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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1 11:21
진짜 인터뷰 못하네요. 소집 첫날이나 하다못해 소집후 첫경기에라도 감독이 할말이 아닌데 소집해서 훈련에 경기까지 다 치루고 감독이 할말인지... 하다못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정도만 표현했어도 덜 황당할듯
17/10/11 13:17
글쎄 인터뷰 어떤점이 이상한 건가 모르겠는데
평가전을 통해 그런것들을 점검하고자 한것 아닌가요? 소속팀 감독도 아니고 이제 선수들 모아서 경기력도 체크하고 특징도 파악하는 과정인거죠. 최종예선 2경기 겨우 넘기고 이제 평가전 2경기째에 대표팀 감독에게 더 뭘 바라는 건지 기사가 사진도 그렇고 지나치게 악의적이네요. 인터뷰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틀린말 한것도 없다는 정도 입니다. 그냥 기자들이 큰 제목 부터 열심히 까보라고 하는 군요. 오늘 보니 K리그 선수들 왜 뽑아 가지 못했냐는 기사도 올라오던데 그럴 수 있으면 감독으로서는 좋겠지만 또 2002년 이전으로 후퇴하자는 이야기죠. 리그 또 희생시키면서 대표팀 지원해 봐야 잠깐일뿐 ... 히딩크 당시 처럼 리그 중단 시키고 프로팀 전지훈련 수준으로 하는건 이제 불가능 한데 신태용이 축구의 신도 아니고 단기간에 좋은팀으로 바꾸는건 어렵습니다. 그때 처럼 거의 대부분 K리그 선수구성인 것도 아니고... 히딩크 당시에도 기자들이 오대영 감독에 유럽에서 하락세라 이제 써주는 구단도 없는 감독이라는 조롱까지 해대면서 감독 까다가 월드컵 4강가니까 축구의 신으로 격상 시키는 짓을 하더니 그때랑 비슷한 짓을 또 하는군요. 무슨 게임 처럼 키보드 마우스 잡은 사람 바꾼다고 금방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본선까지 계획 대로 하도록 했으면 하네요. 5:0 10:0 으로 지더라도 감독이 하고 싶었던걸 하면 그건 잘한 평가전이고 과거 처럼 승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평가전에서는 월드컵 우승이라도 할 기세로 이겨도 본선가면 힘빠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고 오는것 보다 지금 질경기는 지고 할건 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뭘해도 좋은 성적(그 기준이 모호하지만)을 내는건 사실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도 월드컵 감독으로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물으려면 그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도록 시간을 줘야합니다. 그 시간 마저도 너무 없지만 ... 아마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이 끝나면 성적과 관련없이 사임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앞으로 신태용 감독 이후에 누가 대표팀 감독이 될진 모르겠지만 신태용 감독이 협회와 엮여서 마치 적패 취급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또 국내 지도자가 감독하기가 감독을 하는건 또 어려울 것이고 누가 되었든지 장기적으로 대표팀을 이끈 다는건 우리 현실에서 어렵다는걸 알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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