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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08 16:01:07
Name swear
Link #1 에펨코리아
Subject [스포츠] 2002 월드컵 전 프랑스와의 평가전 5:0 대패 후 황선홍의 행동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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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선수들에게 애착이 있지만 황선홍에게 조금 더 애착이 가는 게 사실이다.

그는 팀의 베스트로써 항상 혼자 아픔을 뒤집어썼다.



프랑스에 5대 0으로 대패 하던 날 그는

분했는지 내 숙소에 찾아와 밤을 새워 울었다.

나는 당황했지만 잘 다독거려주었다.

그는 마치 순수한 어린아이 같았다.




조금 더 일찍 좋은 팀에서 체력과 개인 스피드를 연습했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ps. 94월드컵 때는 개발이라고 엄청 깠었던 기억이 있고..
98월드컵 때는 폼이 절정이었는데 부상이라서 본선에서 아웃..
02월드컵 때는 다행히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황선홍 정도 스트라이커는 그냥 막 나올 줄 알았는데..지금 공격진 보면...하아..
황선홍 형님 죄송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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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justice
17/10/08 16:07
수정 아이콘
제 맘속 no.1 국대 스트라이커
부들부들
17/10/08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엔 싹수보이는 선수들은 죄다 공격수로 때려박던 시절이라.. 고정운, 황선홍, 최용수, 김도훈, (멀티플레이어이긴 하나) 유상철 등을 비롯해서 이동국, 안정환, 김은중, 이관우, 설기현, 차두리, 이천수 등등..... 공격수 전성시대였죠..
파쿠만사
17/10/08 16:24
수정 아이콘
김은중선수 그립네요 청대 시절 이관우 선수와 함께 활약할때 팬되서 정말 큰 공격수가 될거라 생각했는데..ㅠ
후에 한쪽눈장애까지 있다는거 알고 정말 멋진 선수라 생각했는데 항상 아쉬어요..ㅠ
부들부들
17/10/08 16:27
수정 아이콘
김은중 선수 눈장애는 거의 선수생활 막판에 밝힌걸로 아는데 진짜 대단한거죠. 그런걸 눈치조차 못챘으니..
17/10/08 19:4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선수생활 신인 시절 이미 기사화가 됐습니다.
자도자도잠온다
17/10/08 17:07
수정 아이콘
실물이 진짜 멋지더군요. 공익하던때에 사상 파라곤 호텔 옆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fa컵때문에 구덕운동장에서 경기가 있었는지 파라곤호텔을 숙소로 잡았나보더군요.
그떄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어 다른 선수들은 알아보지 못했는데 김은중선수는 딱 튀더군요. 댄디하다고 해야 하나.
정말 깔끔하고 잘생기셨더라구요. 캔맥이나 담배를 사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김은중선수는 과자같은 요기거리만 사시더라구요.
경기장 외에서 처음으로 만난 프로축구선수가 김은중선수 유일합니다. 크크
버둥버둥
17/10/08 19:20
수정 아이콘
청대시절 김은중 이동국 투톱은 환상이였죠
카미트리아
17/10/08 18: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시절 수비수보다가 지금 수비수 보면....
하....
부들부들
17/10/08 18:26
수정 아이콘
그게 의문입니다.. 하.....
펠릭스
17/10/08 16:09
수정 아이콘
국대선수 출장 골 수 입니다.
김도훈 72경기 30골
황선홍 103경기 50골
차범근 127경기 55골

당시에는 당연한 선수층이 지금은 없으니...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히딩크는 사실 홍명보 선수 별로 안좋아한데다가 포백과 맞지도 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홍명보에 맞춰서 수비를 편성했지요.
꿈꾸는사나이
17/10/08 17:48
수정 아이콘
국대보면 홍명보를 쓸 수 밖에 없더군요.
지금 기성용처럼 빌드업을 홍명보가 주도하니...
3백 쓸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성공했으니 크흐
변태인게어때
17/10/08 16:14
수정 아이콘
킹선홍...흐흑
늘지금처럼
17/10/08 16:19
수정 아이콘
제가 첨본 월드컵이 94미국월드컵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제일좋아하는 국대 스트라이커는 황선홍 선수입니다 흐흐흐
17/10/08 16:21
수정 아이콘
폴란드전 첫골 그 테크닉은.. 클래스 그 자체였죠

마치 수천 수만번을 연습했다 라고 얘기하는것 같은 슛이었다랄까
스타나라
17/10/08 17:47
수정 아이콘
수천수만번은 아니어도 그자리에서 슛팅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긴 했다고 하더군요.

