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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7 16:58
근데 랜디존슨이나 배리본즈의 케이스를 보면 클래스 있는 선수는 표본이 늘어나면 결국 최소한 한번은 클래스를 증명하는 듯 합니다 커쇼는 언제 증명을 할런지.....
17/10/07 15:45
2014 nlds 1차전이 최고 충격이었죠 타선이 6점을 뽑아줬는데 7회에만 5실점....바에즈가 볼넷 - 쓰리런으로 7회에만 자책점이 6점
17/10/07 16:03
결국 감독책임은 맞는데 선수본인도 의지가 강하고 그전까지 잘던지면 쉽게 내리는 판단을 하기 어렵긴하죠. 선발투수가 오래 던져주면 투수진 부담도 덜하고 커쇼는 부상이력 제외하면 이닝 잘먹어주는 선수긴하거든요. 포시만 오면 7회징크스에 시달리는게 문제지만
17/10/07 16:12
팀의 에이스... 라기 보단 므르브 전체 에스중 한명인데 그렇게 쓸수가 없죠.
그리고 사실 아직 그걸 확정짓기엔 데이터가 확고한게 아닙니다.
17/10/07 18:41
논란의 여지없는 2010년대 원톱 선발투수입니다 (정규시즌 한정)
축구로 치면 메시나 호날두급이니 단순한 승리가 아닌 슈퍼 하이퍼캐리를 바라는 거죠
17/10/07 23:13
다저스에서 감독의 강판지시를 유일하게 무시할 권한이 있는게 커쇼인데
커쇼가 근본이 탄탄한 선수지만 던지고 있을 때 내려가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덤으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4선발을 돌린 적이 극히 드뭅니다 3일 쉬고 우짜겠노 커쇼야인데 그게 매번 먹힐리가
17/10/07 15:56
구위가 좋을때도 7회에 기록이 안좋았는데 구위가 더 안좋아진 지금은 ㅠㅠ 뭐 7회를 기어이 극복하고 싶은 에이스의 의지가 있다고는 해도 이제는 바꿔줘야 되지 않나
17/10/07 16:05
솔직히 오늘은 구위가 그렇게 좋지 않아보여서 6회까지만 던지겠구나 싶었는데 웬걸 7회에도 나오더군요. 결국 예상대로... 점수차도 컸던 상황이라 그냥 몇점 주더라도 불펜 적당히 투입하는 게 좋았을텐데 다저스 팬들은 이기고도 뒷맛이 좀 씁쓸하게 됐죠.
17/10/07 16:23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4방 맞고 승리한 첫번째 투수입니다...이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이네요 허허;;
+다저스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홈런4방 맞은건 처음이라고... +커쇼 커리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홈에서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17/10/07 16:35
18게임 14선발 4승(완투 X) 7패 1세이브 4.55
16게임 14선발 8승(3완봉승) 3패 1세이브 2.11 커쇼 본인의 포스트시즌 성적이 나쁜 것도 있지만, 하필이면 바로 옆 동네 라이벌 팀에 역대급 선수가 있어서... 커쇼가 벌렌더처럼 포스트시즌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지, 크리스 세일이 커쇼와 범가너 중 어느 쪽의 길을 따라가는지도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17/10/07 17:03
축구로 치면 토너먼트 상위단계에서 못하는 거고, NBA로 치면 플레이오프에서 못하는거죠
큰 게임에 약한 투수라 해도 무방한 듯합니다 그래서 전 커쇼가 뛰어난 선수이긴 해도 실제 가치보다 과대평가된 선수라 생각합니다. 팀에 반지를 가져다주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에요
17/10/07 17:14
농구나 축구보다는 야구가 단기전에서 에이스 한명의 영향력이 더 적은 종목인것은 맞지만
커쇼의 포스트시즌은 너무 심했죠. 본인이 자존심이 더 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표본도 어느정도 됬는데 이정도로 극복 못하는 것은 진짜 실력의 일부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17/10/07 17:10
그저 잘하는 선수라면 저런 변수도 많고 표본도 부족한 플레이오프 성적같은건 씹어주고 평가할수도 있지만
역대급 선수로 불릴려고 하면 불합리하더라도 저런 부분에서도 최소 중상타는 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야구가 농구에 비해서 1인캐리력도 약한 스포츠고 우승커리어가 선수를 평가할때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요. 커쇼는 아님...하지만 딱 1년만 슈퍼하드캐리해도 어느정도 덮어지는것도 있기때문에 커리어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보긴 합니다. 당장 올시즌에 이후로 잘할수도 있고
17/10/07 17:14
커쇼의 플레이오프는 메시의 월드컵 같네요.
