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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10/25 14:14:31
Name Remastered
Link #1 http://ddueh.tistory.com/450
Subject [스포츠] 마이클 조던의 일화
-시카고에서 코르넬리우스와 레티 형제가 친모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다 시카고 시경에 의해 발견됨

-레티는 살이 녹는 화상을 입고 죽어 있었으며, 형인 코르넬리우스는 끔찍한 상처들을 갖고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구조됨

- 시카고 검찰은 친모와 남자친구를 법정에 세우려고 했으나, 유죄를 입증 할 유일한 증인인 코르넬리우스는 오랜기간의 학대와 인신공격에 삶의 의지조차 잃은 상황. 친모는 항상 코르넬리우스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필요없는 사람이라 교육시킴

- 담당검사의 헌신과 설득으로 어린 코르넬리우스는 법정에 서서 정확히 증언, 악마 둘은 종신형을 선고받음

- 그 후 여전히 삶의 의지를 잃고 살아가던 코르넬리우스를 위로할 방법이 필요했던 담당검사에게 시카고 구단에서 특별좌석을 제공하겠다며 코르넬리우스를 초대함. 코르넬리우스가 가장 좋아하던게 NBA였고 마이클 조던이였음.

- 코르넬리우스가 시카고 홈경기장에 도착하자 직원들이 그를 선수단 라커룸 복도로 안내하였고, 그 과정에서 누구도 끔찍했던 기억을 아는 내색조차 비치지 않음

- 바삐 움직이는 구단 관계자들을 멀뚱히 구경하던 코르넬리우스 앞에 마이클 조던이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춤. 반갑다는 인사로 말을 시작한 조던은 ‘상대가 너무 강한 날이라 오늘 이기기가 힘들다. 근데 너가 도와준다면 오늘 내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코르넬리우스의 필요성을 말함

- 코르넬리우스는 도움을 주겠다 승낙하였고, 그 날 마이클 조던의 전용 볼보이로 코트에 들어옴. 코르넬리우스는 조던이 쉴 때 수건과 음료수를 건내주며 조던의 휴식을 도왔고, 조던이 코트에 있으면 조던의 자리에 앉아 목청이 터지게 응원함

- 마사장답게 47점을 맹폭시키며 애꿎은 상대팀를 희생양으로 만든 조던은 코르넬리우스와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함

- 경기가 끝난 후 삶의 의욕과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은 코르넬리우스는 일리노이 공대로 진학했고, 시카고 YMCA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의 이름을 ‘ 코르넬리우스 어워드’ 라고 명명함





당시 피해를 입은 상대팀이 마이애미...



조던옹 거짓말도 참 잘하네요. 상대가 강해서 이기기 힘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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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루
17/10/25 14:20
수정 아이콘
졸렬형... 뜬금없이 마이애미는 무슨 죄로 ㅠ
설탕가루인형
17/10/25 14:25
수정 아이콘
훈훈한 미담이지만
자다가 완파당한 마이애미는 ㅠㅠ
17/10/25 14:25
수정 아이콘
저때 마이애미가....크크크

졸렬한 것도 모자라 사기까지 크크크크
17/10/25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대가 너무 강한 날이라 오늘 이기기가 힘들다. 근데 너가 도와준다면 오늘 내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조던이 마이애미를 상대로 47점을 기록한 날은 1990년 4월 1일(이 날 경기가 맞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최종 스코어 111-103
89-90시즌 마이애미의 성적은 18승 64패(동부 11위)
89-90시즌 시카고의 성적은 55승 27패(동부 3위)

결론은 만우절 뻥카였던걸로
돈보스꼬
17/10/25 14:54
수정 아이콘
http://www.chickensoup.com/book-story/35375/hi-cornelius

검색해보니 이 이야기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 실렸던 이야기네요. 기사로는 잘 찾지 못하겠고, 다만 코넬리우스 에이브러햄이라는 소년의 사건은 시카고 트리뷴지에 실렸습니다.( http://articles.chicagotribune.com/1990-01-11/news/9001030625_1_penalty-wrists-scars )
17/10/25 15:27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마이클 조던의 저 말이 뻥카라는...
츠라빈스카야
17/10/25 16:52
수정 아이콘
팀이 강하다...는건 시즌 성적 보면 뻥카인건 맞는데, 응원이 효과가 있었다는 가정 하에 그날은 마이애미가 꽤 했나보네요. 점수차가 얼마 안 나는거 보면...
귀여운호랑이
17/10/25 17:26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강하게 보이기 위해. . . ..
17/10/25 14:30
수정 아이콘
선의의 거짓말 인정합니다
17/10/25 14:32
수정 아이콘
숨겨진 일화 :

그 때 마이애미의 한 선수도 가여운 어린아이를 초청하였음. 마이애미의 에이스였던 그 선수는 소년과 눈을 맞추고 말했음. '상대가 너무 강한 날이라 오늘 이기기가 힘들다. 근데 너가 도와준다면 오늘 내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소년은 도움을 주겠다 승낙하였고, 그 날 그 선수의 전용 볼보이로 코트에 들어옴. 소년은 그가 쉴 때 수건과 음료수를 건내주며 휴식을 도왔고, 그가 코트에 있으면 그의 자리에 앉아 목청이 터지게 응원함.

