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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14:23
변명할수조차 없죠 감독도 5차전 올리고싶은거 참고 6차전 내보냈고 푹 쉬고 나와서 자기가 못한건데요. 타선때문에 승패는 몰랐겠지만 그래도 에이스가 이래선 안되죠.
16/10/23 14:44
오늘 경기는 2차전과 달리 컵스 타자도 잘 준비했어요.
당겨치기만 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밀어칠 정도로 타선 전체가 슬라이더가 들어오면 무조건 밀어치려고 했습니다.
16/10/23 14:49
한경기만 이기면 월시가는데 그정도아 당연히 준비하겠죠... 그것조차 뛰어넘길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최동원이 정규시즌은 씹어먹었지만 만약 결국 결승가서는 4승이아니라 아무 기여없는 투구를 했다면? 포시지배했다는 평가듣는 리베라가 포시에서 결정적 블론을 몇차례하고 팀의 진출을 막았다면? 지금 평가는 훨씬 저평가일거라고 봐요.
16/10/23 14:58
이미 김시진이라는 케이스가 있죠.
그리고 mlb에는 페드로가 그랬구요. 이래저래 커쇼도 페드로 같은 케이스가 되가는데, 6회까지 잘 끌고 갔음에도 팀 사정상 7회에 등판하고 늘 털렸기 때문입니다. 아마 본인이 큰 기여를 못 할때 정작 팀이 우승하는 것까지 닮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16/10/23 17:39
그 월시에서만 잘 했죠.
03 alcs라는 흑역사가 있고, 04 alcs도 결국 흔들렸죠. 괜히 who's your daddy? 챈트가 울려퍼진게 아닙니다. 이후 09 월시에서도 말년에 마쓰이한테 홈런 맞는 등 부진했습니다. 정규시즌 외계인 포스와는 다르게 가을야구에서는 꾸역꾸역 막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특히, 클린치게임 선발등판에서는 막지 못 하고 무너지는 모습은 덤입니다.
16/10/23 19:42
네. 그 외계인 별명 이후로.....
보사구팽 당하고, 누가 니 아빠냐는 비아냥을 듣기 시작하죠. 물론 저 비아냥을 듣게된 건 페드로 본인 책임이 가장 큽니다만..
16/10/23 16:16
오늘 좀 짠하더라구요.
본인은 컨디션 문제 없었다고 하지만 확실히 커쇼 본래의 공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초반에 패스트볼 제구가 계속 높게 되고, 커브도 제구가 안되는게 불안불안 하더라구요. 컵스 타자들이 워낙 준비를 잘 해오기도 했고... 담엔 꼭 우승하길 ㅜㅜ
16/10/23 16:50
근데 그 이전 가을에 말아먹은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서 그렇지 작년과 올해 가을의 커쇼는 딱히 욕먹을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작년도 머피한테 한방씩 맞은 기억때문에 그렇지 해당경기 성적 자체는 괜찮았고 올해도 오늘 나오기 전까지는 커쇼야 우짜노 모드 발동하면서 본인 등판경기 전승이었죠. 근데 오늘 삐끗하면서 다저스의 시즌이 끝나버렸다는데서 또 머리채 잡힐 떡밥을 제공하긴 했습니다만.. 암튼 이제 커쇼는 가을에 약하다는 고정관념을 조금씩 지워가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아직 젊고 팀 전력도 좋으니 가을야구 기회는 언제고 다시 올수 있을거고 충분히 만회 가능하다고 보네요. 사실 커쇼보다 더한놈은 저기 동부 끝에 값군이죠. 이 친구는 사실상 가을 패배요정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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