풀리그 경기같이 표본이 많이 쌓인경기에선 역대급 선수와 비벼볼수있지만, 단기전에서 너무 약한 이미지
17/10/07 19:12
메시가 아르헨을 국가대항전 결승전까지 팀을 캐리하면서 3번 보냈는걸요. 결승전에서도 골을 못넣은게 죄라면 죄겠지만 제일 잘한축이었고, 아르헨티나가 결승전 패배 후 욕먹은건 다른 공격수들이었죠.
커쇼랑 비교될 정도로 단기전에 약한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17/10/07 18:06
사람들이 표본 크기에 대해 논할 때 흔히 범하는 오류가 1 시즌 200 이닝 불운한 건 '그 정도 불운할 수 있다' 하지만 10 시즌 100 이닝도 안 되는 표본은 '그정도면 표본은 충분하다' 라고 말하는 거죠. 10 년이라는 시간 때문에 표본이 충분히 모였다는 오류를 범하는 건데 실상은 100 이닝도 안 되는 투구를 했다는 걸 간과하곤 합니다. 그 정도 표본은 충분하다 말 할 수 없고요.
물론 저는 '커쇼는 짱짱맨이고 이건 그냥 불운이니 그 입 닥치셈' 이라고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적은 표본에서나마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하는 건 가능한 일이고 분명 포스트 시즌에서 커쇼는 부진하며 내려와야 할 때를 잘못 판단하는 실수를 계속 저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두고 '이미 표본이 충분히 쌓였고 커쇼는 포스트 시즌에서 부진한 투수이며 이는 증명된 사실이다' 라는 식으로 단정지어 결론내는 건 성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7/10/07 18:19
큰 경기에서 못했으면 큰 경기에서 부진한거죠. 그냥 여러 설명할 필요 없습니다. 표본이 적으면 적은대로 의미를 두면 됩니다.
어떤 시점으로 큰 경기에서 잘한건 어떻게 설명할거냐? 라고 묻는다면 그 시점을 계기로 사람이 변했다라고 보면 되는거고요.
17/10/07 18:34
오늘은 감독책임이 크다고 봐요. 어차피 커쇼는 포스트시즌 내내 써야 하는 선수고
이번시즌 부상복귀후 100구이상 투구한 경기가 없음 이전이닝 구위가 떨어진게 확연히 보였음. 7회에 분명히 표본수는 적지만 문제가 있음을 보였으면 감독이 선수를 확실히 설득했어야 한다고 봐요. 그거 하라고 감독시키는건데요. 커쇼가 에이스는 맞습니다. 근데 조절도 필요해요. 예전만큼 구위도 아니거든요.
17/10/08 15:29
스포츠는 통계가 아닙니다. 자꾸 세이버 세이버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스포츠는 결과입니다. 통계가 어떻게 나든 결과가 남는거에요.
17/10/08 18:44
제가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고요. 세이버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세이버를 따르는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져왔단걸 제가 모를까요?
그런 통계와 별개로 스포츠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거라고요. 세이버 개무시하고 운용해도 우승하면 잘한거고 세이버 철저히 준수해도 꼴지하면 못한겁니다. 세이버는 결과를 내기위한 수단으로 쓰이는것이지 스포츠는 결과입니다.
17/10/07 18:51
큰시합에서 못했으면 지금까지 큰시합에서 못했다고 하면 됩니다. 큰시합에서 못했으니 앞으로도 큰시합에서 못할거다라고 판단하는건 매우 높은 확률로 잘못된 판단이란거죠.
선발투수를 1시즌 30경기 성적가지고 평가하면 뽀록이니 더 봐야하느니 이런 이야기 나오잖아요??
17/10/07 22:18
커시진 크크크
김시진도 다큐 보면 실력, 기록 진짜 상상 초월 수준인데(85시즌 25승 5패 10세이브, 10완투 269.2이닝 ERA 2.00...) 우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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