그리고 마이애미는 마사장에게 47점을 맹폭당하며 대패하고 아이는 실의에 빠져...... ㅠㅠ
17/10/25 14:37
수정 아이콘
시카고 팬이 되기로 하였답니다. 덩실덩실
17/10/25 14: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현재 고통 받고 있겠군요.....
ChojjAReacH
17/10/25 14:49
수정 아이콘
시간이 시간이니 본인은 즐길거 다 즐기고 아들이 고통받는걸로...
아는남자
17/10/25 21:02
수정 아이콘
시카고 수저 vs 마앰 수저...
용기얻는것도 수저를 잘 타고나야..ㅠㅠ
17/10/25 15:15
수정 아이콘
마이애미는 왜...
Remastered
17/10/25 15:17
수정 아이콘
애미가 학대를 해서...
김연아
17/10/25 15:42
수정 아이콘
풉!
17/10/25 16:50
수정 아이콘
부... 부장님..
탑클라우드
17/10/25 15: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더 많은 미담을 쏟아내고,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승부조작에 약물에 심판 매수에 선수들 팬 서비스 문제까지... 진짜 야구 팬으로써 스트레스가 너무 크네요.
은솔율
17/10/25 16:03
수정 아이콘
좀 있으면 연탄시즌 돌아옵니다..
키스도사
17/10/25 16:23
수정 아이콘
팬서비비스도 잘해주는 선수들은 잘해줍니다. 네임드 몇몇이 난리 부르스를 쳐서 그렇지. 당장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도 플옵 마지막 경기 끝나고 같이 사진 찍은 선수들 사진 올라왔었죠.
17/10/25 16: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마선생님 팀별 상대기록 찾아보면서 느낀건데 마선생님한테 혼쭐난 팀 하면 뉴욕이나 클블을 흔히 떠올리지만 은근히 마이애미도 많이 혼난 팀이더군요
아우구스투스
17/10/25 16:30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접근인게 애초에 모든 팀 상대로 강하니 상대적으로 많이 만나는 동부팀에 강해보일 뿐이라 봐야죠.
클블은 초년에, 뉴욕은 말년에 많이 박살났었죠.
김연아
17/10/25 16:30
수정 아이콘
블랙캣 시절, 즉 마사장 빼면 시카고 안습이었던 시절의 강팀 빼면, 마사장님한테 안 혼쭐난 팀이 없죠.

하킴 시절의 휴스턴 정도만 떠오르네요. (안 혼난 팀)
비취도적
17/10/25 16:57
수정 아이콘
오죽했으면 마이애미는 조던을 영구결번 했을까요 크크
순규성소민아쑥
17/10/26 01:16
수정 아이콘
유타 재즈도 있죠. 칼 말론과 존 스탁턴 콤비의 우승의 꿈을 두번이나 박살낸...
17/10/27 21:21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우승을 막은건 맞지만
당시 유타는 조던에 호구잡힌 팀은 아니었죠
조던팬 입장에서도 상당히 만만찮은. 우승을 장담 못할 강적이었죠.
뉴욕 클블 울엄마는 그냥 호구 잡힌 팀들이고요.
17/10/25 16:37
수정 아이콘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신발장수... 현 세대에는 조던 근처라도 올만한 선수를 찾을 수 없고 올 세기 안에 조던과 맞먹을 업적을 쌓을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아침밥스팸
17/10/25 17:30
수정 아이콘
우리 호우형 미담 적립이 상당한데
미담만큼은 졸렬갑과 대등하지 않을까요?
애패는 엄마
17/10/26 10:10
수정 아이콘
호우형도 탈세...
17/10/27 21:23
수정 아이콘
사실 상대 선수에 악의적 트래시 토커로도 유명했고
연습 경기중에 폭행을 한적도 있고
도덕적으로는 오히려 깔게 한트럭이죠.
-안군-
17/10/25 22:09
수정 아이콘
조던 인성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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