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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3 17:48
이 양반이 그래도 덕장은 덕장인지라...
우리도 부임 처음에는 엉망이던 국대 어떻게든 정리해서 아시안컵 결승까지 갔었죠. 이청용 부상이 없었거나 김진수가 실수만 안했거나 장현수가 쥐만 안났더라면 우승했을지도 모르구요. 근데 그게 다라서 문제죠. 감독 경력에서 보면 스위스 국대, 카타르 프로리그팀들도 그렇고 한국 국대도 그렇고 부임 초기에는 좋은 감독~괜찮은 감독이라는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갓-틸리케 소리 계속하려면 내년까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10/23 17:58
솔직히 강등 거의 확정권이었던 팀을 잔류성공 시킨 걸로 돈값 완료죠. 요새 보면 우리나라 국대로 다른 전술을 쓰지 못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대를 데리고 다양한 전술을 쓰는게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신태용호도 삐걱이는 모습 보니까요.....슈틸리케의 능력을 떠나서 감독하나한테 집중비난을 할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국대 내부에서조차 선수들이 프로의식이 없고 정신도 완전히 군기가 빠져있다는 말까지 나왔으니까요
17/10/23 18:51
애초에 한국이 다양한 전술을 쓸 만큼 선수풀이 두껍지도 않고 국내파, 유럽파 막론하고 선수들의 전술 수행 능력도 뛰어나질 못합니다.
기본적인 능력치 자체가 낮아요. 02대표팀도 기본적인 플레이 모델은 결국 거칠게 압박하고 많이 뛰고 역습과 크로스, 세트피스 노리는 전형적인 약팀의 그것이었죠.
17/10/23 18:24
크크 뭔가 드립으로 갓텔리케 하는건 상관없는데
포털 댓글보면 진지하게 저거 가지고 지금 감독 나가라고 할 사람들이 태반이라 머리 아프네요.
17/10/23 18:32
덕장이다 뭐다해도 강팀 꺾으며 강등권팀 잔류시켰으면 좋은 감독은 맞죠. 굳이 까내릴 이유는 없다고봐요. 신태용이 부임했다면 잔류시켰을까. 모르는 일이죠. 우리나라에서의 실패도 사실상 마지막 두 경기의 임팩트와 국축 특성상 선수보다는 일단 감독에게 모든 짐을 씌우는 탓에 물러난게 크고 감독 바뀌면 모든게 해결될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결국 남은 두경기 어떻게 해서든 올라갈 수 있는 유리한 승점구조 만든 것도 슈틸리케기도 하구요. 만년 까임거리 된 소리아 발언 나왔을때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까지 거머쥐는 손흥민이 있는데 저러냐 저부터도 그리고 다들 비아냥했지만 손흥민의 클럽에서의 의심할 여지없는 골결과 라인깨기(그마저도 국대에서는 완벽하지않았지만) 는 차치하고 뒷받침이 불가능한 한국 국대에 손흥민이 잘 맞냐 따져보면 모르겠거든요. 국대는 거기다 한정된 자원으로 돌려야되고 언제나 결과 지향이지만 클럽은 감독이 원하는 선수 필요하면 사올수도 있고 육성하기도 용이하니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한국 국대는 현 상황서 히딩크가 오든 퍼거슨이 오든 내년 월드컵서 1무 2패 이상을 거둘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17/10/23 18:58
뭐 일단 강등권 탈출을 하긴 했는데, 선수, 코칭스텝 외의 분들의 역할이 컸다고 현지에서도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7/10/23 19:12
슈틸리케가 그다지 능력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초반정도만 나쁘지않죠) 그냥 본인입장에서도 잘떠난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재수가 없는건 내년 욕받이 예정인 신태용감독이라고 보고.. 역대급 암흑기 국대라 답없는거 같아요. 월드컵 연속진출기간에서 따지면 제일 떨어지지않나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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