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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0 04:16
(수정됨) 허재요. 신동파, 이충희 선수는 현역 시절을 보지 못했습니다만, 허재부터는 봤습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허재처럼 플레이하는 한국 선수는 본 적이 없네요. 뭐랄까... 대한민국의 마이클 조던 같은 느낌이었어요. 당시에 비하면 후배 선수들이 기량 면에서는 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실력만 놓고 보면 서장훈이 허재보다 잘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허재를 꼽는 이유는 동시대에 다른 팀을 말그대로 씹어먹고 다녔거든요. 심지어 맨날 음주사고에 대표팀 제명에... 이 또한 말그대로 천하의 잡놈이었음에도, 누구도 허재의 실력을 부정하지 못했습니다.
17/10/10 08:22
허재 팬 아니었는데 직관하고 팬이 되었습니다.
기록(도 훌륭했지만)을 따지기 이전에 플레이 때깔이 달랐어요. 농구부 에이스가 반에서 쫌 한다는 애들을 밟아주는 느낌?
17/10/10 08:30
서장훈 선수를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허재 선수도 서장훈 선수에게는 좀 어렵지 않나 싶은데 음 허재 선수를 꼽는 분들이 많네요
17/10/10 09:13
서장훈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일단 저 김주성은 저기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동업자 정신이 란게 없는 사람이라....
동부에서 이미지 마케팅 잘해줘서 그렇지...실력과는 별개로 파울하고 이런거보면 인성이 정말...
17/10/10 11:02
허재죠.
마지막 기아에서의 경기는... 안티도 팬으로 만들어 버렸던 모습이었던지라... 심지어 챔스 mvp도 우승팀이 아닌 준우승의 허재가 받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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