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2패를 거두며 나란히 스윕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레드삭스는 휴스턴의 핵타선에 믿었던 원투펀치가 무너진것을 필두로 마운드가 초토화 당하며 패배, 양키스는 1차전 영봉패이후 다 잡은것처럼 보였던 2차전을 클리블랜드의 저력과 지라디 감독의 치명적 실책과 함께 역전패하며 절망적인 분위기가 감돌았는데.....
이렇게 우울하게 홈으로 돌아온 두 팀
보스턴 vs 휴스턴(
http://tv.naver.com/v/2142866)
1회초 선발 덕 피스터가 레딕에게 적시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3점을 뺏기며 시작한 보스턴..... 그러나 피스터를 빠르게 내리고 조 켈리가 2회초 쓰리런 홈런을 막는 무키 베츠의 좋은 캐치에 힘입어(
http://tv.naver.com/v/2142894) 추가 실점을 막는 사이 1,2차전 침묵했던 타선이 핸리 라미레즈의 대활약과 신예 라파엘 데버스의 역전 투런 결승 홈런을 포함해 분발했고, 부상으로 인해 공백을 가지다가 시즌 막바지에 복귀해 불펜으로 활용된 데이빗 프라이스가 4이닝 무실점으로 불타오르던 휴스턴 타선을 막았고 결국 7회 6점 빅이닝으로 10:3 승리를 거두며 한숨 돌림.
뉴욕 양키스 vs 클리블랜드
그야말로 명품 투수전. 다나카 마사히로가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1사 3루 위기에서 KK로 탈출한것을 포함해 7이닝 무실점으로 묶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그리고 클리블랜드의 간판스타 린도어의 홈런성 타구를 큰 키를 활용해 잡았던 강력한 AL MVP 후보 애런 저지의 활약. 클리블랜드도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5.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결국 작년 포시 최고의 핫이슈였던 앤드류 밀러가 그렉 버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양키스의 마무리 채프먼이 1.2이닝 동안 30구를 넘게 던져가면서 2안타를 허용했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로 1:0 신승.
결국 내일 디비전 시리즈는 4경기 전부 보겠네요. (NLDS 3차전 2경기, ALDS 4차전 2경기)
과연 보스턴과 양키스가 다시한번 원정을 떠날수 있을지, 오늘 레드삭스 양키스와 마찬가지로 벼랑끝에 몰려있는 애리조나가 그레인키와 함께 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유일한 1승 1패 시리즈인 컵스vs워싱턴도 흥미진진해보이고....
내일 선발(오른쪽이 홈)ALDS 4차전 휴스턴 2vs1 보스턴(찰리 모튼 vs 릭 포셀로)
NLDS 3차전 워싱턴 1vs1 시카고 컵스(맥스 슈어저 vs 호세 퀸타나)
ALDS 4차전 클리블랜드 2vs1 뉴욕 양키스(트레버 바우어 vs 루이스 세베리노)
NLDS 3차전 LA 다저스 2vs0 애리조나(다르빗슈 유 vs 잭 그레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