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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0 18:52
유전자 플러스 음식빨까지 다 받는듯 크크크.
외국 농구 선수들이 한국 어린 선수들은 성장기에 고기를 너무 안 먹는다고 한소리 하던데 크크크
17/10/20 19:01
원래 천조국에서는 피지컬만 좋으면 이거저거 일단 다 하고 .. 탑티어는 NFL로 가고 그게 안되면 다른거 한다고 들은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진짜 괴물들은 NFL에 다 모여있따고..
17/10/20 19:07
탑티어는 돈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곳으로 가죠...
NFL 은 돈은 적지만 1군 데뷔 가능성이 가장 큰것도 한 이유 할겁니다. 흑인 운동선수들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모든 가족/친척들이 한명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서) 마이너 생활 긴 야구는 대부분 안가고, 1,2 라운드면 농구, 아니면 미식축구쪽으로 많이...
17/10/20 19:07
전 그래서 미국 종특은 soccer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요. 최고 피지컬들 NFL NBA MLB등에 다 뺏기고 남은 떨거지들로도 월드컵 16강은 꾸준히 찍어주니...이번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해서 애매해졌지만요 크그그
17/10/20 19:45
NFL 에 피지컬 괴물이 모이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건 일단 경기와 리그 운영 자체가 피지컬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해 주는 게 크죠. 일단 미식축구 경기 자체가 공격진/수비진 둘로 번갈아 가며 나오고 중간 중간에 쉬는 타이밍도 많고요. 그 때문에 꾸준히 오래뛰는 지구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구요. 또 리그 운영은 1년에 16 경기, 1주일에 1경기 밖에 안 치르면서 일부러 그런 폭발력을 더욱 더 강조하는 운영을 하고요.
야구는 경기 자체는 선발 투수를 제외하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운동만 필요하고 중간중간 쉬는게 미식축구와 비슷하지만 공격/수비가 동일한 운영을 가져가야 하고, 또 반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매일 경기를 하는 게 크고요. NBA는 1주일에 2 번 경기를 하는건 좀 여유있긴 한데 농구라는 종목이 중간 중간 여유는 있어도 거의 48 분간 쉼없이 뛰면서 심폐지구력을 엄청 요구하는 종목이고요. NFL 선수 JJ 왓 피지컬이 196 센티미터의 신장에 131 킬로그램의 체중이던데 MLB 나 NBA 나 왓 수준의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진 선수는 상당히 많을 겁니다. 하지만 왓 정도로 피지컬을 키운 선수는 없죠. MLB 나 NBA 나 왓 수준의 운동 신경에 왓 수준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가 뛰는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할 겁니다. 하지만 한 시즌을 못 버티겠죠.
17/10/20 21:54
그러니까 피지컬 괴물들이 NFL에 간다기 보다 NFL에 있으면 자연적으로 피지컬을 우선시하게 되고 많은 선수들이 피지컬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피지컬 괴물이 많다는 말씀이죠?
17/10/20 23:44
네. 또한 미식 축구라는 경기 자체가 순간적인 폭발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경기이기도 하고요.
하키는 제가 잘 모르니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할 순 없지만, MLB 와 NFL, NBA 의 피지컬적 요구 사항이 비슷하거나 겹치는 포지션의 1류 선수들을 살펴보면 운동 능력 면에서 거의 비슷비슷 합니다. 예를 들어 NFL 와이드 리시버 중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훌리오 존스의 키/체중/40 야드 주파 시간이 각각 191 cm/100 kg/4.39 초인데 MLB 최고의 파워 히터 중 한 명이자 최고 스피드의 선수 중 한 명인 트라웃의 키, 체중, 60 야드 주파시간이 각각 188 cm/ 104 kg/ 6.4초 입니다. NBA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포인트가드라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키, 체중, 23.5 야드 주파 시간은 190 cm/ 90kg/ 3.08 초고요. 달리기야 가속이 붙으면 40 야드에서 제일 빠른 선수가 60 야드에서는 느릴 수 있고 60 야드 제일 빠른 선수가 40 야드에서는 느려질 수 있는 거지만, 대충 계산을 해 봐도 세 선수의 스피드나 피지컬이 상당히 유사함을 알 수 있죠. 물론 농구의 빅맨, 미식 축구의 라인맨 등 특정 포지션은 정말 그 스포츠의 그 포지션에 최적화된 피지컬을 요구하긴 하지만요.
17/10/21 01:07
이거죠. 드레프트 1라운드 픽에 뽑힐 정도면 무조건 nba죠.
어느정도 기회도 받고 주전급으로만 뛸 수 있으면 연봉도 넘사벽이죠. MLB는 지긋지긋한 마이너 생활, NFL은 적당한 연봉 받기 좋은 구조이나, 주전으로 뛰는 정도만 성공하면 연봉은 nba가 탑입니다.
17/10/20 20:07
본인이 정말 원한다면야 말리지 않겠지만 의외로 좀 갈등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피지컬이나 재능이 추신수 이상이던 선수도 부상이나 기술 숙련도 같은 문제로 마이너를 못 벗어나거나 순식간에 몰락할 수도 있는, 어쩔 수 없이 도박적인 인생이 전 세계 모든 프로 스포츠 종목의 숙명이다 보니...
17/10/20 21:17
마이너에 있다고 해도 아쉬울게 없죠. 추신수야 맨땅에 가서 고생한거지 2세는 잘먹고 잘자고 하면서 하는거니깐요
하다가 안되면 다른거 하면 그만인 상황이죠
17/10/20 23:37
미국인이면 관심 받으면 안 되는 '이딴애'가 되는건가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야구선수 아들이고 그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글이 올라왔을 뿐인데, 반응이 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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