) 관중은 들어차고 시청률도 잘나오면 한화에서 기대하는 아웃풋은 다 나왔지 싶습니다.
BlakeSwihart
16/10/22 13:33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유임이 더 어이없는거 아닐까요 스포츠신문 1면에 광고도 걸었는데

우리감독님 화이팅입니다 건강도 안좋으신데..ㅠㅠ
bret hart
16/10/22 14:13
수정 아이콘
아직 경질기대중입니다.
인터뷰해서 코치가없다고또입털고앉아있더군요
진짜 인간적으로 극혐입니다.
Eye of Beholder
16/10/22 14:36
수정 아이콘
원래 유임을 굳이 발표하지는 않지 않나요? 선수들 생각하면 더 안봤음 좋겠습니다만..
16/10/22 16:06
수정 아이콘
저는 윗분들과 다른 의견인데요. 이를테면 지금 김기태 감독의 경우 구단에서 유임발표를 안 하는 게 당연하죠. 그런 소리를 할 이유가 없죠.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상황이 다르다고 봅니다. 팬이 더 많든 까가 더 많든 김감독의 거취에 관해 1인 시위가 있었고 인터넷에서나 언론에서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이걸 그냥 아무 말 없이 어영부영 넘어간다? 눈가리고 아웅 아닌가요. 김감독에게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고요. 지금 유임 확정이라는 말을 안 하는 건 정말 아직 확정이 안 됐거나(설령 유력하더라도) or 경질인데 발표 못 하고 있는걸로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10/22 17:08
수정 아이콘
조원우도 재신임 기사가 별도로 나왔는데 논란이 없으면 모를까, 구단이 어떤식으로라도 발표를 해주는게 팬이나 현장이나 피차 편할건데 이렇게도 질질 끄는거 보면 오너결재 문제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alice2020
16/10/22 17:11
수정 아이콘
마캠이 이제 곧 시작이고 그전에 코치단도 구성해야 하는데 새 감독 선임은 가능성이 없어보이는데요. 팬들에 의해 감독 유임 지지하는 신문 광고가 나왔고 마지막 경기도 만원이었으니 실질적으로 돈 쓰는 사람들은 지금의 한화야구 지지한다는 건데 경질 여론은 그냥 넷상에서의 여론으로만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굳이 유임 발표할 일도 아니었는데 그냥 김성근 유임/경질 여부 가지고 클릭수 장사하기 위해 기자들이 계속 연기 피워대고 사람들이 거기 놀아난 것 같네요.
루크레티아
16/10/22 18:2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욕받이로 알아서 다 욕 먹으면서 경기 시청률 최고 수준으로 보장해주니 윗선에선 이보다 좋은 감독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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