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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9 10:39
3승 5패를 파이널 8회 진출로 포장하는 팬들이나 3회 우승을 굳이 파이널 3승 5패로 표현하는 헤이터들이나 객관적인 양 말하지만 자기 입맛대로 커리어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서로 동부우승이지 리그 2위 준우승이 아닌데 억지로 포장한다, 준우승이 커리어에 마이너스라도 되는 것처럼 패배자 프레임을 씌운다 식으로 서로 비난하고요.
정말로 평가가 목적이라면 파이널 진출 횟수도, 파이널 승률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깔끔한 기록만 보고 평가하면 그만이죠. 14년 동안 3회 우승, 3번의 파이널 mvp, 4번의 정규 mvp, 11번의 퍼스트 팀. 매 시즌마다 꾸준히 일정 이상 쌓아온 누적과 역대급 시즌으로 평가받는 몇몇 시즌 기록들. 조던이 고트인건 조던의 스토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냥 기록으로봐도 조던이 가장 완전무결하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르브론도 객관적인 기록으로만 평가하면 그만이고 현 시점에서는 개인차에 따라 순위가 갈리겠지만 매직 자바 윌트 러셀 과 함께 2~6위권 그룹에 위치해있다고 보입니다. 추후에 본인 중심의 우승을 1회라도 추가한다면 2~6위 그룹에서 벗어나 독보적인 2위를 확정지을 것 같고요. 팬들은 르브론의 디트침공이나 보스턴엘리, 매직이 르브론의 파엠을 논할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던 15파이널, 온갖 스토리가 축약된 16골스 격파 등으로 르브론을 부풀리고 헤이터들은 3승 5패의 패배자 이미지, 트레블링, 폭탄돌리기, 빅3로 우승, 템퍼링 등으로 평가절하할테니 주관적 요소는 선수평가에 개입시켜선 안된다고 봅니다.
17/10/09 17:52
이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흔히 조던이 고트인 이유로 농구의 세계화니 나이키가 어쩌니 하시는 분들을 보는데...
그런거 다 필요없이 가장 완전무결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조던이죠.. 그런 의미에서 2등으론 카림을 지지합니다.
17/10/09 17:35
르브론 비난하시는 분들중에
당시 레이커스가 어떤 행운을 겪었는걸 아시는지 궁금하고.. 셀틱스가 어떤 사기를 쳤는지.. 버드가 무려 플옵에서 태업을 한건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뭐 지금 구단운영이나 리그 룰에서 두 팀이 차지한 지분이 꽤나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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