폴란드 전력분석결과 수비진에서 가장 큰 구멍이나는 자리가 황선홍의 선재골 자리였고, 그자리에 침투해서 슛팅하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17/10/08 16:37
수정 아이콘
조금 더 일찍 좋은 팀에서 체력과 개인 스피드를 연습했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ㅠㅠ 흑흑
young026
17/10/08 19:00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생각이군요. 황선홍에서 신체능력을 업그레이드하면 Lewandowski죠.^^;
모지후
17/10/08 16:50
수정 아이콘
조금 더 일찍 좋은 팀에서 체력과 개인 스피드를 연습했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저 눙물이...ㅠㅠ
ChrisTheLee
17/10/08 17: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우리나라 국대 공격수 원톱은 황선홍입니다. 양학으로 넣은 골들이라 비아냥들 대지만, 양학도 실력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낀 지난 날들이어서..
파쿠만사
17/10/08 17:11
수정 아이콘
정말 어렸을때 저런 선수들 몰라보고 욕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미안해지곤 합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됬는지..ㅠ
17/10/08 17:17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선수인데 감독으로도 부산은 컵대회 준우승 포항 서울 리그우승하고 성공적인 커리어죠 올해 서울은 좀 아쉽지만 언젠가 국대감독되기를..
지니팅커벨여행
17/10/08 20:31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이 축구계에 몸담고 계시는데 포항시절 황선홍 감독을 보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그러시더군요.
지원도 별로 없는 팀에서 있는 새 선수 발굴하고 그렇게 잘해버리면 더 지원 안 해줄 거라고, 자꾸 성적 내고 그러면 투자 안 해도 되네 하고 윗선에서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이게 확산되면 나중엔 축구계에 위기가 올 거라고...
17/10/08 21:16
수정 아이콘
구단이 새 선수 발굴에 필요한 유스 투자는 충분히 하되, 국내 빅네임 선수나 외국인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 및 연봉 주는데 필요한 투자라면 최소화가 낫다봅니다 현실은 슬프지만 중동 중국 일본에 대한 셀링리그고 셀링클럽이니깐요
17/10/08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에서 정통 스트라이커는 잘해도 놀림과 조롱당하는 욕받이였습니다.
황선홍,
최용수,
이동국,
김신욱
말년에 가서야 속죄하듯이 용서받지요.
17/10/08 17:57
수정 아이콘
주멘이 빠져있......
바닷내음
17/10/08 17:59
수정 아이콘
지금도 조롱받아서..
버둥버둥
17/10/08 19:22
수정 아이콘
주맨 조롱은 자업자득인게 많아서..
17/10/08 20:03
수정 아이콘
일단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지 않나요 크크
17/10/08 21:58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뺏습니다.
김신욱은 현재진행형아라 넣었습니다.
파쿠만사
17/10/08 18:18
수정 아이콘
고정운 김도훈 이런 성수들도 생각나네요...
17/10/08 20:39
수정 아이콘
고정운은 전형적인 윙어 아녔나요?
불굴의토스
17/10/08 19:34
수정 아이콘
김신욱은...저 라인 끼기 한참 모자라지않나요?
17/10/08 20:32
수정 아이콘
김신욱은 거기에 낄 클라스가 아니죠
17/10/08 17:58
수정 아이콘
해외리그 득점왕 하는 공격수가 다시 나올런지
주관적객관충
17/10/08 19:27
수정 아이콘
이회택 차범근 최순호 황선홍..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부러워한 우리나라의 탈 아시아급 공격수들이었는데...
이녜스타
17/10/08 20: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중동의 어떤 나라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감독이 유럽기자와 인터뷰중에 아시아에 유럽 빅리그에서 통할만한 공격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딱한명 있다고 했죠 한국의 황선홍이라고.....
sege2014
17/10/08 20:43
수정 아이콘
아시아 양학이 부끄러운게 아니엇음을 깨닫는 16-17년이네요
Skywalker
17/10/08 23:44
수정 아이콘
94년에 부탄인가 네팔 상대로 혼자 9골 넣었던 기억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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